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탑3 경기장

다 좋지만 인천이 빠지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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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했을 때 체감이 다른 곳은 인천이라 인천 원탑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말씀하신 울산.전북.서울도 매우 뛰어나며 수원FC같은 종합운동장을 제외 시 대부분 좋습니다.

관중 시야, 잔디상태, 부대시설, 쾌적함, 위치, 교통 등을 고려해서 제가 가본 경기장 중에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K리그1 내 주요 경기장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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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월드컵경기장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축구전용경기장,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경기장 답게 경기장 자체가 매우 웅장하고 시야도 좋은 편입니다. 지하철 역과도 아주 가까워서 교통편도 좋고 경기장 내 홈플러스도 있어서 쇼핑이나 먹거리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A매치 경기나 FC서울 홈경기가 있는 빅매치는 관중들이 꽤 많아서 대중교통 및 인근 교통량이 복잡하기도 합니다.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나 콘서트 등의 행사가 많아서 원래 좋았던 잔디가 최근에 많이 안 좋아졌다는 평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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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월드컵경기장 : 몇년 전 1부리그 승격 후 팬들과 관중이 아주 많이 급증하여 경기장 내에 홈 팬들의 열띤 응원으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지하철 역세권&고속도로 나들목(유성IC) 바로 옆이라 접근성도 좋습니다. 전용경기장이라 시야도 좋고 잔디 관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외관도 마치 유럽축구장처럼 웅장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경기장입니다. 다만, 경기가 있는 날은 수많은 차량행렬로 인해 교통이 복잡한 편입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치는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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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월드컵경기장 : 최근 전북의 팀컬러에 맞춰 관중석을 녹색 패턴으로 전면 교체하여 전주성이라는 분위기가 확실히 느껴지는 경기장입니다. 바로 인근 고속도로 나들목이 있어 차로 움직이기엔 좋은 편입니다만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도심에서 약간 외져있어서 근처에 먹거리나 놀거리는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전북 현대 팬덤들이 확실하기 때문에 항상 많은 관중들로 경기장 안의 응원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관중석에서의 시야랑 잔디도 양호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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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국내 축구전용경기장 중 가장 시야가 좋고 외관도 멋지게 잘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장 위치도 전철역 바로 앞이라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수월하지만 이 지역이 노후화된 구도심이라서 크게 놀거리나 먹거리는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서울월드컵경기장 처럼 지하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나름 쇼핑이나 군것질은 할 수 있어요. 경기장 구조 특성 상 홈팀 서포터즈 응원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효과가 있어 현장감은 최고입니다. 다만 잔디 상태는 국내 경기장 중에서 아주 좋지 않은 편인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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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대구은행파크 : K리그 경기장 중 그나마 최신식이라 아주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관중과 피치 간격도 매우 가까워서 경기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번화가 근처에 있어서 주변에 먹거리, 놀거리도 다양한 동네입니다. 홈 관중들이 매번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대구 특유의 하늘색 색감이 온 관중석에 뭉쳐 있는 광경들이 아주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만 원정석으로 구분되어 있는 좌석 수가 매우 적고 원정석 쪽 화장실 갯수도 별로 없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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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리그 내 최강의 팀 클래스 답게 관중들이 늘 많이 찾아와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빅크라운 이라는 경기장 별명처럼 외관도 아주 멋있고, 잔디 상태도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시야도 축구전용경기장이라 당연히 좋고요. 수도권 기준으로 거리가 좀 멀고 시내랑도 멀리 떨어져 있는 위치라 접근성은 조금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울산 구단 자체가 원정팀에게 우호적인 스탠스라 원정팬 입장에서 가도 부담없고 친근함이 느껴지는 경기장입니다.

상암이 제일 좋은거 아닌가요? ㅎㅎ

주말에 다녀와서 후기 남겼습니다

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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