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의 모기업에 대하여..

기아타이거즈의 모기업에 대하여..

작성일 2005.11.15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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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의 모기업이 기아자동차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옛날에 현대차가 기아차 인수했잖아요? 그럼 지금 야구단에 쓰이는 비용을 현대차에서 대주는 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기아차정도의 회사는 그런 거금을 사용할만큼 큰 회사가 아닌것 같은데.. 그리고 만약 기아타이거즈가 순수 기아차 돈으로만 운영된다면 현대차는 왜 야구단 운영을 안하는거죠? 아 그리고..연관성은 없지만 질문하나 더하자면..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의 팀명은 왜 우리나라야구단처럼 회사명이 안들어가있는건가요? 어짜피 야구단이라는게 홍보효과를 위해서 하는건데 팀이름에 회사명이 안들어가다니.. 초등학생이 올린글이다 - 생각하고 봐주세요.. 문맥이 하나도 안맞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기아타이거즈는 엄밀히말해서 현대기아차그룹이라고 할수있죠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인수를 했답니다

물론 기아타이거즈 구단주로 있습니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그룹은 전북현대 축구단을 소유하고

역시 정몽구회장이 구단주로 있죠

똑같은 현대라도 다른 계열인 현대유니콘스 야구단과는 달리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나 결국 위에는 짱짱한 현대기아차그룹이 있다는 얘기죠

이밖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이 보유하고있는 울산현대 축구단이 있습니다

왕자의난으로 현대그룹이 분열되고 복잡하죠

 

메이져리그는 역사만큼이나 지역에대한 프렌차이즈란게 강합니다

그래서 팀이름도 민감하고요 예를들면 이번에 애너하임이

LA애인절스오브애너하임으로 바꾸려했을때 다저스에서 반발이심했죠

또한 플로리다가 더많은 지역팬확보를 위해 명칭을 더 넓은 지역으로

바꾸려고했었죠

개인이 구단주로 있는 팀뿐만아니라 대기업이 운영하는 구단에서도

기업이름을 팀에 쓰질않습니다 

 예를들자면 시애틀도 일본 닌텐도 회사 소유지만서도 쓰지않죠

모기업이 바뀌었다고 닌텐도 매리너스라고 하면 시애틀 팬들이 좋아할까요?

(물론 MLB에서 허가도 안해주겠지만요^^;)

굳이 모기업 이름을 안걸더라도 지역팬 확보와

그에따른 관중수입과 광고효과등을 노립니다

메이져리그구단은 관중수입 중계권료 주차료 팀관련상품(유니폼같은..) 등등으로

엄청난 수입을 올린다고합니다(그래도 적자인팀도있죠 워낙 돈을 많이쓰니까요 ^^;)

한편 우리나라프로야구는 한해 백억대 적자를 내가면서도 

기업홍보효과를 노리고 대기업이 운영하고있는 실정이죠

언젠가는 광주타이거즈 이렇게 바뀌게될날을 기대합시다ㅎㅎ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먼저 기아자동차를 -_-; 너무 무시하시는 군요.

 

기아자동차는 현대에 인수되기 이전에 자동차 하나만으로 국내 10대그룹에

 

들던 굴지의 기업입니다.

 

 

IMF 때 회사가 넘어가면서 주인이 바뀌긴 했지만, 현대의 인수 이후

 

미국이랑 유럽 등지에 수출이 엄청 늘고, 내수도 어느정도 회복이 되면서

 

현금동원능력이 정말 빠방한 기업 중에 하나입니다.

 

 

프로야구에 그정도 돈 쓸만한 기업은 삼성전자를 등에 업은 라이온즈와 SK 텔레콤이

 

후원하는 와이번즈 말고는 없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굳이 야구에 돈 쓸 필요가 없는게;;; 이미 현대라는 이름을 달고

 

유니콘스 야구단이 있는데다, 축구단 운영하는데 돈을 많이 쓰고 있거든요.

 

전북 현대 말이죠. 그러니 야구단은 기아로만 해도 충분하죠.

 

 

그리고 메이저리그처럼 기업 이름이 팀에 안들어가는 게 이상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처럼 프로구단 이름 자체가 기업 이름인 것 자체가 이상한 겁니다.

 

모든 종목을 통틀어 프로팀이란 것이 야구에서 최초로 생겼는데요.  -_-;

 

 

원래부터 그 고장 이름을 따서 그 고장 사람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커나간 겁니다.

 

우리처럼 야구단을 기업의 선전도구쯤으로 여기고 아무 상관도 없는 기업 이름을

 

부르는 게 더 이상한 거죠.

 

부산이면 부산, 서울이면 서울, 대전이면 대전~ 이런 식으로 외치는 게 더 좋습니까?

 

아무 상관도 없는 LG니 삼성이니 현대니 -_-; 이런 회사 이름 외치는 게 더 좋습니까?

 

 

메이저리그의 경우는 (유럽축구도 그렇지만) 관중수익이나 기념품판매, TV 중계료

 

등으로도 선수들 연봉주고 구단 운영비 뽑고도 흑자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하나의 기업이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같은 팀 이름 그 자체가 적힌

 

유니폼이 선전인 거죠.

 

TV에 양키즈 경기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양키즈 광고가 돼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경기를 보고 물건을 사서 결국 양키즈는 수익이 늘어나는 식으로....

 

 

대신 기업이름 같은 건 야구장 이름 붙일 때 스폰서 받거나, 광고판 같은 거 설치하는

 

정도로 수익을 올리지요. 쿠어스 필드는 쿠어스 맥주에서 돈대주고 야구장 이름을

 

일정기간 사들인 것 처럼 말이죠.

 

 

반면 우리나라는 형편없는 야구장 시설에 개념없는 야구단 운영으로 -_-;;;

 

적자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야구선수 유니폼에 온갖 별의 별 광고를 다 붙이죠.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맛동산 헬멧;;;; 쮸쮸바 헬멧;;; 근육질의 선수 유니폼 팔뚝에는

 

세탁기 광고가 -_-;;;;

 

이게 뭡니까?;;;

 

 

우리도 장기적으로는 지바 롯데 마린스, 바이엘 레버쿠젠... 이런 식으로

 

기업 명은 붙이더라도 그 지역 이름을 붙이는 게 더 좋을 겁니다.

 

FC 서울 하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 하고 붙으니까, 이름만으로도 뭔가 응원할 맛이

 

나더군요.

기아타이거즈의 모기업에 대하여..

기아타이거즈의 모기업이 기아자동차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옛날에 현대차가 기아차 인수했잖아요? 그럼 지금 야구단에 쓰이는 비용을...

한국야구역사 질문드립니다.

... 2007년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결국 해체하게 된다. (넥센... 이후 2009년에는 기아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그 원인에 대하여 롯데 자이언츠의 관중수가 40%로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