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방법

Question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중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우선 친구들이 있긴 한데 다 저랑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혼자 다닐까라는 생각도 했을 정도로요. 제가 학교때문에 이사를 왔는데 전에 살던 집도 많이 그립고요.. 학교도 적응이 아직 다 안 되었고 매일매일 너무 힘들어서 운 날도 많아서 그런지 이젠 눈물도 안나오네요.. 진짜 초등학생때는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는데 이젠 어떻게 버텨야 1년이 빨리 끝날까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어떡하죠?? 요즘에 우울해서 미칠 것 같아요

Accepted Answer

저도 중학교 1학년때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초등학교 땐 정말 행복했는데 이 1년이 언제 지나가나 했었죠.. 근데 2학년이 되어도 똑같더라구요 초반엔 좀 행복할까 싶었는데 그대로였어요

2년째 이런 일이 반복된 거 때문에 너무 힘들어했어요 어쩌면 공부에 억압받지 않고 놀 수 있는 나이를 그냥 날린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그 생각이 들고나니까 잊어보기 위한 방법으로 조금 안좋게 풀었었어요 흔히 자해라고 부르죠

어떻게 2학년이 다 지나가고 그 후엔 좋은 친구들 만나 과거 고민도 다 털어놓고 잘 지냈는데 습관성 자해때문에 여름에도 더위를 안 탄다는 핑계로 항상 후드티를 껴입고 다녔어요. 진짜 더위를 안 타서 망정이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더라구요.. 아무리 행복해져도 그때의 상처는 어딘가에 남아있는 거 같아요 작성자분이 저와 비슷한 상황인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저처럼 좋지 않은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오히려 또다른 스트레스를 낳는 안 좋은 선택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시간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흘러가고 행복한 날은 찾아오기 마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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