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골프 입문을 축하 드립니다.
한달 반되셨다면, 연습장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계시겠네요.
연습장에서 사용하시던 7번 아이언도 졸업 하셨을테고 점점 다른 아이언에 익숙해 지셔야 될때 같습니다.
질문에 보니까 조합보다는 풀셋 구매 하시고자 한다고 했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고수는 아니지만, 8년 구력으로 간단히 답변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192에 100 정도의 체격이랍니다. (님보다는 조금 크죠 ^^)
거두절미하고 결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제 체격에 스틸과 카본중에서 어떤채가나은지.
참고로 아직은 스크린에서 치면 비거리는 나오지 않는 편이더라구요..
--> 체격 기준 크게 관계 없습니다. 가까운 매장에 가셔서 (단, 매장이 좀 커서 다양한 채가 있는 곳으로 그리고 스윙 스피드 체크 가능한 곳으로 방문하세요) 선호 하시는 혹은 아시는 클럽 고르셔서 시타 해보시면 됩니다.
시타 하실때 님의 스윙 스피드에 따라 강도를 결정 할수 있을것이고 그라파이트냐 스틸이냐 경량스틸이냐 결정하시면 될듯 합니다.
(제 경우에는 스위 스피트가 많이 빨라서 경량 샤프트 S를 쓰고 있습니다.)
--> 비거리는 연습에 비례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아직 비거리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연습 더 많이 하세요.
2. 테일러메이드, 나이키, 캘러웨이 등이 메이커가 있는데..
메이커 마다 가격말고 다른차이나 특성이 있는지 알고 싶네요~~
--> 다른 차이나 특성이라.... 메이커에 따른 특성이라기 보다는 아이언 헤드를 보시면 될듯 합니다. 헤드 아랫면 (바닥에 닿는 부분, 솔) 이 넓은지 좁은지, 헤드 뒷면이 캐비티 / 하프캐비티 / 머슬인지 보시면 될듯 합니다.
보편적으로 헤드 바닥 그러니까 솔이 넓을수록 미스샷이 적게 나는 편이구요, 뒷면이 캐비티로 되어있을 수록 치기가 쉽답니다.
캐비티와 하프캐비티 머슬의 차이는요....흠...
머 쉽게 말하면 캐비티는 뒷면에 빈 공간이 많이 있는거 하프는 반반...머슬은 깎아 놓은것처럼 매끈한것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듯 합니다.
위에 말씀하신 브랜드들이 모두 솔이 넓은것 좁은것 캐비티~머슬까지 다양하게 제품을 내 놓고 있답니다.
제 경우에는 켈러웨이로 시작을 했답니다. (회사와 절대 관계없는 사람입니다.ㅡㅡ;) 잘 맞기는 했는데 2년정도 쳤을때 보니까 바꾸고 싶은 욕망을 느끼고 바꾸었답니다.
TV에 나오는 프로들 보면 위에 제품들 가지고 대회 우승하는거 많이 보여지는데요... 일반인들은 프로들에 비해 연습량이 부족하기에 쉽게 칠수 있고 잘 맞는 채를 선택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흔히들 캐비티를 산탄총에 비유하고 머슬을 라이플에 비유한답니다. (이렇게 설명 드리면 이해 하시기 쉬울지 모르겠습니다.)
캐비티나 하프 캐비티 하지만 솔이 넓은 제품들은 비교적 보내고자 하는 곳으로 잘 모낼수 있답니다. 단점은 아주 정교한 샷에는 약간 무리가.......(100% 제기준이오니 양해를...)
솔이 좁고 머슬형에 가까울수록 날카로운 샷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3. 가격은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개인적으로는 한 160-170정도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가격은 천차 만별 입니다만, 위에 말씀하셨던 브랜드의 풀셋은 120~ 이면 구매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가격은 인터넷 찾아 보시구요...
4. 고수님이 권하는 골프채는 어떤것이 나을지....
--> 이게 젤루 중요할듯 한데요.... 처음에 새채를 구입하셔서 치는것도 좋겠지만,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로와서 클럽 한두개쯤 걍 암때나 막 바꾸실수 있는경우가 아니라면...
일단 선호하시는 브랜드의 중고채를 권장해 드립니다.
중고채로 1~2년 정도 연습 연심히 하시면 님의 스위 스피드에 대해서도 정확하기 아실꺼고 체형에 맞는 샤프트나 강도에 대해서도 잘 인지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님의 구질에 대해서도 잘 아시게 되실꺼구요....
그때가서 좋은 클럽으로 구매 하시는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제 경우 처음 구매했던 클럽들은..
드라이버 : 핑 / 샤프트 강도 S (제품명은 기억 안납니다)
우드 : 3번 우드만.. 테일러메이드
아이언 : 캘러웨이 X-16 / 스틸 S
퍼터 : 핑 answer (이것도 브랜드명 정확하지 않네요.. 요놈은 아직도 쓴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드라이버는 많이 바꾸었구요... (핑 -> 멕그리거 -> 테일러메이드 -> 뱅 ->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은 브릿지스톤 X-Blade CB 사용합니다. (경량 스틸 S)
제 경우 비 거리가 많이 나는 편이라서 정확도 높이는 쪽으로 연습하고 제품을 구매 하였답니다.
8번 아이언으로 155 M 정도 보냅니다.
드라이버는 평균 250 M 보내지요.
핸디는 10~12 정도 된답니다.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더이상 늘지를 않네요...ㅜ.ㅠ)
너무 사설이 길었네요..
정리하자면,
일단 님의 스윙스피드를 체크 하시고 그에 따라서 구매를 결정하시는데....
중고채를 권장해 드립니다.
라운딩도 좀 많이 해보시고 님의 구질 등에 대하여 명확해 지시면 그때 좋은 채로 구매 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위의 답변은 100% 개인 주관에 의한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즐골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