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빠짐없이? 어떻게요? 하나도 빠짐없이 답변은 불가능합니다.
몇가지 차이점을 중심으로 설명은 가능합니다만...
어떻게 빠짐없이 답변을 하나요...
기본적으로 9인제는 6인제와 룰이 동일하지만 차이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1. 로테이션을 하지 않는다.
- 6인제의 경우 상대 서브때 득점하면 한칸씩 자리를 옮깁니다(우리팀 서브때 득점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로테이션 규칙 때문에 6인제는 9인제보다 어렵고 체력 소모가 큽니다.
2. 후위 선수와 전위 선수의 역할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 1번과 연결되는 이야기인데.. 6인제의 경우 로테이션을 돌 때 후위 3명은 어택라인 안쪽에서 공격하면 안됩니다. 근데 9인제는 그런거 없어요. 후위에 있는 선수여도 세터가 공격 올려주면 달려들어와 전위에서 공격해도 괜찮습니다(실제로 그렇게 하는 팀은 거의 없지만요)
3. 포지션의 이름과 역할이 다르다.
- 6인제의 포지션은 아웃사이드히터, 아포짓, 미들블로커, 세터, 리베로의 다섯가지 포지션으로 선수를 구분합니다. 9인제는 레프트, 라이트, 센터, 세터, 앞차, 뒷차, 백센터, 백라이트, 백레프트 등으로 포지션을 나누지요.. 이 중에서 6인제의 아웃사이드히터는 레프트, 아포짓 스파이커는 라이트, 미들블로커는 센터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센터라는 포지션이 하는 역할과 특징입니다.
6인제의 센터는 보통 팀에서 가장 장신인 선수가 블로킹을 메인으로 하면서 전위에서 공격하는 포지션으로 뜁니다만(역설적으로 수비력....그러니까 리시브 능력은 팀에서 가장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9인제에서 센터는 수비의 핵심으로 팀에서 가장 리시브를 잘 하는 사람이 담당합니다.
또한 6인제에는 존재하는 리베로가 9인제에는 없구요
4. 9인제에서는 공이 네트에 맞은 경우 한번 더 플레이 가능
- 보통 3번 안에 상대 코트로 공을 넘겨야 한다는건 아실듯... 9인제는 이때 네트에 공이 맞을 경우 4번째 터치까지 인정해줍니다. 에를 들어.. 상대 공격을 리시브 했는데 그 공이 우리팀 네트에 맞고(1터치) 떨어지는 공을 네트 앞에 있는 선수가 올리고( 2터치) 그 공을 세터가 세팅해서(3터치) 우리팀 공격수가 공격(4터치)... 이게 가능합니다.
만약 블로킹에 맞고 튀는 경우라면 최대 5번까지도 터치가 가능하지요..ㅎㅎ
5. 경기장 규격이 다름
- 6인제의 경우 18m * 9m 의 규격을 따르지만 9인제는 이보다 큰 21m * 10.5m의 규격을 가집니다.
또한 네트 높이의 경우 6인제 성인 남자가 2.43m높이의 네트를 쓰는데 9인제 성인남자는 2.35m의 높이로 세팅된 네트를 씁니다.
6. 점수 기준이 다름
6인제의 경우 총 5세트를 진행할때 4세트까지는 25점, 마지막 한세트는 15점을 먼저 내는 팀이 승리하며, 5세트 중 3세트를 이기면 승리하는 시스템입니다.
9인제는 보통은 3세트 중 2세트를 먼저 선취하는 팀이 이기는데 21점을 한 세트 기준으로 하며, 마지막 세트인 3세트만 15점으로 하기도 합니다.
7. 유니폼 번호
6인제는 1~20번, 9인제는 1~99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