복싱 3개월째인데, 단순히 체중감량이 목적이시면 복싱 별로 도움 안되요.
흔히들 말하죠? 잘 먹고 운동하면 근육돼지 된다고...
같이 운동하는 분들 보니까 식단 조절 안하면 몇년째 복싱해도 살은 그대로에요.
저도 식단 조절 열심히 안하니까 뱃살 잘 안빠져요. ^^;;
근데 굳이 운동을 하는 이유는, 부분부분 살펴보면 아직 출렁대는 살뿐이지만, 거울 앞에 서서 전체를 보면 전반적으로 부피가 많이 줄어든게 보이거든요.
저도 체중은 1~2키로밖에 안빠졌는데 옷 입으면 라인이 달라진게 보여요.
만약 식단 조절까지 좀 더 완벽하게 했으면 더 큰 효과를 봤겠지만, 전 장기적으로 보고있고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운동을 시작한 케이스라 그냥 이대로 꾸준히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하는 중이라 그냥 만족해요.
그리고 복싱 해보니까 재밌더라구요. 원래는 헬스를 하고 싶었는데 헬스장이 10분 거리라...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안갈것 같아서 1분 거리인 집근처 복싱장으로 정했는데 운동은 진짜 집 가까운게 최고에요.
암만 시설 좋아도 내가 안가면 꽝입니다. ^^;;
암튼 저는 복싱 해보니까 재밌고, 제가 식단 조절 안해서 큰 효과는 못보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라인 좋아진게 맘에 들어서 복싱 추천해요. ^^
체육관 관장님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여기는 수강생이 적어서 거의 개인 피티처럼 수업받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어떤 운동을 하시든 다이어트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