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주에 있었던 유로 2008 예선 잉글랜드 v 크로아티아 전의 잉글랜드 포메이션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했다던 3-5-2 포메이션입니다. 지난 추석연휴에 있었던 마케도니아전의 경기에서도 후반전에 3-5-2 포메이션을 잠깐 실험했었던 맥클라렌 감독이죠.
후반전에 왼쪽에 있었던 다우닝이 숀 라이트 필립스와 교체되면서 숀 라이트 필립스가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했었고, 마이클 캐릭 혼자 홀딩으로 배치되면서 왼쪽 윙백에 애쉴리 콜을 포함 나머지 미드필드는 전체 공격 가담을 했었죠.
마케도니아와의 경기는 0-0으로 비기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입장으로 봤을때는 어느정도의 후광은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당시 교체출전했던 숀 라이트 필립스가 잉글랜드 선수들 가운데서 언론의 최고 평점을 받기도 했었죠 ㅎ 나름대로 3-5-2 포메이션이 굴려져 먹었다는 얘기가..)
자, 이제 잉글랜드 v 크로아티아 전의 포메이션을 알려드자면..
--------------------------------------------------------P.Crouch-------------------
---------------------W. Rooney-----------------------------------------------------
------------------------------------------------------------------------------------
------A.Cole----------------------------------------------------------G.Neville-----
----------------------F.Lampard------S.Parker------M.Carrick-----------------------
------------------------------------------------------------------------------------
------------------J.Terry---------R.Ferdinand---------J.Carragher-------------------
------------------------------------------------------------------------------------
-------------------------------------P.Robinson------------------------------------
이렇게 3-5-2 포메이션에 서브로 둔 선수들은.
C,Kirkland, P.Neville, K.Richardson, J.Jenas, S. W-Phillips, J.Depoe, D.Bent 선수였습니다.
조 콜 선수는 무릎 부상때문에 오랜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 되지 못했구요. 스튜어트 다우닝 선수 역시 왼쪽 와이드맨이었으나 크로아티아 전에 잠시 결장한다는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의 인터뷰에 따라 결장되었습니다.
누누히 아시겠지만 스티븐 제라드 선수는 마케도니아전에서의 경고 누적때문에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도 제라드 선수가 나오지 않은걸 기회로 삼아 램파드-제라드 공존 전술을 버리고 ... 파이팅형 미드필더인 파커를 배치하면서 시범삼아 3-5-2 포메이션을 선별했던거죠.... 결과는 대실패....
현재 데이비드 베컴 선수는 스티브 맥클라렌 지도하에 현 대표팀에 과감히 제외되고 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아무리 잉글랜드 선수층이 좋다고 해도 주장이자 어려울때 팀에게 한건씩 하는 데이비드 베컴 선수를 제외했다는건 어이가 없습니다.
듣자하니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과 데이비드 베컴 사이에 약간의 불화설(?)이 감돌고 있다던데 어쩌면 이 말이 틀린 말이 아닐지도 모르겠군요.
제가 위에 배치시켜놓은 포메이션은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의 포메이션이구요 ^^;
(추후 잉글랜드 대표팀 상황에 따라 위 포메이션은 바뀔 수 있습니다.)
다음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는 내년 3월 있을 유로 2008 예선 잉글랜드 v 이스라엘 경기 입니다. 이스라엘 상당히 강한 팀입니다.
2004년 있었던 2006 독일 월드컵 유럽 예선부터 현재까지 A매치에서 패한적이 한번도 없는 팀입니다. (현재 유로 2008 예선에서도 2승 1무를 기록, 패한적이 한번도 없군요.)
그만큼 강한 팀이 이스라엘인데, 2006 독일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하도 무승부를 많이 기록해서 승점에 밀려 그만 -.-)
옛으로 부터 끈기가 있다는 이스라엘 민족이라 그런지.. 그만큼 축구에서도 대변되기에 잉글랜드도 조심스럽게 이스라엘전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될거 같습니다..ㅎ
p.s 아 그리고 질문자님이 나열해놓은 포메이션중에 솔 캠벨 선수. 이제 대표팀에서 보기 힘든 선수죠. 포츠머스로 이적한 뒤에 베스트 일레븐에 들면서 까지 유기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만 아스날에서 노쇠화때문에 팀에서 쫒겨난 신세가 되었고.
솔 캠벨 선수를 대체할 선수는 많습니다. 센터백도 가능한 제이미 캐러거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스 브라운 선수, 토튼햄의 샛별 마이클 도슨 선수.
그리고 아직 국가대표에 신임되지는 않고 있지만, 잉글랜드 언론에서 제2의 리오 페르디난드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커티스 데이비스 선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