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와 몸무게를 볼 때는 10대나 20대에서 표준형에 가깝다고 볼수 있고,
30대 이상이면 몸무게가 평균이거나 그보다 적게 나가는 편으로 볼수 있습니다.
포지션이 포인트 가드나 스몰 포워드라면 로우탑형태의 농구화가 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가드형 농구화로 발목을 구속하는 부분이 적은 목이 낮은 농구화를 로우탑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수직으로 점프하는 것보다는 전후 좌우로 스탭을 밟아줘야 하기 때문에
발목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하이탑보다는 발목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로우탑이 좀 더 적합하죠.
몸무게가 표준형에 가깝기 때문에 농구화의 재질은 가죽이나 천 등 거의 대부분의 신발 재질이
가능하구요.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경우라면 가죽이나 합성 가죽등과 같이 강도와 탄성이 높은 재질이 좋습니다.)
가드 포지션에 맞추려면 되도록 무게가 적게 나가는 경량 농구화가 더 나을 겁니다.
예를 들어 슈팅가드용인 나이키 줌 코비의 경우 스몰포드용인 나이키 줌 르브론 보다 대체로 무게가
적게 나갑니다.
밑창의 재질은 코트에 따라서 다르게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하드코트(아스팔트, 시멘트, 대리석, 흙밭)의 경우라면 아웃도어(outdoor)용의 경화 고무나 수지 재질의
밑창이 맞을 겁니다.
주로 프리스타일 농구화로 AND1같은 메이커가 아웃도어용 농구화를 많이 발매합니다.
소프트코트(플로어, 우레탄)의 경우라면 인도어용의 접지력과 탄성이 좋은 고무 재질의 밑창이 맞을 겁니다.
대부분의 농구화 메이커에서 인도어(indoor)로 표시된 제품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나이키 제품은 대부분 인도어용이나 인도어/아웃도어 겸용 제품이 많습니다.
(겸용 제품의 경우는 적당히 쓸만은 하지만, 완전한 접지력이나 경도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즉, 적당히 인도어용과 아웃도어용의 장점과 단점을 반반씩 가지고 있는 셈이죠.)
밑창의 충격완화 장치는 나이키 제품을 기준으로 에어보다는 줌,샥스,충격완화 젤 제품이 더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충격완화 능력은 에어가 훨씬 좋기는 하지만 워낙에 푹신푹신해서 빠르게 스텝을 밟아야 하는 가드의 경우
동작이 굼뜨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다릅니다.)
하지만 발목이나 무릎이 약한 경우라면 에어가 들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만약 and1 등의 제품을 구매한 경우라면 별도의 발목 보호대와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시합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비교적 에어에 비해서 탄력이 있는 줌이나 샥스는 점프에도 도움을 주지만, 신속한 스탭의 경우에도
도움이 되죠.
단 샥스의 경우는 하중이 적게 나가는 동작에서는 탄성이 그다지 좋지 않으므로 몸무게가 적게 나가거나
스탭의 동작이 작은 경우라면 줌이나 충격완화 젤이 들어 있는 제품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밑창의 몰드는 접지력이 좋게 얕은 몰드가 많은 것이 맞을 듯 하구요.
흙밭과 같이 표면이 일정하지 않은 곳에서 주로 신는다면 깊은 몰드와 함께 얕은 몰드가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가드의 경우 발을 수평으로 이동하므로 바닥이 약간 평평한 것이 좋구요.
발바닥 전체가 접지되는 편이 좀 더 접지력이 좋을 겁니다.
나이키 제품 중에서는 에어조던이나 줌코비 시리즈가 가드용으로 맞을 듯 하고,
스몰포드용으로는 줌 르브론이 적당할 듯 합니다만, 일단 신발의 선택은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사람마다 발모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신어보고 가장 편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구매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