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관련된 직업으로는
에이전트, 심판, 축협, 프로연맹, 구단,
해설가, 비디오 분석관, 재활 트레이너
이 안쪽에서 찾을수 있겠는데요
좀 많이 깁니다만 미래에 대해 고려하는거니 이정도는 읽으실수 있겠죠?^^
1. 에이전트.
에이전트 같은 경우는
권리를 위임받아 이적이나 연봉협상 등
선수의 이익을 대표하고 보호하는 일을 한다.
좀더 넓게 보자면 광고계약, 출전대회 섭외,
스케줄 및 재산 관리 등도 에이전트 활동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FIFA에서 공인하는 에이전트는
선수 에이전트와 경기 에이전트 두 가지가 있는데
앞서 언급한 내용은 전자를 가르칩니다.
FIFA공인 에이전트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축구협회(KFA)에서
실시하는 시험을 봐 통과해야 합니다.
응시자격 요건은 간단,
대한민국 국민이면 가능하며 전과 기록이 있으면 안됩니다.
시험 과목은
FIFA선수 이적 규정
FIFA선수 에이전트 규정
FIFA정관(이상 영어로 출제)
대한민국 민법
K리그 선수단 관리 규정(이상 한글로 출제)입니다.
올봄 치러진 4차는 한글로 치러젔지만
한시적인 조치로 차기(내년3월)부터는 영어 문제가 제출될 예정입니다.
25문항이 객관식으로 주어지는데 40점 만점에 26점이면 커트라인 통과다.
합격했다고 해서 바로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위스 은행
(매년 약 200만원/이적 관련 문제 발생시 대비)을 내야 비로소
공인 에이전트로서의 자격을 취득할수 있습니다.
2.심판.
심판은 필드 사법고시를 봐야 합니다.
우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3급 지도자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16세 이상 40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남녀라면 지원 가능합니다.
1주일간 교육을 마치면 필기시험과 체력측정(쿠퍼테스트)이 기다리고 있다.
필기시험은 교육을 통해 배운 각종 축구 이론과 규칙 등이다.
체력테스트는 필수조건.
잠시 쉴 틈도 없이 공의 움직임과 함께 해야하는 심판이기에
선수에 상응하는, 외려 그 이상의 체력을 반드시 지녀야 한다.
단순 지구력만 요하는게 아니다. 스피드 역시 공과
선수에 버금가야 한다.
테스트 방법은 달리기.
지구력에 대한 평가는 '12분 달리기'로 치러지는데
시간내에 2700m(여자 2400m)이상을 달려야 한다.
스피드는 '50m 달리기'와 '200m달리기'가 잣대가 된다.
50m는 5초(여자9초), 200m는 32초(여자 40초)이네에 주파해야 한다.
이들은 일정기간
실전훈련(경기에 보조심판으로 투입)을 거치고
여기서 합격평점을 받아야 정식으로 3급 심판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3급을 취득하면 초등부 주부심과 중등부 부심까지 활동할 수 있다.
중등부 주심과 고등부 부심까지는 2급 자격을 얻어야 한다.
1급 심판이 되면 대학, 실업및 프로, 국제심판으로서의 활약이 가능하다.
3.축구협회.
(축구협회 입사)
관심이 늘면 경쟁률은 동반 상승하기 마련이다.
뻔한 이치이다. 요컨대 축구협회는 이제 입사하기 쉽지 않은곳이 됐다.
협회 출범이래 지금껏 공채는 단3차례 뿐이였다.
왜 빈자리가 나지 않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빠져나가는 인원이 없기 때문이다.
- 영어회화의 구사능력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것으로 예상된다.
3번의 공채에 100:1의 경쟁률 이고 출범이래 3번이랍니다 ^^ 많이 어렵겠는데요
4. 프로연맹(K리그 스태프)
흔히들 '통역'이 주가 될것이라 생각하지만 오산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통역을 맡는 경우가 있지만
전체 업무중 차지하는 비율은 낮은 편.
주인무는 대외 협력 사업으로
축구 업무중 국외 단체와 교류하는 모든 일을 전담한다.
기본업무는,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축구연맹(AFC)등
긴밀한 연락 및 정보교류를 유지하는 일, 이밖에 경기관련 규정 점검,
관련 세미나 참석, 외국협회와의 행정직 교류,
각급 대표팀 일정 관리등을 총괄 담당한다.
특히 대표팀이 국제대회에 참가할경울 출 - 입국 제반사항 점검,
상대국 경기비디오 입수, 항공권 예약, 숙소배정, 훈련장 선정, 선수명단 제출,
스케줄 통보등 세세한 일까지 도맡아 처리한다.
5.구단(클럽 스테프)
축구단 구성은 크게 3그룹으로 나뉘는데
첫째는 선수단 둘째는 코칭스태프이다.
세번재가 바로 구단 스태프이다.
구단 살림살이를 책임지며 집행하는 조직을 일컫는다.
구단별로 차이는 있지만 거개 사무국, 홍보-마케팅,
총무지원팀을 큰 뼈대로 분장한다.
최근 추세는 전문화, 세분화인데 울산현대의 예를 들자면
기획팀, 마케팅팀, 홍보팀, 선수지원팀, 총무팀,
유소년팀, 홈경기팀, 통역 등으로 나뉜다.
스태프 규모는 구단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3명 안팎이다.
13팀을 합치면 160명쯤 된다.
물론 자원봉사자와 아르바이트 인력을 제외한 숫자이다.
스태프가 되는 방법은 공채를 통해 입사하는 것과
능력을 인정받아 특채가 되는 경우다.
공개채용, 도전의 기회가 열려있다는 점에선 추천방법 이지만 비정기적인데다가
그 횟수가 손꼽을 만큼 이라는 점에서 난관이 적잖다 할수있다.
채용방법이 정기가 아닌 수시모집이다.
올해 공채로 신입사원을 뽑은 구단은 성남일화와 FC서울이 다다.
(FC서울은 연고이전 하면서 새로 생긴거죠..?=>결국 결원이 발생한곳은 성남뿐)
두번째로 능력을 인정받아 특채가 되는 경우는
서포터 출신이 많은데 인천유나이티드의 권성진 마케팅팀장처럼
그 분야에서 전문가로 이름을 얻어 적을 옮긴 경우와
서포터 활동 등 구단과 밀접한 교류를 갖다 특징 분야의 적임자로 발탁된 경우다.
후자의 대표적인 예가 대전시티즌의 홍보팀 권혁대씨다.
대전 서포터즈의 회장 추신으로 열정적이고 왕성환 활동에 매료된 구단측이
'전격 영입'한 케이스다.
6. 해설가
축구에 대한 지식과 대중인지도, 사회적 지명도 등 내부의 잣대를 두고
방송사측이 섭외, 계약을 맺는것이 일반적이다.
지상파 3사인 KBS 이용수 해설위원, MBC 김주성 해설위원, SBS신문선 해설위원
모두 같은 케이스 이다. 세 위원 공히 선수출신이다.
해설가는 아무래도 여자가 많이 힘들꺼 같아요 ^^
에 제 짧은 소견인진 모르겠습니다만
경기장 장내 방송에 여자 목소리도 좀 땍땍 거리는 감이 없잖아 있달까요 ^^
그리고 그 분야에서 박식해야 하고 이런말도 있네요.
"꼭 선수 출신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필드에서
축구를 경험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알고 느끼는 것을 전달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죠 ^^?
7. 비디오 분석관.
대관절 비디오 분석관이 무엇일까.
전문가 신승순씨 설명을 적극 빌린다.
가장 쉽게 말한다면 팀 전술의 특징, 선수 개개인의 움직임을
보기좋게 또 맛있게 요리하는 일입니다.
영상 데이터를 십분 이용해 팀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일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꽤나 고된 직업으로 정신, 육체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보통이 아니다.
구체적 예를 든다.
한국이 몰디브와 싸운다 치자.
가능한한 몰디브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한 경기 테이프부터 확보해야 한다
당연 직접 찍어오는게 최선이다.
나라 불문하고 방송국에서 제작한 화면으로는
정밀한 자료를 추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애당초 촬영 각도나 기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필름이 준비되면 이를 곧 15~20분 짜리 분석용으로 압축한다.
완벽을 가하자면 90분 경기 전체를 최소 6~7번 정도 되풀이 해서 봐야 한다.
매일 훈련장을 쫓아다니며
한국 선수 하나하나의 몸놀림도 빠짐없이 앵글에 넣어야 한다.
그리고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을 고려해 편집해 넣어야 한다.
경기 당일 또 찍고, 또 편집한다.
이만하면 중노동이 따로 없다. 그래서 체력은 기본이다.
집중력은 말할 나위 없다. 하나 더,
폭넓은 축구 지식이 없으면 도전 자체가 의미 없다.
전략- 전술에 해박하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경기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비디오 분석은 감독이 대신 해주는게 아니다.
분석관이 직접판단, 자기 의지대로 수행하는 독자적인 작업이다.
선수 경력을 가진 축구인이 적격이라는 일각의 훈수는 그래서 일리있다.
지도자에 버금가는 수준급 식견을 지녀야 효용있는 작품을 생산할 수
있는 까닭이다.2002년 월드컵때 한국 비디오 분석관으로 활동한 고트비도
코치 출신이다.
8.재활 트레이너.
인체를 다루는 직업인만큼 의욕만으로는 뜻을 이룰 수 없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의학지식이 필수적이다.
국내에 이렇다할 전문 교육기관이 마련되 있지 않아 현재로선
대학 교과과정을 통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채용은 결원 발생시 추천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일반적.
푸로선수들을 상대하는 직업 특성 상 수습가견없이 곧장
실전에 나서야 하므로 경력자 위주고 선발 한다는 점 또한 체크포인트다.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KATA)를 통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
대한스포츠의학회 산하 가관인 KATA는 소정의 테스트를 통과한 이에 한해
선수 트레이너 자격증을 발급하는데,
구단 요청 시 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취업을 알선한다.
이외도 물론 있겠습니다만 대표적인 직업들만을 적어봤습니다 ^^
많은 도움 되셨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