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쪽으로는 늦었나요

안녕하세요.

우선 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늦은 편이긴 합니다만, 아직 꿈을 접을 단계는 아닙니다. 중학생이면 아직 신체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충분히 더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KBL에서 뛰는 선수들 중 농구 늦게 시작한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묻고 싶은게 하나 있는데 부모님께서는 허락을 하셨나요?

한국에서 농구를 전문적으로 하려면 공부를 포기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과 충분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부모님께서 허락을 하시고 본인이 농구로 성공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최대한 빨리 농구선수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농구선수가 되려면 공부를 포기해야 해서 나중에 농구로 성공하지 못했을 시 사회에서 낙오되기 쉽다"라는 이유로 반대를 하신다면, 미국으로 조기 농구 유학을 떠나는 것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일반학생들처럼 똑같이 공부하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 농구 선수로 활동하기 때문에 후에 농구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학진학이나 직장을 구하는데 있어서 더 우대 받는 경향도 있고, 미국에서 공부하고 한국으로 들어올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또 선진 미국 대학 농구를 경험하고 KB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경우도 많으니 농구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데에도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예. 최진수, 이대성 등)

게다가 한국에서는 본인의 실력이 출중하더라도 코치와의 불화, 팀동료들과의 관계, 학부모간 그리고 학부모와 코치간의 갈등 등으로 출전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요새는 정부에서 운동선수도 공부를 병행하도록 권유하고 있고, 또 그런 방침을 따르는 학교도 몇몇 있으므로 (많지는 않습니다)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나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진심으로 농구가 하고 싶다면 제 이메일이나 쪽지로 꼭 연락주세요.

도움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계속 꿈을 향해 정진하세요~!

솔직히 농구가 구력은 많이 타는편이라 오래하면 할 수록 기본기쪽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요
이것을 이겨내려면 남들보다 많이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리 늦은편은 아니구요
대표적으로 오세근 선수도 중3때 부터 운동을 시작했지만 국내 파워포워드중에선 넘버원의 실력자로 성장했죠

본인 노력에 달렸습니다
저는 고1때부터 엘리트농구를 시작해서 대학진학까지 했지만 그만두고 일반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왠만한 각오로 어정쩡하게 간본다는 생각으로 하실꺼면 포기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구기종목중에 가장힘든 운동인만큼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