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087고반발드라이버
요즘 유행하는 고반발 드라이버는
헤드 페이스 가운데를 두껍게 하고
바깥으로 엷게 하고 무게중심을
헤드 뒤쪽에 두어서 스위스팟 면적을
넓혀서 비거리도 늘려주고 방향성도
좋도록 했습니다.
만약 헤드 스피드가 느리고
파워가 약하다면 눈치볼 것 없이
고반발 드라이버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골프 클럽을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어떻든 공부를 많이 한 후 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자기의 스윙 스피드에 알맞은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헤드 스피드를 알 수 있습니다.
스크린골프장을 가면 볼 스피드가 나옵니다.
보통 볼 스피드를 1.5로 나누면 헤드 스피드입니다.
그립 스피드를 말하기도 합니다만 별로 중요하지 않아 넘어가겠습니다.
스윙 스피드가 느리면 가볍고 반발력 큰 소재의(고밀도의 베타티타늄)
페이스면이 있는 유연한 샤프트의 클럽이 좋습니다.
스윙 스피드가 느리면 공에 전달하는 힘이 줄어들어 거리가 적게 나고
다루기 까다로운 우드와 롱아이언을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가벼운 무게, 고반발 헤드, 약한 샤프트는 적은 힘으로도 더 공을 더 멀리
보내게 되어 더 쉽습니다.
스윙 스피드가 빠르다면 정반대로 선택하면 됩니다.
스윙 스피드 별로 적합한 샤프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27m/s 이하는 여성, 시니어
27~34m/s 일반 여성( 일본 스펙 L)
34~37m/s 남성 시니어( 일본 스펙 A 일본 스펙 R2 )
37~43m/s 일반 남성( 일본 스펙 R)
43~46m/s 일반 남성 일본 스펙 SR, 미국 스펙 R)
46~49m/s 빠른 스윙 스피드 (일본 스펙 S, 미국 스펙 SR)
49~m/s 빠른 스윙 스피드 (일본 스펙 X, 미국 스펙 S)
미국 스펙의 경우 일본 스펙보다 두 단계 이상 단단한 경우도 있고,
같은 R이라고 해도 회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또한 킥 포인트나 Torque에 차이가 있어 같은 플렉스라도
회사별로 차이가 납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기회에 하겠습니다.
3. 자금에 맞춰서 서서히 단계별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치고 묘한 흥분에 휩싸이지 않는 사람이 드뭅니다.
이제 사회 지도층 반열에 오르는 우쭐한 기분이 듭니다.
골프란 무엇보다 돈과 시간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보통의 직장인이 골프를 시작하는 시기가 30대 후반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 중간 간부로서 시간과 돈에 여유가 생길 때입니다.
대부분 업무상 필요에 의해서 상사로부터 권유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골프클럽을 고를 때 착각하지 말아야 하는 점은
"골프란 원래가 사치를 해야 하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골프를 치다 보면 돈 아끼려고 색 바랜 헌공을 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서 클럽에 2-3백만 원을 단번에 지출을 하는 어리석은 결정은 피해야
합니다.
이제 막 시작하고서는 수백만의 풀세트를 한 번에 구입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몰라도 골프를 배워가면서 스윙이 변하는 것에 맞춰서
클럽을 하나하나 바꿔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채를 하나씩 찾아가면 좋습니다.
대부분 적은 비용으로 좋은 클럽을 구매하기를 원합니다.
이 경우 유명 브랜드를 찾지 말고 실속있게 잘 만들어졌으나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 만으로 저렴하게 판매되는 클럽을
단계별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스윙은 시간이 가면서 계속 변하기 때문에 클럽도 적절하게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잘못은 오버 스펙의 클럽을
선택한다는 점입니다.
엄청난 연습을 소화하는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프로들의 클럽은
대체적으로 무겁고 강합니다.
프로들의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는 평균 50~55m/s이고
아마추어의 평균 스피드는 평균 38~45m/s의 스피드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통은 그냥 R 플렉스를 사용하면 제격인데 더 강한 샤프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연습량이 주 2-3회 이상 연습한다거나 매주 1-2회 라운드를 하여 스윙 감각이나
파워를 유지한다면 몰라도 너무 강한 샤프트는 좋지 않습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방향이 좋겠지만 연습이 부족한 가운데 무겁고
강한 샤프트를 휘두르면 오른쪽 1시나 2시 방향으로 푸쉬볼이 나오고
거리도 나지 않습니다.
12방향으로 보내려고 스윙 중 보정 동작을 하여 어렵사리 감을 찾고 나면
17홀쯤 끝나갑니다.
"입맛 돌아오니 쌀 떨어지네"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이니까요.
강한 샤프트를 쓰면 에너지 전달률(미트율)이 적고 충분히 휘두르지를 못하니
적정한 타출각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비거리나 방향성 모두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