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던지는 법이랑 동영상좀요@@ 내공 마니 검@@

야구공 던지는 법이랑 동영상좀요@@ 내공 마니 검@@

작성일 2006.04.21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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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 잘 던지는 법하고,,,

 

사진하고 동영상점 올려주세요 ㅜㅜ

 

동영상 올려주시면 보너스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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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퍼옵니다 ^^;

 

커브 : 커브는 또한 가장 기본적인 변화구입니다. 기본적으로 직구와 거의 비슷한 폼으로 던지는 것이 중요하고, 횡으로 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낙차를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커브라고 해도 그립이나 던지는 팔의 각도에 따라 천차만별이지요. 찬호와 같이 빠르면서 낙차가 좀 작은 커브를 구사하는 선수들도 있고, 다소 느리지만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커브를 구사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슬라이더 : 커브에 비해서는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구질이 슬라이더입니다. 커브와 본질적으로 다른 점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비행하다가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종방향 보다는 횡방향으로 살짝 휜다는 점이죠. 때문에 직구에 맞추어서 스윙을 하다가는 헛스윙하거나 범타로 물러나기 쉽습니다. 다만 팔꿈치 등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는 적당하지 않다고 합니다. 주의하시길... 또 실수로 밋밋하게 들어올 경우에는 그냥 "느린 직구" 정도 되기 때문에 장타를 얻어맞을 수도 있습니다.



체인지업: 쉽게 생각하시면 느린 직구입니다. 때문에 절대적으로 직구와 똑같은 폼에서 나와야 타자를 현혹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립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변하죠. 선수에 따라서는 3-4가지 서로 다른 체인지업을 구사하기도 합니다. 효과적으로 구사한다면 의외로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는 구질이기도 합니다. 그렉 매덕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트레버 호프만 등이 최고의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겠죠.



너크볼 : 현역선수 가운데는 팀 웨이크필드가 대표적인 너클볼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이크 무시나는 너클볼 그립을 이용한 너클커브라는 구질을 잘 던지는 선수죠. 기본적으로 공에 최대한 스핀을 주지 않으므로써 공기의 흐름 등에 의해 자유롭고 예측불가능한 흔들림을 주는 구질입니다. 던지는 투수도, 받는 포수도 어디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포수가 캐치하기 힘든 구질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와일드피치, 패스트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도 하죠.



스플릿 핑거: 스플리트 핑거드 패스트볼이 정식 명칭이며 줄여서 SF볼, 혹은 스플리터라고 불립니다.
대표적으로 로저클레멘스와 커트 실링이 구사하는데요. 직구처럼 가다가 끝에서 가라앉는 씽커성의
구질입니다. 또 포크볼과는 거의 차이가 없는데 각은 포크볼이 크고 구속은 SF볼이 더 빠릅니다.
포크볼은 일본에서 개발된 것이고요. SF는 미국에서 개발된 겁니다.

싱커 : 싱커로 가장유명한 사람은 케빈브라운입니다 주로 쓰리쿼터나 사이드암 언더핸드만이
구사가 가능한 구질로써 역시 직구처럼 오다가 끝에서 가라앉아서 타자들의 땅볼을 유도하는 구질입
니다. SF볼과 그립은 다르지만 효과는 비슷하고 대신 구속은 구사하는 사람에따라서 다르지만
케빈 브라운의 하드 싱커는 90마일 이상의 구속을 보입니다. 싱커라는 것의 위력을 우리가 잘 아는 이유는 다저스의 에이스 Kevin Brown 의 최고의 구질이기 때문이죠. 브라운 역시 위의 세가지 속구 종류들의 통달자 피드로와 리베라가 그랬듯이 일반적인 원론들을 완전히 파괴시키고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싱커라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속구의 변종들 중에서 가장 속도가 잘 유지되는 중에서 각은 그만큼 가장 적게 변하는 것입니다.컷 패스트볼과 일면 상통하는 점이 있죠. 그러나 컷 패스트볼이 슬라이더처럼의 휘는 모습을 보인다면 싱커는 완벽한 각을 만든다는 것이죠. 마치 커브처럼 급격한 각을 이룹니다. 그것도 플레이트의 가장 가까이에서요. 흔히 이렇게 강력한 각을 만드는 것을 'hainging' 이라고 말하는데 우리가 이걸 이해하려 한다면 breaking ball 을 연상하면 되겠네요. 강력하게 꺾이는 지점에서 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일단 공이 릴리스 되었을 때 약간은 떠오른다는 느낌을 주다가 플레이트 앞에서 급격히 각을 이루면서 가라앉기 때문에 위력을 발하게 됩니다. 속구의 종류들과 변종들을 통틀어 본다 하더라도 무브먼트를 일으키는 시점이 가장 늦은 것이지요. 그만큼 타자가 치기 어려운 것, 예측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타자들에게는 가장 중심에 맞히기 어려운 볼이 되고 그만큼 타자들에게 땅볼을 유도해내기 쉬운 구질이 됩니다. 브라운이나 햄튼같이 싱커에 능한 투수들은 전문 땅볼을 많이 유도해내는 그라운드 볼 피쳐이죠. 반면에 싱커는 타자를 속이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변화하는 각이 그렇게 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타자들이 잘 쳐내지는 못하더라도 맞힐 수는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위력을 발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솔직히 브라운 정도의 스터프가 나오니까 혀를 내두르는 것이지 일반적으로 싱커를 구사한다면 밋밋하게 나오기 십상입니다. 싱커의 대명사 케빈 브라운의 싱커를 보자하면 혀를 내두릅니다.정말 스터프는 최강입니다. 브라운의 싱커를 따로 일컬어서 'hard sinker'라고도 하죠. 일단 속도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브라운은 속구의 시속이 찬호와 비슷한 90마일 초중반으로 나옵니다


커터 : 우리가 컷 패스트볼에 대해 많이 들은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컷 패스트볼은 그렇게 많이 구사되는 구질은 아닙니다. 원래 그렇게 공의 위력이 대단하지는 않지만 현 시대의 '마리아노 리베라'라는 투수가 쓰면서 많이 유명해진 구질이죠. 일단 투심 패스트볼과 거의 비슷한 원리이지만 공에서 종속이 그렇게 많이 죽어버리지는 않고 투심만큼의 무브먼트는 동반하기 힘듭니다. 공이 속도를 유지하면서 플레이트 가까이에서 아래로 약간 떨어지는 형상을 보이죠. 그러니까 타자의 예상보다 공이 아래로 나가니까 아무래도 뱃의 아래쪽에 공이 많이 맞게 되어서 땅볼을 유도하기에는 그지없이 좋은 구질이라는 것입니다.
벌써 수태 말씀을 드리지만 마리아노 리베라는 컷 패스트볼에 통달한 한 위인이죠.정말 대단한 위력을 지니는 컷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입니다.자 어느정도냐 하면....... 리베라의 커터는 94마일까지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투심보다야 속도가 나오기는 쉽지만 그래도 그 정도까지 나온다는 것은 무서울 정도로 놀라운 일입니다. 허나 더 놀라운 것은 이것입니다.무브먼트가 엄청나다는 것이죠.일반적으로 해설가들이 리베라의 구질을 보고 슬라이더라고 착각할 정도이니까요. 공이 플레이트 앞에서 슬라이더라고 불릴 만큼 많이 휘어버립니다. 꺾이는 각이 예술에 가깝죠. 정말 94마일 짜리 슬라이더라고 보일 정도입니다. 자.....주목할 것은 또 있습니다.컨트롤이 된다는 것이죠. 94마일에 슬라이더만큼 휘어버리는 무브먼트를 동반하는 이 구질을 컨트롤해내는 투수가 바로 리베라입니다. 보통 저 정도의 속도라면 속구라도 제어하기 힘든데여...리베라 같은 경우는 별 어려움 없이 제구를 해 냅니다. 타자의 입장에서는 속수무책이지요 여튼 컷 패스트볼이란 이런 구질입니다. 허나 대단한 위력을 보이는것 같지만 모든 투수들이 다 이런 구질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컷 패스트볼을 구사할 경우에는 속도도 안나올 뿐더러 휘어져버리는 각도 거의 안나오져. 투심만큼도 안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대에서 컷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선수는 속도이든,무브먼트이든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컷 패스트볼은 리베라의 커터 때문에 유명해진 것입니다.

스크류볼: 슬라이더와 정반대의 궤적을 보이는 구질로 우완투수가 던질 경우 오른손타자의 몸쪽으로 흘러들어가는 구질입니다. 팔꿈치 등에 무리가 많이 간다고 해서 요즘은 별로 던지는 선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구사만 된다면 일단 희귀성으로 인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겠지만, 쉽지 않다고 하는 군요. 80년대 초반에 다저스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이 구질을 주무기로 리그를 평정한 적이 있었죠. 재밌는 구질입니다.



라이징 패스트볼 : 여러가지 주장이 있지만 어쨌건 타자의 눈에 보이기엔 떠오르는 것으로 보이는
직구입니다. 첫 번째 주장 : 공은 떠오른다.
어떤 사람들은 공의 회전으로 말미암아 실제로 공이 떠오른다고 설명합니다. 즉 손목 스냅과 투구 후의 팔로 드로가 좋으면 공의 회전이 강력하게 걸리고 공기 저항과 결부되면서 공끝이 살아 2.5cm - 5cm 정도 떠오른다는 것이죠. 즉 손목 스냅을 강하게 주면서 공을 빠르게 뿌릴 경우 볼에 백스핀이 강하게 먹으면서 실제로 볼이 떠오른다는 말입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하나로 꼽히는 샌디 쿠펙스의 볼은 실제 6인치에서 8인치 정도 떠올랐다고 하는 군요.
두 번째 주장 : 눈의 착각현상일 뿐이다.
그렇지만 "야구란 무엇인가"의 저자 레너드 코페트의 설명은 이와 다름니다. 그에 따르면 라는 것은 눈의 착각일 뿐이라고 합니다. 투수는 10인치 높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집니다. 또 오버핸드스로 투수의 경우 팔을 치켜들고 던지기 때문에 타자 입장에서 보면 2m가 넘는 높이에서 '내리꽂히는' 느낌을 받게 되는 거죠. 그런데 스트라이크 존은 1m 30cm 정도 높이이기 때문에 공이 상당히 떨어져야만 스트라이크가 됩니다. 사실 이렇게 떨어지던 공이 다시 솟아오른다는 것은 중력에 반하는 얘기죠. 다른 변화구들을 보더라도 솟아오르는 변화구는 없습니다. 또 야구공 표면에 실밥이 있다고는 하지만, 거기에 닿는 마찰로 공이 떠오를 정도의 저항을 받는다고 하는 것은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회전이 걸린다고는 하지만 그 회전이 공을 좌우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 솟아오르게 할 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무빙 패스트볼 : 움직임이 심한 직구를 의미합니다. 흔히들 무브먼트가 좋다고 하죠?
이런 선수의 공이 무빙 패스트볼이라고 하는데요. 정식 명칭은 아닙니다.
주로, 페드로 마르티네즈나 김병현 선수의 공이 움직임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TAILING 패스트볼: 역시 정식명칭은 없습니다만 용어상으로 유추해볼때 슬라이더성의 직구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직구는 곧바로 나가며 경우에따라서는 가라앉거나 위로 뜨는것 처럼 느껴지는
데요.. 선수에 따라서는 직구를 슬라이더성으로 구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것을 의미하는것
같네요..


투심 패스트볼 : 일단 포심에 비해 그립 상으로는 말 그대로 손가락 두개만이 실밥에 걸리는 것입니다.
투심 패스트볼이 그리는 궤적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공이 날아가다가 오른손 투수의 경우에는 오른쪽 타자의 몸쪽으로 휘어가고 동시에 약간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남동쪽 방향 45도로 떨어진다는 것이죠. 떨어지는 원리를 이렇습니다. 일단 투수가 공을 던질때 실밥에 의한 스핀이 공기의 저항을 만나면서 약간 횡으로 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투심 같은 경우에는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는 구질입니다. 당연한 것이 심이 두개밖에 걸치지 않았으니 스핀에 의한 추진력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죠. 따라서 종속에서는 힘이 떨어지므로 중력의 영향으로 힘이 떨어져서 공이 정말로 '쳐지는' 것입니다. 종적인 변화도 동반하는것이죠. 일반적인 무브먼트는 공이 스핀과 저항의 영향으로 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투심의 경우에서는 공이 정말로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이 아래로 가라앉는 것이죠.
이럴 경우에 타자에게 읽히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종속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 자체의 위력도 감소되는 편이죠. 그러나 오히려 공에 힘이 없고 약간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가 공을 때렸을 경우에 뱃의 아래에 공이 맞기 쉽습니다.그러니까 땅볼을 유도해 내는데에는 좋은 구질이죠. 게다가 힘도 떨어지기 때문에 타구의 반발력이 죽어서 뻗어나가지도 않죠.제대로 맞아도 위력적인 타구가 나오기는 조금 힘듭니다.일반적으로 본다면 투심 패스트볼은 땅볼 유도 타구라기 보다는 카운트를 잡기위해서 들어가는 것이죠. 컨트롤에 유리합니다. 포심에 비해서 무브먼트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신체의 큰 부담도 없고 오히려 움직임을 많이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신체의 힘을 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투수들이 많이 구사하는 구질이고 부상이 위험성도 상당히 적은 구질입니다.
피드로가 역시 대단한 투심의 일인자죠. 피드로의 투심은 전문가들의 눈을 의심하게 까지 만듭니다.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투심이라면 공의 특성상 종속이 떨어지고 또 그에 따라서 약간 아래로 내려가는 궤적을 그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 외계인 피드로는 투심을 던지면 공이 횡적인 변화만을 동반합니다. 종적인 변화 즉,힘이 떨어져서 아래로 내려가는 궤적은 없다는 것이죠.
흔히들 그래서 포심이 아닌가 하고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횡으로만 휘어가기에 어이없이 슬라이더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도 종종있었구요. 피드로야 말로 물리의 법칙을 위배하는 외계인이라 불릴 수 있는 것이지요.

리딩 싱커: 뭔지 모르겠네요..

슬로우 훅 : 느린 커브를 의미합니다. 슬로우 커브라고 하죠..
전형적으로 커브에서 채인지 오브 패이스를 위해서 구사하는 구질입니다. 채인지업 같은 특성을 지닌 구질인데 빠른 볼에 타이밍을 맞추던 타자한테 이렇게 75마일 정도로 구속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이 슬로우 커브는 정말 타이밍을 빼았는데에는 일품인 구질이죠.
이 구질은 뭐 누가 유명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 구질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한 게임에서 투수가 100개의 공을 던질 때 거의 5번 정도만 나올 정도로 구사가 적은 구질입니다.
왜 구사가 적으냐 하면 아무래도 이 구질을 많이 구사한다고 하면 타자들이 익숙해 지기 십상이죠. 그래서 읽히기라도 하는 잘에는 영락없는 큰 타구입니다. 공이 느리니 타자에게는 가장 치기 좋은 구질이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채인지 오브 패이스의 의미로서 타자들의 허를 찌르는 순간에 간간히 나오는 그런 구질입니다.



파워 커브 : 일단 찬호의 슬러브가 이것과는 차이가 없는, 단지 찬호가 팔의 스윙과 힘의 조절으로만 변화를 주는 구질임을 밝힙니다. 따라서 찬호의 슬러브를 기억하신다면 이 파워커브가 무엇인지 대충은 아시겠죠. 그래도 다시한번 설명을 드리자면 커브의 속도가 극단적으로 빨라진 경우입니다. 보통 80마일도 넘기 힘든 커브가 85마일 그리고 그 이상까지 극도로 올라갑니다. 물론 각은 거의 반으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꺾어지는 순간의 행잉성은 그 위력에서 배가 되고 시속이 그렇게 업이 되는데 정말 대단히 위력적인 구질이죠. 유인성으로는 그만인 구질입니다. 게다가 이런 파워 커브만큼의 시속을 얻어내려면 보통 신체의 힘을 이용하는 수준의 투수가지고는 안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투수들이 구사하기 힘들어 하죠. 파워커브를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은 선택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역시 유인성 구질이라는 특성상 컨트롤에 대단한 난조가 옵니다. 정말 컨트롤이 난감하죠. 결국 찬호가 메이저랭킹 10위권인 특급투수인 점을 본다면 그의 최대의 무기, 능력을 초과하는 무기는 바로 이 슬러브인 셈이죠....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파워 커브를 구사한 선수로 꼽히는 선수, 바로 현 시카고 컵스의 마무리 Tom 'Flash' Gordon 입니다.
플래쉬라는 것은 그의 별명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 별명을 보시고 '아마 속구의 시속이 엄청난가 보다'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닙니다. 그의 속구는 평균적으로 93마일 정도로 찬호와 비슷합니다. 빠르기는 하고 종속이 무지하게 강해서 묵직하기는 하지만 플래쉬라 불릴 정도는 아니죠.
플래쉬라는 별명은 바로 그의 말도 안되는 파워커브 때문에 지어진 별명입니다. 무서울 정도로 빠른 속도를 지닌 구질인데, 아무리 파워 커브라지만 커브인데도 불구하고 최고 시속이 90마일 까지 나온 적이 있어서 정말 메이저 전체에 경악을 안겼던 투수가 바로 탐 고든입니다. 플래쉬 고든... 그가 그 엄청난 '빛의 커브'를 팬들에게 제대로 보여준 시간은 그의 13번의 시즌 동안에 단 한번 뿐입니다. 그동안 선발로만 뛰다가 마무리로 완전 전업한 첫 시즌인 보스턴에서의 98년....그것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시 47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46번을 성공하는 경이적인 세이브 성공률을 선보이면서 당대 최고의 마무리로 자리매김합니다. 그의 그 평균 88마일 짜리의 파워커브는 타자들이 건드리기에 속수무책이었죠. 각은 얼마나 예리한지 커브임에도 플레이트 가까이에서 변화를 보이는 데다가 급격하기 때문에 타자들 왠만하면 헛방망이 질입니다.


너클 커브 : 솔직히 이 구질을 따로 분류하는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편화 된 구질도 아니고 양키스의 미래의 에이스인 Mike Mussina 가 거의 독보적으로 구사하는 구질이기 때문에 일반성은 떨어집니다. 그러나 빼놓고 말하기에는 무시나의 지명도가 너무 높기에 한번 건드려 보기나 합니다.
무시나 같은 경우는 현재 양키스의 미래의 에이스로 낙점이 된 상태인데 데뷔 2년차이던 92년 ,오리올스에서 무려 240이닝을 소화하면서 18승 5패에 방어율 2.54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려낸 선수입니다. 장래를 휘어잡을 선수로 대단히 촉망 받았죠. 지금까지 아메리칸에서 계속 뛰었으면서 통산 방어율은 3.53이라는 대단히 좋은 수치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90년대 중반부터 메이저리그를 보기 시작했거든요. 당시 매리너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레인져스는 악당이미지를 연출할 때였죠. 저는 매리너스 팬이었구요. 저는 무시나를 '약팀에서의 최고 에이스' 라고 기억합니다만 연장자 분들은 '강팀에서의 최고 에이스' 로 그를 기억한다고 하더군요...재미있는 부분이었죠^^
여튼 무시나는 칼같은 제구력과 그 '너클 커브'를 자신의 최대의 무기로 삼는 선수죠.
원래 모든 전문가들이 그저 너클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는 궤적은 비슷하지만 각이 정말 무지하게 큽니다. 정통적인 커브파인 웰스나 카일도 상당한데 정말 무시나의 이 너클 커브는 수직으로 솟았다가 수직으로 가라앉는다 (과장이 심했나...^^;) 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이 정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저 아래로만 떨어진다 라고 생각이 드는 형상을 보이는데 원래 무시나의 너클은 그것때문에 위력을 발휘했었죠. 그렇다면 슬로우 커브에 가까운 것이 아니냐 라고 말씀을 하실지 모르지만 위력에서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너클 커브는 마치 너클 볼 같이 플레이트 쪽에서 잔변화를 많이 일으킵니다. 위의 그립을 보시면 알겠지만 너클 커브 그립은 대체적으로는 너클볼 그립이지만 커브의 그립이 섞여 있습니다. 형상은 거의 너클볼로 나타나지만 각이 많이 나타나죠.
너클 커브를 가지고 '그립에 커브가 끼어있기만 하지 자체는 너클볼'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몇분 있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무시나의 그것은 상당한 각을 만들어내죠. 일반적인 너클볼이 떨어지기만 한다면 이건 애초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게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죠.
플레이트 부근에서는 조그마한 변화이지만 타자에게는 상당히 혼란스럽죠. 따라서 타자가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그리고 배팅 포인트를 잡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
글쎄여.. 너클 커브는 언급하는 것 보다 한번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아마 '저게 무슨 공이지?'라는 의문이 강하게 올 것입니다.


SLURVE: 파워커브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다만 그립이 커브와 슬라이더의 중간쯤에서 구사된다는
점에서 다른구질로 분류됩니다.


파워 슬라이더 : 정식명칭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하드 슬라이더로 불리기도 합니다.
보통의 슬라이더에 비해 구속이 90마일에 이를만큼 빠르게 나오고 각도 상당히 크게 휩니다.
스몰츠와 케리 우드의 슬라이더가 이에 속합니다.
스몰츠는 슬라이더가 90마일이 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며 (물론 랜디 존슨의 그것도 넘지만 둘의 속구 평균 시속으로 본다면 스몰츠가 훨 위력적이지요.) 오른손 타자의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갈때는 마치 뱀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칼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오는데 휘어지는 순간에 정말 빠르고 예리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빠르고 예리함에서는 최강이었었습니다. 컨트롤도 되었으니 타자들이 버벅거리는 것이 당연히죠. 알고도 궤적을 종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컷트마저도 힘들었을 겁니다. manhole slider 이라고 불리는 그의 종적인 슬라이더가 유인성을 보였었다면 이 횡적인 슬라이더는 카운트 잡는데에 그만이었었죠.


스위핑 슬라이더 : sweep slider "스윕하다: 쓸다" 그런의미죠. 그럼 슬라이더는 슬라이더인데...옆으로 쓸 듯이 가는 구질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포쉬 : Jason Bere가 잘 던지는 것으로 스플리트의 일종이나 공 잡는 손가락이 틀림

서클 체인지업 : 써클 채인지업이란 이름이 나온 이유는 궤적이 원을 그려서가 아니라 공을 잡는 그립이 원형을 띄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그립이 O.K 처럼 되기 때문에 O.K finger Change-Up, 그렇게 불리기도 하죠. 음....일단 궤적이 어떻게 되냐하면 오른손 투수가 던진다고 할 때 오른쪽 타자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형상을 보입니다. 그러니까 역회전 슬라이더나 스크류볼 같은 궤적을 보이는 것이죠. 따라서 여타 채인지업 같이 그냥 밋밋하지가 않기 때문에 제구가 된다면 이것 자체로도 상당한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팜볼성에 비해 회전이 많기 때문에 반발력이 커져서 맞으면 장타가 나올 가능성이 있죠. 저도 더 이상 이 선수 내보내기 싫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리베라와 피드로 이 두명의 언터처블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이 구사하는 모든 구질이 다 메이저에서는 기적적이고 최강인 스터프입니다.
피드로의 써클은 워낙 많이 휩니다. 보통 조그마한 궤적으로 보이는 일반적인 써클에 비해서 거의 그의 슬라이더나 일반 투수의 스크류볼에 가까운 각을 보입니다.
따라서 완벽한 컨트롤까지 되는 이 구질을 타자들은 일반적인 기생살이 채인지업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되죠...... 피드로가 써클을 구사하게 되더라도 타자는 일단 채인지업의 행잉성에 익혀져 있는데 그 행잉성이 없다는 것에 매우 당황하게 됩니다. 이건 그의 투심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죠.
만화에서나 나오는 스트레이트 채인지업이 써클의 형태로 피드로에게서 실현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완벽하게 떨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시각으로는 식별하기 힘들고, 그리고 대다수의 투수들이 던지는 써클의 궤적을 본다면 타자들이 정말 혼란스럽게 느끼는 부분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그의 투심의 위력까지 더해지게 되니 자연히 역사상 가장 뛰어난 구질중에 하나라고 불림에도 손색이 없는 것이죠... 매덕스의 써클은 대단하다기 보다는 초창기 시작 선수이기에 그렇게 불릴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그의 써클은 종반으로 가서 힘이 너무 떨어지기에 거의 팜볼같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역시 핀 포인트 제구력 때문이지 그 자체가 그리 위력적이지는 않습니다.


팜볼 : 기적의 마무리.....'Hells Bells'의 주인공....바로 Trevor Hoffman이 팜볼 채인지업의 대가이죠. 정말 이 선수 지옥에서 온 사나이 입니다. 그의 최전성기인 98년 54번의 기회에서 53번의 세이브.방어율 1.48(!!!!!!!!) 99년에도 2.14이 놀라운 방어율...... 리베라와 함께 최고의 마무리로 여지 없이 꼽히는 호프만은 팜볼로 그의 명성을 쌓았습니다.호프만의 최고 구속은 94마일 정도 빠르기는 하지만 뭐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마무리는 100마일 짜리도 많으니까여. 허나 바로 이 팜볼의 위력이 그를 그렇게 지옥에서 온 사나이로 만든 것입니다. 일단 타이밍을 잘 빼았는 두뇌 피칭이 좋은 선수인 것은 당연하고 더불어서 컨트롤이 좋은 것도 당연합니다. 가장 위력적인 것은 그의 팜볼은 회전이 적다는 것입니다. 타구가 맞아도 힘없이 먹혀 버리는 것이죠. 파울이 되거나 약한 땅볼,내지는 평범한 플라이가 되기가 쉽습니다. 그의 팜볼을 최대의 위력은 바로 이것이죠. 게다가 호프만의 팜볼은 워낙이 회전이 적어지는 바람에 플레이트 가까이게 가면 아예 힘을 잃고 떨어져 버립니다. 마치 종적 슬라이더처럼 말이죠. 그렇다고 그런 예리한 각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묵직하게 떨어지는 것은 예술입니다.
이 정도의 무심성 구질이 나오기는 거의 힘든데 이것이 호프만 위력의 결정체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아마 메이저 전체를 통틀어도 호프만 처럼 채인지업을 유인구로 삼을 선수는 없을 것입니다.워낙 떨어지는 각이 있어서 타자들이 많이 속아주죠..... 게다가 그는 역시나 그것을 보강해 줄 대단한 두뇌가 전제가 된 선수입니다. 그러나 최근 호프만이 부진하듯이 이 팜볼은 일단 공의 위력이 반감이 되면 타자들에게 가장 좋은 구질이 됩니다. 때리기에는 그만이죠. 속도가 가장 느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호프만의 팜볼을 보면 예전의 그 '무심성' 구질이 약간 가벼워 보이는 느낌이 오는데 그것이 가장 그가 요즘 통타 당하는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파워 스플리트 : 일반적으로 스플리터는 변화구이기때문에 80마일대 후반의 구속을 보입니다.
그러나, 로저 클레멘스는 스플리터가 92마일까지 나옵니다. 또 각이 크죠.
로저 클레멘스의 스플리터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슬로우 스플리트 : 느린 스플리터를 의미하는것 같은데요. 뭔지는 자세히 모르겠네요..

포크볼 : 주로 동양인 투수들이 즐겨 사용하는 구질이죠. 이유는 잘 모르지만 많은 속구의 변종들 중에서 그나마 동양인이 구사했을 때 각을 살린다는 장점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속도도 안나오는 싱커나 스플리터를 구사한다면 아무 위력도 없겠죠....
역시 비교 분석으로 포크볼은 위의 두 구질에 비해서 속도가 조금 많이 떨어지고 대신이 각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구질입니다. 유인성으로는 안성 맞춤인 구질이죠. 컨트롤이나 땅볼유도로는 사용되기 힘듭니다. 그러나 역시 제어가 쉽지는 않아서 볼이 나오기 쉽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들 사용은 못합니다. 선구안이 좋고 볼을 잘 기다리는 타자는 쉽게 볼로 걸러내기가 좋은 구질입니다.
포크볼 자체가 그립으로 바라볼 때 심의 힘을 받기 어려운 원리입니다. 손가락을 워낙 벌려서 잡기에 투구의 일정 지점에서 회전이 줄어들어서 추진력을 잃어 떨어지는 것을 주로 이용하죠. 강하게 힘을 주는 투수일수록 포크볼이 떨어지는 시점이 늦어질 것이고 약하게 힘을 주는 투수는 그 반대의 모습을 나타낼 것입니다. 쪽빠리 Kazuhiro Sasaki 는 미울 정도로 좋은 구질의 포크볼을 지닌 선수입니다. 정말 대단한 스터프인데....일단은 동양인이 구사하기 힘든 파워 피칭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포크볼에서는 탈 아시아 급의 위력을 발휘하죠. 메이저리그에서도 손 꼽힐 정도이니...
가장 놀라웠던 것은 그의 포크볼이 90마일이 나온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포크볼이라면 85마일에서 약간의 그 이하가 나와야지 정상인데 결국 사사키의 포크볼은 '비정상' 이라는 것이죠.
물론 사사키는 일반적인 포크볼들에 비해서 공의 각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속력이 빠르게 나올 수는 있죠.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90마일이 넘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사사키의 속구가 90마일 후반의 강속구도 아닌데여.....여튼 사사키의 포크볼은 쪽빠리라는 개념을 떠나서 본다면 대단한 구질입니다. 그리고 타자들도 참 많이 속아버리죠. 어찌보면 박찬호의 슬러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는데 슬러브에 비해 각은 적고 속도는 빠른 것이 보통입니다. 위력적인 유인구성의 구질이지요 또 하나의 포크볼의 달인이 있는데 바로 Hideo Nomo 입니다.
노모는 어떻게 본다면 사사키와는 반대의 스타일의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한마디로 각을 살리는 투수죠. 속도는 상당히 느리지만 이뤄내는 각은 폭포수와 같은 형상을 보입니다.
노모도 상당히 극단적인 오버스로우를 구사하는 투수입니다. 그만큼 각이 최대한 살아나는 것이죠. 보통 정통파 투수라면 팔이 한 45도 각도로 나오는데 노모는 거의 상방을 향해 90도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많이 떨어지는 것이죠. 위에서 아래로 폭포같이 떨어지는 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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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Fastball)

공을 손가락의 거의 끝부분으로 쥐고(검지와중지) 위에서 아래로(오버핸드) 공을 던진다. 공은 떠오르듯이 밑에서 위로 역회전을 할것이다. 이러한 떠오르는 현상은 외야수들로 하여금 더 멀리 공을 던지게하기 위해 이방식으로 송구하는 이유가 된다.

 

Curveball(커브 혹은 브레이킹 볼)

엄지와 검지사이에서 공을 쥐어 짜듯이 내려 찍는다. 처음에는 손목을 왼쪽으로 틀었다가 투구동작시 오른쪽으로 반작용 시킨다. 결과적으로 공이 날아가다 급격히 떨어지며 왼쪽으로 휘게 된다. 다양한 속도와 회전으로 시행해 보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스크류볼(Screwball)

회전의 원리는 커브와 같으나 이구질은 커브와는 달리 투구동작시 처음에는 손목을 오른쪽으로 틀었다 왼쪽으로 공을 틀며 릴리스한다. 공은 떨어지며 오른쪽으로 휘게된다.

 

슬라이더(Slider)

미식축구공을 던지듯이 손목을 90도 각도로 틀어,즉 횡으로 공에 회전을 주는방식이다. 약간 공이 떨어지며 왼쪽으로 휘게 된다.(커브도 왼쪽으로 휘지만 커브는 상하변화를 슬라이더는 좌우로 변화를 강조하는 차이가 있다) 참고: 이 구질은 18세미만의 선수에게는 권할 구질은 아니다. 어떤 지도자들은 그 나이를 21세 이상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구질을 너무 자주구사하면 팔 근육에 치명적인 부상을 초래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이어린 케리 우드의 팔에 이상이 생긴것은 바로 그 괴물같은 슬라이더가 이유인것 같습니다.리베라의 주무기인 커트패스트볼은 직구와 같이 던지는데 검지와 중지에 힘을 균등하게 실지않아 공에 미세한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아주 익히기 어렵다고 합니다. 투심이니 포심이니 하는것은 둘다 직구종류인데 위 사진같이 공이 회전할때 4개의 실밥에 저항이 생기게하는것이 포심이고, 공의 실밥중 동그란 좁은곳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2개의 실밥선에 저항을 주는것을 투심입니다.

 

투심(TWO-SEAM FAST BALL)

윗부분에 그림과 함께 올렸던 직구는 가장 전형적인 직구인 포심입니다. 이 구질은 공이 회전할때, 공과 공기의 마찰면에 4개의 빨간실밥선이 횡으로 저항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면 투심은? 당연히 2개의 실밥선이지요. 그림과 같이 좁은 실선위에 검지와 중지를 올려놓고 다른 실밥선 밑에 삼각형이 되게 오른손을 위치시켜야 합니다. 본 구질이 위력을 떨치는 이유는, 우선 직구이면서도 포심 보다 홈 플레이트 훨씬 앞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구 공의 회전수도 포심 보다 강하구요. 그런데 던지기 힘든 이유는 우선 공의 실밥을 손끝으로 채기가 어렵고, 이 공의 하일라이트인, 엄지의 위치로 공의 방향을 컨트롤 한다는점때문입니다.(엄지가 왼쪽으로 가면 공은 오른쪽, 오른쪽이면 그 반대로 컨트롤) 찬호 컨디션 좋은날 낮게 깔리면서 좌우로 기가막히게 제구되는볼이 바로 투심입니다. 그런데 날카롭게 채여지지 않았을때, 어정쩡한 높은직구로 들어가 큰거한방씩 허용하는 구질 또한 이 투심입니다.


 

체인지업(CHANGE UPS)

이 구질은 체인지업이라는 이름 외에도 손바닥전체로 공을 감싸듯이 잡는것같이 보여 PALM BALL, 또는 엄지와 검지를 원형으로 만든다하여 CIRLCLE CHANGEUP 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위 그림과는 달리 포심과 같은 그립형태에 엄지 검지는 위와 같이 원형으로 하고 중지와 약지로 직구와 같이 심을 채서 투구하는 구질을 OK CHANGEUP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 구질의 컨셉트는 타이밍입니다. 타자가 속구에 타이밍을 잡고 있을때 타이밍을 뺐기 위한 투구입니다. 이 구종의 투구동작은 직구와 같이 보이나. 10-15Km 정도 늦게 들어오고 타자 앞에서 공이 떨어집니다. 또한 우완 투수의 경우 공을 릴리스할때 손바닥이 3루 쪽을 향하게 즉, 시계반대 방향으로 공에 회전을 줄때 오른타자 몸쪽으로 휘며 떨어지는 가공할 무기가 됩니다.


 

싱커 (SINKER)

이 구질의 생명은 이름(SINK)과 같이 가라앉아야 합니다. 또한 메카닉적으로 변화구중 가장 많은 회전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것은 위 그림에서와 같이 엄지로도 심을 튀겨서 검지 중지와 함께 시계 반대방향으로 공에 강력한 회전을 주기 때문입니다. 타자 몸쪽으로 강력하게 휘어 들어오면서 날카롭게 떨어지는 공이 정확히 구사되면 때려봤자 내야 땅볼을 면하기 힘든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러나 어깨 팔꿈치 손목등.. 모든 근육과 관절이 우리 신체의 원활한 움직임과 상반되므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다 주는 엄청난 효과에, 부상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유연성이 좋은 투수들은 과감히 익히곤합니다, 사이드나, 잠수함투수에게서 많이 볼수 있는 구질입니다.


 

스플리터(SPLITTER)

이 구질은 일반적으로 변화구중 실전에서 쓰기위해서 가장 오랜 연마기간이 필요한 구질이라 합니다. 스플리터는 포크볼과 투구 메카니즘은 비슷하나, 포크볼은 위 그림과 달리 가장 좁은 심(위의 투심과 같은 위치) 의 사이를 손가락을 아주 넓게해서 잡습니다. 이 구질이 포크볼도 마찬가지이지만, 연마하여 실전에 쓰기 힘든이유는 컨트롤에 있습니다. 그림에서도 보여지듯이, 다른 구종과 달리 밑에서 무게 중심을 잡아주며 컨트롤 할수 있는 손가락도 없고, 일단 그립을 쥐면 검지 중지도 그냥 끼어있기만 한 구질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어깨와 손목으로 컨트롤을 해야합니다. 밑으로 긁듯이 훑어야하기때문에 정통 오바핸드들이 주로사용합니다. 포크볼과 달리 스플리터는 떨어지는 각은 포크볼만 못하지만, 일단 손가락이 약간 짧아도 구사할수 있으며(일본에선 반 포크볼이라고도 한다) 릴리스시 손목을 틀어 좌우로 휘게 할수도 있는 장점이 있읍니다 그러나 구속이 뒷바침 되지 않거나 체력이 좀 떨어지는 후반이닝에서 제대로 채지지 않아 밋밋한 높은 직구처럼 구사되 간혹 큰걸 허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크볼 (KNUCKBALL or KNUCKLER)

너클볼에는 크게 두가지의 그립이 있는데, 왼쪽 그림은 전통적인 것으로 절대 심에 손이 닿지 않고 공의 가죽 포면만에 접촉이 있는 그립입니다. 릴리스 방법은 직구와 같은폼에서 회전을 주지않고 손가락을 쫙 펴주는 느낌으로 던져야합니다. 민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겁니다.너크볼은 메카닉적으론 공에 회전을 주지 않고 공기중에 공을 부유시켜 던지는 투구 입니다. 공의 회전이 없으니, 당연히 구속은 나지 않고 공기와 공의 표면에도 회전이 없으니 어떠한 정형화된 변화가 생기지 않습니다. 공이 날라가는 동안 아주 작은 공기 저항에도 공은 변화가 심하게 생기고 휘청 휘청 마치 술에 취한것 처럼 들어옵니다. 공이 느리니 치기 쉬울것 같이 느껴질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포수,타자는 물론 심지어는 투수마저도 공이 어떻게 날아갈지를 정확히 모른다고합니다(그래서 포수가 공을 자주 놓치죠) 오른쪽 그립은 왼쪽그림 그립의 변형 형태인데, 손톱끝을 실밥에 박고 왼쪽 그림과는 반대로 공을 릴리스할때 모든 손가락을 힘차게 오무려 주어야 한다. 그러면 일반 너클볼보다는 빨리 들어오다가 타자가 스윙을 할때 갑자기 밑으로 빨려들듯이 떨어지는데, 구속도 커브보다 약간 떨어지고 공도 커브와 흡사한 떨어지는 드롭성 때문에, 너클커브라 부르기도합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는 왼쪽그림과 같은 정통 너클볼은 본 기억이 없고, 거의 오른쪽이거나 왼쪽의 변형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구사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너클볼은 간혹 직구와 섞이면 더욷더 치기가 어려우나, 수비문제나 주자도루 허용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합니다.


 


 

화면으로 투수가 던지는 공의 구질을 100% 맞추는것은 불가능 합니다. 해설가는 물론 타자도 틀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수마다 코치마다 그립이나 구사방법등이 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선수들간에 구속이나 회전력의 차이가 있어서 같은 구질이라 일컬어져도 많이 다른경우가 있기에그걸 화면으로 판단하긴 참 힘듭니다. 그런점에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투수들의 구질은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확인하는것이 가장 올바릅니다, 아니면(하이히트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트리플플레이에 투수들의 던지는 구종이 나와 있던데 그런식으로 대충이라도 투수들의 구사하는 주요 구질을 파악한후에 경기를 관전하는것도 그나마 구종에 대해선 좀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기는 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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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Fastball)

 

 

 

직구는 무조건 빨라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직구는 스트라이크 존의 네구석을 찌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직구에는 네 가지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노련한 투수는 직구를 떠오르거나 가라앉게도 만들고 오른쪽, 왼쪽으로 약간씩 휘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제구력, 즉 투수가 마음먹은 곳에 정확하게 던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직구의 기본적 요소는 제구력과 빠르기, 그리고 살아 있는 공 끝입니다. 나쁜 직구는 홈 플레이트 근처부터 그라운드와 수평을 이루면서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막대기와 같은 공입니다. 시속 147km 정도의 스피드가 아니라면 그런 공은 타자에게 홈런을 갖다 바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중계방송을 할 때 해설자들이 '공 끝이 살아 있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똑같은 스피드라도 '막대기 공'과 '살아 있는 공'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안타와 범타의 시간적 차이는 1000분의 35초 사이에 결정이 난다고 합니다. 순간적인 미세한 차이가 결국 웃고 우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직구 위주의 좋은 투수와 나쁜 투수의 차이는 공 끝의 변화에 달려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커브(Curveball)

 

 

타자들이 가장 겁내는 구질이 커브 볼(Curve Ball)입니다. 커브볼은 무회전이므로 타자입장에서 보면 직구와 똑같이 보이다가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실밥이 선명하게 보이며 뚝 떨어집니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뛰어난 커브 볼을 던질 줄 알면 그보다 큰 무기는 없습니다. 그것도 빠른 커브볼, 중간 빠르기의 커브 볼, 느린 커브 볼을 구사하면 아무도 제대로 쳐낼 수 없습니다. 커브는 다른 구질과는 다른 팔 동작이 필요하고 완전히 익히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 사용 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신 슬라이더가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점이 현대 야구에서 커브 볼의 이점을 더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젊은 타자들일수록 커브 볼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커브 볼은 타자의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휘어지는 공이 아니고 쭉 들어오다가 그냥 떨어지는 공입니다. 마치 테이블 위에서 떨어지듯이, 요즘 투수들은 그것에 그치지 않고 바깥쪽으로 휘게 던집니다.

 

변화가 심할수록 타자에게는 치기 어려운 공이 될 테니까요. 커브 볼은 홈 플레이트 150cm 앞에서부터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아주 드문 경우지만 흔히 폭포 물이 떨어지는 듯한 커브 볼을 던지는 투수들도 있습니다. 커브를 던질 때 팔의 회전을 자전거 바퀴를 연상하면 됩니다. 팔꿈치가 바퀴의 축이 되고 팔꿈치 아랫부분은 바퀴의 살이 되는 것입니다. 중심 역활을 하는 팔꿈치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공을 쥔 손을 축을 따라 회전시킵니다. 어린 투수들에게는 팔꿈치를 의식적으로 조금 들어올리라고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이 안 되는 소리 같지만, 그렇게 하면 팔꿈치가 제자리에서 이탈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아랫쪽으로 강한회전을 줄 수도 있습니다. 팔의 회전이 다른 것처럼 손목에서 공을 놓은 것도 다릅니다.

 

손목은 손목 아랫부분에 비해 5도 에서 10도 정도 치켜올립니다. 또한 다른 구질이 대부분 손끝으로부터 빠져 나가는 데 비해 커브는 엄지와 검지 사이로 빠져 나갑니다. 동작이 이처럼 다르기 때문에 타자들은 커브 볼을 던지는 순간까지 다른 공을 던질 때와 차이가 없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커브 볼은 보통 직구보다 속도가 시속 16km 정도 느립니다. 그러면 커브 볼을 잡는 법을 알아봅시다. 가운데손가락을 실밥과 나란히 잡고 집게손가락을 곁에 놓습니다. 또 마지막 순간까지 강한 회전을 주기 위해 공은 꽉 쥐는 게 좋습니다. 엄지손가락은 투수에 따라 다르게 놓습니다. 관절에 힘이 들어가게 쥐는 투수가 있는 반면, 엄지 끝에 힘을 쥐는 투수도 있습니다. 엄지 관절에 힘을 주는 쪽이 좋은데, 그것은 더 많은 회전과 날카로운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투수들이 엄지 관절에 힘을 주는 것을 선호합니다.

 

[팜볼](Palmball)

 

 

'82년 OB 우승의 주역이자 22연승 신화의 주인공인 박철순이, 그 때까지 체인지업을 잘 몰랐던 국내 타자들을 꽤나 애먹였던 구질입니다. 팜볼은 너크볼과 마찬가지로 회전이 없는 구질로 손바닥을 뜻합니다. 공을 손바닥에 놓고 던져야 하기 때문에 잘 던지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 공을 손끝 체인지와는 반대로 공을 손바닥에 꽉 붙입니다. 새끼손가락과 엄지를 양 옆면에 놓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공 위에 그냥 올려 놓기만 한다는 기분으로 놓습니다. 공을 던질 때, 손가락은 그냥 공에서 떨어지며 손바닥으로 공이 나가는 쪽을 향해 미는 기분으로 던집니다.

 

[슬라이더](Slider)

 

 

 

국내 최고의 투수 선동열의 투구는 속구와 정확한 컨트롤, 위력적인 슬라이더가 주종입니다. 슬라이더는 커브 볼이 필요 없을 만큼 효과적인 공입니다. 방송 때 브레이킹 볼(Breaking Ball)이라고 하는 것은 커브 볼과 슬라이더를 구별할 수 없을 때 쓰는 용어입니다.

 

현대 야구에서 가장 기본적인 변화구는 뭐니뭐니해도 슬라이더입니다. 변화구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타자의 타이밍을 흐트러뜨리는 것입니다. 슬라이더는 홈 흘레이트에서 약 60cm 전방까지는 직구와 똑같이 보이지만, 전방 약60cm에서부터 오른손 타자의 바깥 아래쪽으로 꺾입니다. 슬라이더의 꺾이는 정도는 커브 볼과는 다릅니다. 각이 커브 볼만큼 크지 않고 완만한 곡선을 그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 꺾임이 예리할수록 더 좋은 슬라이더라 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를 잡는 기본은, 공이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의 틈새로 빠져 나갈 정도로 공의 반만 잡는다는 기분으로 잡는 것입니다. 가운뎃손가락을 실밥과 나란히 잡고 검지를 옆에 붙입니다. 손을 채 줄 때 아래쪽으로 잡고 검지를 옆에 붙입니다. 손을 채 줄 때 아래쪽으로 완전히 채서 공이 검지 위쪽을 타고 빠져 나간다는 기분이 들어야 합니다. 다른 동작은 직구를 던질 때와 같습니다.

 

슬라이더는 배우기 힘든 공은 아닙니다. 평범한 투수라도 3∼4일만 노력하면 던질 수 있는 공입니다. 그러나 배우기 쉬운 만큼 팔꿈치 부상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특히 어린 투수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슬라이더는 공 위쪽의 두 손가락을 아래쪽으로 완전히 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때의 팔 회전은 표적던지기(다트 게임)을 할 때와 흡사한데, 미국에서는 슬라이더를 가르칠 때, 실제로 커다란 다트모양의 판을 만들어 놓고 던지게도 합니다. 실제 투구에도 다트를 던진다는 기분으로 던지면 큰 도움이 됩니다.슬라이더는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데, 다트와 마찬가지의 회전축을 갖기 때문에 제대로만 던지면 일정한 목표 지점에 던질 수 있습니다.

 

포크볼(Forkball)

 

 

 

'91년 한.일 슈퍼 게임 때 우리 타자들이 가장 애를 먹었던 구질입니다. 그 후 국내 투수들도 포크볼(Folk ball)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제는 많은 투수들이 이 구질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94년 OB의 봄캠프 대 깜짝놀랄 만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OB의 신인 투수 홍우태는 포수가 가끔 잡지 못할 정도의 포크볼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고교 2년 때부터 포크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동양인도 얼마든지 잘 던질 수 있는 구질입니다. 타자들도 중심 이동, 타격 지점 조절 등으로 포크볼을 공략하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투수들이 유리한 카운트에서 포크볼을 잘못 던져 홈런을 허용한 후 땅을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못 던져 높게 들어가거나 공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그만큼 위험한 구질입니다. 포크볼은 직구와 체인지업의 중간 구질로 생각하면 됩니다. 즉 '느린 직구'나 '강한 체인지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은 둘째, 셋째 손가락을 넓게 벌려 실밥과 나란히 위쪽에 올려 놓고 엄지가 아래쪽에서 받쳐 주는 식으로 잡습니다. 둘째, 셋째 손가락 사이를 넓히려면 어릴 때부터 두 손가락 사이에 공 같은 것을 넣어 넓히면 효과가 있습니다. 포크볼은 팔의 회전이나 동작 모두 직구와 똑같이 던지지만 벌어진 손가락이 힘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직구에 비해 속력은 약 9km 정도 느립니다. 포크볼은 홈 플레이트 미트 부근에 이르러 가라앉기 때문에 타자가 치기 어려운 공이며, 요즘 투수들이 많이 사용하려는 변화구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떤 투수들은 직구와 거의 같은 스피드로 포크볼을 던지기도 합니다. 포크볼은 SF볼과 거의 흡사한 구질이지만 스피드는 SF볼이 조금더 빠르고, 변화는 포크볼이 조금 더 많습니다. 국내 투수들 중엔 손가락이 짧아 '반(半) 포크볼'이라고 이름 붙인 구질을 많이 사용합니다.

 

[너클볼](Knuckleball)

 

 

신체적 불리함 때문에 국내엔 아직 이 공을 전문적으로 던지는 투수가 없습니다. 너클볼은 현대 야구에서 일종의 신비스런 구질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를 익숙하게 던지는 투수도 매우 드뭅니다.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모습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고 춤추는 것 같다고 해서 나비와 곧잘 비유되기도 합니다. 너크볼은 던지는 투수 자신조차도 공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구종입니다. 너클볼이 이처럼 변화무쌍한 가장 큰 이유는 회전이 전혀 없는 데 있습니다. 다른 모든 구질이 일정한 변화를 보이는 이유는 바로 회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클볼의 경우에는 회전이 전혀 없기 때문에, 변화는 바람이나 공 자체의 흠집, 공을 놓는 위치에 의해 생깁니다. 그래서 투수 조차도 변화를 예측할수 없는 것입니다. 투수마다 너클볼을 잡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은 손톱을 실밥 사이에 파듯 박아 넣고 손목을 구부리지 않은 채 던지는 것입니다. 공 위쪽에 위치한 손가락으로 약간 아래쪽으로 밀듯이 던지는데, 이 동작 때문에 회전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이 동작 때문에 공은 약간 가라앉게 됩니다.

 

너크볼은 구질 이름이 너클볼일 뿐 손가락 관절(너클)과는 상관없는 구질이란 것을 주의하십시오. 공은 약간 높은 위치인 어깨 높이 정도에서 출발합니다. 제대로 던진 너클볼은 타자의 눈에도 전혀 회전이 없는 것이 확실히 보입니다. 너클볼의 속도는 시속 75∼80km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타자는 '공이 홈 플레이트에 올때까지 두세번은 스윙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변화가 워낙 심해 느린 것이 약점이 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투수들은 시간을 들여 너클볼을 연습할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주전급이 되거나 1군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우선 잘 던져야 하므로 너클볼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몇몇 투수들은 나이가 든 뒤 팔에 많은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너클볼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너클볼을 잘 던지게 되면 포수도 그 공을 잘 잡지 못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바람, 공의흠집, 공을 놓는 위치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메이저 리그에서도 포수가 공을 잡지 못해 쩔쩔매기도 합니다. 이처럼 투수, 타자, 포수 모두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던지게 되는 너클볼이야말로 아주 재미있는 구질임에 틀림없습니다. 더구나 회전이 없기 때문에 타자가 치더라도 공은 멀리 날아가지 않습니다. 투수가 던진 공의 회전이 많을수록 그 반발력에 의하여 타자가 친공은 멀리 날아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커브볼 같은 것은 배트 중심에 맞으면 그만큼 타구는 멀리 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스크루볼(Screwball)

 

 

여러 구질 중에서 아주 특이한 구질입니다. 여러 면에서 스크루볼은 커브 볼이 거울에 비치는 듯한 반대 효과를 얻는 공입니다. 오른쪽 타자의 몸 쪽으로 휘어지며 떨어지는 구질이 바로 스크루볼 입니다. 우선 실밥과 나란히 공을 잡습니다. 커브 볼을 던질때와 마찬가지로 팔꿈치는 바퀴의 중심처럼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손과 손목은 비틀 듯이 꼽니다. 그 결과 공을 던진 뒤에는, 다른 구질과는 반대로 손바닥이 타자 쪽을 향하고 손등은 투수 쪽을 보게 됩니다.

 

스크루볼을 잘 던지는 투수는 왼발을(오른쪽 투수의 경우) 평소보다 약 15cm 정도 오픈시키는 것이 던지고 팔로드로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팔로드로가 충분하지 않으면 강한 회전을 줄 수 없고, 강한 회전 없이는 의도했던 만큼의 변화를 얻을 수 없습니다. 스크루볼의 스피드는 커브 볼과 마찬가지로 직구에비해 약 16km 정도 느립니다. 한때는 스크루볼이 팔꿈치와 어깨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투수의 생명에 위협을 주는 구질로 여겨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서 투수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던 부상은 투수가 공을 놓은 다음 팔의 회전 속도를 갑작스레 줄이려 하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스크루볼은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부상의 위험이 오히려 덜합니다.

 

이 공 하나로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성공한 사람이 있습니다. 메이저 리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멕시코 출신 선수 페르난도 발렌주엘라(전LA다저스, '93 볼티모어 오리올즈)입니다. 1981년 신인왕과 '사이영 상' (미국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동시에 수상했던 그는 1990년 전후에 부진을 보였지만, 1993년 볼티모어에서 훌륭하게 재기하여 스크루볼이 신체에 무리를 줄 것이라는 종전의 생각을 뒤엎었습니다. 그는 '94년 봄 다시 멕시코로 돌아갔습니다. 어쨌든 던지기 어려운 만큼 잘 구사하면 큰 효과를 얻는 것이 스크루볼입니다.

 

[싱커](Sinker)

 

 

'93년 한국 시리즈 3차전 때였습니다. 삼성의 신인 투수 박충식의 싱커(Sinker)에 해태 타자들은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습니다. 박충식은 문희수, 선동열, 송유석이 이어 던진 해태와 연장 15회 동안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싱커의 위력을 팬들에게 가장 잘 보여 준 경기 였지요. 싱커는 변화구라기보다는 오히려 빠른 공입니다. 빠르게 가라앉는 싱커는 맞아도 땅볼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야 수비가 좋은 팀은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가 있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또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는 구원투수로도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구원 투수의 경우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하는 경우가 많고 땅볼을 유도해 내면 그만큼 병살타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가 그만큼 쉽다는 것이 입니다.

 

싱커는 실밥을 나란히 잡고 던지는데, 던지는'93년 한국 시리즈 3차전 때였습니다. 삼성의 신인 투수 박충식의 싱커(Sinker)에 해태 타자들은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습니다. 박충식은 문희수, 선동열, 송유석이 이어 던진 해태와 연장 15회 동안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싱커의 위력을 팬들에게 가장 잘 보여 준 경기 였지요. 싱커는 변화구라기보다는 오히려 빠른 공입니다. 빠르게 가라앉는 싱커는 맞아도 땅볼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야 수비가 좋은 팀은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가 있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또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는 구원투수로도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구원 투수의 경우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하는 경우가 많고 땅볼을 유도해 내면 그만큼 병살타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가 그만큼 쉽다는 것입니다.

 

싱커는 실밥을 나란히 잡고 던지는데, 던지는 순간 손이 뒤집혀 손등이 투수 몸쪽을 보게 됩니다. 손가락으로 공을 내려 긁듯이 던지는데, 그러면 공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약간 회전합니다.싱커는 위에서 아래로 던지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 높이에서는 그라운드와 수평을 이루어 때리기 좋은 직구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타자는 공이 자신의 무릎 높이에 올것으로 생각하고 스윙을 합니다. 하지만 배트가 홈 플레이트에 이를 때쯤이면 공은 타자의 무릎보다 낮게 가라앉아 버립니다. 타자가 싱커임을 알아차렸더라도 낮은 공을 잘 때리지 못하면 쉽게 공략하지 못합니다.

 

싱커는 언더스로, 사이드암 투수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무기로, 싱커가 갖는 이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낮게 들어오기 때문에 타자의 눈에는 공의 전체가 아닌 윗부분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때린다고 해도 공의 윗부분을 때리기 때문에 땅볼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싱커를 잘 던질려면 손목이 유연해야 합니다.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는 타고난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던진 공이 가라앉는 경우 투수들은 싱커를 주무기로 삼습니다. 그러나 싱커는 제대로 구사되지 않으면 안타, 홈런을 허용할 가능성도 높은 공입니다. 떨어지는 폭이 원래 크지 않기 때문에 잘못하면 평범한 직구처럼 되기 때문입니다. 순간 손이 뒤집혀 손등이 투수 몸쪽을 보게 됩니다. 손가락으로 공을 내려 긁듯이 던지는데, 그러면 공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약간 회전합니다.

 

싱커는 위에서 아래로 던지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 높이에서는 그라운드와 수평을 이루어 때리기 좋은 직구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타자는 공이 자신의 무릎 높이에 올것으로 생각하고 스윙을 합니다. 하지만 배트가 홈 플레이트에 이를 때쯤이면 공은 타자의 무릎보다 낮게 가라앉아 버립니다. 타자가 싱커임을 알아차렸더라도 낮은 공을 잘 때리지 못하면 쉽게 공략하지 못합니다.

 

싱커는 언더스로, 사이드암 투수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무기로, 싱커가 갖는 이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낮게 들어오기 때문에 타자의 눈에는 공의 전체가 아닌 윗부분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때린다고 해도 공의 윗부분을 때리기 때문에 땅볼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싱커를 잘 던질려면 손목이 유연해야 합니다.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는 타고난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던진 공이 가라앉는 경우 투수들은 싱커를 주무기로 삼습니다. 그러나 싱커는 제대로 구사되지 않으면 안타, 홈런을 허용할 가능성도 높은 공입니다. 떨어지는 폭이 원래 크지 않기 때문에 잘못하면 평범한 직구처럼 되기 때문입니다.

 

[체인지업](Changeup)

 

 

체인지업(Change-up)은, '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하고 TV 중계로 이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되자, 귀에 익지 않았던 야구 팬들이 많은 질문을 해온 구질입니다. 요즘은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알고 있지만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간이 던질 수 있는 스피드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타자는 직구라고 판단하고 스윙을 하지만, 체인지업은 직구보다 속도가 대개 12∼16km 정도 느리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고, 배트에 맞는다고 해도 좋은 타구가 나올 수 없습니다. 체인지업은 직구와 똑같은 동작으로 던지기 때문에 무슨 공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이 구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커브 볼 등은 던지는 순간 팔과 손목 동작의 위치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체인지업은 팔과 손목 동작의 위치로도 알 수 없습니다.

 

몸의 위치와 팔 동작, 회전 속도 등이 모두 직구를 던질 때와 똑같습니다. 체인지업이 속도가 느린 것은 공을 약간 느슨하게 쥐기 때문입니다. 손에 깊숙이 넣기는 하지만 꽉 쥐는 것은 아닙니다. 체인지업을 잡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 비슷합니다. 공을 꽉 쥐지 않으면 스피드는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체인지업을 잡는 방법은 처음에는 이상하고 낯설게 느껴집니다. 마치 공을 떨어뜨릴 것 같고 제대로 던져도 엉뚱한 곳으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공을 느슨하게 잡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지 않습니다. 체인지업이 직구를 던질 때와 다른 점은, 공을 놓고 난뒤 팔의 회전 스피드가 감속하는데, 그 시간이 직구보다 약간 오래 걸린다는 것과 공을 놓기 전까지의 팔의 회전 스피드가 직구보다 빠르다는 것입니다. 팔의 긴장도를 줄여 주기 위해서는 체인지업도 직구와 마찬가지로 공을 던지고 난 뒤 완전하고 충분한 팔로드로를 해야 합니다. 체인지업은 종류가 워낙 많을 뿐 아니라 투수들이 나름대로 개발한 독특한 것들도 있습니다.

 

서클 체인지업(Circle Changeup) - OK볼

 

 

 

실밥을 가로질러 잡은 손가락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끼손가락은 공의 옆면에, 약지와 중지는 윗면에 놓습니다. 엄지와 검지는 손가락 끝을 마주 댄 다음, 새끼손가락의 반대쪽에 조그만 동그라미를 그려 댑니다. 그 모양이 알파뱃의 'O'자 모양이라 'O체인지'라고도 합니다. 회전은 투수의 몸쪽으로 주는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약간만 줍니다. 이렇게 하면 공은 오른손 타자의 안쪽으로 약간 휘면서 떨어지게 됩니다.미국에서는 마이너 리그의 어린 투수들도 즐겨 사용하는 구질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90년대 초반부터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공은 연습만 하면 비교적 쉽게 던질 수 있습니다.

 

투심(Split Finger Fastball)

 

 

 

많은 투수들이 차츰 발전시킨 것이 SF볼(Split Finger Fastball) 입니다. 이 투구를 구사한 대표적인 인물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투수 코치를 거쳐 1992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감독을 지낸 로저 크레이그(Roger Craig)입니다. 이 구질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것 중의 하나입니다.

 

SF볼은 싱커와 비슷한 구질이기 때문에 비슷한 구질이기 때문에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고, 속도도 직구에 비해 시속 3∼5km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SF볼은 집게손가락만을 공 위쪽으로 놓고 던지면서 뒤로 회전을 줍니다. 타자의 눈에는 직구와 똑같이 보이고 거의 일직선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홈 플레이트에 이를 무렵, 무릎 높이로 스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SF볼은 홈 플레이트에 이르러 악 45cm 정도 휘어지면서 가라앉기 때문에 헛스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설사 맞는다 하더라도 내야 땅볼에 그치고 맙니다. 공을 느슨하게 쥐면 속도는 떨어지며, 손목이나 팔꿈치가 꺾일 때 그 꺾이는 동작이 예리할수록 떨어지는 각도도 커집니다.

 

1980년대부터 미국에서 보편화된 이 구질은 국내에서는 차동철(현 LG)이 해태에 있을 때 처음으로 사용하면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요즈음은 국내의 많은 투수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데, 손가락이 짧은 선수는 깊게 쥐지 않고 던지기도 합니다.

 

*다른 그림들과는 달리 투심 패스트볼의 그립은 왼손으로 잡은 그립입니다..

 

 

 

 

 

각구질마다 잘 던지는 투수(ML)

 

투심 패스트볼
그레그 매덕스-매덕스가 96마일의 광속 투심을 버리고 88마일의 핀 포인트 투심을 선택한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를 바꾼 결정이었죠...마치 뱀이 꿈틀대는듯한 그의 투심은 88마일이라고 하기엔 타자들에게 너무나 위협적이죠...
페드로 마르티네죠-페드로의 투심역시 매덕스못지않은 지저분한 움직임에 제구력또한 준수하죠...거기에 90마일 초반의 속도까지 갖춘, 궤적또한 종잡을 수 없는 구질이죠...
로이 오스왈트-제 2의 페드로라고 불리우는 오스왈트의 투심도 뛰어납니다...기본적으로 속도와 제구력, 움직임을 모두 갖춘, 하지만 왜소한 체구때문에 부상의 위험을 안고 던지는 구질이죠...
현재 NL최고 투수 제이슨 슈미트, 최강 원투 커트 쉴링의 투심도 대단하죠...

포심 패스트볼
로저 클레멘스-로저를 빼고 포심을 논할 수는 없죠...어떤 국내 컬럼에서도 언급했듯이 로저의 "포심...더 빠른 포심"은 8~90년대 최강의 구질이었죠...90년대 후반 스플리터로 부활했다지만 그의 전성기는 바로 이 포심과 함께 했죠...
바톨로 콜론-무지막지한 포심의 전승자죠...경기 마지막 승부구가 99마일이 찍히고 경기 평균 96마일의 포심을 유지할 수 있는 포심의 도살자...
랜디 존슨-90년대 후반을 장식한 역사에 남을 좌완의 포심을 뺄 수는 없죠...100마일 이상을 가볍게 찍는 그의 포심은 조금 가벼운 맛이 없진 않으나 장신의 왼손 쓰리쿼터에서 나오는 그의 포심은 타자들에게는 잠을 설치게 할 만큼 가공스러운 구질이죠...
로이 할러데이, 케리 우드의 포심도 떠오르는 구질이구요...마크 프라이어는 2년 후에는 포심의 최강자가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컷 패스트볼
마리아노 리베라-커터라고 불리는 패스트볼이죠...왼손 타자의 몸쪽을 파고드는 최고 90마일 이상의 이 구질에 손을 대는 순간 방망이는 두동강이 나고 말죠...그래서 붙은 이름이 "배트 커터" 투심의 속도와 슬라이더성의 각도를 동시에 갖춘 역사상 최고라고 할 만한 구질이죠...

커브
배리 지토-현역 최고의 커브 컨트롤러죠...더군다나 강심장...적당히 빠른 볼 뒤에 들어오는 마치 폭포수를 연상시키는 그의 커브는 샌디 쿠팩스이후 최고라 할 만 하죠...
데이빗 웰스-헐렁하게 풀어헤친 베이브 루스의 광신도 웰스는 커브에서만큼은 아직 넘버 원을 다툴만합니다...제구력에서만큼은 빠지지 않는 선수이구요...역시 각이 엄청 휘는 커브를 구사하죠...
마이크 뮤시나-너클 커브라는 구질을 구사하는 선수죠...솔직히 너클 커브라는 말이 왜 붙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와는 반대의 궤적으로(아래로 휘면서 몸쪽으로 가는 듯한) 그런 구질을 구사하죠...어쨌든 패스트볼과 함께 뮤시나를 A급 투수로 만든 구질임엔 분명합니다...
요즘 NL의 최고 스타 단트렐 윌리스의 커브와 불운한 영스타 릭 엔키엘(현재 마이너리거)의 커브, 그리고 두 번이 휜다는 페드로의 커브도 볼 만하죠...2000년의 박찬호도 커브에서 리그 최정상급이었죠...

슬라이더
존 스몰츠-그에게 사이영상과 부상을 안겨준 광속 슬라이더는 90년대 가장 다이내믹한 구질중 하나라고 봅니다...보통 직구와 10km정도 차이나면 특A급인데 스몰츠는 속도와 제구, 그리고 각의 변화에서 모두 특 A급이죠...
랜디 존슨-랜디의 슬라이더는 일단 빠릅니다...최고 145km가 찍히는 그의 슬라이더는 포심뒤에서 더욱 위력적이죠...
기본적으로 슬라이더라는 구질이 개발된 지 오래되고 팔꿈치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들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죠...

우리나라의 현대 조용준 선수도 엄청 잘 던지죠. 별명이 조라이더!

 


체인지업
페드로 마르티네즈-체인지업의 완성가...체인지업의 예술가...그의 서클 체인지업은 종잡을 수 없는 궤적과 절묘한 컨트롤, 더불어 영리한 두뇌 피칭의 3박자가 완벽히 갖춰진 리쎌 웨폰이죠...
트레버 호프만-그의 등판과 함께 울리는 "운명의 종소리"는 타자들에게 그의 체인지업의 공포를 떠올리게 하는 소리죠...마무리로써 불같은 광속구와 함께 구사되는 그의 체인지업은 최강의 콤비네이션중의 하나죠...
제이미 모이어-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모이어의 체인지업은 속도나 각도등은 최강이라고 불리우기에 조금 부족하지만 매덕스와 맞먹는 절묘한 컨트롤과 영리한 두되피칭으로 올 시즌 최고의 구질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합니다...

SF볼
로저 클레멘스-보스턴에서의 200승을 눈앞에 두고 쫓겨나다시피 토론토로 건너온 로저 클레멘스가 96,97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과 사이영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스플리터때문이죠...기본적으로 광속구 투수인 그의 스플리터는 각도 각이지만 일단 엄청 빠릅니다...
노모 히데오-노모의 포크볼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구질이죠...일단 종적인 변화에서 노모의 포크볼만큼 각도를 보이는 구질은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하지만 현재는 포크볼의 사용을 자제하는 모습이죠...꽈배기 투구폼과 포크볼은 그의 선수 생명에 큰 영향을 주니까요...

싱커
케빈 브라운-싱커하나로도 10승을 거둔다는 케빈 브라운...싱킹 패스트볼 또는 하드 싱커라고 불리우는 그의 싱커는 다른 투수들의 싱커에 비해 엄청 빠르고 각이 예리하죠...거기다가 역시 몸을 꽈서 던지는 그의 투구폼은 싱커의 궤적을 최대한 감출 수 있어서 유리하죠...
데릭 로-작년 최고의 신데렐라인 데릭 로...리그 정상급 마무리에서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의 변신...그것은 그의 싱커가 있었기에 가능했죠...한 경기에 보통 20개 정도의 그라운드볼을 유도할 수 있는 그의 싱커는 현재 리그 최고의 싱커죠...

너클볼
팀 웨이크필드-뭐, 이 선수를 제외하면 현재 너클볼을 경기중에 구사하는 선수가 없으니 이 구질에서 넘버 원은 당연한 것이죠...아니, 빅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너클볼을 구사했던 선수는 손에 꼽을 만하죠...최근 선수로는 박찬호선수가 LA입단당시 뛰었던 탐 캔디오티정도? 투구시 실밥을 전혀 잡지 않고 밀듯이 던지는 60마일의 이 구질은 먹히는 날에는 모조리 그라운드볼이지만 안먹히는 날엔 모조리 홈런이 되는 양날의 칼이죠...

스크류볼
현재 스크류볼을 구사하는 선수는 없다고 봐야죠...이 구질은 슬라이더나 포크볼보다도 더 투수들의 팔꿈치에 무리를 주니까요...빅 리그 초창기의 대투수 크리스티 매튜슨이 스크류볼의 대가였다고 전해지구요...가장 최근의 선수는 멕시칸 히어로로써 스크류볼하나로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석권한 LA의 영웅 페르디난도 발렌주엘라가 있죠...

 

 

 

추가내용

 

좋은 글 있어서 퍼 옵니다.

 

Four Seam Fastball

그립상(공을 손가락으로 잡는 것,실밥을 어떻게 쥐는가에 따라서 공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손가락으로 공의 실밥을 쥐는 방법을 그립이라고 합니다.)으로는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이 실밥을 네 군데 교차하는 형상입니다.

그렇다면 포심 패스트볼이 무엇이냐...... 아마 조금 알고 계신 분들은 '라이징 패스트볼'이 포심 패스트볼이라고 알고계실 겁니다.

그러나 정확히는 그렇게 결부되는 것은 아니죠.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으로 구사가 되면 라이징성 즉,떠오르는 것(진짜 떠오르는 것은 아닙니다.체감적인 요소입니다.나중에...)이 되며 일반적으로는 아까 전에 언급한 막대기 성의 '직구'를 말하는 것입니다.

쉽게 언급하자면 국내 투수들이 던지는 '직구'라는 것은 다 이 포심 패스트볼이라는 것이죠. 메이저리그의 특출난 투수들이 그렇게 강한 라이징(체감적으로)성을 띄는 것입니다.

여타 분들이 찬호의 라이징 패스트볼을 '라이징성 포심 패스트볼'이라고 조심스럽게 표현하시는데 정확히 표현하자면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로 공이 떠오른 다는 것은 물리의 법칙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선수가 떠오르고 어떤 선수가 일반적으로 그냥 날아가냐 라고 물으신다면 일반적으로는 조금 해명이 힘들고 대체적인 표현을 해드리겠습니다.

투수의 투구폼을 본다면 두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하체에서 부터 시작해서 허리와 상반신의 힘을 완벽하게 이용하는 투수가 있는가 하면, 신체에서 발동될 수 있는 힘을 최대한 자제를 시켜서 투구하는 모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무엇이냐.....

전자의 대표주자중 하나가 바로 Bartolo Colon 입니다.

투구폼을 한번 보세요. 상반신이 완벽하게 뒤로 넘어간 모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콜론은 하체를 크게 이용하기 위해 보폭을 상당히 넓게 잡고 허리의 회전을 상당히 크게 하며 상체의 전후 움직임을 대폭 이용합니다. 즉, 그는 신체를 이용해서 투구를 할때 뽑아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다 뽑아낸다는 것이지요.

아마 위의 사진속에서 그대로 공의 릴리스 까지 투구폼이 이루어 진다면 완전히 상반신이 엎어지고 하체가 앞으로 쏠리는 형태를 취할 것입니다.

저런 모션을 취하는 투수는 바톨로 콜론외에 Roger Clemens, Pedro Martinez, Troy Percival, Mariano Rivera 등의 투수들이 있죠. 찬호도 속합니다.
저런 모션을 취할 경우에는 포심에서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초속은 투수가 공을 던지는 순간의 속도를 말하고 종속은 포수의 미트에 들어갈 때 정도에서 속도를 말합니다. 종속에서 힘의 차이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종속에까지 강한 힘이 동반된다는 것이죠. 워낙 신체의 모든 힘을 이용해 던졌기에 종속에 까지 영향받을 만한 강한 외적 추진력과 더불어서 백스핀에 의한 추진력도 얻어내는 것입니다. 공이 무겁다,묵직하다 라고 하는 것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죠.

포심의 스핀은 재미있는 것이 여타의 구질들이 투수에서 포수쪽으로 회전하는 '탑스핀' 이 걸리는 것에 비해 포심은 포수에서 투수쪽으로 공이 회전하는 '백스핀' 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생각을 했을때 백스핀의 경우에는 공이 전진을 할때 아래쪽에 상대적으로 많은 공기와의 저항을 만들어 내기에 탑스핀 구질에 비해 덜 떨어지는 형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신체의 힘을 완벽하게 이용하는 투수는 외적 추진력 외에 백스핀이 강하게 먹힐 수 밖에 없으니 당연히 종속에서 속도를 거의 잃지 않는 것이지요. 여튼 이런 스타일의 투구를 보이는 투수들은 종속이 강하게 살아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허나 단점이 존재를 하죠. 컨트롤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자신의 강력한 공끝을 제어하기 힘들다는 것이죠. 솔직히 워낙 신체의 힘을 과격하게 이용을 했기에 투구의 중심 축은 무너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와중에서도 컨트롤을 얼마만큼 해내는 투수가 유명한 투수가 되는 것이겠지요
앞에서 밝힌 것과 반대되는 모션이 바로 이런 스타일입니다. Greg Maddux 가 대표적인 주자라고 할 수 있죠. 공이 릴리스 되었음에도 하체의 움직임이 거의 없고 상반신의 균형은 상당히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러는 것이 위와는 반대로 워낙 신체의 힘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중심은 유지되면서 힘은 들어가지 않게 되는 것이죠.

저런식의 모션으로 투구를 할 경우에는 신체를 완벽히 이용하는 폼에 비해 공에서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엄청나게 나버립니다.공의 힘이 나중에 많이 떨어져 보이죠. 반대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전자의 신체를 완벽히 이용하는 폼이 강력한 외적 추진력과 백스핀을 만들어 내었으니까요. 그와 반대로 신체의 힘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외적 추진력도 적어지고 백스핀도 적게 걸리는 것이지요. 공이 가볍다 라는 것은 바로 이런 공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런 모션을 이용해 투구를 하면 타자들이 통타를 하기도 그만큼 쉬어지요. 공의 위력이 전자의 그것에 비해 엄청나게 떨어져 버립니다.하지만 그것을 커버할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컨트롤에 유리해진다는 것이죠.

지금 이런 식으로 공을 던지는 Maddux, Glavine, Hampton등은 컨트롤이 좋은 투수들입니다. 힘을 주지 않고 상반신 정도만 이용해 투구를 했기 때문에 투구의 중심축이 더없이 잘 유지가 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더해서 투구후의 동작이 크지 않기에 빨리 중심을 잡고 수비자세에 들어가기 쉽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투수들은 수비도 상당히 좋은 편이지요.
아무래도 파워피쳐를 많이 선호하는 국내 팬들의 성향상 '그럴 바에는 위력적인 투구를 하는 것이 낫겠다.' 라고 생각하실 분이 많으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매덕스의 경우에는 원래 강력하게 하체와 상반신을 이용해 98마일 까지 나오는 속구를 뿌렸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컨트롤을 위해 그런 모션을 버리고 지금의 모습으로 온 것이지요. 결과는 당연히 '역사적인 투수 그렉 매덕스' 로 나타났구요. 자기의 성향에 따라 폼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나 재미있는 것은 Randy Johnson 은 강속구를 지닌 여타 투수들과는 달리 후자의 폼을 사용한다는 것이죠. 존슨은 100마일이나 되는 강한 포심을 뿌리기는 하지만 초속에 그런데에 비해 종속은 거의 5마일 가까이나 떨어집니다.

생각하기 싫은 것은 만약 랜디 존슨이 신체의 힘을 이용하는 투수였다면 대체 얼마까지 시속이 나왔을까 하는 것입니다. 104 마일이라는 맷 앤더슨의 신기록 정도는 깨고도 남았으리라 보입니다. 징그러운 녀석이죠.

그런데도 랜디가 후자의 폼을 사용하는 것은 자신은 신체를 이용하지 않아도 100마일 가까운 구속을 낼 수 있기에 그렇다면 이제 컨트롤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그런 것이겠죠.

일단 저 얘기를 한 이유는 전자의 경우 포심을 구사하면 라이징 성이 나오기 쉽고,후자의 경우가 포심을 구사하면 일반적인 '직구'가 나오기 쉽다는 것이죠. 이유는 설명드린대로 신체의 힘의 이용도 차이에서 나오는 외적 추진력과 스핀력의 차이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 더 언급하고 싶은 것은 라이징 패스트볼 포심은 실제로는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분히 체감적인 요소이져. 물리적인 입장에서 공이 추진하는 중 떠오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투구의 모든 구질들은 떨어집니다.속구들의 변종들만 보더라도 스플리터,싱커,포크볼 등은 모두 떨어지죠.그리고 일반적인 포심도 떨어집니다...

다만 여기서 나오는 라이징성 포심은 여타의 구질들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냥 날아오져. 거의 직선의 궤적을 그리면서.

그러니까 타자는 '체감적으로' 공이 떠오른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타자들은 지금까지는 가라앉는 볼에만 눈이 익었으니까여. 절대로 진짜 떠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찬호의 포심이라는 것을 한번 유심히 보시죠. 찬호도 라이징 패스트볼에는 일가견이 있는 투수인데 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간 가라 앉는 다는 것을 느낄 수도 있죠.그 러나 그것이 거의 직선성이기 때문에 타자의 입장에서는 떠오른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또 그렇기에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고.
다시 말씀 드리지만 라이징 패스트볼은 정말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체감적인 요소임을 밝힙니다.

정리하자면 전자형의 투수들은 일반적으로 포심을 던지면 '라이징 패스트볼'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종속을 지닌 구질을 던지고 후자형의 투수들은 포심이라도 라이징이라고는 불리지 못하는 그런 약간은 직선성이라 느끼게 돼는 공을 던지게 되는 것입니다.

괴물 Mariano Rivera 의 포심은 메이저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하죠. 심지어는 진짜 떠오른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종속은 아마 가장 빠른 투수가 아닐까 생각이 될 정도로 말이죠...그가 투구를 하면 포사다의 미트는 구멍이 날 정도로 '꽝' 하는 소리가 나고는 합니다. 그렇기에 알면서도 못치는 구질을 구사하는 투수라 불리죠. 마리아노 리베라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투수중의 하나이자 그 역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외계인 급이라 말할 만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바톨로 콜론 역시 폭풍같은 포심을 뿌리는 투수구요.

여튼 포심 패스트볼은 이런 구질입니다. 그러나 라이징 성을 띄지 않을 경우에는 타자들에게 가장 치기 쉬운 구질이 되기 십상이므로 많은 투수들이 이 구질을 구사하는 것을 피하고 있습니다. 구사는 한다고 하더라도 비율을 낮추거나 초구 정도에 구사해서 카운트를 잡는 수준으로만 이용을 하죠.

그리고 포심은 아무래도 높은 궤적을 그리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던지면 타자에게 대형 타구를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종속이 빠르고 회전이 많으니까 반발력도 엄청나죠. 따라서 존에서 위로 벗어나게 던져서 유인구로 쓰는 것이 일반적인 투수들의 포심 이용 스타일 입니다. 스탠딩 형의 투수들은 제구가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를 잡기위해서 포심을 쓰기도 합니다.

리베라의 경우야 말할것도 없이 던지기만 하면 알아서 카운트가 잡히는 포심을 던지구요

Two Seam Fastball

투심 패스트볼입니다.

일단 포심에 비해 그립 상으로는 말 그대로 손가락 두개만이 실밥에 걸리는 것입니다.

투심 패스트볼이 그리는 궤적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공이 날아가다가 오른손 투수의 경우에는 오른쪽 타자의 몸쪽으로 휘어가고 동시에 약간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남동쪽 방향 45도로 떨어진다는 것이죠.

떨어지는 원리를 이렇습니다. 일단 투수가 공을 던질때 실밥에 의한 스핀이 공기의 저항을 만나면서 약간 횡으로 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투심 같은 경우에는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는 구질입니다. 당연한 것이 심이 두개밖에 걸치지 않았으니 스핀에 의한 추진력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죠. 따라서 종속에서는 힘이 떨어지므로 중력의 영향으로 힘이 떨어져서 공이 정말로 '쳐지는' 것입니다. 종적인 변화도 동반하는것이죠.

일반적인 무브먼트는 공이 스핀과 저항의 영향으로 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투심의 경우에서는 공이 정말로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이 아래로 가라앉는 것이죠.

이럴 경우에 타자에게 읽히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종속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 자체의 위력도 감소되는 편이죠.

그러나 오히려 공에 힘이 없고 약간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가 공을 때렸을 경우에 뱃의 아래에 공이 맞기 쉽습니다.그러니까 땅볼을 유도해 내는데에는 좋은 구질이죠. 게다가 힘도 떨어지기 때문에 타구의 반발력이 죽어서 뻗어나가지도 않죠.제대로 맞아도 위력적인 타구가 나오기는 조금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본다면 투심 패스트볼은 땅볼 유도 타구라기 보다는 카운트를 잡기위해서 들어가는 것이죠. 컨트롤에 유리합니다. 포심에 비해서 무브먼트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신체의 큰 부담도 없고 오히려 움직임을 많이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신체의 힘을 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투수들이 많이 구사하는 구질이고 부상이 위험성도 상당히 적은 구질입니다.

피드로가 역시 대단한 투심의 일인자죠. 피드로의 투심은 전문가들의 눈을 의심하게 까지 만듭니다.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투심이라면 공의 특성상 종속이 떨어지고 또 그에 따라서 약간 아래로 내려가는 궤적을 그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 외계인 피드로는 투심을 던지면 공이 횡적인 변화만을 동반합니다. 종적인 변화 즉,힘이 떨어져서 아래로 내려가는 궤적은 없다는 것이죠.

흔히들 그래서 포심이 아닌가 하고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횡으로만 휘어가기에 어이없이 슬라이더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도 종종있었구요. 피드로야 말로 물리의 법칙을 위배하는 외계인이라 불릴 수 있는 것이지요.

게다가 더 무서운 것은 피드로가 투심을 던지면...헐....공의 종속이 더 빠르다는 설이 있습니다. 원래 떨어져야 정상이고 포심이라도 공의 종속이 더 빨라지기는 힘듭니다. 그런데..피드로는 종속에서 공이 더 빨라진다는 주장이 있습니다.투심이라면 떨어져야 정상인데여...심지어는 올라가다니요......

그렇지만 이것은 약간 믿기 힘듭니다.저도 종속이 더 빨라진다는 것은 신용하기 힘든 말이라 느끼구요.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으로만 알아두죠. 하긴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도 믿기어려운 부분입니다.

여튼 투심이란 이런 구질입니다.포심과는 완벽히 다른 궤적을 그리는 것이고 또 원리 자체도 상반되는 것이죠.

그리고 자꾸 매덕스의 투심이 위력적인 스터프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확히는 틀린 것입니다. 그는 스터프가 위력적인 것이 아니라 컨트롤이 위력적인 것이지요. 매덕스는 상체만을 극단적으로 이용하기에 투심을 구사하면 플레이트 가까이 가서 거의 힘을 내기가 힘듭니다. 그렇기에 대책없이 떨어져 버리는 것이지요. 그의 그런 투심의 움직임을 보고 대단한 무브먼트라고 하는데...꼭 그 움직임을 표현하자면 movement 라고 말하기 보다는 tailing action 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튼 타자들은 그것에 그렇게 놀아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매덕스의 pin point control 이 투심에서도 위력을 발하기에 그런 것이지요. 그 정도의 움직임을 제어해서 컨트롤을 한다는 것 또한 믿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게 매덕스 이구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흔히들 범하는 오류가 일반인이 프로 선수들 처럼 뚝뚝 떨어지고

마구 휘어져 나가는 공을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마추어 선수도 1~2년 연습을 많이 하고 어깨가 좋으면

훌륭한 변화구 구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반인 들은 그런 변화구연습보다 가장 선행될 것은

직구의 연습 입니다.

직구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승부를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요새 뜨는 야구선수로 오승환이 있습니다.

WBC에서도 한가운데 던져도 언터쳐블안 구위입니다.

 

야구공을 잘 던지려면 우선 어깨와, 팔에 의존한 피칭 보다는

투구 전체의 매카니즘을 살리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와인드 업 자세부터 최종적으로 손끝에서 떨어지는 순간까지

하나의 set화로 만들어 던지라는 것이죠.

 

자세히 설명해 드리면

1일단 투수할때 오른투수라 하면 왼쪽 발,허벅지를 힘차게 들어서

2포수를 향해 내딧은 3다음 허벅지의 반동과, 4 이어지는 허리의 회전성에

5다음으로 넘어오는 어깨 관절의 회전력 + 6팔꿈치 관절의 회전력

7그리고 최종적으로 손목의 채어줌 + 8손끝의 채어줌

 

이런 단계를 하나의 매커니즘으로 완벽히 구사하면 자신도 놀랄만한

구위를 낼수 있습니다. 일반인 조차도 말이죠. 특히 야구 꽤나 한다는 분들은

 

8번 손끝의 채어줌, 또는 7팔꿈치의 회전력을 잘 이해하실 겁니다.

손끝으로 과도하게 채어서 투구하다가 손톱이 부러지거나, 검지 손까락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하면 자신의 투구실력에 많이 늘어가는 겁니다.

많은 피칭을 했는데 어깨보다 팔꿈치가 더 많이 아프기 시작하면

정확한 매카니즘을 몸에 익혔다고 보시면 됩니다.

 

엄지과 검자, 중지로만 직구만 원하는 위치에 넣을 수 있다면

완벽한 투수가 될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공을잡으시고

처음에는 스트라이크존으로 재구가 될때까지 연습하신다음

재구가 어느정도 되면 쌔게던지는연습을해보세여..

던지는 법이랑 동영상좀요@@ 내공 마니 검@@

야구공던지는 법하고,,, 사진하고 동영상점 올려주세요 ㅜㅜ 동영상 올려주시면... 찬호와 같이 빠르면서 낙차가 작은 커브를 구사하는 선수들도 있고, 다소 느리지만...

야구공 던지는 법 초6임

... 야구공 던지는 법좀 시속은 69km 구요 최고가 73이에요 슬라이더 직구 커브좀 알려주세요 동영상이랑 사진도 내공 15 일단 나이가 어리니까 변화구에 많은 비중을 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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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잡고 멀리던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그림도 포함 그리고 야구공 던지는 자세, 위치, 몇 도로 해야하는지도 알려주세요. 이것 때매 스트레스쌓여요. 내키:160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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