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포지션 용어좀 알려주세요!

축구 포지션 용어좀 알려주세요!

작성일 2014.09.26댓글 1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플레이메이커 박스투 박스? 딥라잉 쏼라쏼라 등등 그런것들좀 다 알려주세요!


#축구 포지션 #축구 포지션 정리 #축구 포지션 테스트 #축구 포지션 정하기 #축구 포지션 번호 #축구 포지션 프로그램 #축구 포지션 용어 #축구 포지션별 역할 #축구 포지션 fw #축구 포지션 cam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출처는 엔하위키입니다.

축구/포지션

Contents

1. 개요
2. 골키퍼
3. 수비수
3.1. 센터백
3.2. 스위퍼
3.3. 풀백, 윙백
4. 미드필더
4.1. 중앙 미드필더
4.1.1. 박스 투 박스
4.2. 공격형 미드필더
4.3. 수비형 미드필더
4.4. 윙어(측면 미드필더)
4.4.1. 클래식 윙어
4.4.2. 변칙 윙어
4.4.3. 윙 포워드(와이드 포워드)
5. 공격수(포워드)
5.1. 타겟 맨
5.2. 섀도 스트라이커(세컨더리 스트라이커)
5.3. 기타

[edit]

1. 개요 

선수들의 상대적 위치. 축구는 11명의 선수들이 각각의 위치에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1명의 골키퍼와 다른 10명의 필드 플레이어로 구성된다. 또 필드 플레이어들은 크게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포지션도 전술적인 위치에 따라 다시 여러 종류로 나뉠 수 있으며, 선수들에게 각기 다른 역할을 요구하게 된다.

[edit]

2. 골키퍼 

최후의 보루.

골대로 날아오는 공을 막는 역할이다. 줄여서 골리(Goalie)라고도 한다. 유일하게 손을 사용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단, 자신의 골대가 있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만 손을 사용할 수 있으며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손을 사용하면 핸들링 파울이 된다. 당연하지만 상대편 페널티 에어리어에서도 손을 쓰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큰 키(공중 볼에 대비하기 편하게)에 순발력과 적절한 상황 판단력 등이 매우 중시된다.

짧게 생각하면 볼에 반응이 빠른 반사 신경이 좋은 선수만이 뛰어난 골리로 생각되기 싶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골키퍼는 단순히 손을 써서 골문을 지키는 선수라는 개념을 넘어 최종 수비수의 역할 또한 책임져야 하며, 어떤 때 골문 앞에 버티며 막아야 하는지, 어떤 때 골문을 버리고 뛰어 나가 상대의 공격을 끊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경기 중에 바로 해야 하기에 경기를 읽는 눈과 그에 따른 판단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골키퍼가 다른 수비수와는 달리 1:1 마킹이 필요없고 경기장의 최후방, 정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필드 플레이어 중에선 가장 냉정하고 여유 있게 경기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골키퍼는 이 시야와 사고를 바탕으로 수비수와 미드필더에게 큰 소리로 지시를 내려서 수비 위치를 재조정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도 맡고 있다. 극단적인 경우 슈퍼 세이브를 연발하지만 한골 두골 먹는 골키퍼와, 별다른 세이브 없이 본인 중앙으로 오는 공만 몇 번 처리하다 끝나는 골키퍼를 비교한다면 슈퍼 세이브를 연발하는 골키퍼가 뛰어나 보일 것이다. 하지만 수비 위치를 조정하는 능력과 그에 따른 위치 선정 능력에서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으며 보통 신기하게 골키퍼 정면으로 오는 공이 많은 골키퍼는 이 본인 위치선정 및 수비수 위치 재조정 능력이 뛰어난 것이다. 물론 이것도 중요한 능력이지만, 수비수 중 뛰어난 리더가 있어서 메꿔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어떤 골키퍼가 팀에 필요한가는 상황 나름이다.

그러나 수비수보다 골키퍼가 전체적으로 조율하기 유리한게 일단 위치가 골문 근처로 고정되어 있고 팀 최후방에 위치하고 있는 특성상 모든 수비수들과 볼의 위치가 한눈에 들어오는지라 시야적으로 유리하다. 이걸 수비수가 똑같이 하려면 수시로 앞뒤양옆을 살피면서도 자기 수비구역은 잘 지켜야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월클급이 아닌 이상 이도저도 아니게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골키퍼가 쉽게 바뀌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사실 이런 거. 슈퍼 세이브와 같은 운동성이야 젊은 선수들이 낫지만 저런 수비진 전체를 보는 시야와 조율 능력은 결국 경험인지라.

골키퍼에겐 용기와 배짱도 중요한데, 상대편의 커다란 덩치들이 세트 피스 상황이나 공중 볼 상황에서 끊임없이 골키퍼에게 부딪쳐 오기 때문에 이에 굴하지 말아야 한다.

극단적인 공격 전술이나 경기 막판의 경우 골키퍼는 스위퍼의 역할까지 해야 할 경우가 있다. 압박과 패스를 중시하는 축구가 될수록 수비의 뒷공간은 넓어질 수밖에 없고 그 곳을 메우는 역할을 골키퍼에게 요구하게 되었다. 199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는 아예 골키퍼가 어느 정도 공을 분배하는 역할을 넘겨받는 것, 골키퍼가 중앙선 근처까지 나와서 압박 대형을 설정하는 전술도 입축구의 영역에서 고려되었으며 실제로 유사한 형태를 보여준 팀도 많았다.

허나 이런 흐름하에서 0:0 경기나 1:0 경기가 너무 많이 나왔기 때문에 피파에서 룰 개정을 했고 골키퍼는 다시 페널티 라인 근처로 돌아가게 되었다.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다시 골키퍼가 높이 올라오거나, 공 분배의 일익을 담당하는 역할론이 대두되게 되었으며 바르셀로나와 발데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골키퍼가 높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정확하고 빠른 골킥은 생각보다 몹시 중요한 요소다. 강팀이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역습을, 약팀의 경우 매서운 역습 혹은 숨 돌릴 시간을 벌어주게 된다.

상대적으로 육체적 능력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 포지션 특성상 장수가 가능한 편이다. 좀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요구되는 피지컬 능력의 분야가 다르다. 나머지 10명의 선수와 골키퍼는 서로 매우 다른 분야의 스포츠를 플레이한다.

위에 언급한 내용 말고도 세트 피스 상황시 수비 조율이나 일대 일 상황 등 경험이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골리의 최전성기는 타 포지션의 선수는 이미 전성기를 지난 20대 후반~30대 중반인 경우가 많고, 실제로 당대를 주름잡는 골리들은 대부분 20대 후반~30대 중반의 연령이다.

축구에서 동호인과 프로의 차이가 가장 현격하게 드러나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일단 일반인들은 공에 맞는 것도 아프고 몸을 날리는 것도 아파서 뻣뻣하게 서 있는 경우가 대부분. 흙바닥이라서 그렇지 잔디 구장에서는 할 수 있다고 많은 동호인들이 말하지만 잔디 구장에서도 아프다. 흙바닥이고 자시고 근성 있게 몸을 날리는 골키퍼가 대단한 사람이니 친해지자.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평균 이상의 골키퍼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중요성이 크다. 특히 중요한 것은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전술 위에 움직이지만 골키퍼는 그것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것이다. 즉 골키퍼만 좋은 선수로 바뀐다면 팀의 전력은 무조건 향상된다.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덜할 뿐 골키퍼의 플레이 특성과 팀 전술의 궁합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재능 있는 키퍼라고 해도 본 실력을 100% 발휘하기 힘들다.

골을 넣기 힘든 포지션이지만 파라과이의 칠라베르트 같은 골 넣는 골키퍼도 존재한다. 칠라베르트의 골 기록은 통산 619경기 62 골이다! 무서워... 필드 플레이어들을 제치고 페널티 킥을 전담했던 한스 외르그 부트도 대표적인 골 넣는 골키퍼이다.

역습 상황 같은 경우는 골키퍼가 볼 배급을 어찌 하는지가 중요해지고, 평소에도 골 킥을 잘 차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골키퍼의 킥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따라서 프리 킥을 잘 차는 골키퍼가 나오기도 하는 것. 더 중요한 것은 상대의 세트 피스 공격이 끝났을 때 빠르게 공을 던져 줌으로써 역습을 원활하고 파괴력 있게 진행시키는 것이다.

레전드급 선수로는 러시아의 전설적인 골키퍼이자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인 레프 야신이 있다. 때때로 미칠 듯한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는 선수를 보고 야신 모드에 들어갔다고 하고, 월드 컵 중 최고의 골키퍼에서 수여하는 야신상 역시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 외에는 올리버 칸잔루이지 부폰에드윈 반데사르이케르 카시야스페트르 체흐마누엘 노이어 등이 유명한 골키퍼. 2010년 월드 컵에서 우루과이의 경우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뛰어난 능력으로 팀을 준결승까지 올려놓기도 했다.

발롱도르가 거의 안 나오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이 포지션에서 수상한 선수가 딱 한 명 있는데 바로 위에서 서술한 레프 야신이다.

최소한 피파 공인 A 매치에서는 등 번호 '1번'은 골키퍼만 달 수 있다. 98 월드 컵 직전 이탈리아 축구 협회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전설적 수비수인파올로 말디니에게 등 번호 1번을 주려 했지만 피파에서 제지했고 이후 규정화되었다. 물론 골키퍼가 1번 말고 다른 번호를 다는 건 문제 없다.

이외의 매치에서 대부분 주전 골키퍼는 1번을 다는 게 일반적이지만 예외가 있다. AEK 아테네 FC에서 뛰던 판텔리스 카페스란 선수는 미드필더였지만, 등 번호 1번을 달고 2006년부터 2012년까지 AEK 아테네에서 뛰었다.

한국에서는 유소년 시절부터 그다지 체계적으로 육성되지 않는 포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화려함이 덜하다 보니 인기가 적은 포지션이고, 골키퍼를 맡기면 학부형에게 항의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 모양. 또한 가장 실력이나 센스가 좋은 아이는 공격수, 좀 모자란다 싶으면 수비수, 그것도 아니면 골키퍼라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소거법이 적용되어 결국 제일 못하는 아이가 골키퍼를 맡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1990년대 레전드 신의손의 등장으로 체계적인 골키퍼 육성과 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모든 팀에 전문적인 골키퍼 코치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더 이상 천대받는 포지션이 아니게 되었다. 2010년 현대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는 정성룡김승규신화용이범영김용대 등이 있으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뛰던 김병지도 여전히 현역이다. 그리고 은퇴한 국대 골키퍼 중 유명한 선수로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이운재와 90년대 국대 골리를 책임졌던 차상광, 축구바보 최은성 등이 있다.

[edit]

3. 수비수 

팀의 뼈대 그 자체. 공격은 팬을 부르지만 수비는 우승 트로피를 가져온다고 하듯(이 말은 "딜러는 충을 부르지만 탱커는 한타를 가져온다"는 AOS 변형판도 있다!) 한 팀이 참가한 대회의 기간 전체를 봤을 때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 팀의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후방에 위치하며 찬사보다는 비난을 받기 쉬운 위치.

수비수의 전통적 임무는 상대방의 공격을 방해하고 공을 최대한 위험지역에서 걷어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대의 수비수는 거기에 덧붙여 공격, 패스의 최초 연계점의 역할도 동시에 요구되면서 수비적 능력 이외에 많은 것을 요구받게 되었다. 현대에는 과거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하는 일이 수비수로 옮겨진 것이다.

또한 공격이 전개될 경우 공격수가 상대방의 수비수에 차단당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임무에 특화된 선수가 세르히오 바티스타 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 비셴테 리사라수하비에르 사네티마르코 마테라치헤라르드 피케 등이 있다.

골키퍼 만큼은 아니지만 발롱도르 수상자가 더럽게 안나오는 포지션이다. 그나마 최근에 파비오 칸나바로가 수상한 것이 위안이랄까? 그 이유는 수비수들의 능력이나 공헌도를 가늠하는 정확한 척도가 없기 때문이며, 아무래도 창조적인 재능이나 공 다루는 재능이 뛰어나면 공격수가 되기 때문이다.

센터백, 스위퍼, 풀백, 윙백 등으로 나뉜다. 참고로 윙 백은 엄밀히 말하면 미드필더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edit]

3.1. 센터백 

중앙 수비수. 주로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선수들이 존재한다. 대개 190 이상의 선수들이며 180 이하도 없지는 않은데 보기 힘들다. 이는 상대 공격수와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이다.

예외로는 카를레스 푸욜과 파비오 칸나바로로베르토 아얄라. 셋 다 170cm 중반의 신장이다. 단지 이런 경우는 중앙 수비수로서 경기를 읽는 눈과 그에 따른 판단력이 매우 뛰어나고, 중요한 공중 볼 다툼의 경우에도 미리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키와는 상관없이 공중 볼을 따낼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지는 게 톱 클래스가 되는 길이다. 그리고 지능적인 더티플레이에도 능하다. 푸욜과 칸나바로, 아얄라 모두 그런 부분이 뛰어났다. 칸나바로는 지능적 센터백이 아니라 스프링 같은 신체 능력으로 작은 키를 커버한다. 그의 주특기는 시저스 킥 같은 공중 볼 걷어내기다.

주 임무는 페널티 라인 앞에서 공과 공격수를 차단하는 것이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고 골키퍼와 두 명의 센터백의 팀웍 또한 필요하다. 단 한 번의 판단 미스가 실점을 허용할 수도 있기에 좋은 피지컬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플레이에도 능해야 한다. 이런 험한 꼴 보기 싫으면 마이 볼을 외치자.

부가적인 임무는 세트 피스시 공격 가담을 하여 골을 넣는 것이다. 센터백들의 키와 체격이 좋은 만큼 세트 피스 상황에서 매우 유리하다. 실제로도 센터백들의 득점 기록 대부분이 세트 피스 상황에서 나온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세트 피스로만 두 골을 넣은 이정수가 대표적인 예.


센터백의 스타일은 대체적으로 위치를 정해 주고 전반적인 수비 라인을 리드하는 커맨더형, 공격수와 따라 붙어 몸싸움을 하여 제대로 된 위치와 골 찬스를 주지 않는 파이터형, 그리고 기술적으로 공을 뺏어 내는 스토퍼형 등이 있다.

커맨더형으로 대표적인 선수는 파비오 칸나바로알레산드로 네스타파올로 말디니 같은 빗장 수비의 대표격인 선수들이 많다. [1] 이들이 함께 나올 경우 말디니가 스토퍼, 네스타가 커맨더, 칸나바로가 파이터로 뛰는 성향. 이외에도 로베르토 아얄라나 프랑스의 레전드 마르셀 드사이와 잉글랜드의 존 테리가 대표적.

파이터형으로 대표적인 선수를 꼽자면 일단 야프 스탐이 대표적이다. 또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각광받는 브라질의 수호신 루시우를 꼽을 수 있겠다. 파이터형이면서도 수비 라인을 능숙하게 잡아주고 기술적으로 공을 빼앗는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한다. 바이에른 시절 동료였던 마르틴 데미첼리스 역시 파이터형인데 그 시절 투 파이터의 수비진은 실로 무시무시했다. 바이에른도 공포에 떨었다. 두 놈 다 싸우러 가서 돌아오지 않아. 아무튼 그래서 바이에른이 루시우 나이도 있고 팔았던 것이다

루시우는 09/10 시즌 인테르로 적을 옮겼고 월터 사무엘과 짝을 이뤄 디디에 드록바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유럽 최고 수준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타겟맨들을 매장시키고 팀을 챔스 우승으로 이끌었다. 잉글랜드에선 제이미 캐러거가 이 방면에서 유명하다.

스토퍼형 선수로는 카를레스 푸욜을 예로 들수 있는데 기술적으로 공을 빼내 앞으로 빠르게 전달하는 스킬이 일품.

축구 웬만큼 하는 나라라면, 센터백 라인의 조합만 들어도 ㅎㄷㄷ한 느낌의 조합이 된다. 그게 무너지면 완전히 망가졌던 2006년 프랑스 꼴이 나는 것이고(...) 잉글랜드의 존 테리, 퍼디난드의 더블 커맨더-스위핑 파이터 조합이나 퍼디난드-캐러거의 더블 파이터 조합, 이탈리아의 빗장 수비들, 스페인의 푸욜-카를로스 마체나의 커맨더-파이터 조합, 포르투갈의 페페-히카르두 카르발류의 커맨더-파이터 조합이 그러한 예.

이중 스페인은 현재 상당히 변칙적인 센터백 라인을 쓰는데, 상황만 되면 피케가 전방으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실제로 골도 넣고.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과 이름의 유사성 덕분에 한때 '피켄바워'라는 별명을 얻고 베켄바워에게 인증받기도 했다. 근데 그 모든 평가들이 지금은 다 망했어요. 전방으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때문에 소속팀인 FC 바르셀로나에서는 카를레스 푸욜이, 국가대표팀인스페인에서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똥을 치운... 뒤처리를해준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정수-조용형 라인이 잘해주긴 하지만, 3 백이긴 하더라도 최진철-홍명보-김태영 라인의 아성을 넘기엔 멀었다.
[edit]

3.2. 스위퍼 

주로 3 백의 뒤에서 배치되어 나머지 수비수들보다 약간 뒤에 위치하면서 수비 라인을 지휘한다. 다시 말해 진정한 의미의 최종 수비수.

간혹 리베로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원래 리베로(Libero)란 이탈리아어로 자유를 뜻한다. 스위퍼를 쓰는 3 백일 경우 다른 두명은 흔히 맨 마크를 맡기 때문에, 다른 수비수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즉 그냥 스위퍼를 이탈리아에서 부르는 용어로, 프리백(free-back)이라 부르기도 한다.

리베로의 대명사인 프란츠 베켄바워나 홍명보 때문에 간혹 '최전방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최종 수비수'를 뜻하는 말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말하자면 사실과 다르다. 베켄바워 자체가 특출나게 공격 본능이 강한 선수였고, 홍명보는 수비력과 공격력이 기존의 포지션으로 소화시키기에는 어중간했는데 경기의 흐름을 잡는 능력 등이 대단했기 때문에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공격 가담 능력이 리베로의 필수 조건이라면, 리베로 전술이 등장한 뒤 20여년 동안 활약한 수비수 가운데 리베로 칭호를 들을 만한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베켄바워와 프랑코 바레시가에타노 시레아마티아스 잠머다니엘레 파사렐라엘리아스 피게로아 등등... 많잖아

다만 시스템 특성상 스위퍼 발끝에서 역습이 시작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센스와 패스가 뛰어난 선수가 많다. 따라서 리베로가 공격하는 수비수란 통념이 완전히 틀린 것도 아니다. 사실 어지간한 축구 전문가도 스위퍼와 리베로 차이가 뭐냐고 물으면 똑 부러지게 대답 못한다.

90년대 이후 4 백 전술이 대세로 등장하고 플레이 메이커가 각광을 받으면서, 사실상 사라진 포지션이다. 현재 그나마 이 유형에 가장 가까운 수비수는 브라질의 루시우와 덴마크의 다니엘 아게르 정도였으나, 2010년대에 접어들 즈음하여 다시 3선, 혹은 4선에서 경기를 풀어줄 능력을 가진 수비수가 조명받으며 그러한 수비수들이 여럿 등장했다. 한때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리베로의 플레이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현역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로 2004에서 그리스가 스위퍼 시스템을 다시 내세워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긴 하다. 물론, 그 시절 그리스는 쿼드러플 볼란테라는 무지막지한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edit]

3.3. 풀백, 윙백 

좌우 측면에 배치되는 수비수. 사이드백이라고도 한다. 주로 상대방의 돌파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올리는 크로스를 저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풀백과 윙백의 차이는 포메이션의 차이이다. 수비수로서 중앙 수비수와 함께 하나의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지(풀백), 아니면 중앙 수비수와 떨어져서 터치 라인 방어에 전념하고 있는지(윙백)에 따라서 풀백과 윙백을 구별할 수 있다. 포백에서 좌우 측면을 맡은 선수를 풀백이라 칭한다. 기본적으로 4백의 일원인 만큼 첫째는 수비다.

하지만 압박이 중시되고 선수에게 다양한 롤을 요구하는 현대 축구에서 기본기 부족하고 공격력이 없는 풀백은 전술상 유연성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선호되지 못한다. 공격력을 겸비한 풀백은 거의 공격수만큼의 몸값을 자랑한다. 맨 유의 파트리스 에브라, 인테르의 마이콩, 바르샤의 다니에우 아우베스 같이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각광받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본업은 수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뛰어난 수비력에 준수한 공격력까지 겸비할 것을 요구받는 포지션이다.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인재가 적은 포지션이기도 하며, 특히 왼발을 사용할 수 있는 왼쪽 풀백은 굉장한 희소가치를 자랑한다. 유럽 빅 클럽들이 동양 선수들중에서도 특히나 풀백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이는 국내 축구에도 통용되며, K리그 역시 이 포지션의 선수가 귀하면서 덩달아 몸값도 비싸다. 이 때문에, 팀에서 좀 센스 좀 있다 싶은 미드필더나 수비수에게 풀백을 강요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경남 FC 감독 시절의 조광래와 전북 현대의 윙덕후 최강희 감독.

공수의 균형을 맞추지 못한 선수들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나가며 어정쩡한 선수가 되거나 아예 윙으로 전환한다(드렌테, 김치우, 엠마누엘손, 바르가스, 가레스 베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풀백이란 말이 90년대 중반부터 나오고 있으며 실제 최근 월드컵 우승국들은 모두 최고의 풀백을 보유한 팀이었다. 윙백 왕국인 브라질의 94년 주전 조르징요와 브랑코, 98년 프랑스의 철의 4백 일원 릴리앙 튀랑과 비셴테 리사라수, 2002년 브라질의 장수만세 카푸와 호베르투 카를로스, 2006년 이탈리아의 잠브로타와 그로소, 2010년 스페인의 세르히오 라모스와 카프데빌라,[2] 거기에 2014년 독일의 필립 람까지[3]. 풀백이 키 플레이어로 볼 배급과 공격 전개를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 나가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유로 2008의 러시아와 주제 무리뉴 1년차 까지의 인테르가 있는데 08년 러시아는 안유코프-지르코프 두 풀백에게 크게 의존하다 4강에서 두 풀백이 이니에스타와 실바에게 저지당하자 동력을 상실하고 중원을 장악당해 참패했고 인테르는 08/09 시즌 챔스 16강에서 박지성에게 마이콘이 저지당하자 한 골도 못 넣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윙백은 3-4-3 등에서 좌우 측면에 서는 선수를 일컫는다. 4백은 중앙 수비수인 센터백이 2명, 풀백 2명이 서는 시스템이지만 3백은 센터백이 3명이고 좌우 측면에 서는 선수는 윙과 풀백을 겸하기에(따라서 윙백은 사실 미드필더로 분류된다) 4백의 좌우 수비수보다 공격적인 공헌도를 높여야만 한다. 축구의 대세가 4백으로 넘어가고 3백은 사장되어 가면서 윙백도 점차 사라져 가는 추세...였지만 티키타카 카운터로 3백이 부활하면서 윙백의 입지도 다시 상승.

이렇듯 풀백과 윙백은 포메이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용어이기에 공격 성향이 강한 풀백을 보고 윙백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그러나 실제로 과거의 윙백만큼 현대의 풀백은 높은 수준의 공격 가담을 요구받기 때문에 둘의 역할 차이는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윙백인가 풀백인가에 따라 경기력의 편차가 제법 되는 선수가 존재하는 만큼 차이는 아직까지도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

대표적인 측면 수비수로는 비셴테 리사라수파올로 말디니카푸호베르투 카를루스마이콩다니에우 아우베스필립 람 등이 있다. 리사라수는 1998년 월드 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시킨 숨은 공신이며 말디니는 역대 최고의 왼쪽 풀백을 꼽으라 하면 당당히 처음으로 등장하는 선수이다. 카푸와 카를루스는 10년 가까이 브라질의 양측면을 지배하며 국대를 노리던 수많은 유망주들을 묻어 버렸고 마이콩과 아우베스는 한때 최강의 라이트백 자리를 놓고 다투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에는 마이콩이 세계 최고의 윙백으로 군림했으나 30줄을 넘기고 노쇠화가 찾아오면서 예전만큼의 폼은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는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국대 부동의 주전인 아우베스와 바이에른 트레블의 주역 필립 람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윙을 두지 않는 전술을 써 왔기 때문에 측면 공격은 좌우 측면 수비수들이 도맡아 왔고 이 때문에 브라질리언 윙백, 풀백들은 리그를 막론하고 공격력이 좋은 게 특징이다. K리그에선 FC 서울의 아디가 유명한데 공수겸장의 멀티 플레이어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edit]

4. 미드필더 

중앙에서 플레이하며, 공격 차단과 공격수로 볼 배급, 공격 가담, 수비 가담 등 등 다양한 임무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각 역할에 따라 특화되어 있다. 역할이 많은 만큼 분류도 다양하다. 그래서 어떤 선수를 정확하게 '무슨 무슨형 미드필더'라고 부르기 애매하다.

대표적인 예로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 공격형 미들인지 박스 투 박스인지 정확하게 단정짓기가 어렵다. 좀 더 전방에 포진시키면 공격형 미들이고, 수비적인 롤을 부여하면 박스 투 박스 미들이기 때문이다. 제라드의 베스트 포지션은 필드 플레이어(...).

과거에는 '링커'라는 말이 사실상 동의어로 쓰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이장수조광래 감독이 유명했다. 참고로 북한에서는 '중간 방어수'라고 부른다.
[edit]

4.1. 중앙 미드필더 

4-4-2 나 4-3-1-24-3-3 등 자주 쓰이는 포메이션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포지션이다. 공수 양쪽에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보여야 하는 포지션. 활동량도 중요하고 중앙에 있으므로 패스의 중요한 줄기 역할도 해야 한다. 크게 빛나기 힘들다. 상대방의 압박도 받기 쉽고 그 압박으로 인해 지워지기도 쉬우며 또 본인도 압박을 해야 한다. 2007년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 폴 스콜스는 전반 내내 젠나로 가투소에게 완벽하게 잡아먹혀서 보이지가 않았다. 피똥 쌀 듯이 피치 위를 이리 저리 다녀도 눈에 띄기 어렵다. 패스와 볼 키핑이 뛰어날수록 팀 전체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수비시에도 중앙 미드필더의 활동량과 위치 선정에 따라 수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edit]

4.1.1. 박스 투 박스 

'박스 투 박스'는 흔히 중앙 미드필더(CM)라는 포지션의 선수들에게서 가장 많이, 흔히 볼 수 있는 성향이다.

상대팀 페널티 박스부터 우리팀 박스까지 치고 달리기 때문에 '박스 투 박스(Box to box)'라고 불리우는 것. 이탈리아어로 쿠르소레(Cursore. 일꾼). '박투박'이라 줄여 부르는 경우가 흔하다.

주로 홀딩 미드필더 약간 윗선에 위치하며 뛰어난 체력과 다이나믹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를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볼 배급, 맨 마킹, 볼 커팅, 유사시에 공격 가담, 공간 창출 등등 하여간 하는 일이 엄청 많고 다재다능하다. 한 마디로 팀의 심장.

유명한 선수로는 마이클 에시엔미하엘 발락 등이 있으며 한국에선 유상철이 대표적이다. 박지성의 경우 소속 팀에선 아니지만 국대에선 주로 이 역할을 맡기도 했었다. 위에 언급한 선수들은 모두 멀티 플레이 능력과 강인한 체력으로 명성이 높다.

이와 유사하지만 좀 더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은 미드필더들을 이탈리아에선 인꾸르소레(Incursore. 습격자)라고 하는데 적극적인 2선 침투를 통해 득점을 노리는 선수들로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득점력과 공격 전개 능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가 대표적.

다양한 전술을 구가할 수 있는 원 톱 전술과 어느 한 역할에 특화된 스페셜리스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현대 축구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성향의 미드필더이다.
[edit]

4.2. 공격형 미드필더 

이탈리아어로 '트레콰르티스타(trequartista, 피치의 4분의 3의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를 말한다. 1.5선의 플레이어)' 또는 꼭짓점. 공격수(FW)만큼이나 연봉이 높은 포지션이며, 공격수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화려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하면 공격형 미드필더에도 여러 분류가 있고 선수들 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공격형 미드필더=플레이 메이커=트레콰르티스타 식의 분류는 옳지 않다. 스페인에선 메디아푼타라고 불리우나 약간 역할이 다르다. 아르헨티나에도 엔간체라는 비슷한 역할이 있지만 역시 하는 일이 조금 다르다. 팀의 플레이 메이커를 담당하는 선수 중에 이 포지션인 선수가 가장 많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능숙한 볼 터치, 놀라운 슛 능력, 과감한 킬 패스, 정확한 패스, 시야, 창조성, 개인기 등이 대표적인 능력이다. 창조성과 천재성을 두루 겸비해야 하며 팀 사정상 수비적인 롤을 일정 부분 소화하는 선수들도 있으나 대개 공격에 특화된 세 번째 스트라이커. 전술상 큰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감독 입장에서 플레이 메이커 중심 전술을 사용하면 위험 부담이 꽤 크다. 우선 이 포지션을 부여받은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좌지우지되며, 공격형 미들의 효율을 늘리기 위해서는 다른 미드필더들의 희생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선수 입장에서도 능력이 된다면야 모르지만, 이에 부합하지 못한다면 현시창.


만화 캡틴 츠바사의 주인공인 오오조라 츠바사도 이 포지션.
[edit]

4.3. 수비형 미드필더 

국내에서 가장 잘못 알려진 포지션. 흔히 홀딩과 앵커로 구분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홀딩과 앵커는 둘 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의미하는 동의어이다. 오히려 굳이 구분한다면 한국에서의 홀딩은 수비 전문, 앵커는 공격 가담이라는 인식과 다르게 앵커 쪽이 좀 더 수비적인 롤에 가깝다.

홀딩 미드필더는 4-4-2의 중앙 미드필더 중 보다 수비적인 롤을 맡은 선수와 4백과 미드필더 라인의 사이에 위치해 포 백의 보호를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 양쪽을 모두 의미하는 말이고, 앵커 맨은 후자, 그러니까 포 백의 보호를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만을 지칭한다. 앵커맨이라는 용어는 패스가 앵커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붙은 용어이다. 뉴스 프로그램에서 앵커가 하는 역할이 기자와 기자 사이의 연결역할을 하는 것인 것처럼. 물론 홀딩보다 더 후방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이 더 수비적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피를로와 같은 레지스타가 중앙미드필더보다 뒤에 위치하지만 더 수비적이지는 않은 것과 같다. 스페인어로는 이 역할을 '피보테'라고 부른다.[4]

수비형 미드필더가 홀딩과 앵커로 구분되고 홀딩은 수비롤을, 앵커는 볼 배급을 맡는다는 오해가 생겨난 것은 국내에 축구용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팀의 살림꾼으로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커지며 마케렐레와 사비 알론소 같이 같은 자리에서 뛰지만 전혀 다른 역할을 맡는 경우가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서로 다른 성향의 수미를 적절하게 분배해 성공을 이뤄낸 팀이 발렌시아로 알벨다와 바라하의 조합은 그 당시 스페인 국대에서도 쓰였다.

'더블 볼란치'라는 용어가 널리 퍼졌는데, 이런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을 두는 전술에서는 각각 공격 가담이 중요시되는 선수와 수비적인 역할에 집중하는 선수로 구분된다는 게 철칙이라고 잘못 전해졌고, 그에 따라 그런 선수들은 홀딩과 앵커로 구분한다는 잘못된 상식이 퍼지고, 이런 구분법이 국내에서 와전된 것.

볼란치(Volante)란 단어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브라질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가리켜 볼란테라고 했다. [5] 더블 볼란치란 말은 그저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 두고 있다"는 의미일 뿐이다.

전통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말하는 것은 이탈리아어로 인테르디토레(Interdittore. 저지하는 자)로 불리며 미드필더 최후방에 위치하며 경기 내내 수비적인 역할을 해내는 포지션이다. 상대 키플레이어를 대인 마크하거나 존 디펜스, 적극적인 볼 커팅을 해 내며 유사시에는 수비 라인에 가담하기도 한다. 강한 몸싸움과 태클, 맨 마킹 능력이 요구된다. 클로드 마케렐레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마우로 실바가 대표적이다.

축구에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이 어디있겠냐만은 엄청난 운동량과 헌신이 요구되며 잘하고 있는 이 포지션의 선수들은 함부로 팔았다간 팀의 밸런스가 통째로 무너져 버릴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갈락티코스 시즌 1의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

당시 델 보스케의 지휘 아래 챔스를 차지한 후 베컴을 영입하면서 공격 일변도로 막나가는 팀의 밸런스를 가까스로 유지해 주던 마켈렐레를 첼시로 내보내고 그에 맞는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채 이적 시장을 마쳤는데, 이후 새로운 중원 조합으로 엘게라, 구티, 캄비아소, 셀라데스, 보르하, 베컴 등 여러 선수들의 조합을 시험해 봤으나 결과는 모두 좋지 않아 중앙 수비 문제와 더불어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진이 팀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장기간 자리잡게 된다. 베컴은 당시 중원에서도 여전한 날카로운 킥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지만 그를 받쳐줄 중원 파트너를 끝내 찾지 못했고, 결국 피구의 인테르 이적 후 본 포지션인 우측 윙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후 그라베센, 파블로 가르시아, 에메르손 등 우수한 수미들을 영입해 보지만 이들마저도 모두 실패했고, 페르난도 가고와 마하마두 디아라, 라쓰 디아라의 가세 후에야 한숨 놓을 수 있게 되었으며, 알론소와 케디라를 영입하면서 고질적인 중원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마드리드 보드진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으나, 갈락티코 2기 이후로는 많은 신경을 썼고, 그 결과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과 수비를 담당하는 미드진은 세계 최고 수준이 되었다.

이와 반대로 팀 밸런스가 무너졌던 클럽에 가세하여 팀의 기틀을 쌓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는 케이스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에드가 다비즈다. 2004년 프랑크 레이카르트 체제 하의 당시 바르셀로나는 팀의 방향성을 잃고 갈팡질팡하며 중위권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는데, 전반기에 7승밖에 거두지 못 하며 12위까지 떨어졌었고, 당시 레이카르트의 감독직도 당연히 위태위태한 상태였다.

겨울 이적시장 때 유벤투스에서 임대로 영입한 수비형 미드필더 다비즈는 엄청난 활동량과 맨마킹, 키핑 등을 보여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로 인해 팀 전체 퍼포먼스도 엄청 상승하여 당시 승점 18점 차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뒤쳐졌던 팀을 마지막에는 레알을 4점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일궈내는 데 크게 일조하였고, 이후 바르셀로나 왕조의 기반이 되는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임대의 전설로 남게 된다.

또한 2009년에는 리버풀 FC가 사비 알론소가 나간 뒤에 그 자리를 아퀼라니 복귀전까지 못 메우고 7위로 내려가기도 했다. 국대에서 제라드와 베리 조합이 좋아서 베리를 데려오려고 했는데, 그만 단장의 삽질로 영입 무산->알론소 변심->그 시즌 알론소 각성->시즌 후 이적+베리는 맨 시티에 뺏김.

2010년에 리버풀 FC는 마스체라노까지 팔면서 한동안 강등권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 경우도 챔스 못 나가고, 마스체라노를 성장시켜 준 베니테스가 나가 버렸고, 바르셀로나에서 제의가 오자 선수 본인이 이적을 선택했다. 그리고 감독 교체 뒤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이건 호지슨 문제다.

이후 압박이 현대 축구를 정의하는 키워드로 자리잡으면서 상대적으로 압박에서 자유로운 후방에 위치한 선수, 즉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계속 커져서 수비 뿐 아니라 공격전개와 볼 배급을 맡게 되는 경우가 늘었다.

볼 배급과 조율을 장기로 하는 이런 선수들을 이탈리아어로 레지스타(Regista, 연출가)라고 부른다. 미드필더 후방에서 공을 이어받아 전방으로 공격을 전개시키는 역할을 주로 하며 시합의 흐름을 단번에 반전시킬 수 있는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를 읽는 눈을 요구한다. 이 포지션을 대표하는 선수로는 사비 알론소안드레아 피를로가 있다.

레지스타는 자신을 보좌하는 한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 보통이며, 오버래핑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위치상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많은 수비적 능력을 요구받지는 않고, 도리어 공격적 측면에서 팀의 큰 패스의 줄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상대방의 1선과 2선 사이에서 혹은 그 위로 움직이는 지휘자, 플레이 메이커.

잉글랜드에서는 와이퍼라 불리는 롤도 있는데 이는 굳이 수비진에 박혀 있는 것에 한정하지 않고 자동차의 와이퍼처럼 경기장을 쓸어 버리는 롤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선수라면 시소코, 비에이라를 들 수 있겠다. 단지 이 유형의 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한정할 수 없고 오히려 중앙 미드필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 가깝다.
[edit]

4.4. 윙어(측면 미드필더) 

양쪽 측면에 배치, 상대의 측면을 파고들고, 중앙에 위치한 선수에게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선수... 라는 것이 전통적인 윙어에 대한 정의이다. 하지만 현대 축구에서 윙어는 훨씬 다양한 롤을 책임지고, 더 나아가선 팀 전력을 좌지우지하는 최중요 포지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압박을 덜 받는 측면에 있지만 측면에 존재하기 때문에 공 배급이 안 되면 버로우 탈 수밖에 없는 포지션. 공이 안 오는데 ㅇㅇ 선수 오늘 나왔나요 소리 나오면 선수로서는 매우 억울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왼쪽 포지션에서는 프란시스코 헨토가, 오른쪽 포지션에서는 가린샤가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꼽힌다.
[edit]

4.4.1. 클래식 윙어 

기동력, 개인기를 통해 측면 수비를 허물고, 중앙 공격수에게 볼을 배급하는 플레이어.

이러한 플레이를 하기 위해선 상대 수비를 허물 수 있는 개인기(=테크닉)와 스피드, 중앙에 있는 아군에게 정확하게 볼을 배급할 수 있는 패스 능력(크로스 능력도 이에 포함된다)이 중요하다.

이러한 면을 충족시키며 최고의 윙 플레이어로 군림했던 선수는 90년대의 라이언 긱스, 그후 그래도 아직은 호아킨이죠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은 호아킨 산체스그아호 등이 있으며 그들은 상대 수비진을 허물어뜨리는 일등 공신, 공격수에 대한 가장 믿음직한 어시스턴트로 인정을 받곤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사장되어 가는 것이 보이는 포지션으로, 월클급 클래식 윙어의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 시점에서 최고로 꼽히는 선수는 헤수스 나바스.
[edit]

4.4.2. 변칙 윙어 

리누스 미셸 감독, 그리고 몇십 년이 흘러 그의 정신을 이어 받은 아리고 사키 감독 이후 현대 축구의 핵심은 압박이 되었고, 기존에 축구의 주인공이었던 중앙의 플레이어들은 점차 압박에 밀려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현재 세계적인 축구의 아이콘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80년대에 활약했을 선수들이었다면 아마 99% 중앙 쪽 포지션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끝냈을 것이다. 사실 축구 전술은 끊임없이 도전과 응전, 그리고 정반합의 과정을 거치며 변한다. 이런 결과로 2011년 현재 메시와 호날두 모두 중앙에서 경기를 뛰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게 압박이 중요해지면서 예전에 축구를 좌지우지했던 중앙이 아닌 상대적으로 압박이 덜한 측면에 자리한 선수들의 역할이 커지기 시작했다. 당시(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까지 최고로 인정받던 지단은 루이스 피구 같이 측면에 위치했지만 팀을 좌지우지하는 플레이 메이커나, 데이비드 베컴 같이 윙이지만 돌파보다는 볼 배급이 특기인 변칙적인 윙 미드필더들과 최고를 다투어야 했고, 그들은 클럽과 국대를 가리지 않고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피구는 과거의 클래식 윙어라는 기준을 들이대도 감탄할 만큼 뛰어난 돌파력과 현대 축구가 바라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모두 가졌기에 지단과 함께 당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을 얻었고, 베컴은 그 뛰어난 외모와 가십 능력 때문에 역으로 저평가 당한 감은 있으나 볼 배급에 있어서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는 평을 들었다. 얘네들 다 갖고 있던 마드리드는 뭐냐

그리고 지단, 피구와 같은 평가를 받던 또 하나의 미드필더 파벨 네드베드 역시 포지션적으로는 측면 미드필더, 다시 말해 윙 미드필더였으나 실상 플레이는 측면에 위치할 뿐 결국은 중앙 미드필더라는 식의 모습을 보이며 당대 최고의 선수인 지단, 피구와 함께 거론되는 최고의 미드필더로 찬양받았다.

이렇게 기존의 사이드 돌파, 그리고 중앙 공격수에게 크로스라는 "정통적인" 윙의 개념과 동떨어진 윙 미드필더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들은 한 시대를 주름잡을 정도로 성장했으며, 기존의 정통적인 역할이 아닌, 윙 플레이어로써 변칙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늘고, 그들이 축구계에서 확실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윙에 대한 개념은 바뀌기 시작했다.
[edit]

4.4.3. 윙 포워드(와이드 포워드) 

원래는 용어에서 묻어나는 느낌 그대로 '윙(측면)의 자리에서 공격 가담이 큰 선수'라는 뜻이었으나, 리누스 미헬스, 사키 아리고라는 희대의 명감독 이후 정립된 현대 축구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현대 축구가 압박을 중시하고 해당 부분이 발달하자 '압박에서 비껴난 '''측면에 위치에 자리잡은 선수들은 현대 축구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과거, 미헬스와 크루이프의 70년대 토털 풋볼 개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측면 공격수는 현대축구의 핵심이 되었다.

현대 축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박 축구의 창시자 리누스 미셸(전성기는 70년대)의 4-3-3을 비롯, 축구의 전술이 제대로 자리잡기 전인 W-M 시절부터 중요했던 포지션이 윙 포워드였음을 생각하면 지금의 윙 포워드 전성 시대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의외의 것이 아니라 축구 역사를 들여다봐도 중요하게 여겨졌던 포지션이 정당한 대우를 받게 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공격수이다. 왜 4-3-3과 같은 3선 포메이션에서 맨 위의 3에 들어가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21세기 들어서 윙 포워드의 수비 가담이 중요해지고 윙 포워드가 자주 아래로 내려오면서 4-5-1(4-1-4-1)과 같은 형태로 자주 변형되어 그 기본 틀이 변화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와 같이 윙 포워드가 전방 압박에 전념하는 수비 형태를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2000년대 후반 이후, 압박 축구의 발달에 따라 중앙에 위치한 선수들에 대한 압박 강도는 90년대에 비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해졌고, 그 결과 상대적으로 압박을 덜 당하는 후방에 위치한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에 위치한 측면 미드필더의 역할이 커졌다.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위치에 있기에 보다 정확하고 치명적인 패스를 하거나, 스스로의 움직임이 상대 진형에 큰 타격을 입히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애초에 윙포는 개싸움이 벌어지는 중앙이 아닌 측면에 위치했다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포지션이었고, 현대 축구의 전술이 발달하며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한 흐름에 발 맞추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 같은 당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측면 플레이어가 나오면서 현대 축구의 핵심은 측면 공격수임이 증명되고 있다.

전술은 매년 변화하고 있고 그들의 포지션도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2011년 현재 메시와 호날두를 윙어로 분류하기도 애매하다. 그들이 은퇴할 때 또 어떻게 평가가 바뀔지 모른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투톱에 서는 스트라이커였지만, 한국 국가대표에서는 오른쪽 윙포워드를 겸업했다. 현재의 호날두와 거의 유사한 위치에서 유사한 역할로 뛰었던 셈. 차범근 감독의 인터뷰.

[edit]

5. 공격수(포워드

축구팀에서 최전방에 서는 선수. 그중에서도 중앙에 서는 선수들을 주로 칭한다. 과거의 표현으로는 쎈타포오드센터포워드. 위에 전술한 윙포워드들은 포워드지만 사이드에 치우쳐있기 때문에 윙어로써의 역할도 분담하고 있어서 포워드하면 주로 센터포워드를 의미한다. 그래서 센터포워드라는 호칭보다는 스트라이커라는 포지션이 현재는 더욱 일반화되어있다.

최전방에 있으므로 골 기회를 많이 만들고 골 찬스를 많이 잡으며 골을 넣는 포지션이기에 자연히 가장 화려하며, 대중적 인기가 많은 포지션. 전통적으로 가장 연봉이 높은 포지션이기도 하다. 하지만 골을 못 넣으면 시망. 있는 욕 없는 욕 다 먹는 자리다. 대표적인 예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의 황선홍. 그리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박주영...

이 포지션을 뛰는 선수들은 항상 천국과 시궁창을 왔다 갔다 하길 반복한다. 펠레요한 크루이프마르코 반 바스텐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은 포지션이다.

굳이 공격수에 국한되지 않지만, 골을 특별히 잘 넣는 선수, 골을 넣을 것을 주 임무로 하는 선수를 스코어러라고 한다.

2013년 기준으로 대부분의 강팀이 포메이션을 4-3-3[6]이나 4-2-3-1으로 하기에 아래의 구분[7]에 얽매이는 정도가 약해졌으며, 월드클래스 팀들은 만능형 공격수, 이를테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딘손 카바니로빈 반 페르시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선수들을 원톱으로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런 만능형 공격수들은 그만큼 희소가치가 높고 매우 비싸기에 중하위권 이하 약팀들은 투톱을 세우는 경우도 많다.

현대 축구에는 스트라이커를 아예 두지 않고, 펄스나인(False 9)으로 일컬어지는 가짜 공격수를 스트라이커로 두는 제로톱 전술도 존재한다. 자세한 사항은 펄스나인 항목 참조.
[edit]

5.1. 타겟 맨 

전통적인 플랫 4-4-2 시스템에서의 투톱은 빅&스몰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앞선에서 위치선정을 통한 마무리를 주요 역할을 하는 빅 스트라이커와 2선에서 볼을 키핑하거나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교란하는 역할을 하는 스몰 스트라이커로 이분되고, 이중 빅 스트라이커가 바로 요새 말하는 타겟 맨이다.

대체로 공중 볼 경합에 유리한 큰 키와 수비수들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탄탄한 체격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 네덜란드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 이탈리아의 크리스티안 비에리, 아르헨티나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에르난 크레스포가 대표적인 선수. 신장과 몸싸움을 이용해 PA[8] 안에서 볼을 키핑해 주면서 동료 선수의 공격을 기다리기도 하며, 수비의 압박에 지지 않을 경우 근거리에서의 슛으로 득점을 노린다. 그 외에도 골대 근처에서 수비수들과 경합해서 2선에서의 침투를 유리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드록바와 같이 어느 정도 스피드도 받쳐주는 타겟 맨의 경우에는 현대 축구에서는 대체로 만능형 원톱으로 기용되어 공중볼에서 라인침투까지 모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다르게 이탈리아의 필리포 인자기는 상대적으로 왜소한 체격을 지녔지만, 가공할 만한 주워 먹기 능력으로 골을 만들어 내곤 한다. 이런 경우는 탁월한 오프사이드 트랩 돌파와 바운스 볼의 위치를 예측하는 감각으로 적극적인 몸싸움이 비교적 배제된 상태에서 골을 만든다.[9] 다만 이런 유형의 경우,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횟수 또한 압도적이다. 때문에 수비 라인과 선심의 눈치(...)를 끊임없이 살피며, 동료 선수의 움직임과 공의 움직임을 모두 이용하여 라인을 돌파한다. 거칠게 말해 선심이 깃발을 드냐 안드냐에 모든 것이 걸려 있는 스타일. 유명한 작지만 위치 선정을 주무기로 하는 타겟 맨은 파올로 로시가 있다.

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이과인의 경우는 체격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몸싸움을 안 하고 인자기 못지않은 주워 먹기 능력으로 골을 만들어 낸다. 역시 인자기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몸싸움이 배제된 상태에서 골의 위치를 예측해서 골을 만든다. 인자기, 이과인, 마이클 오웬 등 라인브레이커들은 팀의 스루패스가 모두 그들을 향한다는 점에서는 타겟 맨이 맞지만 주로 피지컬을 이용하여 롱 볼을 받는 정통 타겟맨들과 구분하여 포처(Poacher)라고 부르기도 한다.[10] 이들은 때로는 4-4-2 포메이션에서 정통 타겟맨과 같이 출전하여 스몰 역할을 맡기도 한다.

인자기와 같은 유형의 공격수 중 역대 최고라는 평을 받는 선수는 다름 아닌 골잡이계의 끝판왕 게르트 뮐러.

프랑스의 다비드 트레제게, 네덜란드의 로이 마카이도 비슷한 유형인데 인자기가 공이 오는 길목에서 기다린다면 이쪽은 그야 말로 원 샷 원 킬. 슛이 빗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드리블이나 스피드는 평범하지만 가공할 슛 능력과 타고난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 동물적 감각을 통해 한 번 잡은 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11] 즉 아무리 팀이 약하고 상대가 강팀이더라도 경기당 한두 차례 정도는 반드시 득점 찬스가 온다는 가정 하에, 그러한 찬스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 스타일. 현역 때의 마르코 판 바스턴, 헝가리의 레전드 페렌츠 푸스카스 등이 비슷한 타입이다.[12]

[edit]

5.2. 섀도 스트라이커(세컨더리 스트라이커) 

딥 라잉 포워드, 인사이드 포워드, 위드로운 포워드, 서포팅 스트라이커라고도 한다. 원톱에 비해서 조금 뒤에서 활약한다고 해서 '처진 스트라이커'라고도 부른다.

전방보다 살짝 뒤에 위치한 자리에서 순간적인 돌파나 슛으로 득점을 올리거나, 수비수들을 끌어 모으는 역할과 공간 창출 등의 역할을 맡는다. 개인기가 좋고, 패스 능력이 우수하고 시야가 넓은 선수들이 이 역할을 맡는다. 압박을 뚫는다기보다는 2:1 패스등을 통해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득점력이 반드시 요구되지만, 주로 하는 역할은 볼의 배급과 공간 창출이기 때문에 드리블과 패스도 좋아야 하며, 최전방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편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압박을 동시에 이겨내야 하며, 팀의 공격 흐름과 속도를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극히 어려운 포지션. 때문에 섀도 스트라이커를 팀의 주된 전술로서 본격적으로 운용하는 팀은 찾기 힘들며, 주로 유명 강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겹치는 게 많은 포지션이다. 이 포지션에 있던 대다수의 선수들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로도 활약이 가능했다. 카카나 지네딘 지단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록의 사나이로 유명한 섀도 스트라이커 라울 곤살레스 역시 어렸을 땐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던 선수였고, 다소 특이한 경우이긴 하나 마드리드에서 뛰던 당시 팀의 밸런스가 붕괴되자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하던 시절도 있었다. 물론 본인은 스트라이커로서의 득점력을 잃고 한동안 부진에 시달려야 하긴 했지만(...).

이 유형의 대표적인 선수는 섀도 스트라이커의 창시자이자 교과서인98월드컵에서 한국을 탈탈 털은 데니스 베르캄프, 마드리드의 심장 라울 곤살레스, 판타지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등이 있다.

2010년대 강팀들이 원톱 전술을 주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만능형 포워드 사이에서 점점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edit]

5.3. 기타 

윙포워드와 유사하지만 그와는 또 다른 스타일이 티에리 앙리나 사무엘 에투 의 스타일. 이러한 스타일은 스스로 압박에서 벗어나면서 볼을 잘 받기 위하여 공격 상황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사이드로 굉장히 많이 빠져 있다. 그 이후 원 투 패스 혹은 직접 돌파로 공간을 만든 후 득점을 지원하거나 직접 득점을 노린다. 전업 윙포워드와의 차이점이라면 이런 스타일은 공격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상대방 진영의 중앙을 비우는 데에 개의치 않는다. 대신 포워드가 중앙을 비움으로써 상대의 수비진이 포워드를 따라 사이드로 끌려 나오거나, 혹은 끌려나오지 않으면 빠른 속도로 적진으로 전진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으며, 동료 미드필더들의 득점력과 패스 플레이를 통한 공간 장악을 확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스타일의 대표격인 앙리와 에투가 둘 다 아스날과 바르셀로나라는, 패스 플레이에 특화된 팀에 있었다는 것은 유념할 만하다. 루이스 수아레즈 또한 리버풀에서 중앙을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맡기고 측면으로 빠지는 플레이를 자주 했다.

또 한가지 특이한 유형을 예를 들면 토마스 뮐러 또한 그렇다. 정확히 어느 한가지 유형으로 분류 자체가 불가능한 변칙적인 포워드의 유형인데, 데뷔 시절부터 팀의 필요에 따라 원톱-쉐도우스트라이커-윙포워드를 번갈아가면서 뛰다보니 생긴 결과. 뮐러의 경우는 위에 언급했던 앙리, 에투처럼 스스로 탈압박을 기가막히게 한다기 보다는 동료 활용과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공간에 대한 이해력이 세계 최정상급 수준이기에 가능하다. 공간연주자(Raumdeuter)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공간을 찾아내 골냄새를 맡는데 최적화되어있으며 없는 공간도 비집고 들어가 다시 자기쪽으로 수비를 끌어들여 벌려주어 아군에게 볼배급을 유리하게 한다. 매 시즌 20여골 이상 뽑아주긴 하는데 공간을 연주하는 능력으로 거의 없는 기회도 끌어내다시피 기회를 많이 잡는 것에 가깝고 본인의 마무리 능력 자체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링크

https://mirror.enha.kr/wiki/%EC%B6%95%EA%B5%AC/%ED%8F%AC%EC%A7%80%EC%85%98

답변확정 부탁드릴게요

축구 포지션 용어좀 알려주세요 (내공50)

홀딩 앵커 쉐도우 등등 포지션에 해당하는 용어들과 뜻까지 알려주세요. 내공50걸구요,,추가내공도 ㄱㄱ 축구 포지션에 앵커와 홀딩이라는 정식 명칭은 없습니다. 쉐도우...

축구 포지션 용어좀 알려주세요!

... 다 알려주세요! 출처는 엔하위키입니다. 축구/포지션... 않는 포지션 특성상 장수가 가능한 편이다. 더 자세히... 즉 그냥 스위퍼를 이탈리아에서 부르는 용어로, 프리백...

축구 포지션 용어

축구 포지션 용어좀 알려주세요... 예를들어 GK : 골키퍼 (Goal keeper) 이런식으로 좀 알려주세요... 모든 포지션알려주세요. (영어 스펠링도 적어주세요...)...

축구 포지션 용어좀 알려주세요.

... 축구에 관심 없었는데 친구들때문에 피파 시작한거거든요. 선수들좀... CDM같은 용어는 진짜 감도 안오네요. 아시는거 모두 알려주실수 없나요? 아래...

축구포지션용어

... 그런 축구용어좀 알려주세요 자세히 알려주세요 센터백... W식 포지션에서는 포워드로 분류되었지만, 30년 이상의 전술발달이 이루어지며 윙어는 더 필드 안쪽의...

축구포지션 용어좀알려주세요

OH LH DH SH SB CB FW 이게다무슨포지션인지좀 알려주세요 FW : Forward 공격수 MF : Middle... (출처 : '축구선수 포지션에대해 알고싶어요' - 네이버 지식iN)

LW FW RWM(?) 같은 축구포지션용어좀...

LW FW RWM(?) 등등 이와 같은 축구포지션용어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ㅜㅜ GK(=GoalKeeper):골키퍼 ======================================================= SW(=SWeeper):스위퍼...

축구 용어 좀 알려주세요

... 이 외에 이런 축구 용어좀 알려주세요. 오버래핑 : 포지션 위치보다 위까지 공을 끌고 올라가서 공격가담 오프더볼 움직임 :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을 때 위치 선정 등의...

축구 용어좀 알려주세요 ㅎㅎ

... 봣어요 좀 알려주세요 ㅎㅎ 1.클래식 윙어 2.스위칭 플레이 3.디펜딩 윙어 4.센트럴 윙어 5.그 이외의 축구에 관련된 포지션이나 용어 좀 ㅎㅎ 그리고 곧 1달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