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던지는 법좀 알켜주세여~~

야구공 던지는 법좀 알켜주세여~~

작성일 2008.06.15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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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직구랑 커브는 똑같이 던지는 건가여?

2.슬라이드가 옆으로 던지는게 맞나여?

3.팜볼이나 뭐 기타등등은 어떻게 던지는 건가여?

4.R.F는 어떤건 가여?(쥐는 법두 갈켜주세여)

5.중3인데 계속해서 변화구를 던져도 괜찮을 까여?

위 3번의 기타등등은 two심,four심이런거 말하는 거구여 왠만하면 모든 변화구를 다 알켜 주세여

부탁드립니다 꼭 한분을 채택하겠습니다.

6월29일 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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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2번

변화구 던지기
직구만 가지고 타자를 상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특히 투수 쪽의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마 야구에서는 변화구 연마가 필수적입니다. 어지간하면 단기간에 커브정도는 배우는 것이 보통이지만, 잘 안되시는 분들도 조급해 할 필요없이 차근차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이것은 볼 배합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자기가 변화구 제구가 되지 않더라도 상대편 타자에게 보여주어 최소한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서라도 가끔씩은 변화구를 던져야 합니다.

1. 커브 던지기.
중지를 볼의 선을 따라 얹고서 검지는 중지에 붙인 채 릴리스할 때 중지로 볼을 아래로 잡아 당기면서 손목을 안쪽으로 돌리듯이 하여 엄지와 검지 사이에서 놓습니다.
이러면 보통 종으로 떨어지면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용 방법에 따라 스트라이크를 잡는 커브와 원 바운드성으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커브로 나눌 수 있는데, 이는 볼카운트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엇보다도 커브는 낮게 제구 되어야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커브를 던지면서 손에서 공이 떠날 때부터 약간 솟아올랐다가 마치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것처럼 변하는 공을 던지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커브는 처음부터 타자가 변화구라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위력이 반감됩니다. 따라서 직구와 똑같은 투구폼에서 공을 던져 홈플레이트 앞에서 변하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슬라이더 던지기.
커브 만큼이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구질입니다. 검지와 중지를 붙이고 볼 중심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여서 중지 손가락 끝은 봉제선에다 댑니다. 속구와 같은 폼으로 던지며 릴리스할 때 손목을 비틀어 손가락 끝은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내밀 듯이 던지면, 직구보다 약간 느린 속도로 가다가 홈플레이트 앞에서 우타자의 바깥쪽으로 빠져 나갑니다. 빠른 직구를 가지고 있는 투수에게는 커브보다 더 도움이 되는 구질이라 생각합니다.

3. 체인지업 던지기.
체인지업이란 용어는 넓은 의미에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것을 위주로 하는 공들을 지칭하는 것이고, 가장 대표적인 포크볼부터 써클 체인지업(OK볼), SF볼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물론 좁은 의미의 체인지업이 있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됩니다.) 배우기가 비교적 쉽지만, 잘 구사하지 않으면 아주 위험할 수 있는 공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개인적으로 포크볼과 써클 체인지업을 추천하고, 공을 던지는 방법은 생략하겠습니다. (운동장에서 직접 배우시길)

주의할 점은 한 타자에게 2개 이상의 공을 던지면 위험하다는 점입니다.

4. 기타.
야구교본에 많은 구질들이 나와 있지만, 앞의 구질들 이외에는 거의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역회전 공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배우기가 어렵고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권하지는 않겠습니다. 변화구를 던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제구력입니다. 투볼이나 쓰리볼에서도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을 수 있고, 마음먹은 때에 원바운드성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원바운드성 공을 던질 때에는 팔을 follow throwing 하면서 마치 땅에 스칠 정도로 쭉 끌어내린다면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입니다.

피칭 요령
이정도면 투수로서 익혀야 할 기본적인 것들은 모두 갖추었습니다. 여기에서부터는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길을 달리 잡아나갈 수 있습니다. 스피드를 더 키워도 좋고, 날카로운 면도날 제구력을 갖춰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스피드를 끝임없이 높이는 쪽을 권하겠습니다.)구질 개발을 계속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조금은 잡다하게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Tip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끝없는 러닝, 스트레칭, Image training.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투수를 하고자 한다면 이것이 정도(正道)입니다!

2. 몸쪽 공 던지기.
경기 초반, 빠른 공을 가진 투수가 과감하게 투구 수를 줄이고자 한다면(특히 하위 타자들을 상대할 때) 몸쪽 공은 아주 유용합니다. 문제는 많은 분들이 HP를 두려워해 과감히 던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피칭자세의 디딤발 방향으로 공이 가게 된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투수판의 왼쪽으로 조금 물러나 디딤발의 끝을 약간 타자 몸쪽으로 틀고 팔을 가급적 지면에 수직으로 세워서(팔이 누우면 그만큼 몸 쪽으로 공이 들어갈 수 있는 궤도가 줄어듭니다) 타자의 무릎을 향해 공을 밀어넣듯이 던져보기 바랍니다. 부분적으로 차이는 있겠지만, 몸쪽 공을 컨트롤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바깥쪽으로 낮은 공 던지기.
현재는 약간 퇴색했지만 우리팀 투수들의 주무기였습니다. 방법은 몸쪽 공 던지기와 반대입니다. 투수판의 중심이나 약간 오른쪽에 서서 디딤발을 조금 왼쪽으로 틀고 팔을 45도 정도로 낮춰서 포수의 오른쪽 무릎을 향해 던지면 됩니다. 상대팀의 강타자들을 2루쪽 범타나 스탠딩 삼진으로 잡기에 좋은 공이지만 몸쪽 공보다는 맞추기가 쉬운만큼 맘먹고 전력투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3~4번

Four Seam Fastball

그립상(공을 손가락으로 잡는 것,실밥을 어떻게 쥐는가에 따라서 공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손가락으로 공의 실밥을 쥐는 방법을 그립이라고 합니다.)으로는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이 실밥을 네 군데 교차하는 형상입니다.

그렇다면 포심 패스트볼이 무엇이냐...... 아마 조금 알고 계신 분들은 '라이징 패스트볼'이 포심 패스트볼이라고 알고계실 겁니다.

그러나 정확히는 그렇게 결부되는 것은 아니죠.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으로 구사가 되면 라이징성 즉,떠오르는 것(진짜 떠오르는 것은 아닙니다.체감적인 요소입니다.나중에...)이 되며 일반적으로는 아까 전에 언급한 막대기 성의 '직구'를 말하는 것입니다.

쉽게 언급하자면 국내 투수들이 던지는 '직구'라는 것은 다 이 포심 패스트볼이라는 것이죠. 메이저리그의 특출난 투수들이 그렇게 강한 라이징(체감적으로)성을 띄는 것입니다.

여타 분들이 찬호의 라이징 패스트볼을 '라이징성 포심 패스트볼'이라고 조심스럽게 표현하시는데 정확히 표현하자면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로 공이 떠오른 다는 것은 물리의 법칙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선수가 떠오르고 어떤 선수가 일반적으로 그냥 날아가냐 라고 물으신다면 일반적으로는 조금 해명이 힘들고 대체적인 표현을 해드리겠습니다.

투수의 투구폼을 본다면 두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하체에서 부터 시작해서 허리와 상반신의 힘을 완벽하게 이용하는 투수가 있는가 하면, 신체에서 발동될 수 있는 힘을 최대한 자제를 시켜서 투구하는 모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무엇이냐.....

전자의 대표주자중 하나가 바로 Bartolo Colon 입니다.

투구폼을 한번 보세요. 상반신이 완벽하게 뒤로 넘어간 모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콜론은 하체를 크게 이용하기 위해 보폭을 상당히 넓게 잡고 허리의 회전을 상당히 크게 하며 상체의 전후 움직임을 대폭 이용합니다. 즉, 그는 신체를 이용해서 투구를 할때 뽑아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다 뽑아낸다는 것이지요.

아마 위의 사진속에서 그대로 공의 릴리스 까지 투구폼이 이루어 진다면 완전히 상반신이 엎어지고 하체가 앞으로 쏠리는 형태를 취할 것입니다.

저런 모션을 취하는 투수는 바톨로 콜론외에 Roger Clemens, Pedro Martinez, Troy Percival, Mariano Rivera 등의 투수들이 있죠. 찬호도 속합니다.
저런 모션을 취할 경우에는 포심에서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초속은 투수가 공을 던지는 순간의 속도를 말하고 종속은 포수의 미트에 들어갈 때 정도에서 속도를 말합니다. 종속에서 힘의 차이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종속에까지 강한 힘이 동반된다는 것이죠. 워낙 신체의 모든 힘을 이용해 던졌기에 종속에 까지 영향받을 만한 강한 외적 추진력과 더불어서 백스핀에 의한 추진력도 얻어내는 것입니다. 공이 무겁다,묵직하다 라고 하는 것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죠.

포심의 스핀은 재미있는 것이 여타의 구질들이 투수에서 포수쪽으로 회전하는 '탑스핀' 이 걸리는 것에 비해 포심은 포수에서 투수쪽으로 공이 회전하는 '백스핀' 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생각을 했을때 백스핀의 경우에는 공이 전진을 할때 아래쪽에 상대적으로 많은 공기와의 저항을 만들어 내기에 탑스핀 구질에 비해 덜 떨어지는 형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신체의 힘을 완벽하게 이용하는 투수는 외적 추진력 외에 백스핀이 강하게 먹힐 수 밖에 없으니 당연히 종속에서 속도를 거의 잃지 않는 것이지요. 여튼 이런 스타일의 투구를 보이는 투수들은 종속이 강하게 살아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허나 단점이 존재를 하죠. 컨트롤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자신의 강력한 공끝을 제어하기 힘들다는 것이죠. 솔직히 워낙 신체의 힘을 과격하게 이용을 했기에 투구의 중심 축은 무너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와중에서도 컨트롤을 얼마만큼 해내는 투수가 유명한 투수가 되는 것이겠지요
앞에서 밝힌 것과 반대되는 모션이 바로 이런 스타일입니다. Greg Maddux 가 대표적인 주자라고 할 수 있죠. 공이 릴리스 되었음에도 하체의 움직임이 거의 없고 상반신의 균형은 상당히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러는 것이 위와는 반대로 워낙 신체의 힘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중심은 유지되면서 힘은 들어가지 않게 되는 것이죠.

저런식의 모션으로 투구를 할 경우에는 신체를 완벽히 이용하는 폼에 비해 공에서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엄청나게 나버립니다.공의 힘이 나중에 많이 떨어져 보이죠. 반대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전자의 신체를 완벽히 이용하는 폼이 강력한 외적 추진력과 백스핀을 만들어 내었으니까요. 그와 반대로 신체의 힘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외적 추진력도 적어지고 백스핀도 적게 걸리는 것이지요. 공이 가볍다 라는 것은 바로 이런 공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런 모션을 이용해 투구를 하면 타자들이 통타를 하기도 그만큼 쉬어지요. 공의 위력이 전자의 그것에 비해 엄청나게 떨어져 버립니다.하지만 그것을 커버할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컨트롤에 유리해진다는 것이죠.

지금 이런 식으로 공을 던지는 Maddux, Glavine, Hampton등은 컨트롤이 좋은 투수들입니다. 힘을 주지 않고 상반신 정도만 이용해 투구를 했기 때문에 투구의 중심축이 더없이 잘 유지가 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더해서 투구후의 동작이 크지 않기에 빨리 중심을 잡고 수비자세에 들어가기 쉽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투수들은 수비도 상당히 좋은 편이지요.
아무래도 파워피쳐를 많이 선호하는 국내 팬들의 성향상 '그럴 바에는 위력적인 투구를 하는 것이 낫겠다.' 라고 생각하실 분이 많으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매덕스의 경우에는 원래 강력하게 하체와 상반신을 이용해 98마일 까지 나오는 속구를 뿌렸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컨트롤을 위해 그런 모션을 버리고 지금의 모습으로 온 것이지요. 결과는 당연히 '역사적인 투수 그렉 매덕스' 로 나타났구요. 자기의 성향에 따라 폼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나 재미있는 것은 Randy Johnson 은 강속구를 지닌 여타 투수들과는 달리 후자의 폼을 사용한다는 것이죠. 존슨은 100마일이나 되는 강한 포심을 뿌리기는 하지만 초속에 그런데에 비해 종속은 거의 5마일 가까이나 떨어집니다.

생각하기 싫은 것은 만약 랜디 존슨이 신체의 힘을 이용하는 투수였다면 대체 얼마까지 시속이 나왔을까 하는 것입니다. 104 마일이라는 맷 앤더슨의 신기록 정도는 깨고도 남았으리라 보입니다. 징그러운 녀석이죠.

그런데도 랜디가 후자의 폼을 사용하는 것은 자신은 신체를 이용하지 않아도 100마일 가까운 구속을 낼 수 있기에 그렇다면 이제 컨트롤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그런 것이겠죠.

일단 저 얘기를 한 이유는 전자의 경우 포심을 구사하면 라이징 성이 나오기 쉽고,후자의 경우가 포심을 구사하면 일반적인 '직구'가 나오기 쉽다는 것이죠. 이유는 설명드린대로 신체의 힘의 이용도 차이에서 나오는 외적 추진력과 스핀력의 차이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 더 언급하고 싶은 것은 라이징 패스트볼 포심은 실제로는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분히 체감적인 요소이져. 물리적인 입장에서 공이 추진하는 중 떠오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투구의 모든 구질들은 떨어집니다.속구들의 변종들만 보더라도 스플리터,싱커,포크볼 등은 모두 떨어지죠.그리고 일반적인 포심도 떨어집니다...

다만 여기서 나오는 라이징성 포심은 여타의 구질들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냥 날아오져. 거의 직선의 궤적을 그리면서.

그러니까 타자는 '체감적으로' 공이 떠오른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타자들은 지금까지는 가라앉는 볼에만 눈이 익었으니까여. 절대로 진짜 떠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찬호의 포심이라는 것을 한번 유심히 보시죠. 찬호도 라이징 패스트볼에는 일가견이 있는 투수인데 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간 가라 앉는 다는 것을 느낄 수도 있죠.그 러나 그것이 거의 직선성이기 때문에 타자의 입장에서는 떠오른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또 그렇기에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고.
다시 말씀 드리지만 라이징 패스트볼은 정말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체감적인 요소임을 밝힙니다.

정리하자면 전자형의 투수들은 일반적으로 포심을 던지면 '라이징 패스트볼'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종속을 지닌 구질을 던지고 후자형의 투수들은 포심이라도 라이징이라고는 불리지 못하는 그런 약간은 직선성이라 느끼게 돼는 공을 던지게 되는 것입니다.

괴물 Mariano Rivera 의 포심은 메이저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하죠. 심지어는 진짜 떠오른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종속은 아마 가장 빠른 투수가 아닐까 생각이 될 정도로 말이죠...그가 투구를 하면 포사다의 미트는 구멍이 날 정도로 '꽝' 하는 소리가 나고는 합니다. 그렇기에 알면서도 못치는 구질을 구사하는 투수라 불리죠. 마리아노 리베라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투수중의 하나이자 그 역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외계인 급이라 말할 만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바톨로 콜론 역시 폭풍같은 포심을 뿌리는 투수구요.

여튼 포심 패스트볼은 이런 구질입니다. 그러나 라이징 성을 띄지 않을 경우에는 타자들에게 가장 치기 쉬운 구질이 되기 십상이므로 많은 투수들이 이 구질을 구사하는 것을 피하고 있습니다. 구사는 한다고 하더라도 비율을 낮추거나 초구 정도에 구사해서 카운트를 잡는 수준으로만 이용을 하죠.

그리고 포심은 아무래도 높은 궤적을 그리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던지면 타자에게 대형 타구를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종속이 빠르고 회전이 많으니까 반발력도 엄청나죠. 따라서 존에서 위로 벗어나게 던져서 유인구로 쓰는 것이 일반적인 투수들의 포심 이용 스타일 입니다. 스탠딩 형의 투수들은 제구가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를 잡기위해서 포심을 쓰기도 합니다.

리베라의 경우야 말할것도 없이 던지기만 하면 알아서 카운트가 잡히는 포심을 던지구요

Two Seam Fastball

투심 패스트볼입니다.

일단 포심에 비해 그립 상으로는 말 그대로 손가락 두개만이 실밥에 걸리는 것입니다.

투심 패스트볼이 그리는 궤적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공이 날아가다가 오른손 투수의 경우에는 오른쪽 타자의 몸쪽으로 휘어가고 동시에 약간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남동쪽 방향 45도로 떨어진다는 것이죠.

떨어지는 원리를 이렇습니다. 일단 투수가 공을 던질때 실밥에 의한 스핀이 공기의 저항을 만나면서 약간 횡으로 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투심 같은 경우에는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는 구질입니다. 당연한 것이 심이 두개밖에 걸치지 않았으니 스핀에 의한 추진력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죠. 따라서 종속에서는 힘이 떨어지므로 중력의 영향으로 힘이 떨어져서 공이 정말로 '쳐지는' 것입니다. 종적인 변화도 동반하는것이죠.

일반적인 무브먼트는 공이 스핀과 저항의 영향으로 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투심의 경우에서는 공이 정말로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이 아래로 가라앉는 것이죠.

이럴 경우에 타자에게 읽히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종속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 자체의 위력도 감소되는 편이죠.

그러나 오히려 공에 힘이 없고 약간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가 공을 때렸을 경우에 뱃의 아래에 공이 맞기 쉽습니다.그러니까 땅볼을 유도해 내는데에는 좋은 구질이죠. 게다가 힘도 떨어지기 때문에 타구의 반발력이 죽어서 뻗어나가지도 않죠.제대로 맞아도 위력적인 타구가 나오기는 조금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본다면 투심 패스트볼은 땅볼 유도 타구라기 보다는 카운트를 잡기위해서 들어가는 것이죠. 컨트롤에 유리합니다. 포심에 비해서 무브먼트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신체의 큰 부담도 없고 오히려 움직임을 많이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신체의 힘을 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투수들이 많이 구사하는 구질이고 부상이 위험성도 상당히 적은 구질입니다.

피드로가 역시 대단한 투심의 일인자죠. 피드로의 투심은 전문가들의 눈을 의심하게 까지 만듭니다.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투심이라면 공의 특성상 종속이 떨어지고 또 그에 따라서 약간 아래로 내려가는 궤적을 그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 외계인 피드로는 투심을 던지면 공이 횡적인 변화만을 동반합니다. 종적인 변화 즉,힘이 떨어져서 아래로 내려가는 궤적은 없다는 것이죠.

흔히들 그래서 포심이 아닌가 하고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횡으로만 휘어가기에 어이없이 슬라이더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도 종종있었구요. 피드로야 말로 물리의 법칙을 위배하는 외계인이라 불릴 수 있는 것이지요.

게다가 더 무서운 것은 피드로가 투심을 던지면...헐....공의 종속이 더 빠르다는 설이 있습니다. 원래 떨어져야 정상이고 포심이라도 공의 종속이 더 빨라지기는 힘듭니다. 그런데..피드로는 종속에서 공이 더 빨라진다는 주장이 있습니다.투심이라면 떨어져야 정상인데여...심지어는 올라가다니요......

그렇지만 이것은 약간 믿기 힘듭니다.저도 종속이 더 빨라진다는 것은 신용하기 힘든 말이라 느끼구요.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으로만 알아두죠. 하긴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도 믿기어려운 부분입니다.

여튼 투심이란 이런 구질입니다.포심과는 완벽히 다른 궤적을 그리는 것이고 또 원리 자체도 상반되는 것이죠.

그리고 자꾸 매덕스의 투심이 위력적인 스터프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확히는 틀린 것입니다. 그는 스터프가 위력적인 것이 아니라 컨트롤이 위력적인 것이지요. 매덕스는 상체만을 극단적으로 이용하기에 투심을 구사하면 플레이트 가까이 가서 거의 힘을 내기가 힘듭니다. 그렇기에 대책없이 떨어져 버리는 것이지요. 그의 그런 투심의 움직임을 보고 대단한 무브먼트라고 하는데...꼭 그 움직임을 표현하자면 movement 라고 말하기 보다는 tailing action 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튼 타자들은 그것에 그렇게 놀아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매덕스의 pin point control 이 투심에서도 위력을 발하기에 그런 것이지요. 그 정도의 움직임을 제어해서 컨트롤을 한다는 것 또한 믿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게 매덕스 이구요.

 

[직구](Fastball)

 

 

 

직구는 무조건 빨라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직구는 스트라이크 존의 네구석을 찌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직구에는 네 가지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노련한 투수는 직구를 떠오르거나 가라앉게도 만들고 오른쪽, 왼쪽으로 약간씩 휘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제구력, 즉 투수가 마음먹은 곳에 정확하게 던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직구의 기본적 요소는 제구력과 빠르기, 그리고 살아 있는 공 끝입니다. 나쁜 직구는 홈 플레이트 근처부터 그라운드와 수평을 이루면서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막대기와 같은 공입니다. 시속 147km 정도의 스피드가 아니라면 그런 공은 타자에게 홈런을 갖다 바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중계방송을 할 때 해설자들이 '공 끝이 살아 있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똑같은 스피드라도 '막대기 공'과 '살아 있는 공'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안타와 범타의 시간적 차이는 1000분의 35초 사이에 결정이 난다고 합니다. 순간적인 미세한 차이가 결국 웃고 우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직구 위주의 좋은 투수와 나쁜 투수의 차이는 공 끝의 변화에 달려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커브(Curveball)

 

 

타자들이 가장 겁내는 구질이 커브 볼(Curve Ball)입니다. 커브볼은 무회전이므로 타자입장에서 보면 직구와 똑같이 보이다가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실밥이 선명하게 보이며 뚝 떨어집니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뛰어난 커브 볼을 던질 줄 알면 그보다 큰 무기는 없습니다. 그것도 빠른 커브볼, 중간 빠르기의 커브 볼, 느린 커브 볼을 구사하면 아무도 제대로 쳐낼 수 없습니다. 커브는 다른 구질과는 다른 팔 동작이 필요하고 완전히 익히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 사용 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신 슬라이더가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점이 현대 야구에서 커브 볼의 이점을 더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젊은 타자들일수록 커브 볼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커브 볼은 타자의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휘어지는 공이 아니고 쭉 들어오다가 그냥 떨어지는 공입니다. 마치 테이블 위에서 떨어지듯이, 요즘 투수들은 그것에 그치지 않고 바깥쪽으로 휘게 던집니다.

 

변화가 심할수록 타자에게는 치기 어려운 공이 될 테니까요. 커브 볼은 홈 플레이트 150cm 앞에서부터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아주 드문 경우지만 흔히 폭포 물이 떨어지는 듯한 커브 볼을 던지는 투수들도 있습니다. 커브를 던질 때 팔의 회전을 자전거 바퀴를 연상하면 됩니다. 팔꿈치가 바퀴의 축이 되고 팔꿈치 아랫부분은 바퀴의 살이 되는 것입니다. 중심 역활을 하는 팔꿈치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공을 쥔 손을 축을 따라 회전시킵니다. 어린 투수들에게는 팔꿈치를 의식적으로 조금 들어올리라고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이 안 되는 소리 같지만, 그렇게 하면 팔꿈치가 제자리에서 이탈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아랫쪽으로 강한회전을 줄 수도 있습니다. 팔의 회전이 다른 것처럼 손목에서 공을 놓은 것도 다릅니다.

 

손목은 손목 아랫부분에 비해 5도 에서 10도 정도 치켜올립니다. 또한 다른 구질이 대부분 손끝으로부터 빠져 나가는 데 비해 커브는 엄지와 검지 사이로 빠져 나갑니다. 동작이 이처럼 다르기 때문에 타자들은 커브 볼을 던지는 순간까지 다른 공을 던질 때와 차이가 없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커브 볼은 보통 직구보다 속도가 시속 16km 정도 느립니다. 그러면 커브 볼을 잡는 법을 알아봅시다. 가운데손가락을 실밥과 나란히 잡고 집게손가락을 곁에 놓습니다. 또 마지막 순간까지 강한 회전을 주기 위해 공은 꽉 쥐는 게 좋습니다. 엄지손가락은 투수에 따라 다르게 놓습니다. 관절에 힘이 들어가게 쥐는 투수가 있는 반면, 엄지 끝에 힘을 쥐는 투수도 있습니다. 엄지 관절에 힘을 주는 쪽이 좋은데, 그것은 더 많은 회전과 날카로운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투수들이 엄지 관절에 힘을 주는 것을 선호합니다.

 

[팜볼](Palmball)

 

 

'82년 OB 우승의 주역이자 22연승 신화의 주인공인 박철순이, 그 때까지 체인지업을 잘 몰랐던 국내 타자들을 꽤나 애먹였던 구질입니다. 팜볼은 너크볼과 마찬가지로 회전이 없는 구질로 손바닥을 뜻합니다. 공을 손바닥에 놓고 던져야 하기 때문에 잘 던지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 공을 손끝 체인지와는 반대로 공을 손바닥에 꽉 붙입니다. 새끼손가락과 엄지를 양 옆면에 놓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공 위에 그냥 올려 놓기만 한다는 기분으로 놓습니다. 공을 던질 때, 손가락은 그냥 공에서 떨어지며 손바닥으로 공이 나가는 쪽을 향해 미는 기분으로 던집니다.

 

[슬라이더](Slider)

 

 

 

국내 최고의 투수 선동열의 투구는 속구와 정확한 컨트롤, 위력적인 슬라이더가 주종입니다. 슬라이더는 커브 볼이 필요 없을 만큼 효과적인 공입니다. 방송 때 브레이킹 볼(Breaking Ball)이라고 하는 것은 커브 볼과 슬라이더를 구별할 수 없을 때 쓰는 용어입니다.

 

현대 야구에서 가장 기본적인 변화구는 뭐니뭐니해도 슬라이더입니다. 변화구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타자의 타이밍을 흐트러뜨리는 것입니다. 슬라이더는 홈 흘레이트에서 약 60cm 전방까지는 직구와 똑같이 보이지만, 전방 약60cm에서부터 오른손 타자의 바깥 아래쪽으로 꺾입니다. 슬라이더의 꺾이는 정도는 커브 볼과는 다릅니다. 각이 커브 볼만큼 크지 않고 완만한 곡선을 그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 꺾임이 예리할수록 더 좋은 슬라이더라 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를 잡는 기본은, 공이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의 틈새로 빠져 나갈 정도로 공의 반만 잡는다는 기분으로 잡는 것입니다. 가운뎃손가락을 실밥과 나란히 잡고 검지를 옆에 붙입니다. 손을 채 줄 때 아래쪽으로 잡고 검지를 옆에 붙입니다. 손을 채 줄 때 아래쪽으로 완전히 채서 공이 검지 위쪽을 타고 빠져 나간다는 기분이 들어야 합니다. 다른 동작은 직구를 던질 때와 같습니다.

 

슬라이더는 배우기 힘든 공은 아닙니다. 평범한 투수라도 3∼4일만 노력하면 던질 수 있는 공입니다. 그러나 배우기 쉬운 만큼 팔꿈치 부상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특히 어린 투수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슬라이더는 공 위쪽의 두 손가락을 아래쪽으로 완전히 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때의 팔 회전은 표적던지기(다트 게임)을 할 때와 흡사한데, 미국에서는 슬라이더를 가르칠 때, 실제로 커다란 다트모양의 판을 만들어 놓고 던지게도 합니다. 실제 투구에도 다트를 던진다는 기분으로 던지면 큰 도움이 됩니다.슬라이더는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데, 다트와 마찬가지의 회전축을 갖기 때문에 제대로만 던지면 일정한 목표 지점에 던질 수 있습니다.

 

포크볼(Forkball)

 

 

 

'91년 한.일 슈퍼 게임 때 우리 타자들이 가장 애를 먹었던 구질입니다. 그 후 국내 투수들도 포크볼(Folk ball)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제는 많은 투수들이 이 구질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94년 OB의 봄캠프 대 깜짝놀랄 만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OB의 신인 투수 홍우태는 포수가 가끔 잡지 못할 정도의 포크볼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고교 2년 때부터 포크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동양인도 얼마든지 잘 던질 수 있는 구질입니다. 타자들도 중심 이동, 타격 지점 조절 등으로 포크볼을 공략하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투수들이 유리한 카운트에서 포크볼을 잘못 던져 홈런을 허용한 후 땅을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못 던져 높게 들어가거나 공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그만큼 위험한 구질입니다. 포크볼은 직구와 체인지업의 중간 구질로 생각하면 됩니다. 즉 '느린 직구'나 '강한 체인지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은 둘째, 셋째 손가락을 넓게 벌려 실밥과 나란히 위쪽에 올려 놓고 엄지가 아래쪽에서 받쳐 주는 식으로 잡습니다. 둘째, 셋째 손가락 사이를 넓히려면 어릴 때부터 두 손가락 사이에 공 같은 것을 넣어 넓히면 효과가 있습니다. 포크볼은 팔의 회전이나 동작 모두 직구와 똑같이 던지지만 벌어진 손가락이 힘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직구에 비해 속력은 약 9km 정도 느립니다. 포크볼은 홈 플레이트 미트 부근에 이르러 가라앉기 때문에 타자가 치기 어려운 공이며, 요즘 투수들이 많이 사용하려는 변화구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떤 투수들은 직구와 거의 같은 스피드로 포크볼을 던지기도 합니다. 포크볼은 SF볼과 거의 흡사한 구질이지만 스피드는 SF볼이 조금더 빠르고, 변화는 포크볼이 조금 더 많습니다. 국내 투수들 중엔 손가락이 짧아 '반(半) 포크볼'이라고 이름 붙인 구질을 많이 사용합니다.

 

[너클볼](Knuckleball)

 

 

신체적 불리함 때문에 국내엔 아직 이 공을 전문적으로 던지는 투수가 없습니다. 너클볼은 현대 야구에서 일종의 신비스런 구질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를 익숙하게 던지는 투수도 매우 드뭅니다.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모습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고 춤추는 것 같다고 해서 나비와 곧잘 비유되기도 합니다. 너크볼은 던지는 투수 자신조차도 공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구종입니다. 너클볼이 이처럼 변화무쌍한 가장 큰 이유는 회전이 전혀 없는 데 있습니다. 다른 모든 구질이 일정한 변화를 보이는 이유는 바로 회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클볼의 경우에는 회전이 전혀 없기 때문에, 변화는 바람이나 공 자체의 흠집, 공을 놓는 위치에 의해 생깁니다. 그래서 투수 조차도 변화를 예측할수 없는 것입니다. 투수마다 너클볼을 잡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은 손톱을 실밥 사이에 파듯 박아 넣고 손목을 구부리지 않은 채 던지는 것입니다. 공 위쪽에 위치한 손가락으로 약간 아래쪽으로 밀듯이 던지는데, 이 동작 때문에 회전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이 동작 때문에 공은 약간 가라앉게 됩니다.

 

너크볼은 구질 이름이 너클볼일 뿐 손가락 관절(너클)과는 상관없는 구질이란 것을 주의하십시오. 공은 약간 높은 위치인 어깨 높이 정도에서 출발합니다. 제대로 던진 너클볼은 타자의 눈에도 전혀 회전이 없는 것이 확실히 보입니다. 너클볼의 속도는 시속 75∼80km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타자는 '공이 홈 플레이트에 올때까지 두세번은 스윙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변화가 워낙 심해 느린 것이 약점이 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투수들은 시간을 들여 너클볼을 연습할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주전급이 되거나 1군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우선 잘 던져야 하므로 너클볼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몇몇 투수들은 나이가 든 뒤 팔에 많은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너클볼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너클볼을 잘 던지게 되면 포수도 그 공을 잘 잡지 못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바람, 공의흠집, 공을 놓는 위치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메이저 리그에서도 포수가 공을 잡지 못해 쩔쩔매기도 합니다. 이처럼 투수, 타자, 포수 모두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던지게 되는 너클볼이야말로 아주 재미있는 구질임에 틀림없습니다. 더구나 회전이 없기 때문에 타자가 치더라도 공은 멀리 날아가지 않습니다. 투수가 던진 공의 회전이 많을수록 그 반발력에 의하여 타자가 친공은 멀리 날아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커브볼 같은 것은 배트 중심에 맞으면 그만큼 타구는 멀리 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스크루볼(Screwball)

 

 

여러 구질 중에서 아주 특이한 구질입니다. 여러 면에서 스크루볼은 커브 볼이 거울에 비치는 듯한 반대 효과를 얻는 공입니다. 오른쪽 타자의 몸 쪽으로 휘어지며 떨어지는 구질이 바로 스크루볼 입니다. 우선 실밥과 나란히 공을 잡습니다. 커브 볼을 던질때와 마찬가지로 팔꿈치는 바퀴의 중심처럼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손과 손목은 비틀 듯이 꼽니다. 그 결과 공을 던진 뒤에는, 다른 구질과는 반대로 손바닥이 타자 쪽을 향하고 손등은 투수 쪽을 보게 됩니다.

 

스크루볼을 잘 던지는 투수는 왼발을(오른쪽 투수의 경우) 평소보다 약 15cm 정도 오픈시키는 것이 던지고 팔로드로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팔로드로가 충분하지 않으면 강한 회전을 줄 수 없고, 강한 회전 없이는 의도했던 만큼의 변화를 얻을 수 없습니다. 스크루볼의 스피드는 커브 볼과 마찬가지로 직구에비해 약 16km 정도 느립니다. 한때는 스크루볼이 팔꿈치와 어깨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투수의 생명에 위협을 주는 구질로 여겨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서 투수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던 부상은 투수가 공을 놓은 다음 팔의 회전 속도를 갑작스레 줄이려 하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스크루볼은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부상의 위험이 오히려 덜합니다.

 

이 공 하나로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성공한 사람이 있습니다. 메이저 리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멕시코 출신 선수 페르난도 발렌주엘라(전LA다저스, '93 볼티모어 오리올즈)입니다. 1981년 신인왕과 '사이영 상' (미국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동시에 수상했던 그는 1990년 전후에 부진을 보였지만, 1993년 볼티모어에서 훌륭하게 재기하여 스크루볼이 신체에 무리를 줄 것이라는 종전의 생각을 뒤엎었습니다. 그는 '94년 봄 다시 멕시코로 돌아갔습니다. 어쨌든 던지기 어려운 만큼 잘 구사하면 큰 효과를 얻는 것이 스크루볼입니다.

 

[싱커](Sinker)

 

 

'93년 한국 시리즈 3차전 때였습니다. 삼성의 신인 투수 박충식의 싱커(Sinker)에 해태 타자들은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습니다. 박충식은 문희수, 선동열, 송유석이 이어 던진 해태와 연장 15회 동안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싱커의 위력을 팬들에게 가장 잘 보여 준 경기 였지요. 싱커는 변화구라기보다는 오히려 빠른 공입니다. 빠르게 가라앉는 싱커는 맞아도 땅볼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야 수비가 좋은 팀은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가 있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또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는 구원투수로도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구원 투수의 경우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하는 경우가 많고 땅볼을 유도해 내면 그만큼 병살타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가 그만큼 쉽다는 것이 입니다.

 

싱커는 실밥을 나란히 잡고 던지는데, 던지는'93년 한국 시리즈 3차전 때였습니다. 삼성의 신인 투수 박충식의 싱커(Sinker)에 해태 타자들은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습니다. 박충식은 문희수, 선동열, 송유석이 이어 던진 해태와 연장 15회 동안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싱커의 위력을 팬들에게 가장 잘 보여 준 경기 였지요. 싱커는 변화구라기보다는 오히려 빠른 공입니다. 빠르게 가라앉는 싱커는 맞아도 땅볼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야 수비가 좋은 팀은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가 있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또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는 구원투수로도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구원 투수의 경우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하는 경우가 많고 땅볼을 유도해 내면 그만큼 병살타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가 그만큼 쉽다는 것입니다.

 

싱커는 실밥을 나란히 잡고 던지는데, 던지는 순간 손이 뒤집혀 손등이 투수 몸쪽을 보게 됩니다. 손가락으로 공을 내려 긁듯이 던지는데, 그러면 공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약간 회전합니다.싱커는 위에서 아래로 던지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 높이에서는 그라운드와 수평을 이루어 때리기 좋은 직구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타자는 공이 자신의 무릎 높이에 올것으로 생각하고 스윙을 합니다. 하지만 배트가 홈 플레이트에 이를 때쯤이면 공은 타자의 무릎보다 낮게 가라앉아 버립니다. 타자가 싱커임을 알아차렸더라도 낮은 공을 잘 때리지 못하면 쉽게 공략하지 못합니다.

 

싱커는 언더스로, 사이드암 투수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무기로, 싱커가 갖는 이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낮게 들어오기 때문에 타자의 눈에는 공의 전체가 아닌 윗부분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때린다고 해도 공의 윗부분을 때리기 때문에 땅볼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싱커를 잘 던질려면 손목이 유연해야 합니다.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는 타고난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던진 공이 가라앉는 경우 투수들은 싱커를 주무기로 삼습니다. 그러나 싱커는 제대로 구사되지 않으면 안타, 홈런을 허용할 가능성도 높은 공입니다. 떨어지는 폭이 원래 크지 않기 때문에 잘못하면 평범한 직구처럼 되기 때문입니다. 순간 손이 뒤집혀 손등이 투수 몸쪽을 보게 됩니다. 손가락으로 공을 내려 긁듯이 던지는데, 그러면 공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약간 회전합니다.

 

싱커는 위에서 아래로 던지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 높이에서는 그라운드와 수평을 이루어 때리기 좋은 직구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타자는 공이 자신의 무릎 높이에 올것으로 생각하고 스윙을 합니다. 하지만 배트가 홈 플레이트에 이를 때쯤이면 공은 타자의 무릎보다 낮게 가라앉아 버립니다. 타자가 싱커임을 알아차렸더라도 낮은 공을 잘 때리지 못하면 쉽게 공략하지 못합니다.

 

싱커는 언더스로, 사이드암 투수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무기로, 싱커가 갖는 이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낮게 들어오기 때문에 타자의 눈에는 공의 전체가 아닌 윗부분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때린다고 해도 공의 윗부분을 때리기 때문에 땅볼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싱커를 잘 던질려면 손목이 유연해야 합니다. 싱커를 잘 던지는 투수는 타고난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던진 공이 가라앉는 경우 투수들은 싱커를 주무기로 삼습니다. 그러나 싱커는 제대로 구사되지 않으면 안타, 홈런을 허용할 가능성도 높은 공입니다. 떨어지는 폭이 원래 크지 않기 때문에 잘못하면 평범한 직구처럼 되기 때문입니다.

 

[체인지업](Changeup)

 

 

체인지업(Change-up)은, '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하고 TV 중계로 이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되자, 귀에 익지 않았던 야구 팬들이 많은 질문을 해온 구질입니다. 요즘은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알고 있지만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간이 던질 수 있는 스피드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타자는 직구라고 판단하고 스윙을 하지만, 체인지업은 직구보다 속도가 대개 12∼16km 정도 느리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고, 배트에 맞는다고 해도 좋은 타구가 나올 수 없습니다. 체인지업은 직구와 똑같은 동작으로 던지기 때문에 무슨 공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이 구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커브 볼 등은 던지는 순간 팔과 손목 동작의 위치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체인지업은 팔과 손목 동작의 위치로도 알 수 없습니다.

 

몸의 위치와 팔 동작, 회전 속도 등이 모두 직구를 던질 때와 똑같습니다. 체인지업이 속도가 느린 것은 공을 약간 느슨하게 쥐기 때문입니다. 손에 깊숙이 넣기는 하지만 꽉 쥐는 것은 아닙니다. 체인지업을 잡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 비슷합니다. 공을 꽉 쥐지 않으면 스피드는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체인지업을 잡는 방법은 처음에는 이상하고 낯설게 느껴집니다. 마치 공을 떨어뜨릴 것 같고 제대로 던져도 엉뚱한 곳으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공을 느슨하게 잡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지 않습니다. 체인지업이 직구를 던질 때와 다른 점은, 공을 놓고 난뒤 팔의 회전 스피드가 감속하는데, 그 시간이 직구보다 약간 오래 걸린다는 것과 공을 놓기 전까지의 팔의 회전 스피드가 직구보다 빠르다는 것입니다. 팔의 긴장도를 줄여 주기 위해서는 체인지업도 직구와 마찬가지로 공을 던지고 난 뒤 완전하고 충분한 팔로드로를 해야 합니다. 체인지업은 종류가 워낙 많을 뿐 아니라 투수들이 나름대로 개발한 독특한 것들도 있습니다.

 

서클 체인지업(Circle Changeup) - OK볼

 

 

 

실밥을 가로질러 잡은 손가락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끼손가락은 공의 옆면에, 약지와 중지는 윗면에 놓습니다. 엄지와 검지는 손가락 끝을 마주 댄 다음, 새끼손가락의 반대쪽에 조그만 동그라미를 그려 댑니다. 그 모양이 알파뱃의 'O'자 모양이라 'O체인지'라고도 합니다. 회전은 투수의 몸쪽으로 주는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약간만 줍니다. 이렇게 하면 공은 오른손 타자의 안쪽으로 약간 휘면서 떨어지게 됩니다.미국에서는 마이너 리그의 어린 투수들도 즐겨 사용하는 구질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90년대 초반부터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공은 연습만 하면 비교적 쉽게 던질 수 있습니다.

 

투심(Split Finger Fastball)

 

 

 

많은 투수들이 차츰 발전시킨 것이 SF볼(Split Finger Fastball) 입니다. 이 투구를 구사한 대표적인 인물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투수 코치를 거쳐 1992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감독을 지낸 로저 크레이그(Roger Craig)입니다. 이 구질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것 중의 하나입니다.

 

SF볼은 싱커와 비슷한 구질이기 때문에 비슷한 구질이기 때문에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고, 속도도 직구에 비해 시속 3∼5km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SF볼은 집게손가락만을 공 위쪽으로 놓고 던지면서 뒤로 회전을 줍니다. 타자의 눈에는 직구와 똑같이 보이고 거의 일직선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홈 플레이트에 이를 무렵, 무릎 높이로 스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SF볼은 홈 플레이트에 이르러 악 45cm 정도 휘어지면서 가라앉기 때문에 헛스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설사 맞는다 하더라도 내야 땅볼에 그치고 맙니다. 공을 느슨하게 쥐면 속도는 떨어지며, 손목이나 팔꿈치가 꺾일 때 그 꺾이는 동작이 예리할수록 떨어지는 각도도 커집니다.

 

1980년대부터 미국에서 보편화된 이 구질은 국내에서는 차동철(현 LG)이 해태에 있을 때 처음으로 사용하면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요즈음은 국내의 많은 투수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데, 손가락이 짧은 선수는 깊게 쥐지 않고 던지기도 합니다.

 

*다른 그림들과는 달리 투심 패스트볼의 그립은 왼손으로 잡은 그립입니다..

 

 

 

 

 

각구질마다 잘 던지는 투수(ML)

 

투심 패스트볼
그레그 매덕스-매덕스가 96마일의 광속 투심을 버리고 88마일의 핀 포인트 투심을 선택한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를 바꾼 결정이었죠...마치 뱀이 꿈틀대는듯한 그의 투심은 88마일이라고 하기엔 타자들에게 너무나 위협적이죠...
페드로 마르티네죠-페드로의 투심역시 매덕스못지않은 지저분한 움직임에 제구력또한 준수하죠...거기에 90마일 초반의 속도까지 갖춘, 궤적또한 종잡을 수 없는 구질이죠...
로이 오스왈트-제 2의 페드로라고 불리우는 오스왈트의 투심도 뛰어납니다...기본적으로 속도와 제구력, 움직임을 모두 갖춘, 하지만 왜소한 체구때문에 부상의 위험을 안고 던지는 구질이죠...
현재 NL최고 투수 제이슨 슈미트, 최강 원투 커트 쉴링의 투심도 대단하죠...

포심 패스트볼
로저 클레멘스-로저를 빼고 포심을 논할 수는 없죠...어떤 국내 컬럼에서도 언급했듯이 로저의 "포심...더 빠른 포심"은 8~90년대 최강의 구질이었죠...90년대 후반 스플리터로 부활했다지만 그의 전성기는 바로 이 포심과 함께 했죠...
바톨로 콜론-무지막지한 포심의 전승자죠...경기 마지막 승부구가 99마일이 찍히고 경기 평균 96마일의 포심을 유지할 수 있는 포심의 도살자...
랜디 존슨-90년대 후반을 장식한 역사에 남을 좌완의 포심을 뺄 수는 없죠...100마일 이상을 가볍게 찍는 그의 포심은 조금 가벼운 맛이 없진 않으나 장신의 왼손 쓰리쿼터에서 나오는 그의 포심은 타자들에게는 잠을 설치게 할 만큼 가공스러운 구질이죠...
로이 할러데이, 케리 우드의 포심도 떠오르는 구질이구요...마크 프라이어는 2년 후에는 포심의 최강자가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컷 패스트볼
마리아노 리베라-커터라고 불리는 패스트볼이죠...왼손 타자의 몸쪽을 파고드는 최고 90마일 이상의 이 구질에 손을 대는 순간 방망이는 두동강이 나고 말죠...그래서 붙은 이름이 "배트 커터" 투심의 속도와 슬라이더성의 각도를 동시에 갖춘 역사상 최고라고 할 만한 구질이죠...

커브
배리 지토-현역 최고의 커브 컨트롤러죠...더군다나 강심장...적당히 빠른 볼 뒤에 들어오는 마치 폭포수를 연상시키는 그의 커브는 샌디 쿠팩스이후 최고라 할 만 하죠...
데이빗 웰스-헐렁하게 풀어헤친 베이브 루스의 광신도 웰스는 커브에서만큼은 아직 넘버 원을 다툴만합니다...제구력에서만큼은 빠지지 않는 선수이구요...역시 각이 엄청 휘는 커브를 구사하죠...
마이크 뮤시나-너클 커브라는 구질을 구사하는 선수죠...솔직히 너클 커브라는 말이 왜 붙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와는 반대의 궤적으로(아래로 휘면서 몸쪽으로 가는 듯한) 그런 구질을 구사하죠...어쨌든 패스트볼과 함께 뮤시나를 A급 투수로 만든 구질임엔 분명합니다...
요즘 NL의 최고 스타 단트렐 윌리스의 커브와 불운한 영스타 릭 엔키엘(현재 마이너리거)의 커브, 그리고 두 번이 휜다는 페드로의 커브도 볼 만하죠...2000년의 박찬호도 커브에서 리그 최정상급이었죠...

슬라이더
존 스몰츠-그에게 사이영상과 부상을 안겨준 광속 슬라이더는 90년대 가장 다이내믹한 구질중 하나라고 봅니다...보통 직구와 10km정도 차이나면 특A급인데 스몰츠는 속도와 제구, 그리고 각의 변화에서 모두 특 A급이죠...
랜디 존슨-랜디의 슬라이더는 일단 빠릅니다...최고 145km가 찍히는 그의 슬라이더는 포심뒤에서 더욱 위력적이죠...
기본적으로 슬라이더라는 구질이 개발된 지 오래되고 팔꿈치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들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죠...

우리나라의 현대 조용준 선수도 엄청 잘 던지죠. 별명이 조라이더!

 


체인지업
페드로 마르티네즈-체인지업의 완성가...체인지업의 예술가...그의 서클 체인지업은 종잡을 수 없는 궤적과 절묘한 컨트롤, 더불어 영리한 두뇌 피칭의 3박자가 완벽히 갖춰진 리쎌 웨폰이죠...
트레버 호프만-그의 등판과 함께 울리는 "운명의 종소리"는 타자들에게 그의 체인지업의 공포를 떠올리게 하는 소리죠...마무리로써 불같은 광속구와 함께 구사되는 그의 체인지업은 최강의 콤비네이션중의 하나죠...
제이미 모이어-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모이어의 체인지업은 속도나 각도등은 최강이라고 불리우기에 조금 부족하지만 매덕스와 맞먹는 절묘한 컨트롤과 영리한 두되피칭으로 올 시즌 최고의 구질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합니다...

SF볼
로저 클레멘스-보스턴에서의 200승을 눈앞에 두고 쫓겨나다시피 토론토로 건너온 로저 클레멘스가 96,97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과 사이영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스플리터때문이죠...기본적으로 광속구 투수인 그의 스플리터는 각도 각이지만 일단 엄청 빠릅니다...
노모 히데오-노모의 포크볼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구질이죠...일단 종적인 변화에서 노모의 포크볼만큼 각도를 보이는 구질은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하지만 현재는 포크볼의 사용을 자제하는 모습이죠...꽈배기 투구폼과 포크볼은 그의 선수 생명에 큰 영향을 주니까요...

싱커
케빈 브라운-싱커하나로도 10승을 거둔다는 케빈 브라운...싱킹 패스트볼 또는 하드 싱커라고 불리우는 그의 싱커는 다른 투수들의 싱커에 비해 엄청 빠르고 각이 예리하죠...거기다가 역시 몸을 꽈서 던지는 그의 투구폼은 싱커의 궤적을 최대한 감출 수 있어서 유리하죠...
데릭 로-작년 최고의 신데렐라인 데릭 로...리그 정상급 마무리에서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의 변신...그것은 그의 싱커가 있었기에 가능했죠...한 경기에 보통 20개 정도의 그라운드볼을 유도할 수 있는 그의 싱커는 현재 리그 최고의 싱커죠...

너클볼
팀 웨이크필드-뭐, 이 선수를 제외하면 현재 너클볼을 경기중에 구사하는 선수가 없으니 이 구질에서 넘버 원은 당연한 것이죠...아니, 빅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너클볼을 구사했던 선수는 손에 꼽을 만하죠...최근 선수로는 박찬호선수가 LA입단당시 뛰었던 탐 캔디오티정도? 투구시 실밥을 전혀 잡지 않고 밀듯이 던지는 60마일의 이 구질은 먹히는 날에는 모조리 그라운드볼이지만 안먹히는 날엔 모조리 홈런이 되는 양날의 칼이죠...

스크류볼
현재 스크류볼을 구사하는 선수는 없다고 봐야죠...이 구질은 슬라이더나 포크볼보다도 더 투수들의 팔꿈치에 무리를 주니까요...빅 리그 초창기의 대투수 크리스티 매튜슨이 스크류볼의 대가였다고 전해지구요...가장 최근의 선수는 멕시칸 히어로로써 스크류볼하나로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석권한 LA의 영웅 페르디난도 발렌주엘라가 있죠...

 

 변화구를 많이 던지면 어깨에 무리가 가요... 아직까지 뼈가 완전히 굳지 안은 상태라....

 

출처 :


 

야구공 던지는 법좀 알켜주세여~~

1.직구랑 커브는 똑같이 던지는 건가여? 2.슬라이드가 옆으로 던지는게 맞나여? 3.... 다 알켜 주세여 부탁드립니다 꼭 한분을 채택하겠습니다. 6월29일 까지입니다^^ 1~2번 변화구...

야구공 던지는 법

야구공 던지는 법좀 알켜 주세요. 뭐 포크볼이나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 등 그런것 던지는 법좀 알켜 주세요 내공 50 드림 그림도 점... 초등학생이시면 되도록 직구만 하시기...

야구공던지는법

... 그래서 야구공던지는법좀알려주세여(사진이면더욱좋습니다)내공만땅 사진 못올려서 죄송죄송 ::: 일단 야구공을 던질때 손을 휘감으면서 던지는것이 좋습니다. 선수들도...

야구공 던지는 법

야구 공 던지는 법 좀 알려주세여. 변화구 던지는법 좀 알려주세요. 사진 있으면 더 좋지요. 1. 직구 (Fastball) 투수들이 던지는 구질 중에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야구공 빠르게 던지는 법,.

... 졸라서 야구공 어떻게 하면 빨리던지냐니까 체중을... 팁좀 주세여(하체단련운동법이라던가(아 저는 운동을... 있는거)정확하게 던지는법등) 부탁합니다// 저는 일단 우려의...

야구공던지는법

... 야구공던지는법 (포수에게) 2. 6학년에게 맞는 볼 3~4개랑 던지는 방법과 그림으로 잡는법 알켜주셨으면... 손가락을 많이 벌리면 제구를 더 좋게 던질수있구여.....

야구공던지는법좀

... 그래서 그런데 멀리 던지는 법좀 알려주세여 공 잡는법도여 위쪽분은 너무 길게 설명... 야구공도 잡는법이있는데 기본적으로 야구공 가운데를 엄지 , 검지 , 중지로 새의발톱...

야구공던지는 법 좀 알려 주세여

저는 요즘야구의 푹빠진 초6남학생인데요. 투수들이 공 잘던지는 법좀 알려 주세여 아무래도 공을 잘 던지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영상을 많이 보면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야구공을 어떻게 던지는건지 알려주세요

슬라이더,포크,직구,커브,스크류볼,싱커,커터,스플리터, 슬러브등 야구공 던지는 법을 알려주세여 내공은 마니마니드리겠습니다. 직구(포심) 투구할 경우 투수의 '축이 되는 공...

야구공던지는 법

... (조건) 1.야구공 빠르게 던지는 법 2.야구공 정확하게 던지는 법 3.야구공 잡는 ... 메일좀 가르켜주세여 ㅎㅎ; 그럼 이상 허졉한 답변이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