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그와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그가 아니라 정확히는 프리메라 리가구요

 

현재 세계 3대 리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니다.

 

옛날에는 독일 분데스리가도 쳐줬지만 요새 유럽대회서 이름값 하는팀은 바이에른 뮌헨 뿐이죠.

 

함부르크, 레버쿠젠, 도르트문트 이팀들도 유럽컵 성적이 매우 좋았고, 도르트문트는 소위 말하는

 

돈지르기를 레알만큼 할정도로 재정이 좋은 팀이었는데, 빛더미와 함께 현재 강등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얀 콜러, 로시츠키, 에웨르톤, 오돈코어 등 스타들을 다 팔았고 메첼더까지 다음시즌 이적한다죠. 2006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 논란이 된 골을 넣은 알렉산더 프라이가 뛰고있죠

 

바이엘 레버쿠젠도 꽤나 알아주는 팀이었는데 04/05시즌 이후로 계속 부진이군요

 

에메르손, 발락, 루시오, 제 호베르투, 베르바토프 등 유명 선수들도 많이 거쳐갔고

 

지금도 호케주니오르, 바르네타, 바바레즈, 슈나이더 등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잉글랜드가 04/05 시즌 이후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는건 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총 4팀에게 챔스티켓을 주는것만 봐도 잉글랜드리그의 수준은 세리에, 라리가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각 리그의 세계적인 스타들을 살펴보면..

 

프리메라리가 -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딩요

호빙요

사무엘 에투

샤비

데코

카를레스 푸욜

다비드 비야

알벨다

카시야스

파비오 칸나바로

지안루카 잠브로타

릴리앙 튀랑

호세 레예스

루드 반 니스텔루이

라울 곤잘레스

데 라 페냐

후안 발레론

로베르 피레스

에메르손

이언 하트

파블로 아이마르

로베르토 아얄라

페르난도 토레스

로랑 로베르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산티아고 카니자레스

 

 

프리미어리그

 

조 콜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도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람파드

테디 셰링엄

게리 네빌

카를로스 테베즈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리오 퍼디난드

세스크 파브레가스

토마스 로시츠키

존 테리

애쉴리 콜

아르옌 로벤

안드리 셰브첸코

디디에 드록바

대미언 더프

마이클 오웬

셰이 기븐

에드빈 반데사르

티에리 앙리

프레드릭 륭베리

새미 히피아

욘 아르네 리세

니콜라스 아넬카

은완코 카누

로빈 반 페르시에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로비 킨

가이즈카 멘디에타

빈센조 몬텔라

앤디 콜

마이클 에시앙

클라우드 마케렐레

 

세리에 A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루이스 피구

카카

데얀 스탄코비치

마르코 마테라치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루카 토니

아드리안 무투

알레산드로 네스타

파올로 말디니

세르징요

프란체스코 토티

카푸

클라렌세 시도르프

젠나로 가투소

디다

필리포 인자기

크리스티안 비에리

아드리아누

호나우두

에르난 크레스포

알바로 레코바

마르코 아멜리아

 

실력보단 유명도 위주로 뽑았습니다

 

세리에 A는 21세기 들어 S급 스타들도 해외로 많이 빠져나가서 리그 레벨로 따지면 3대 리

 

그중 세리에가 현재는 제일 떨어진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인터밀란, 유벤투스, 라치오 같은 팀들이 호나우두, 앙리, 베르캄프, 비에리, 베론, 야프 스탐, 크레스포, 멘디에타 같은 몸값이 높은 선수들을 비싸게 데려왔습니다만

 

요새는 돈을 잘 쓰지 않죠, 최근 2~3년간 대어급 영입이라고는 유벤투스의 이브라히모비치, 비에이라 정도?

 

특히 요새 잘하는 AS로마의 선수진을 보면 대부분이 로마에 와서 유명해진 선수들.

만시니, 타데이, 카세티, 토네도 등 즉 하위 팀들에서 알짜배기 선수들을 데리고 와 성공한 전례죠

 

무엇보다 유벤투스가 강등되었기 때문에

 

세리에의 레벨은 크게 떨어졌죠. 그리고 무엇보다 클럽간의 빈부 격차가 심해 파산하는 팀

 

도 종종 생깁니다. 토리노 구단은 작년시즌에 승격해야했는데 재정이 안좋아서 포기했습니다..

 

세리에 A는 거친 수비, 다양한 전술로 유명한 리그입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인수한 그때부터 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를 추월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성기가 지난 늙은 선수들을 써서 성적을 유지하던 첼시에 재정이 풍부해지니

 

당장에 에르난 크레스포, 대미언 더프,후안 베론, 클라우드 마케렐레 등 당시 뛰어난

 

선수들을 엄청난 돈을 주고 사오죠. 04/05 무링요 감독 영입후 티아고, 히카르도 카르발요,

 

파울로 페레이라, 디디에 드록바, 당시 맨유로 가게되있었던 아르옌 로벤을 채오고 04/05시

 

즌 승점 95점이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첼시 역사상 2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게되죠

 

거기서 멈추지않고 첼시는 전시즌 라리가 빌바오에서 MVP급 활약을 한 아시에르 델 오르

 

노를 데려옵니다. 전시즌 맨시티의 핵이었던 숀 라이트 필립스, 리옹의 허리 마이클 에시앙까지 데오죠 물론 가볍게 리그 2연패를 합니다

 

06/07 시즌 드디어 첼시가 큰일을 냅니다. 4500만유로라는 거액에 AC밀란의 레전드 안드리

셰브첸코를 데려오고,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미하엘 발락과도 계약을 합니다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서 반 부이텐과 철벽을 이룬 칼리드 불라루즈까지 영입, 덕분에 센터

백 콤비가 동시에 빠진 함부르크는 이번시즌 전반기 최하위를 기록했죠.

 

아스날의 애쉴리 콜까지... 정말 세계 올스타를 모아놨습니다

 

아스날에서는 벵거의 뛰어난 안목으로 그리 알려지지 않았던 콜로 투르, 에보우에, 세스크 파브레가스, 호세 레예스, 로빈 반 페르시 등이 일명 '대박'을 터트립니다

 

덕분에 돈 몇푼 들이지도 않고 리그 최고 수준의 팀이 되었죠. 피레스를 내보내고, '그라운드의 모차르트' 로시츠키를 영입, 전시즌 영입했던 흘랩까지 이번시즌 만점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03/04 C.호나우두(당시 10대 최고이적료인 1200만 파운드, 스포르팅),  04/05 시즌 웨인 루니(EPL 최고 이적료 3천만 파운드, 에버튼),  05/06 시즌 네마냐 비디

 

치, 파트리스 에브라(작년 시즌에는 부진했음) 박지성, 에드빈 반데사르를 영입하여 수준

 

급의 선수단을 갖춰 이번시즌 고공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시즌 부상이었던

 

폴 스콜스, 게리 네빌까지 돌아와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거의 유력해졌습니다

 

EPL은 세리에와는 달리 모든 팀들에게 일정한 배당금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EPL 팀들은 일정 수준의 재정은 유지하고 있어 빈부 격차가 심하지 않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특징은 힘, 압박, 경기 진행 속도가 상당히 빠른 리그라고 할 수있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위 두 리그에 비해서는 변한게 거의 없다고 봅니다

 

화려한 개인기술, 무엇보다 압박수비 시스템을 쓰지 않기 때문에 남미 선수들이 선호하는 리그죠

 

이번 챔스만 봐도 8강에 독일 1팀,이탈리아 2팀, 네덜란드 1팀, 스페인 1팀, 잉글랜드 3팀이 있습니다

 

그 최고라던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에서 첼시에 완패, 16강에선 리버풀에 완패하고 탈락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까지  3년 연속 16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현재 리버풀이 PSV 원정을 3-0으로 대파하여 4강 진출이 거의 확정된 상태이고

잉글랜드는 사상 첫 챔스 4강에 잉글랜드 3팀이 들어가는 영예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즉, 현재 세계 최고의 리그는 EPL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