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가능합니다.(첨부사진은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R&A의 설명에 삽입된 그림입니다.)
다만 테스트,선발전 같은 대회는 주최사의 경기 공지,규정이 다른 경우가 많으니 필히 확인해야 합니다.
프로대회 중계만 보면 불가로 착각하기 쉬운데 원칙적으로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대회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로컬룰이나 대회규정으로
거리측정기, 휴대폰 소지에 대한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1. 휴대폰을 소지할 수 있는가?
골프규칙에서 플레이어가 소지한 물품은 '장비'에 들어갑니다. 특별한 제한은 없습니다.
휴대폰, 얼라이먼트 스틱, 망원경, 약, 먹거리, 시계 등등
다만 사용했을 경우의 시점이나 의도, 목적 등에 따라 페널티유무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을 사용제한의 별도 규정을 재정하지 않았을 경우에
라운드 중에 플레이어가 휴대폰으로
부러진 클럽을 교체하기 위하여 관계자에게 가져다줄 것을 요청했다면? 페널티가 없습니다.
투온을 노릴까? 고민되는 상황에 외부에 있는 코치에게 전화하여 문의를 했다면? 일반페널티입니다.
프로대회에서 휴대폰 소지를 금지하는 이유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방해가 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2.거리측정장치로 휴대폰에 내장된 앱(GPS)을 사용할 수 있는가?
골프규칙에 거리측정의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휴대폰, 시계형, 태플릿을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할 수가 있습니다.(그림 참조)
규칙에 언급된 단순거리만 측정할 수가 있는데
시중의 제품들은 부가기능(고저차 ,그린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용하지 않더라도 부가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절대 사용불가의 규정으로 대회를 운영하는 협회도 있고
탑재가 되었더라도 외부에 사용여부를 쉽게 파악가능한 온오프기능으로 차단된 제품은 허용하는 단체도
있습니다.
허용되지 않는 장비를 이용했다면 첫번 째 위반은 2벌타, 두번 째 위반은 실격입니다.
골프는 플레이어가 스스로 규칙을 준수하고 페널티를 적용하며 정직하게 플레이한다는 믿음의 스포츠이지만
100%정직성에 유혹을 주지 않기 위하여 로컬룰, 대회규정으로 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프로대회에서는 많은 제한을 두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