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수비수라고하면 랭킹을 매기기가 좀 힘든면이 있으니까
라이트백 best 5, 레프트백 best 5, 센터백 best 5 으로 한번 매겨보겠습니다.
-> 센터백 부문
1. 알렉산드로 네스타(AC밀란, 이탈리아)
현존하는 최고의 중앙수비수라는 데에 이견을 달 수 없는 최고의 선수죠.
몸싸움, 고공장악, 위치선점, 강력한 태클과 집요한 마킹같은 요소들은
천부적으로 엄청난 재능을 타고난 선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선수의 단점이라면 단점은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거죠(수비수치고는)
그래서 네스타를 홀로 기용하기 보다는 좀더 경험이 많고 수비진을 굳건히 해 줄 수있는
말디니라던가, 카나바로라던가 하는 선수와 같이 기용하는 거죠.
약간만 경험과 관록이 더 쌓인다면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수비를 형성시키는 선수가 될듯..
많은것을 보여준 네스타지만, 앞으로 보여줄게 더많은 선수가 바로 네스타죠..(그래서 두렵죠)
2. 리오 페르디난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수비수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맨유와 잉글랜드 수비의 현재이자 미래인 선수죠.
이선수에게는 비슷한 또래선수들에게서는 찾아볼수 없는 침착함과 안정감이 있구요,
리즈 시절에는 수비진을 전체적으로 이끄는 리더의 역할이 너무도 잘어울리는 선수였습니다만.
킨이나 게리네빌등 대선배가 존재하고 또한 기본적으로 수비적인 팀이 아닌 맨유에서는
(그렇다고해서 리오가 몸담고있던때의 리즈가 수비적이라고 할수도없습니다만)
그 멋진 리딩을 비롯한 자신의 기량을 200%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성기의 호나우도가 아닌 현재의 호나우도라면 그렇게 해트트릭을 내줄만큼
리오가 허약한 수비진을 구성하지는 않았을텐데요, 역시 리오도 제기량을 못내고 있다고 보는게;
아무튼 이선수도 현재도 최고지만 아직도 미래가 창창한 선수라고 봅니다.
3. 파비오 카나바로(인테르밀란, 이탈리아)
카나바로는 그 터프한 스타일로 유명하죠. 상대공격수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만드는
터프한 마킹과 단단한 체구를 바탕으로하는 강력한 몸싸움등은 정말 최고라 할수있습니다.
4. 왈테르 사무엘(AS로마, 아르헨티나)
현재 아르헨수비의 리더는 아얄라라고 할수있겠습니다만, 앞으로의 리더는 사무엘이겠죠
앞으로 루씨우와 함께 남미 수비를 대표할만한 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시즌등에는 기복이 심하고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이긴 햇지만
재능을 타고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5. 마르쎌 데싸이(첼시, 프랑스)
프랑스의 공격에 지단이 있었다면 수비에는 데싸이가 있었다..
데싸이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할만한 수비수구요, 일각에서는 팀이 좋아서 데싸이도 빛났고,
블랑이 있었기때문에 데싸이도 빛났다고 폄하하기도 하던데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데싸이의 그 무표정한 얼굴처럼만큼이나 우직하고 강력한 수비를 구사하는 선수죠.
-그아래로 아얄라, 캠블, 노보트니, 말디니, 몬테로, 루씨우, 스탐, 미하일로비치등을 생각합니다.
-> 레프트백 부문
1. 호베르투 카를로스(레알마드리드, 브라질)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레프트백. 그렇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카를로스야 말로 팀의 이득을
잘보고있는 선수중 하나라고 보며, 공격력은 물론 수비로써는 더할나위없이 좋고
수비력도 끈질기고 좋다고 보지만 지금 그를 능가하는 선수가 없을 뿐이지
앞으로는 얼마든지 카를로스 이상의 수비수가 나올수 있다고...;;;
2. 빅상트 리자라쥐(바이에른뮌헨, 프랑스)
지금은 노쇠화하여 본면목을 '간혹' 보여주고있지만 그의 전성기는 카를로스를 능가했다고 본다;;
현재도 상당히 체력관리를 잘하여 꾸준하다고 봄.
3. 크리스티안 키부(AS로마, 루마니아)
레프트백을 본업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로마는 물론 루마니아의 수비를 이끌어갈 큰 재목이다.
4. 애쉴리 콜(아스날, 잉글랜드)
아직 어림에도 상당한 기량을 갖고있는 선수다. 브리지는 콜과 같은시대에 태어난걸 후회해야 할지도.
5. 프란체스코 코코(인테르밀란, 이탈리아)
부상으로 신음하고있는 코코. 좀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구사하게 된다면 좀더 큰 선수로 성장할
재능과 가능성을 충분히 지녔다고 생각한다.
-> 라이트백 부문
1. 하비에르 사네티(인테르밀란, 아르헨티나)
주장완장이 잘 어울리는 선수. 튀랑을 쓸까 사네티를 쓸까 고심했음;;
사네티는 쿠페르가 유일하게 주전을 보장한다고 말하기도. 기량은 물론 톱클래스.
2. 릴리안 튀랑(유벤투스, 프랑스)
센터백을 봐도 잘할선수. 본인도 센터백을 원한다고 함.
그렇지만 썩히기에는 너무나도 강력한, 마치 오른쪽의 카를로스와도 같은 공격력을 보유함.
3. 카푸(AS 로마, 브라질)
작년에 이질문을 받았다면 1번에 가 있었을 엄청난 개인기의 소유자.
4. 게리 네빌(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잉글랜드)
게리와 필 모두 '네빌형제'가 처음 등장할때만큼의 기대치를 다해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그래도 게리네빌은 현존하는 선수들중에서는 손꼽을만한 실력과 안정성을 보유한 밸런스있는 선수.
5.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 스페인)
앞으로 마르헤나와 함께 스페인의 수비를 이끌어갈 거대한 재목. 맨유로 왔다면 좋았을텐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