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히어로즈 스폰서 질문 내공 20

1. 우리담배가 포기한다 그랬는데 왜 아직도 우리담배 유니폼을 입고있죠? 그러면 언제 스폰서 계약이 끝나나요?

팀 명은 그렇게 순식간에 바뀌지 않습니다.

네이밍 스폰서 계약은 3년 계약이므로 2010 시즌 종료시까지구요...

설사 우리담배가 스폰서를 완전 철회하고 새 네이밍 스폰서를 구해 바뀌더라도 시즌 후까지..

아니면 최소한 올림픽 브레이크까지는 우리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압니다.

 

게다가 우리담배측에서는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300억원/3년은 약정대로 지급한다고 했구요...

현재 한달에 10억원씩 지급하고 있습니다. (야구에선 12월과 1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만 돈이 지급됩니다.)

2. 우리담배 다음에 스폰서는 누가 될까요? 저는 신라면먹다가 갑자기 농심 히어로즈를 생각했어요;; 님들은 유력한 회사가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이것도 질문 유력한 회사가 어디죠?
글쎄요.. 우리 히어로즈가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의 관리를 받고 있는 회사라서..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수완이 그렇게 뛰어나보이지는 않는군요..

(서브 스폰서는 코오롱 하나죠... 유니폼에 마크찍힌 곳입니다.)

 

만약, 센테니얼에서 가입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아 우리 구단이 탈퇴가 되면...

KBO 측에서 대기업 2~3곳과 교감이 있었다고 하니...

그 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농심은 롯데와는 다른 그룹이지만 (소속 계열사는 아닙니다.)

현대-KCC 그룹과의 관계와 비슷한 형제회사입니다.

따라서 농심에서 들어올 것 같지는 않구요..

 

예상을 하자면, CJ 정도가 어떨까 합니다.

아니면 KT 쪽에서 다시 추진을 한다던가...

한진 등의 대기업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금호아시아나도 예상해 볼 수 있겠으나, 기아가 광주에 있어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본거지가 광주거든요..)

 

3. 스폰서 회사가 안나오면 구단은 없어지는건가요?
센테니얼에서 운영을 하기 때문에 해체를 할 것 같지는 않아보이고..

다른 그룹 등에 싸게 팔아넘기겠죠...

 

4. 없어지면 장원삼, 이택근, 송지만 이런 거물급????(과장됬나__;;) 선수들은 실업자가 되는건가요? 장원삼 마일영 송지만잘하는선수들은 실업자 안되겠죠?
구단이 해체되면 해당 구단의 소속선수들은 전원 FA (웨이버공시) 가 되고,

코치진과 프런트는 다른 구단의 영입을 기다려야하는 실업자신세가 됩니다.

선수들은 새로운 구단이 인수/재창단을 하지 않게되면..

선수들은 다른 구단(7개)에서 드래프트를 하게 되구요...

드래프트에 뽑혀간 선수들은 그 구단에서 선수활동을 계속 할 수 있게 됩니다...

 

장원삼, 마일영, 황두성, 이숭용, 이택근, 송지만, 정성훈, 강귀태 등 주축 선수들은...

어느 구단이든 영입될 것으로 보이네요....

1. 우리담배가 포기한다 그랬는데 왜 아직도 우리담배 유니폼을 입고있죠? 그러면 언제 스폰서 계약이 끝나나요?

-> 센테니얼과 우리담배가 체결한 스폰서 계약의 기간은 3년입니다. 3년간 우리담배는 센테니얼에게 300억의 돈을 지급하는 대가로 유니폼과 팀 이름에 대한 권리를 얻었는데, 그 권리를 일방적으로 포기한 것 뿐입니다. 3년간 돈을 내야하는 의무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죠. 센테니얼로서는 손해볼 게 없죠.

 

다른 스폰서를 구할 때까지는 당분간은 '우리'라는 이름과 유니폼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히어로스라는 팀 자체가 그리 인기구단이 아니다보니 스폰서가 그리 금방 구해질 것 같지는 않군요.

 

2. 우리담배 다음에 스폰서는 누가 될까요? 저는 신라면먹다가 갑자기 농심 히어로즈를 생각했어요;; 님들은 유력

한 회사가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이것도 질문 유력한 회사가 어디죠?
-> 히어로스의 현재 가치는 현재로서는 객관적인 측정이 쉽지가 않지만, 일단 우리담배와 계약하던 1년 100억 정도는 받아야 팀 운영이 됩니다. 그렇다면 1년에 100억 이상을 광고비로 지출하는 기업 중에 서울을 연고로 희망하는 기업이 후보가 될텐데요.

 

농심 정도면 1년에 방송 광고비만 300억 정도를 쓰는 기업이니 어느정도 감당이 되기는 하겠지만, 글쎄요... 정말 히어로스라는 팀을 통해서 100억원 정도의 홍보효과가 있는지는 농심 관계자들이 판단할 문제겠죠.

 

광고비 지출비중이 높은 대기업 중은 이미 대부분 야구팀 아니면 축구팀이 하나 이상은 거진 다 있기 때문에 딱히 할만한 회사도 지금으로선 별로 없습니다.

 

굳이 따져보면 CJ, 신세계, KT, 한진, 금호, STX 정도가 규모면에서 야구단 직접 운영이 가능한 기업이고 광고비 지출 비중이 높은 농심, 하이마트와 은행이란 이유로 프로팀 직접 운영이 힘든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굳이 넣자면 미래에셋 정도도 가능성은 있는 기업입니다.

 

위에 어떤 분이 농심과 롯데의 관계 때문에 안될 거라고 하셨는데 농심 회장이 롯데 회장과 인척관계는 맞지만 자본구조상 전혀 없는 별개의 기업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CJ는 삼성에서 나온 그룹이자 회장끼리 친형제 사이인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려는지.....

 

히어로스의 문제는 프로야구 자체의 홍보효과가 떨어져서가 아니라, 히어로스라는 팀 자체가 지금 너무 비인기구단이라 타 팀에 비해 홍보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3. 스폰서 회사가 안나오면 구단은 없어지는건가요?
-> 일단 3년 동안은 돈 받은 게 있으니까 걱정없습니다. 그 이후에도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면 올해 초처럼 또 다른 구단 인수자를 찾아야겠죠. 그냥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정말 아무도 인수할 데가 없다 그러면... 그 때는 사라지겠지만요.

 

 

4. 없어지면 장원삼, 이택근, 송지만 이런 거물급????(과장됬나__;;) 선수들은 실업자가 되는건가요? 장원삼 마일영 송지만잘하는선수들은 실업자 안되겠죠?

-> 일단 팀이 해체가 되면 KBO에서 선수들의 신분에 대해서 결정을 내리겠지만, 기본적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나머지 7개구단에 의한 전면 드래프트 또는 완전 자유계약신분으로 방출 중에 하나겠죠.

 

어차피 실력있는 선수들은 히어로스 아니더라도 다른 팀에서 많은 돈 받으면서 뛸 능력들이 되니까 별 걱정 없습니다. 문제는 당장은 힘들어도 잘만 키우면 대박날 수도 있는 유망주들이 실업자가 된다는데 있죠.

1. 우리 담배가 권리는 포기 한다고 해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와 결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친절하게도 의무는 지킨다고 했습니다.(3년간 300억 지급) 그렇기에 우리 담배는 계약이 2010년에 끝나는 거지요.

 

2. 농심은 롯데의 회사이기 때문에 그럴리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삼성에 삼성전자가 들어있는 식으로요.

 

3. 공중분해가 되겠지요?

 

4. 아마 거물급 스타들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무명 선수들은 실업자가 될 것 같군요. 삼성팬 입장으로서 장원삼 너무 탐난다!

 

이상 허접한 답변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