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8일날 했던 K리그 FC서울 vs 수원삼성블루윙즈 관중수여;

FC서울과 수원삼성 두팀은 K리그역사상 최고의 라이벌이었고 지금도 라이벌이구요..

 

또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죠..

 

FC서울의 박주영,정조국,이을용,김병지 등.. 수원삼성의 이관우,안정환,김대의 등..

 

감독들도 명장이구요

 

FC서울의 세뇰 귀네슈감독.. 2002월드컵 터키를  4강으로 이끈 명장..

 

수원삼성의 차범근 감독..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2004년 수원을 우승으로 이끈 명장..

 

무엇보다도 경기 내용면에서 이 두팀이 경기했을때 항상 재밌습니다..

 

전통적으로 두팀모두 서로 붙으면 이기고자하는 정신력이 강하다보니 그것이 플레이에도 녹아든다고 생각합니다..

 

K리그가 발전할라면 이런 라이벌매치를 많이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맨유,리버풀,아스날,첼시 빅 4과 서로 붙는 경기라든가.. 아스날과 토튼햄의 북런던더비등에는 상당히 많이 관중이 몰리죠..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이런 매치가 이 한경기뿐입니다..앞으로 지역연고제를 정착시키고 K2리그에서 K리그로 승강제가 실시된다면 기대해볼수있겠지요

 

 

일단, 한국프로축구에 관심 가져주시는거

감사드리고요^^  

그런 메일 보내는 친구가 있다는것이 부럽네요 ^^

 

그럼 질문 내용으로 돌아가볼께요

 

 

FC서울과 수원삼성의 과거로 대돌아가 보면

안양과 수원삼성간의 더비가 있었죠

FC서울은 오래전에 서울에서 안양으로 강제 연고이전을 당했다가

다시 서울로 2004년에 복귀하고요...

 

그당시 안양과 수원삼성간의 더비는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안양과 수원서포터즈간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았죠...

서로를 비방하는 문구도 경기장에 등장하는등...

당시 안양 lg 서포터즈 숫자는 수원보다는 적었지만

상당히 많았었고, 그때 관중도 현재 서울vs수원만큼은

아니지만 꾀 많았습니다.

 

 

- 안양lg 서포터 레드

 

 

 

그후 2004년

서울이 연고복귀를 하자

많은 축구팬들이 반대를 했죠

특히 안양 지지자들은 시위도 하고

수원 섭터들도 연고이전을 반대했었죠...

 

이런 갈등때문인지 서울과 수원서포터즈간의 사이는

당연히 안좋았겠죠 ;

 

 

 

그만큼 서포터즈들도 많이 왔었고요

(다른경기들에 비해서)

관중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터라

평소보다 더 많이 오셨었죠

 

또, 서울과 수원은

GS와 삼성의 기업팀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스타급이죠..

서울에는 박주영, 정조국, 기성용, 이을용, 김은중 등등

수원에는 김대의, 이관우, 신영록, 이운재 등등

또 감독들도

서울은 월드컵에서 터키를 3위에 올려놓은 귀네슈와

수원은 선수시절때 분대스리가에서 스타였던 차범근

그만큼 관중들도 이 경기에 집중되는 하나의 원인이지요

 

또, 경기내용도 하나의 원인이지요.

다양한 전술과 선수들의 기술 하나하나가 볼거리들이니까요...

 

 

 

그러나, 언론과 많은 분들은 서울과 수원이 라이벌이라고들 하시는데

절대로 아닙니다

이건 아니죠... ㅋㅋㅋ

수원쪽에서도 서울이 라이벌이라는것을 인정하기 싫어하고

서울쪽에서도 수원이 라이벌이라는것을 인정하지 않는데

어떻게 라이벌입니까 ...

 

서울vs수원은

그냥 k리그 매치입니다...  

둘은 숙명의 라이벌로 유명하기 떄문입니다...물론 성남과 수원도 라이벌이지만...

하지만...그거 아세여?? 서울과 수원은 서로가 라이벌이라는 걸 부인한다는 거...ㅋㅋ 완전 어이없죠...그래놓고 경기 할 때는 서로 죽도록 싸우던데...ㅋㅋ

FC서울과 수원삼성은 K리그에서 관중동원 1,2위를 다투는 인기구단입니다.

수원은 올해 3만명이 넘는 평균관중을 모았고 서울은 2만7천정도의 평균관중을 모았습니다.

4월8일경기가 집중을 모았던 이유는 당시에 귀네슈감독의 축구가 한참 물오를때였죠.

광주를 5대0으로 꺽고, 컵대회에서 수원을 4대1로 꺽으며 공격축구의 붐을 일으킬때였습니다.

때맞춰 FC서울구단에서도 집중적으로 마케팅홍보를 했습니다. 현수막, 버스광고등으로 홍보를 했죠.

그결과 평소 4만정도 모이던  FC서울과 수원삼성의 경기는 5만5천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기록을 세우게된 이유로 FC서울구단의 노력도 있었지만 수원의 서포터즈들이 그날 엄청많이 왔습니다.

다른팀 원정서포터들이 많이오면 500명정도이지만 그날 수원의 서포터들은 S석을 꽉 채울정도로 모였습니다.

수원구단이 인기가 많은 구단이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였죠.

 

서울과 수원경기를 보시면 EPL부럽지않은 빠른 경기탬포에 수준높은 경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4월8일경기는 조금 싱겁게 끝났죠...

아무튼 K리그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8승13무4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