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웬은 필드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선수이다. 절대 포스트플레이어가 아니다. 그런데도 그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적은 출장수에도 불구 하고 많은 골을 득점했다. 그 이유는 호나우도,라울,지단,피구,솔라리등 어느정도 필드플레이에 능한 선수들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그가 헤딩감각이 없다는 소리가 아니다. 일단 그에게 공이 가는게 어렵다는 소리다. 그는 다름아닌 단신이기 때문이다. / - 매니아 글 인용
오웬은 포스트 플레이를 하는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아닙니다. 후방에서 공을 몰고 드리볼을 하며 적 수비를 교란시키는 쉐도우형 스트라이커에 가깝죠. 물론 헤딩을 못하는것은 아닙니다만..
투톱을 구성할때 감독들은 대부분 같은 유형의 공격수 둘을 넣지않으려 하죠.
시너지 효과라는게 있는데, 같은 유형의 공격수가 둘이 있으면 아무래도 둘의 움직임이 겹치게 되고 효과라는게 반감되기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002한일월드컵때 아르헨티나의 비엘사 감독은 타겟형 스트라이커인 바티스투타 (그당시 전성기에서 하락세였죠.), 크레스포(점점주목받고있었죠.) 라는 두 걸출한 타겟 스트라이커로 인해 고심하다 쓰리톱을 구성해 바티를 선발로, 크레스포를 백업으로 쓰죠.
- C로페스- 바티스투타- 오르테가- 이렇게...
위에 어떤님은 오웬의 파트너론 데포가 적절하다 하셨는데.. 둘다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하는 선수들입니다. 처져서 플레이하고요. 그럼 둘의 동선이 겹쳐 공격전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입니다.
오웬과 맞는 공격수는 바로. '포스트'스트라이커입니다.
물론 전문 ' 타겟' 과는 다릅니다. 전문 타겟은 말그대로 투톱보다 원톱에서 활약이 두드러지는 선수들이지요. 큰예로 네덜란드 반니스텔루이, 프랑스의 트레제게 등이있습니다.
포스트스트라이커는 타겟맨의 그것(제공권,슈팅력)과 같은 기술을 소유하며, 쉐도우 스트라이커의 그것(개인기,패싱력)도 어느정도 소유하는 신 유형의 공격수이다.
예로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 라르손. 프랑스의 앙리. 우크라이나의 세브첸코, 덴마크의 토마손 정도된다고 생각합니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웨덴 / 유벤투스)
헨릭 라르손 (스웨덴 / 바르셀로나)
티에리 앙리 (프랑스 / 아스날)
안드레이 세브첸코 (우크라이나 / AC밀란)
욘 달 토마손 (덴마크 / 슈투르가르트)
좋은 답변되셨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