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건 질문이 좀 애매하고 수상경력 클럽기록은 찾기쉬우니 올리지 않겠습니다.
대신 리켈메 베론 지단 피구 스콜스 피를로 베컴 네드베드 발락
선수들의 장점과 특기를 써달라고 하셨는데, 그걸 적어드리죠. 일단 저는 위 선수들 전성기 시절을 전부
보았구요. 클럽경기도 볼수있는 루트가 있는 경기들은 찾아서 보았습니다 ( 리켈메,베론,지단,피구등등 전성기
시절경기는 보기 쉽지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 해외리그 중계해준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리켈메 : 패스를 센티단위로 보낼수 있는 선수다 라는 수식어도 있었을 정도로 숏패스에 대단한 일가견
이 있었던 선수이며, 특히 게임운영능력이 탁월했던 선수입니다. 일명 킬패스. 2선침투 패스가 대단했구요,
키핑도 꽤 좋았던 선수입니다. 저 포지션에선 상당히 중요한 포제션인데 리켈메선수는 좋은편이었습니다.
다만 지단처럼 연계나 개인 기술로 전진하며 키핑보다는 등을 돌리고 몸으로 버티거나 뒤로 빠지며 키핑
하는게 주였던 선수기 때문에 최고S급 키핑력이라곤 보기 힘듭니다. 2006년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팀
전체를 이끄는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줬는데, 감독 잘못만나서 탈락했죠.ㅎㅎ 아쉬운 선수입니다.
현대축구의 반역자 라는 별명이 있죠. 현대축구의 전술에 알맞지 않은 플레이를 보이는 선수입니다.
베론 : 일명 세계 3대미드필더를 꼽으면 (10년전 예기임) 뽑힐정도로 전성기는 대단했습니다.
리켈메 선수처럼 숏패스를 정확하게 날리거나 등 보다는 원터치나 혹은 중앙에서 2선을 완벽히 뚫는 스루패스
가 일품이였던 선수였습니다. 전성기 시절은 맨유가 아닌 라치오시절로 볼수있구요, 네드베드와 같이 라치오가
스쿠데토와 UEFA컵을 따내는데 일등공신이자 팀의 플레이메이커였죠. 당시 세리에A는 현재와는 달리
모든 리그중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로 평가받던때입니다. 일명 '세리에A 7공주 시절' 이라고 불릴때죠. 전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전부 이탈리아에 모여서 축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베론은 안됐게도 맨유로
이적하면서 플레이차이점을 극복하지못하고 잊혀지기 시작한 불쌍한 선수죠. 빠른 경기운영과 타이트한 압박
을 보이는 잉글랜드에서 베론은 적응하지 못했고 공잡으면 걷어내기 급급했죠. 어쨋든 불운의 선수. 후에
첼시도 갔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전성기 모습은 절대 못보여줌. 특이하게 중앙공격형미드필더,중앙미드필더,
수비형미드필더를 모두 소화 가능했던 선수죠.
지단 : 설명하기에도 너무 많고요. 그냥 20세기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선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축구계를 크게 나누면 펠레시대.마라도나시대.지단시대로 나눈다고 할정도로 현대축구에선 빼놓고는
예기할수 없는 선수입니다. 몇몇개만 적자면 일단 모든 대회 우승, 그 참가대회 모든 MVP를 받은 축구역사상
유일한 선수이구요, 2000년도엣 세계 최고몸값을 갱신하기도 하고, 역대 A매치 최다승점,최고승률을 가진 선수
이기도 하고요. 장점은 그냥 모든 점에서 최고의 클래스를 가진 선수로 생각하시면됩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풋볼 마스터'라는 별명도 있었죠. 뭐 아무튼 대단한 선수같습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세계 최고의 골키퍼를 상대로 PK상황에 칩샷을 날린선수니 대단하죠. 아쉽게 박치기도 같이 날렸죠.;;
전성기는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둘다라고 볼수 있습니다. 대단한 선수로 평가받을수 있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굉장히 꾸준한선수였구요, 오랫동안 클래스를 유지한선수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스타성도 가지고 있었던 선수입니다.
피구 : 돌파형 클래식 윙어 입니다. 한때 지단과 같이 갈라티코1기를 이끌때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깬 이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기라면, 드리블이 좋아서 좌,우를 흔들어놓고 정확한 크로스를 날리는 유형
입니다. 그 외 뭐 딱히 적을만한게 없는 선수네요. 바르셀로나에서 레알로 이적하면서 완전히 역적이 되버렸죠.
스콜스 : 참 재밌는 선수죠. 매튜 르 티시에와 더불어 아마 잉글랜드 최고 재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력도 최상위 클래스고, 꾸준하기도 하구요. 득점력도 좋은편 입니다. 특히 롱패스가 장점이죠.
중원에서 패스를 돌린다. 경기장 왼쪽으로 상대 선수들의 움직임을 모은다. 스콜스에게 패스한다. 스콜스가
반대편 베컴에게 롱패스를 날린다. 베컴이 얼리크로스를 날린다. 반니스텔루이가 마무리 한다.
한때 맨유의 공격공식이라 불릴정도였죠. 잉글랜드 국가대표의 국제대회 성적 부진과 개인 스타성때문에
저평가를 많이 받는 선수로 볼 수 있죠. 아쉬운 선수중 한명입니다.
피를로 : 레지스타의 정석이라 볼수있죠. 즉, 압박과 견제가 심한 전방이 아닌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의 활로를 풀어가는 포지션인데요. 그만큼 롱패스가 좋아야하구요. 경기 전체를 보는 눈이 굉장히
좋아야합니다. 2006년 월드컵 우승팀인 이탈리아의 모든 공격을 책임졌던 선수라 해도 무방합니다.
말그대로 한팀의 모든 공격의 시발점을 만들어가는 선수입니다. 뜬금없이 터지는 중거리슛도 대단하구요.
개인기도 좋은선수입니다. 대신 수비력과 피지컬적인 요소가 좀 부족해서 왠만하면 파이터같은 보란치를 한명
같이 배치시키죠. 밀란에선 가투소가 이 역활을 맡았죠. 개인적으론 사비알론소보다 한수위의 레지스타로
생각되지만 의외로 저평가 되기도 하는 아쉬운 선수죠. 롱패스와 경기를 읽는 눈이 장점이라 할수 있겠네요.
베컴 : 의외로 실력으로 저평가 받는 선수같습니다. 딱히 빠지는게 없는 선수입니다.
활동량,개인기,패스등등 다 수준급이구요. 또 외모와 다르게 굉장히 성실하고 꾸준한 선수인데, 인기가 많고
다른쪽으로 스캔들이 많아서 축구실력이 많이 가려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드리블이 안좋다, 느리다 등등
많은데, 드리블도 꽤 수준급입니다. 예전에 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상대편 카를로스가 베컴에대해
롱패스만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가 베컴이 카를로스를 앞에두고 드리블로 제친 일화는 유명하죠. 딱히 필요하지
않기에 안쓰는 유형으로 보면 됩니다. 단점이라면 헤딩이 가장 큰 단점 같습니다.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얼리크로스죠. 먼 거리에서 감아차서 박스안으로 휘어들어오는 크로스인데,
이게 센터백들이 커버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일명 택배크로스라고 하죠. 스트라이커에게 다이렉트
로 택배보낸다고해서. 먼거리에서의 크로스임에도 정확도도 굉장하구요. 그외 또 활동량도 상당한 선수 같습
니다. 거기에 수비력도 꽤 좋구요. 팀플레이도 상당히 좋구요. 왠만해선 잘 나오기 힘든 유형의 선수같습니다.
네드베드 : 지단이 레알로의 이적후 유벤투스에서 지단의 방안으로 영입했는데, 그 이상을 보여준선수죠.
사실 축구에 대한 천재성을 얼마나 타고 났냐라고 한다면 이 선수는 좀 떨어지는 선수같습니다. 하지만
이선수가 사랑받는 이유는 그걸 노력으로 극복한다라는걸 두 눈으로 보여주는 선수 같습니다.
일명 두개의 심장으로 유명한 선수인데, 활동량도 대단하구요 그리고 매력적인 중거리슛을 잘날립니다.
그외에도 수준급의 능력들을 두루두루 갖춘 선수죠.
일화를 하나 적자면 예전 위닝일레븐6에서 능력치가 80이상 되면 노란색으로 능력치가 표시되곤 했습니다.
90이상은 빨간색이구요. 게임내에 전체선수중에 유일하게 모든 능력치가 노란색이였던 선수입니다.
그만큼 다재다능했던 선수죠. 최대 장점은 활동량,중거리슛 으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발락 : 독일 현대축구의 최고의 스타죠. 마테우스의 수비력,활동량과 노이빌레의 공격력을 두루 갖춘 독일의
스타플레이어인데, 아마 현대축구전술에서 중앙미드필더를 기용한다면 1순위 선수가 아닐듯 합니다.
활동량과 공격력,수비력,박스침투력, 거기에 피지컬도 우수하구요. 장점은... 글쎄요. 전체적으로 수준급이며,
딱히 하나를 꼽기 힘든 선수네요. 재밌는 이력이 참가 모든대회의 준우승기록을 가직 있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