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엄지를 빼고 스핀 넣는 방법..잘못된건가요?? 고수님들 조언부탁드려...

볼링 엄지를 빼고 스핀 넣는 방법..잘못된건가요?? 고수님들 조언부탁드려...

작성일 2011.03.16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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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볼링의 재미를 알아가며 일주일에 2~3번정도..

한번 갈때 3게임 이상씩은 치면서 연습하고 있는 초보 볼러입니다..

 

먼저, 입문할땐 정석대로 가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처음엔 직구만 쭉 연습했는데.. 어느정도 점수(평균 130~150)가 나오고부터는

볼에 스핀이 전혀 안들어가니 파괴력도 떨어지고 금방 실증이 나더라구요..ㅎㅎ;

 

옆에 동호회분들 하는거 보면서 스핀 많이 따라할려해봐도 엄지를 끼고 던지니까

볼이 공전은 제법 해도 스핀은 계속 안걸리고 직선으로만 가구요;;

제대로 배운적 없이 제맘대로 보고 던지는거라 그럴수도있지만,

아대가 없으니 스핀을 넣을때 손목이 쳐져서 잘안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엄지손가락에 어려서 생긴 큰 흉터가 있어서,,

세게임이상 가면 통증이 너무큰..상처도 자주 벌어지구요ㅜㅜ;;

 

그래서 언제부턴가 엄지를 아예 첨부터 빼버리고 중약지와 손바닥으로 공을 잡아보았습다..

공은 계속 손바닥위에 있으면서 백스윙때 공 안떨어뜨리기 위해 팔꿈치가 약간 구부러 지긴하지만

계속 연습하니 스핀도 점점 안정되고 어느정도 원하는 라인이 잡히더라구요..

 

문제는, 아직까지 구질 변동이 너무 심한게..

팔이나 어깨의 힘이 조금만 쎄게 들어가도 스핀때 볼이 옆으로 빠져버리거나

컨트롤이 잘안되서 스페어처리가 많이 힘든 점이 있습니다..

점수도 계속 100점 위아래로 내려가구요

 

볼링엔 정석이 없다지만..저처럼 던지면 나중에 볼 컨트롤하기 더 힘들어질까요??

이렇게 던지는 분들도 종종 보이긴 하던데..

 

어떻게 자세에 다시 변화를 줘야할지.. 많이 조언과 충고 좀 부탁드릴게요ㅎ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하우스볼이 아니고 마이볼을 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엄지가 아프시면 볼을 크게

 지공하여 엄지에 테이핑을 하세요.엄지를 안넣고 볼링을 한다는것은 너무 힘듭니다.

 물론 훅을 넣을때는 중약지로 하는것이지만 파워,스피드에서 너무 밀리게되죠.

 볼링은 진자운동입니다.물론 레인에 기름이 많을때는 천천히 적을때는 세게 던집니

 다. 님께서 스페아처리를 할때 거트로 빠지는ㅇ원인은 자세문제인것 같네요.

 가슴은 던진후 항상펴고 팔은 항상 옆구리 근처에서 왼발 복숭아뼈를 스쳐지나가듯

 이 던진다는것을 잊지마시고요.7번핀은 좌측으로 10번핀은 우측으로 조금어깨를

 연다음 던진다는것을 잊지마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엄지 상처때문에 재미있는 볼링을... 치기 어려우시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엄지를 빼고 볼링을 한손으로 볼링을 치는 스타일은, 초보자 외에는 본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엄지를 빼고 한손으로 던지는 스타일에는 정확도 및 볼 스피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구요.

하지만 양손으로 던지는 스타일은 요즘 미국에서 그렇게 유행한답니다.

양손볼러만 출전 가능한 대회까지 열릴 정도라고 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Shovel / "No Thumb" / Two-handed 미국에선 이 세가지로 부르는듯 한대요.

일반적으로 투 핸드 스트로커 라고 불리는것 같습니다.(방송에서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상세한 방법은,

엄지를 뺀 상태로, 공을 양손으로 쥐고, 릴리즈 전까지 양손으로 공을 지지 하는데요.

이걸 말로 설명하긴 정말 힘들고, 저도 시도도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뭐라고 자세히 설명해

드릴수는 없습니다.

 

근처에 양손투구법이 뭔지 아는 사람도 국내엔 많이 없을거구요.

 

가령 우리나라에 2009년 이었던가...2010년 이었던가... 삼호코리아컵 이라고,

국내대회중 pba선수도 출전 많이하는 큰 대회에가 있는데, 거기서 미국 pba프로인

Jason Belmonte 선수가 우승을 했지요

이 선수는 요즘 대표적인 양손 볼러입니다. 양손으로 스페어 처리도 완벽하게 하고,

미국의 pba 다른 대회에서도 자주 볼수 있는데 항상 고득점을 하는듯 합니다.

 

사실, 저도 그렇고, 동호회급 실력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지빼고 던지는 초보자를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엄지 빼고 치는 한손 스타일은 초보자 전용 스킬이었지요.

투핸드 스타일로 나가시려면, 그런 시선을 극복하는게 가장 어려울 겁니다.

극복방법은, 결국 멸시하는 사람보다 잘 치면 됩니다. 간단하지요? ㅋㅋ

 

저는 요즘 제이슨 벨몬트 선수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스타일대로의 체계가 잡혀있고, 자신의 스텝, 볼속도 등. 분명 그 사람만 알고있는

노하우가 정말 대단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겠지만요.

 

그리고, 제이슨 벨몬트 말고도 PBA동영상 보다보면 양손볼러가 한명 더 자주 나오는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Weber Cup에 자주 나오던데... 미국대 영국선수 붙는 경기방식인데요,

거기 매번 스타급 선수들과 함께 나오는거 보면 그 선수도 최고 유명한 프로중 한명일 겁니다. 

 

요즘엔 볼링의 한 스타일로 인정된 양손 스타일, 한번 도전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배울곳은, 스승은 유투브 동영상 밖에 없지만요...

 

 

정리하자면.

 

나쁘게만 보면, 공에 회전거는것도 매우 간단한 편법, 화려하기만 한 투구, 주변의 인식이 나쁨.

장점을 보면, 볼 파괴력 상당함. 굉장히 화려함, 초보자도 쉽게 배울수 있음.

단점을 보면, 정확성이 상당히 떨어짐.(하지만 한손으로 엄지빼고 던지는것 보다는 훨씬 정확함)

 

정확성을 올리는게 가장 큰 관건이네요.

게임하다보면 아이템 있지 않습니까? 공격력만 높은 아이템

이 구질은 회전수로 인해 핀파괴력은 매우 상승하지만, 항상 포켓을

넣을수 있을 정도로 연습량이 많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한번 시도 해보세요 ^^

볼링 엄지를 빼고 스핀 넣는 방법.....

... 많이 조언과 충고 좀 부탁드릴게요ㅎ 엄지 상처때문에 재미있는 볼링을... 치기 어려우시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엄지를 빼고 볼링을 한손으로 볼링을 치는 스타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