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이 270에 발볼이 110이면 넓은 편이긴 하네요 ㅋㅋㅋ 그런데 발등높이가 70이면 그나마 좀 나은 편입니다.
아식스 신으셨다면 어떤 제품인진 모르지만, 캥거루가죽 제품이었다면 사실 대적가능한 신발이 잘 안보입니다.
게다가 구하기도 편하고 10만원 안쪽이라면 더더욱;;; 왜냐면 가성비의 최고봉 브랜드가 아식스라서;;;
그 품질에 그러한 가격이 잘 없죠.
그리고 더 문제는 여기서 또 조건이 일본 브랜드는 제외네요;;
발볼 넓은 풋살화가 일본브랜드 말고는 잘 없어서...
자 이런 조건에서 찾아보면 몇개 잘 안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몇개 추천해드릴 수 있는데, 모두 풋살화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왜냐면 우리나라 그라운드 환경이 대부분 인조잔디. 그것도 컬이 짧은 편에 속하거나 거의 없는 카펫 형태의 그라운드이기 때문에 축구화(FG, HG, AG 등)는 기본적으로 발바닥이 딱딱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비오는 날이 아닌 이상은 거진 다 풋살화를 추천드립니다. 풋살화는 다 좋은데 축구화보다 쪼끔 무게가 나가는게 단점입니다.
우선 가성비 높고 질문자님 처럼 앞코가 좀 남아도 여유있게 신으실 수 있는 모델은 아디다스 코파 19.3 또는 20.3 TF 입니다. 280 추천드립니다. 아마 앞코가 좀 남을겁니다.
아디다스의 문디알팀 이놈은 아마 10만원 전후로 구하실수 있을겁니다. 사이즈는 이놈이 크게 나와서 265 하시면 될겁니다.
나이키는 티엠포 레전드 8 아카데미 TF 입니다. 사이즈는 280하시면 될겁니다. 발볼로 치면 285가 맞는데 그러면 길이가 좀 많이 남을겁니다. 280하면 발볼은 약간 답답한데 길이가 적당할거구요. 발볼 110넘어가면 나이키는 좀 애매합니다. ㅠㅠ
데스포르치는 일본브랜드라고는 하는데, 제가 알기론 브라질 데레르바? 라고 하는 곳과 일본 브랜드 드리블이란 곳이 합작해서 만든 브랜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본이니까 제외하겠습니다. 사실 10만원 미만대로는 데스포르치의 인조가죽 라인인 산토스 정도 구할수 있는데, 얘는 좀 사이즈가 애매합니다. 발볼은 맞는데 길이가 너무 빡빡한 경우? 뭐 괜찮다면 사이즈 280으로 하시면 매우 편하실겁니다. 앞코가 좀 남는다는게 흠...
다음으로는 우리나라 브랜드 중 키카 탱크 KC, 프리미어 CF 추천드립니다. 가성비의 대부격이죠~
키카 탱크는 275 하시면 좋을텐데 뒷꿈치에 접착식 스웨이드를 좀 덧대어서 쓰시면 뒷꿈치 테러 없고 좋습니다.
프리미어 CF는 280 하셔야 할겁니다. 발볼이나 길이 다 정사이즈인 275로 가시면 좋지만, 그럴경우 아마 발톱부분이 아프실수도 있습니다. 발등이 좀 낮은 구조라서요. 뒷꿈치는 스웨이드 로 마감되어 있지만 키카 특유의 뒷꿈치 테러 당하실수는 있습니다. 역시 덧댐해서 쓰시면 좋습니다. 키카는 뒷꿈치 테러만 디펜스 할 수 있다면 가성비의 끝판왕입니다. 뒷꿈치 테러 디펜스 방법은 위에 살짝 설명 드렸죠? 그리 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프로스펙스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는 놈도 있습니다.
Futsal 이라는 모델인데 275 하시면 편하실겁니다. 화이바가죽인데 놀랍게도 캥거루가죽 스럽습니다 ㅋㅋㅋ
아퀼라 모델 아닙니당 ㅎㅎ
이상 추천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