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고수님께 그립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어서 1:1 질문을 보냅니다.

탁구 고수님께 그립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어서 1:1 질문을 보냅니다.

작성일 2006.12.12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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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염

탁구 지식창을 보다가 답변을 읽는중에 탁구에 대해 참 많이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되어서 이렇게 질문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__)

 

다름이 아니라 그립에 대한 질문입니다.

일단 전 남자이고염 실력은 생활탁구 3부 실력입니다. 구력은 4년입니다.

처음 배울때가 대학교 1학년이고염 탁구 동아리에서 배웠습니다.

선배들 덕분에 폼은 좋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고여학교외에 탁구장에서 레슨은 4개월간 받은적이 있습니다. 또한 남들보다 열심히 꾸준히 쳤어염

 

제가 첨부터 세이크 그립을 잡았는데염

지금와서 참 그립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참고로 가 전진 속공형에 양쪽 민라바 입니다.

지금은 드라이브 주전형으로 바꿀려고 테이블에서 조금 떨어져서 드라이브를 걸려고 하는데염 이게 참... 어렵더군염

원래 제가  70을 공격을 하고 30을 방어를 하는데  앞에서 무릅탈력을 이용한 공의 정점전이나 정점에서 스매싱성 드라이브나 스매싱으로 하는 스타일이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앞에서치면 힘안들이고 빠른 역습이나 공격이 가능하잖아염

근데 뒤로 약간만 물러서서 정점이나 정점에서 내려오는 공을 칠려니 배로 힘든겁니다.

뒤로 가니 폼도 커야하고염.

잘하는 사람들 보니 다들 임팩트 순간이 무지 빠르던데

손목도 많이 사용하면서 힘차게 스윙이 나가더군염

이게 참...

전진속공형에서 드라이브 주전형으로 바꿀려는 이유는 드라이브 주전형이 더 안정적이고 기폭이 없다는게 끌려서염.

전진속공형은 날카로운 면이 있어 상대 편이 받을 확률이 적지만 공격하는 사람의 실수가 더 많아 차라리 루프드라이브라도 걸어서 비록 쇼트지짐을 당하더라도 실수가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이렇게 바꾸고 나서 스윙 속도를 올리다보니 문득 드라이브를 치려고 공을 마찰시키려 해도 자꾸 때리는 겁니다.  기존에 포어핸드 라이브를 걸어도 스매싱성 드라이브땜시 그려너리 했지만 고정시키려해도 안되는 겁니다. 아~ 스트레스가 팍 !! 문득 그립의 문제성이 느껴지더군염 펜홀더는 잡으면 일단 고정된다는 느낌이 있지만 세이크는 고정된다는 니낌이 없어염

 

 

일단 펜홀더 손목을 쓰면 손가락 중지와 약지가 정면으로 받쳐주기때문에

자신이 손목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도 손가락 중지와 약지의 힘때문에 저절로 위로 가는 힘과 앞으로 가는 힘을 동시에 힘을 실어주어서 앞으로 가는 힘을 배로 줄수 있습니다.

 

근데 세이크는 손가락 검지가 라켓 손잡이와 근접해있고 일단 손목을 아래로 내린상태로 위로 올리면 그저 위로 올라가는 힘만 전달하고 그래서 앞으로 가는 힘이 없는겁니다.

검지로 밀어보면 안쪽으로 너무 꺽이고 그러자니 손목으로 약간 앞으로 팅기면 라켓이 헐렁해지는 느낌이고. 참 어렵습니다.

검지와 엄지를 중심으로 꽉 쥐고 있으면 밑이 헐럴하고

검지와 엄지를 뺀 나머지손가락을 꽉 지고 있으면 위가 헐렁하고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에 깊게 들어간

 

       ]

 

부위에 위쪽에 라켓을 놓고 잡는 거랑 아래쪽에 잡는거랑 서로 비교해서 스윙을 해보니 이건 뭐 스윙 각도 자체가 틀려지고

또 엄지손가락을 위쪽으로 향하게 하고 잡으면 빽이 편하지만 화가 불편하고

반대로 엄지손가락이 조금 아래로 향하게하고 잡으면 화가 편하지만 백이 불편하고

일반적인 탁구서적이나 인터넷은 중지손가락이 라켓 뭉치에 있는 부분을 약지와 새끼손가락과 같이 라켓 아랫 뭉치쪽으로 잡지만만  

공링후이나 왕리친은 손가락 중지를 라켓뭉치가 아닌 세이크 둥근 라켓면하고 아래뭉치 중간의 삼각형 부분을 손가락 중지 중간 마디로 잡아서 옆에서 보면 마치 검지부터 약지까지 계단식 모양을 하고 있더군염

그래서 계단식 모양을 하고 잡으니 이건 뭐 손가락 엄지/검지/.중지 중간마디/검지와 중지중간마디   각각 잡은 힘에 따라 타구감이 틀리는 겁니다.

무지 짜증나서 확 펜홀더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세이크 그립에 관한 여러가지 종류와 손가락 마디마디 힘에따른 차이점

그리고 각 전형들에 유리한 라켓 잡는 법좀 자세히 가르쳐주세염

부탁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는 고수는 아니지만 약간 아는 것이 있어 주제를 모르고 올리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면 초보자에게는 제법 도움은 될 것이라고 여깁니다. 

세이크 그립에서 손목을 아래로 내려 엄지와 검지의 등쪽이 팔뚝와 일직선이 되는 것은

잘못 되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손이 직선인 것은 팔꿈치와 손목 그리고 중지를 연결하는 선이 직선인 것을 말합니다.

손목을 아래로 내리는 것은

   외국의 기술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손목을 아래로 내리는 것은 정형외과에서는 병신으로 취급합니다.

평생을 손의 기능이 저하된채로 살아가야 하는 장애인이라는 뜻입니다.

상대의 횡회전 공을 받아야 할 때 손목을 내려뜨려야 할 경우도 있긴 합니다.

특히 서비스에서 공이 좌우의 바깥 쪽으로 휘어지며 빠져나가는 

   좌 우 횡회전과 커트의 복합의 공을 보냈을 때

   리시브는 손목을 아래로 내려서 받아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손목을 직선으로 유지한채로 라켓을 잡아야 하며,

  이때의 라켓 각도는  30 - 45도 사이에서 상향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손목을 굽히는 것은

  게임에서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는 것은 아주 좋은 것이지만

  항상 손목을 아래로 굽히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아주 많다고 여겨집니다.

엄지와 검지에만 과도한 힘을 주면서 그립하거나,

   손에 힘을 빼고 있다가 임팩트 순간에 힘을 주면서 라켓을 쥐라는 것도

   타구 순간에 라켓의 자연스러운 각도 변화와 스윙 속도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세이크 그립에서는

  5지와 4지에 60-70%의 힘으로 중지는 힘을 아주 약하게 주면서 자루를 쥐고, 

  엄지와 검지에는 40-30 % 정도의 힘을 주어

    라켓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는 역활을 하는 것이

    100여 년을 세이크로 지속해오고 있는 유럽에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잡는 순서는

  세손가락(중지는 힘을 빼고)으로 먼저 자루를 휘둘러도 될 정도의 힘으로 잡고

  다음에 엄지와 검지로 라켓을 고정시키는 느낌으로 잡는 것입니다.

이때 중지에 힘이 들어가면 손목이 굳어져

   라켓의 방향이나 각도를 바꾸거나 회전을 가하는 기술에는 장애가 됩니다.

엄지는 지문과 옆면의 중간 부분(손가락의 형태에 따라 약간 다름) 으로

   자루의 경사진 부분을 가만히 누르는 기분으로 잡습니다.

엄지의 지문 부분으로 잡으면

   백에서는 약간 편하지만

   포어에서는 제법 불편하며

   그립의 유연성(손목의 활용 등)에 약간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세이크 핸드 그립은 중국식보다 유럽식을 따르는게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데 있어 편할 것이라고 봅니다.

모든 자루로 운동구는 모두 5지와 4지가 주가 되는 것이 그립에서의 공통점입니다.

특히 테니스에서 5지의 힘이 약하면 강한 공이 라켓의 끝부분에 맞을 때

  라켓이 흔들려 컨트롤이 아주 나빠지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악력기 등으로 새끼손가락 강화 훈련을 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탁구에서는 테니스처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지만

   5지와 4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그립하가나

   엄지와 검지로 먼저 힘을 주어 잡는 그립을 하는 경우에는

   라켓 끝 부분에 맞을 경우 공이 툭 떨어져 네트에 걸리는 것을 자주 경험했을 것입니다.

현재 일부의 세이크 그립 중에은

  펜홀드만을 사용하던 사람이 책이나 TV 등을 보고

  나름대로 몇번 사용해보고 가르켜 왔던 것이 계속 전수되는 상황일 것이며,

  특정한 몇가지 기술에는 편하지만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기엔 장애 요인이 많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갖는 잘못된 그립을 사용하는 경우

  기본적인 그립의 잘못으로 인해 생기는 결함으로 인식하기보다는

  훈련부족이나 실력 부족으로 생기는 범실로 처리하게 됨으로써

  그립의 잘못을 바로 잡을 기회를 계속 놓쳐오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고수가 되면 라켓을 아무렇게나 잡아도

   중급자 수준보다는 좋은 스윙이 가능하므로

   그들이 어쩌다 한번씩 잡아본 그립이 그들에게는 통할지 몰라도

   배우는 사람에겐 아주 힘든 그립이 될 것이 명백합니다.

엄지를 위로 세우는 것은 

   백이 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회전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쇼트 계통일 것이고,

   특히 회전을 가해야 하는 백과 포어 드라이브에서는

      힘점이 중앙이 아니라 위쪽에 편중되므로 인해 하단부의 각도 변화가 일정치 않아

      범실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엄지를 꼬부리고 엄지 끝부분에 힘을 가하는 그립의 경우는

    라켓의 조작력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엄지의 특정 부위에 힘을 가하지 말고 엄지의 전 부분에 약한 힘을 고루 부드럽게 주면서

   그립의 상단 경사진 곳을 가볍게 누르는 기분으로 쥐는 것입니다.

검지를 직선으로 뻗어 잡는 경우는

   포어 쪽의 유효타구 범위 내의 공간에서는 편하고 강타가 가능하지만

   "유효타구 범위(처음 사용해본 용어임)"를 벗어나는

    몸쪽이나 멀리 벗어나는 공에 대한 컨트롤에서는 많은 제약을 가져오게 됩니다.

중지가 라켓 면 쪽으로 약간 위로 올라가는 것은

   그립 상단의 경사면이 너무 높거나

   게임 중에 생기는 다양한 자세로 다양한 스윙을 하게 돼 손가락이 이동한 것이거나

   중펜을 사용하는 경우의 습관일 수 있습니다.

세이크 그립에는

  1) 포어핸드에 강한 그립,

  2) 백핸드에 강한 그립,

  3) 포어와 백을 모두 치기에 편한 그립이 있습니다.

라켓을 쥐고 힘을 빼고 팔을 내려서

  라켓의 검지부분이 보이면 1),

  라켓의 엄지부분이 보이면 2),

  라켓의 옆면이 정면으로 보이면(양쪽면이 고르게 보임) 3) 입니다. 

선수들의 이름은 잘 모르겠고

  17세부터 20여년을 세계의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발트너,

  얼마전까지 잘 나가던 티모 볼 같은 유명한 유럽 선수들의 그립을 확인해 보세요.

수비수들은 그립이 안정되어야 하므로

   약간 깊은 그립을 선호하게 되고 그립이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자루가 짧고 끝이 넓으며 자루의 모양도 약간 납작한 것으로

   라켓면이 넓은 것을 주로 사용합니다.

공격수들은 그립이 자유스러워야 다양한 자세에서의 타구가 가능해지므로

   그립이 얕아야 하므로 자루가 긴 것을 사용하며 끝은 약간 튀어 나온 것으로 

   자루의 단면이 가로와 세로의 비가 비슷한 것을 선호합니다.

   라켓면은 약간 작은 것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세이크에서 자루가 일자인 것은 중펜용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아마추어 분들 중에는 자루의 모양에는 관심이 적은 것 같고

  다만 가격이 얼마냐에  따라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루의 끈 부분이 약간 볼록한 것은

  좌우로 빠르게 바꾸면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다 보면

  손이 점점 미끄러져 자루 끝으로 이동하게 되며

  손이 자루의 끝으로 내려 갈수록 라켓의 상단에 대한 컨트롤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하우가 깃든 기술의 산물입니다.  

그립이

  깊다는 것은 라켓 옆면에 닿는 중지의 접착 느낌이 밀착에 가깝고

  얕다는 것은 라켓 옆면에 닿는 중지의 느낌이 살짝 닿은 것과 같이 잡는 것입니다.

그립에 따라 라켓에 작용하는 힘점이 달라지는데

  유럽식은 힘점이 자루의 연장선인 중앙에 있고

  엄지를 위로 올리거나 엄지의 한부분에 강한 힘을 주면서 잡으면

     힘점이 라켓의 상단부(임팩트 순간의 위쪽)에 있게 되어

     상단부와 하단부의 각도 변화가 동일하게 되지 못하고 편차가 심해지며

  검지의 끝부분에 힘을 많이 주게 되면 하단부에 힘점이 생기게 되고

     백 쪽 특히 백커트에서 컨트롤이 나빠지는 원인이 됩니다.

그립으로 생기는 힘점이 중앙부(자루 연장선)에 위치해야

   라켓의 상중하 부분이 일정한 각도로 변하게 되는데,

힘점이 편향되면

   공에 회전을 가해야 할 때 라켓의 상중하 부분의 각도 변화가 달라져

   공이 맞는 라켓의 부위에 따라 공의 구질이 변하게 되고

   아울러  범실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이크로 얼마든지 좋은 양 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립의 잘못과 그 동안의 습관이 문제일 것입니다.

중지에 힘을 빼고, 손목을 내리지 말고,

  게임에 들어가면 항상 80 % 이상의 힘으로 라켓을 쥐고 있어야 하며,

  손목을 유연하게 하여 때로는 손목의 스냅을 이용할 수 있어야

  정점을 지난 공에 대한 드라이브가 쉬워질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탁구대 가까운 곳에서 정점 부근의 공을 드라이브한 것은

  스탠스가 약간 나빠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나

  간혹 범실은 있었을 것입니다.

탁구대에서 떨어져 정점을 지난 공을 드라이브할 때는

   스윙의 길이가  정점 때보다는 많이 길어져야 하므로

   스탠스의 폭과 앞발의 위치와 방향이 마놓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두발의 간격이 많이 넓어야 하며

   왼발은 좀더 네트 쪽으로 향하게 뻗어 임팩트 시작 후에 긴 중심이동이

   가능하도록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정점을 지난 드라이브는

   공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공을 스쳐지나가면서 네트를 넘어가도록 공을 끌어올리는 동작과

   공이 네트까지 높이를 유지하면서 멀리 가도록 끌면서 데리고 가는 스윙과

    충분히 길어진 공이 아웃되지 않게 머리를 누르면서 임팩트를 끝내야 합니다.

이 경우의 임팩트 동안의 길이는 적게는 20, 많게는 50 cm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임팩트가 길어야 하므로 중심이동이 적으면 성공하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이때의 스윙 궤적은 

   올라가는 원과 가장 높은 부분의 원과 원이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원이 이어진

   타원형이 될 것입니다.

두발의 간격이 좁았거나 왼발을 옆으로 빼면서 드라이브를 걸었다면

   이제부터는 네트 쪽으로 오른 발을 충분히 내밀고 임팩트 순간부터 앞발에 중심을

   옮겨주어야  안정된 드라이브가 가능해질 것이고

   어깨와 팔은 공을 따라가면서 충분히 뻗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제 실력과 현재의 상황이 그림을 게재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고수에게 하수에게 설명하는 것처럼 되었군요.

인내하면서 끝까지 읽어주어서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생활체육3부시면 전국 3부를 말씀하시는건지 시/도/구 3부를 말씀하시는것인지 잘모르겠지만 하여튼 그정도 치시면 왠만큼 즐탁의 경지를 넘어 매니아의 길로 들어설때쯤일것 같습니다

 

실력 상으로는 저와 그리 차이가 나지 않을것 같지만 실력이 무슨 상관있겠습니까^^

저 또한 세이크를 잡고 있고 그에 대한 그립법에 대해 제가 직접 직찍하여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알고 계셨던것들이 있을것 같아 그리 큰 도움은 되지 못할것 같지만 그래도 다른분들을 위해 남겨보겠습니다

 

 

탁구를 배우므로서 제일 처음 배우는것이 바로 라켓을 잡는법(GRIP)을 배웁니다 이는 우리나라 탁구장에서 레슨을 끊고 배우게 되면 일반적으로 그냥 "이렇게 잡으세요" 해놓고 그냥 그렇게 시간이 지나도 잘못잡아도 누가 뭐라 그러는 사람없이 그 그립이 평생 나의 탁구로 고정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이는 상당히 좋지 않은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립에 따라 타구 감각과 쓸수 있는 기술등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펜홀더 같은경우 잘못된 그립은 대부분 초보분들이 많이 하시게 되는것중 하나가 라켓 뒷면의 중지부터 새끼까지의 손가락을 쫙 펴서 잡으십니다 이건 아시다 싶이 포핸드 치기는 좋지만 숏트나 빽핸드 치기엔 너무 안좋습니다 이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또 배운만큼의 시간을 더 허비 하게 됩니다

 

세이크 같은경우는 라켓 뒷면의 검지 부분을 바짝세워서 라켓의 거의 중간까지 가게 해서 잡는분들이 계십니다 특히나 여자분들... 역시 포핸드 치기엔 좋으나 다른 기술을 구사할때 치명적 단점이 될수도 있다는것입니다.

 

 

물론 위의 그립잡는 법들이 완전히 잘못됐다 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습니다 그 나름대로의 그립법으로 진화하여 생활체육에서 누구도 이기기 힘든 그러한 탁구형태로 발전하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그립법에 대해 알고 다른 그립법에 대해서 숙지한다면 자신의 탁구에 맞는그립을 찾는다면 좀더 좋은 탁구로 발전시킬수 있으므로 세이크 핸드 그립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제손이 고양이때문에 상태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혼자서 직찍하다보니 화상도 좋지 않구요 양해바랍니다.)

 

1. 세이크 핸드 그립법

-제일 처음으로는 가장 보편적으로 잡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엄지와 검지를 나란히 그림과 같이 폅니다

그리고 라켓을 그대로 쥡니다 그럼 검지와 엄지는 라켓을 두고 평행해집니다

앞면의 엄지는 그림과 같이 라켓 중간에 놓습니다
 
검지는 라켓의 둥근면에 따라 편하게 놓습니다
 
위는 세이크 핸드 라켓을 잡는 아주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왜 기본적인 방법이 되었는지는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라켓을 쥐는 방법에 따라 기술을 쓸때 회전/스피드가 다르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이크를 들때 손목과 팔이 일직선이 되어 라켓이 자신의 일부처럼 될수 있도록 하는것이 정석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세이크 핸드의 손목과 팔뚝의 정상적 위치


 

그렇다면 이 외에는 잡는 방법이 또 없을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엄지의 위치 그리고 검지의 위치가 바뀌면 그에 따라 포핸드가 편할수도 있고 빽핸드가 편할수도 있고 컷트가 좋아질수도 나빠질수도 있으며 드라이브또한 같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럼 한번 알아볼까요?

위 그림에서 보듯이 엄지를 상당히 윗쪽으로 이동시켜서 잡아보면 무엇인가 좀 이상하다는것을 느낄수가 있을겁니다 포핸드치기는 좋은데 빽핸드를 치기가 어렵습니다
 
이유는 엄지의 역활은 임팩트시에 각도를 조절하는데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칩니다 검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만 어쨌거나 저렇게 잡으면 포핸드의 각도가 열리는 대신 빽핸드의 각도가 숙여지게 됩니다 검지를 일반 그립법으로 잡게되면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렇게 잡으려면 검지역시 다르게 잡아야 합니다
 
검지역시 엄지와 마찬가지로 중앙으로 이동시켜 잡아야 하는데 이렇게 잡으면  라켓이 서게 됩니다 그러므로 포핸드 치기는 좋아집니다 스매싱종류의 기술은 좋아질수가 있으나 빽푸쉬 빽스마싱은 각도상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나 빽드라이브는 자동으로 각이 숙여져 나와 더 좋아질수는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엄지손가락을 최대한 아래로 잡는 방법입니다 이는 손 아귀의 안쪽에 라켓이 잡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컷트가 좋아집니다 하지만 각도가 자연히 숙여져 있어 포핸드/빽핸드 양쪽다 문제가 생깁니다 롱컷트를(수비수) 하시는분들이 위의 그립을 선호하십니다.

 

다음으로는 검지의 위치와 각 기술별 장단점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검지와 엄지는 임팩트 순간에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그에 따라 스피드/스핀이 많고 적음이 판가름 날수도 있고 라켓 각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어느분들은 검지에 임팩트 순간에 힘을 줘야 한다 다른분들은 엄지에 줘야 한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모든 손가락이 조합을 이루어 각도/임팩트 순간을 만들어 내는것이라고 봅니다 그중 엄지와 검지가 그 부분을 담당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것은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것이구요


위는 일반적 그립법 보다 좀더 윗쪽으로 잡은그립입니다 이렇게 잡으면 파워는 좋아집니다 스핀도 파워가 좋아짐에 따라 같이 증대될수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잡게되면 손아귀의 바깥쪽에 라켓이 놓이게 됩니다 숏트/포핸드의 컨트롤이 향샹될수 있으나 컷트시에는 좋지 않을수 있습니다
검지를 최대한 윗쪽으로 몰려 잡은 상태입니다 이는 포핸드의 정확성/파워가 향상됩니다 그렇지만 라켓이 팔뚝과 일직선이 되는게 아니라 각도가 위로 향하게 되는데 여성분들이 맨처음에 배울때 이런식으로 그립이 굳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기술을 쓸때 상당히 문제점이 많이 발생합니다 드라이브 걸때 불편하며 컷트 할때나 포핸드 서브 넣을때 안좋습니다 그에 반해 빽핸드 서브의 깍인것을 넣을때는 많은 회전을 줄수는 있습니다.
 
다음은 중지부터 새끼손가락 까지부분을 활요하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위의 그림과 같이 잡지 않습니다 라켓면과 아귀 사이를 밀착시키죠 하지만 위의 그림과 같이 약간 떨어트려서 잡으면 손목 쓰시가 용이해져서 컷트/드라이브가 좋아집니다 하지만 라켓이 흔들릴수 있어 컨트롤이 나빠집니다 이는 컨트롤에 어느정도 기술이 쌓인 고수 분들이 쓰기에 적합합니다 빽드라이브를 걸때도 이렇게 잡으면 편하게 걸수 있습니다.
 
 

세손가락(중지/약지/새끼)를 얕게 잡았을때 모양입니다 이는 손목쓰기가 용이해지지만 라켓 각도가 자연적으로 숙여지게 됩니다 회전을 주기엔 용이한 그립법이지만 컨트롤에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바로 윗 그림과 반대되는 그립입니다 세 손가락을 깊숙히 잡은것인데 이렇게 되면 라켓의 각도가 서버리게 됩니다 컨트롤 하기좋고 파워있는 탁구를 치기엔 좋습니다만 강약조절을 하기 힘듭니다
 
이로서 여러가지 그립법과 손가락이 하는일등을 한번 이야기 해봤습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맨처음 말씀드린것이 가장 보편적이라는것은 이러한 그립을 모두 종합해봤을때 컨트롤/파워 등의 감안하여 그에 가장 효율이 좋은 그립법이기때문입니다
 
물론 위의 그립법들이 모두 정석이라 또는 모두 삐꾸?다 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탁구에 맞는 그립법을 만들어서 적용시키는것도 좋은 방법일수도 있으며 무엇을 하나 개발하여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여 좋은 정보로서 탁구를 발전시킬수 있다면 좀더 좋은 탁구를 즐길수 있고 재미의 요소로 발전해 나갈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럼 즐탁합시다 ^^;

대한 궁금한 점이 있어서 1:1 질문을...

... (--)(__) 다름이 아니라 그립에 대한 질문입니다. 일단 전 남자이고염 실력은 생활탁구 3부 실력입니다. 구력은... 정점이나 정점에서 내려오는 공을 칠려니 배로 힘든겁니다....

테니스 라켓에 대한 상담...

... 재미있어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영국에 살다보니... 혹시 그럴까봐 2000 파일도 보냅니다. 제가 좋다고... 진짜 궁금한게요 엔 블레이드 아마도 살 것 같아요 (반대...

프로토스 빌드 알려주세요~~

... 빌드 궁금한게 잇어서 질문 올립니다.일단 제가 아는... 가스캐는 일꾼들 다시 미네랄캐고 최대한 빠르게... 본진으로 보냅니다. 만약 상대가 커세어의 존재를 일찍 눈치...

스타 프로토스대 저그

... 제일 궁금한 질문인데 초딩(?) 이나 생각없는 분들이... 가스캐는 일꾼들 다시 미네랄캐고 최대한 빠르게... 본진으로 보냅니다. 만약 상대가 커세어의 존재를 일찍 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