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요약해 드릴께요
1. 전반전
- 강한 압박을 펼친 한국, 미드필드 진영에서 부터의 압박 수비로 파라과이는 당황해서 유효슈팅 단 1개 기록.
- 전방에서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우리 수비진, 결국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종료.
- 이동국과 이근호 투톱 라인은 몇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긴 했으나 대체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경기.
- 이동국, 타겟으로서 움직임은 좋았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이근호는 플레이 자체가 아쉬웠던 전반전.
- 수비에서는 안정, 하지만 공격 부분에서는 다소 단조롭고 마무리가 부족했던 전반전.
2. 후반전
- 조용형, 강민수 라인으로 변화된 수비라인, 전반전과는 다르게 다소 불안했지만 그래도 무실점으로 경기 종료.
- 전반에는 우리가 파라과이를 압도했으나, 후반전은 파라과이가 3-6-1 전형을 앞세워 우리를 강하게 압도.
- 파라과이는 전방 공격수까지 포함해 7명의 미드필더로 4명의 미드필더가 중원을 구축한 한국을 거세게 압박.
- 미드필드진에서 밀린 대한민국, 상대에게 측면 등에서 여러 찬스를 내주며 다소 불안하게 경기 진행.
- 세트피스 공격을 비롯해 공격 전술 자체가 많이 단조롭고 아쉬웠던 후반전.
- 이승현의 교체 투입 이후로 다소 측면 공격이 살아난 대표팀, 결국 박주영의 결승골로 1-0 승리.
- 이승현,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의 측면을 여러차례 공략, 어시스트까지 기록.
- 공격은 넓게 보면 아쉬웠으나 세밀한 부분을 보면 몇가지 좋은점도 찾을수 있었던 후반전.
3. 경기 총평
- 허정무 감독의 용병술이 좋았던 경기. 이승현의 빠른 돌파로 결국 무려 10년 만에 남미팀에게 승리.
- 안정된 경기를 선보였던 수비진, 몇차례 실수만 제외하고는 칭찬 받을만 했던 경기.
- 후반전 들어 미드필드를 상대에게 거의 압도적으로 내준것은 큰 문제점. 또한 공격 전술의 다양성도 필요.
- 결과적으로는 승리, 하지만 미드필드와 공격 부분에서 보완할 점을 많이 발견한 대표팀.
4. 기타
- 한국, 24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록 (09년 6월 2일 오만전은 선수 11명 전원을 교체해 공식 경기에서 제외).
- 5경기만 더 패하지 않으면 아시아 신기록 달성 (종전 아시아 신기록: 1970~80년 대한민국의 28경기 무패행진)
- 1999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0 승리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남미 팀에게 승리.
- 한국 대표팀, 사상 처음으로 파라과이에게 승리 (히딩크 시절 승부차기 승리는 공식적으로 무승부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