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현재 중학교 사설 클럽 축구를 하고 있는데 아이는 고등학교 축구부로의 진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클럽 코치도 아이의 축구 실력에 대한 평가가 '진로를 축구로 삶을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의견이라 부모 입장에서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궁금한 점은 고등학교 축구부 진학은 7~8월 전에 모두 결정된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인지.. 12월 이후 진학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학교는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워낙 축구를 희망하기에 마지막 올해 12월까지는 한번 아이의 축구 재능을 보고 12월 이후 결정하려고 하는데.. 고등학교 축구부 진학 시기가 일반적으로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바쁘실텐데.. 죄송하지만 관계자 분들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너무나도 간절합니다.
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이시면 근심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일단 저도 초등학교 때 부터 운동을 시작하여 성인이 되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축구선수, 에이전트, 축구행정가, 축구지도자 을 일을 하면서 지금은 플레이어스라는 스포츠브랜드를 하고 있습니다.
제 동생도 축구를 했었고 연세대 까지 진학을 하고 청춘FC 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을 했었습니다.
일단 중요한 부분은 아이가 하고자 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부모님도 그 의지를 꺽는 부분이 마음아플 것 이고 아이도 불만을 가지고 다른 심적인 부분으로 표출이 되기
쉽습니다... 그리해서 어쨌든 사설 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부분이니 고등학교를 진학을 하더라도 수업시간 및 공부에 대해서는 확고한 선이나 명확한 부모님의 의지가 있으셔야 합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현재는 고등학교에 진학을 해서도 수업일정이나 참여도는 일반학생들과 동일하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또 만약 대학을 진학을 하려며 대회 출전 시간 및 입상성적 등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적과 내신 등급입니다. 일단 이것부터 잘해놓으면 멀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는 조금 더 다양한 시선과 학교를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7월 8월 정도에도 선수선발을 미리 끝내놓지만 현재는 실질적으로 FC로 전환이 많이 되어서 팀들은 한명이라도 더 선택을 하고 팀 소속으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가고 싶은 팀이 있다는 생각을 하시는 건지 아니면 원하는 팀이 있는지 그 부분도 잘 생각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12월 이후에 결정을 하게 되면 일단은 첫 동계훈련을 참석을 하기가 힘이 들 것 입니다.
차라리 다른 학교에 입학을 하여 전학을 가시는 방법이나 팀등록을 하는 방법도 추천을 드립니다.
부모님께 도움이 되고자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현재도 아이의 재능에 대해서 생각을 하시지만 진학을 하고 나더라도 계속 성장을 해야하고 특히 아이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전문적으로 특기생이 된다는 마음가짐과 현재 사설 클럽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오히려 강압적인 축구부 환경이 될 것이라는 각오도 중요 합니다.
무엇이든 궁금 한 것이 있으시면 제 블로그에 글을 남겨 놓을테니 댓글을 달아주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드백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