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숫자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답하는 것보다 개략적으로 답할께요류현진은
아시아 선수이자 한국 선수이죠.NBA가 외국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지 MLB
도 뒤따라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미국 캐나다 시장을 제외한 야구 시장
이 가장 큰 곳이 극동 아시아 일본 한국 대만입니다.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이 MLB에 선수들도 많고 MVP 사이영 상 홈런왕 다승왕
등등 엄청 스타들을 배출하는 나라들이죠.그런데 그 카리브해 나라들은 인구가
몇십만에서 몇백만이 고작이구요.경제력도 좋지 못해 시장 개척의 메리트가 없
죠.
MLB 구단 가치 1-10위 되는 구단들은 아시아 선수들을 계속 사오고 있습니다.
21-30위 되는 팀들에는 아시아 선수들이 거의 없습니다.있어도 소규모 계약자
들만 있죠.일본 한국 대만 선수 중에 대형 계약자는 거의 최근 구단 가치 1-3위
인 양키스,다저스,보스턴에서 계약을 합니다.다르빗슈를 계약한 텍사스가 구단
가치 13위에서 7위로 점프했습니다.
흔히 10년후,20년후 시장을 위해 아시아에 초석을 깐다고 하면 이해하는 사람이
반이고 이해 못하는 사람이 반이더군요.MLB가 한국식으로 외국에 선수를 사오
는 이유는 승리를 위해서만 사오는게 아닙니다.한국은 외국에 시장을 개척하지
않죠.다저스가 매년 코리안 나이트를 꼭 개최하듯이 한국이 일본의 밤이나 미국
의 밤 같은 걸 개최하지 않죠.
시장이 커지면 소비자에게 큰 돈을 요구하게 돼 있습니다.양키스나 보스턴 같은
팀들은 이미 자체 방송국으로 큰 돈을 받습니다.과거에는 케이블만 신청하면 여
러 채널 중에 MLB를 중계하니 보면 됐지만 이제는 부자 구단 경기를 보려면 개
인이 그 팀에 돈을 내고 그 채널을 사서 봐야 합니다.아시아 시장도 먼 미래에는
그렇게 될 겁니다.
MLB의 모든 팀이 그런 건 아니고 구단 가치가 상위에 들어가는 구단은 그렇게
된다는 말이죠.미국은 스포츠의 천국이죠.미 4대 스포츠도 그렇고 대학 스포츠
까지 인기가 있으니까요.지금 3월에 미국은 NCAA 대학 농구에 미쳐있죠.그걸
마치 매드니스라고 합니다.64강 토너먼트를 중계하기 위해 CBS는 2011년부
터 14년간 계약을 했는데요.총액 108억 달러(당시 약 11조 6천억원) 입니다.
1년에 8천 200억 정도 됩니다.대학 농구 정규 시즌이 아닌 3월 64강 경기만 중계
하는데 들이는 돈인데요.64강은 총 63경기를 통해서 우승자를 뽑습니다. 1경기
중계하는데 130억을 NCAA 협회에 주고 중계를 한다는 겁니다.한국 프로야구
시장이 1년에 540경기를 모든 방송국,인터넷 DMB 등과 계약하면 250억원 전후
입니다.
우리나라 가장 인기 스포츠 1시즌 계약액이 미국 대학 농구 2게임이면 넘어선다
는 것입니다.그러니 돈이 넘치죠.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NFL은 말할 것도 없구
요.2번째인 MLB 역시 큰 시장이죠.방송 중계료,물품 판매,입장권 등등이 있지만
방송 중계권 최근 몇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크고 있죠.1970년대에는 가장 부
자구단인 양키스와 가장 가난한 구단 사이의 중계권료가 2-3배에서 왔다 갔다했
는데요.
3년 전에 130배로 엄청나게 바꼈습니다.가난한 구단은 자기 지역 외의 시장을 더
크게 확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가난한 구단 경기는 거금을 주고 한팀 경기를
사보지 않는다는 것이죠.다저스가 올해 류현진에게 큰 금액을 주게 된 것이 중계
권 때문입니다.아직 여러모로 생각하고 있지만 다저스도 결국에는 자체 방송국을
향해서 가겠죠.각 지역별로 따로 파는 것도 해외 중계권은 아직 시장이 작아서 뭉
쳐서 파는 것도 있구요.
일본은 MLB가 많이 개쳑했는데 한국은 아직까지 미개척지입니다.일본은 한번 중계
권 계약한 이후로 계속 상승세를 탔는데 한국은 박찬호때는 계약 때마다 신기록을
찍다가 이후 다시 가격 하락이 왔습니다.그래서 다저스가 모험을 하는 것이죠.한국
시장은 확실히 잡고 미래에 이익을 챙기려구요.2014년부터는 한국어 방송도 개시
합니다.이런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최고 투수를 데려가면서 거액을 투자하는 것
이죠.
중국에도 다저스가 텐진에 무료로 야구장을 지어주고 MLB 시범 경기를 개최했구요.
양키스가 베이징 양키스 같은 리틀 야구에 돈을 들이고 있고 중국 국가대표 등 여러
가지로 중국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먼 훗날 이익을 보기 위해서 중국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구요.
미국이 스포츠 시장이 클 수 밖에 없는 것이 한국이 스포츠 좋아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 축에도 못 끼이죠.저 위의 NCAA 대학 농구만 해도 CBS에서 3월 마치 매드니스
에서는 공중파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저 농구를 중계합니다.시청률이 보장되니
그러는 것이죠.한국에서 대학 농구는 1년에 1-2경기 공중파에서 해줄까 말까하고
보는 사람이 거의 없죠.
양키스의 비싼 좌석은 1경기 보는데 한국 돈으로 1명이 220만원 내는 좌석도 있습니
다.스포츠 열기가 없구서는 불가능한 것이죠.작년에 전체 스포츠 종목 중 가장 돈 많이
번 사람 2명이 권투 선수였습니다.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였는데요.
그런 큰 돈을 벌 수 있는 이유는 미국에선 한 경기당 돈을 내야만 그 경기를 TV로 시청할
수 있거든요.그래서 빅 경기는 엄청난 수입을 올릴 수가 있으니 다른 야구 골프 농구 선
수를 능가하는 액수를 벌죠.
한국에선 역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한 경기 시청하려고 한국에선 돈내는 일은 아직 없
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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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아직 에서 2번 밖에 안 하신 분이군요.보통 님처럼 여러가지 다양한
질문을 올리시려면 점수이 100 이 최고인데 100 을 점수에 올리는게 보통이구요.답변을
답변확정하면 질문 마감률이 올라갑니다.마감률이 좋은 사람이면 사람들이 답변을 더 많이
해주죠.
간단한 3-4줄 답변할 거리는 점수이 없어도 되구요.답변자가 길게 답변해야 하는 질문
일수록 점수이 올라가야죠.점수은 저처럼 딴 사람에게 답변을 해주면 얻기도 하고 몇가
지 방법이 있는데 그렇게 점수을 올리면 됩니다.
답변확정하는게 또 중요합니다.질문 마감률이 높으면 그 사람은 글쓴 사람에게 감사하는
표시를 한 것이니까요.그리고 답변확정하면 가 100 원씩 기부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