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리그에 대해(어느팀이 잘하는지, 언제언제하는지 등등)
- K리그는 1983년에 수퍼리그라는 이름으로 출범하여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대한민국의 프로 축구 리그입니다. 또한, 시작은 실업팀과 프로팀이 같이 출범하여 시작하여서 사실상 온전한 프로 리그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1987년을 기점으로 완전한 프로팀들로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작은 전두환 대통령의 국민의 이목을 정치에서 옮기고자 시작한 불명예스러운 시작이지만, 선수와 감독 등 축구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명을 감당하는 듯한 노력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축구의 인기가 날로 성장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K리그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운영 중이며, 현재 K리그 1, 2를 운영하여 1부리그와 2부리그를 두고 있습니다.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되어 1부리그 12개의 팀, 2부리그 10개의 팀으로 매 년 2부리그의 1위 팀은 직행 승격, 2부리그 2위 팀은 1부리그의 11위 팀과 승격/강등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 팀이 1부리그로 승격/강등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1부리그 12위 팀은 직행 강등을 맞게 되는 운영 체제입니다.
K리그는 1985년도부터 암흑기를 맞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 당시 정부에서 1년 간 구장 사용을 금지하므로 이러한 위기의 절정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94년도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나뉘어져 조금 더 섬세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고, 이 두 연맹의 초대회장은 현대 가의 정몽준 회장이 역임하였습니다. 특히 1998년도에는 고종수, 이동국, 안정환 등의 슈퍼스타 인기를 힘입어 최초 200만 관중을 돌파하여 K리그의 중흥기를 맞이하였습니다.
2002년도에는 한일 월드컵 개최와 월드컵 4위라는 범국민적 관심으로 인하여 K리그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고, 많은 구단이 창설되어 리그의 확대기를 맞았습니다. 특히 2010년에 서울과 성남의 경기는 한 경기 최다 관중인 60,000명 관중을 달성하였으며, 같은 해 FC 서울의 홈 경기 평균 관중 수는 20,000명을 돌파하여 유럽과 비교해도 걸출한 성적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2011년 대대적인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게 되어 이 일로 선수 약 50명이 영구제명을 당하였고, K리그의 인기도 점점 식게 됩니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공격적인 운영방침으로 리그 이름 개편 및 승강제 도입 등등의 인기 모색을 꾀하였으나, 효과가 미비하였습니다.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위를 기록하였지만, 독일전 2:0 승리라는 전 세계적인 이변에 국민들은 다시 축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이는 지금까지 K리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현재는 다시 부흥하고 있는 시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K리그는 봄에 시작하여 겨울에 끝나는데 일정은 매 년 시즌 시작 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일정을 만듭니다. K리그는 38경기를 진행함으로써 12개의 팀이 각자 3차전(33경기)를 하고, 33경기가 끝나면 상위 6개 팀, 하위 6개 팀으로 스플릿 A, B를 만들어 마지막 5경기를 진행하여 상위 6개 팀은 우승 경쟁과 대륙 대회 진출권(1~3위) 경쟁을 벌이고 하위 6개 팀은 잔류 및 강등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이 스플릿 제도의 특이점은 하위 스플릿이 상위 스플릿의 승점을 넘겨도 상위 6위를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6위 팀이 승점이 33점이고 7위 팀이 34점이어도 7위 팀이 6위 이상 할 수 없고 6위 팀이 7위 아래가 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전반적인 일정으로는 K리그는 보통 3월에 시작하여 11월에 끝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역대 우승 팀 자료입니다.
<K리그 역대 우승 구단>
1983 할렐루야 독수리
1984 대우 로얄즈
1985 럭키금성 황소
1986 포항제철 아톰즈
1987 대우 로얄즈
1988 포항제철 아톰즈
1989 유공 코끼리
1990 럭키금성 황소
1991 대우 로얄즈
1992 포항제철 아톰즈
1993 일화 천마
1994 일화 천마
1995 일화 천마
1996 울산 현대 호랑이
1997 부산 대우 로얄즈
1998 수원 삼성 블루윙즈
1999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0 안양 LG 치타스
2001 성남 일화 천마
2002 성남 일화 천마
2003 성남 일화 천마
2004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5 울산 현대 호랑이
2006 성남 일화 천마
2007 포항 스틸러스
2008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9 전북 현대 모터스
2010 FC 서울
2011 전북 현대 모터스
2012 FC 서울
2013 포항 스틸러스 (1부) 상주 상무 (2부)
2014 전북 현대 모터스 (1부) 대전 시티즌 (2부)
2015 전북 현대 모터스 (1부) 상주 상무 (2부)
2016 FC 서울 (1부) 안산 무궁화 (2부)
2017 전북 현대 모터스 (1부) 경남 FC (2부)
2018 전북 현대 모터스 (1부) 아산 무궁화 (2부)
2.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등 세계대회에 대해
- 세계대회는 FIFA(국제 축구 연맹)라는 국제 단체가 최상위 단체로 대한민국은 아시아 소속이기 때문에 FIFA의 하위 단체인 AFC(아시아 축구 연맹)에 소속 되어 있습니다. 현 AFC 부회장은 대한축구연맹 회장이기도 한 현대 가의 정몽규 부회장입니다.
먼저 국제대회로써 위상을 가장 크게 빛내는 대회는 월드컵입니다. 월드컵은 FIFA(국제 축구 연맹)가 주관하는 대회로 32개의 국가가 참가하여 8개의 조로 편성하고, 1,2위 국가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가 공존하는 대회입니다. 먼저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의 월드컵을 시작으로 세계 2차 대전 기간인 1942년과 1946년을 제외하곤 모두 개최되었습니다. 월드컵은 4년에 한 번(여름, 6~8월) 개최하며, 최다 우승국은 브라질로 통산 5회 우승이라는 성적을 만들었습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은 프랑스의 우승으로 대회가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국제 대회로써 위상을 뽐내는 대회는 올림픽입니다. 올림픽은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4년에 한 번(여름, 6~8월) 개최하며, 운영 방식으로는 16개 국가가 4개 조로 편성되어 1,2위 국가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가 공존하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만 23세 이하만 참가 가능하며, 와일드 카드 제도가 있어 만 23세 이상의 선수 3명을 한정하여 선출할 수 있는 규정이 있습니다. 올림픽 축구는 현대 올림픽 최초인 1896년과 1932년을 제외하고 모두 개최되었으며, 항가리와 영국이 3회 우승국으로 최다 우승국입니다. 최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브라질이 우승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아시안 컵은 AFC(아시아 축구 연맹)가 주관하는 대회로 AFC는 FIFA의 산하 단체입니다. 1956년 처음 개최하였고, 4년에 한 번씩(겨울, 1~2월) 개최합니다. 초대 우승국은 대한민국입니다. 아시안 컵은 원래는 16개의 국가가 참가하여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형태였으나, 이번 2019 아시안 컵부터 24개의 국가가 6개의 조로 편성되어 1,2위 국가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나머지 성적이 좋은 4개의 국가가 패자부활 방식으로 16강에 진출하는 형태입니다. 아시안컵은 4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대회로 2004년까진 짝수 해에 개최하였으나, 하계 올림픽과 유럽 국가 대항전의 인기에 밀려 2007년부터 홀수 해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안 컵의 최다 우승국은 일보니 4회 우승 기록이며, 최근 대회 우승국은 호주입니다. 참고로 호주는 위치상으로는 오세아니아이지만, 축구 연맹은 아시아로 편입하여 아시아 축구 연맹 소속의 국가입니다.
이번엔 아시안 게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안 게임은 IOC의 하위 단체인 OCA(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에서 개최 및 운영을 하며, 1951년을 시작으로 1954년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4년이 한 번씩(여름, 6~8월 사이) 개최하였습니다. 아시안 게임 축구는 아시안 게임이 개최된 모든 대회에서 이루어졌으며, 참가국은 신청하는 국가에 한해서 열리게 되는데 최근 형태로는 보통 24개 이상의 국가가 참가 신청하여 6개의 조로 나뉘어 1,2위 팀과 그 외의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은 4개의 팀이 패자부활하여 16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대회도 올림픽 축구와 마찬가지로 만 23세 이하의 선수만 출전 가능하며, 와일드 카드 제도가 있어 3명을 한도로 만 23세 이상 선수를 선출할 수 있습니다. 아시안 게임의 최다 우승국은 대한민국의 5회 우승으로 최근 대회 우승국 또한 대한민국입니다.
다음으로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EAFF E-1 풋볼 챔피언십)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회는 EAFF(동아시아 축구 연맹)이 설립 및 운영하는 대회로 AFC의 소속 하위 단체입니다. 또한, 2003년부터 시작되어 2년에 한 번씩 겨울(12월)에 개최합니다. 이 대회는 4개의 국가가 조별리그 형태로 진행되어 3경기를 하여 가장 승점이 높은 국가가 우승하게 됩니다. 최다 우승국은 대한민국으로 4회 우승하였고, 최근 우승국도 대한민국입니다.
마지막으로 편의를 돕기 위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는 거의 모든 국제대회 및 프로대회에서도 적용하는 룰인데, 조별리그의 승자는 승점 3점, 비길 시에는 1점, 패배 시에는 0점을 부여하는 것이 암묵적인 축구 국제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별리그가 지나 토너먼트로 넘어갈 시에는 정규시간(90분) 내에 승부가 나지 않고 동점인 상황에는 연장전(30분)을 두고 그 사이에도 승부가 안나면 승부차기로(양 팀 5번, 그 외에도 결과가 나지 않으면 계속 승부차기 하여 한 점이라도 앞서면 승리) 넘어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축구 국가대표 감독은 세계대회 한번하고 바뀌는건가요?
- 그건 아닙니다. 축구 대표 감독은 보통 월드컵 같은 큰 국제대회를 준비하여 팀을 만드는 데 목적하였던 대회에서 목표 달성을 못하면 보통 자진사퇴를 하거나 그 국가의 연맹에서 사퇴권고 및 즉시사임을 표명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대회 성적에 따라 바뀌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분데스리가?였나 유럽리그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어느 팀이 잘하고 유명한 선수는 누군지
-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5대 리그는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앙1> 입니다. 또한, 유럽의 전통 강팀으로는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리버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첼시, 잉글랜드 아스날, 잉글랜드 토트넘, 독일 바이에른 뮌헨,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탈리아 AS 로마, 이탈리아 나폴리, 이탈리아 인터 밀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프랑스 마르세유,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등이 있습니다. 유명한 선수로는 2018 FIFA WORLD BEST 11 기준으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FC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유벤투스), 킬리앙 음바페(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은골로 캉테(프랑스 첼시),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독일,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브라질,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라파엘 바란(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다니 아우베스(브라질, 파리 생제르망), 다비드 데 헤아(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 올해의 세계 최고의 선수 11명에 선정되었고, 이 외에도 많은 유명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고 있습니다.
5. 한국 축구선수들에 대해 알랴주세요
누가 젤 잘하고 뭐 어떤 포지션인지 글고 유망주는 누구인지 그런거요!
- 성적과 소속팀 등으로 기준을 매겨볼 때, 현재 한국에서는 손흥민(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이 가장 좋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외에도 황의조(일본 감바 오사카, 공격수), 황희찬(독일 함부르크 SV, 공격수), 기성용(잉글랜드 뉴캐슬, 미드필더), 구자철(독일 아우구스부르크, 미드필더), 이재성(독일 홀슈타인 킬, 미드필더), 이청용(독일 보훔, 미드필더), 김진수(한국 전북 현대 모터스, 수비수), 김영권(중국 광저우 헝다 FC, 수비수), 김민재(한국 전북 현대 모터스, 수비수), 이용(한국 전북 현대 모터스, 수비수), 조현우(한국 대구 FC, 골키퍼) 등이 있습니다.
유망주 선수로는 이승우(이탈리아 베로나 FC, 공격수), 조영욱(한국 FC 서울, 공격수), 전세진(한국 수원 삼성, 공격수), 이강인(스페인 발렌시아 CF, 미드필더), 황인범(한국 대전 시티즌, 미드필더), 황현수(한국 FC 서울, 수비수), 강현무(한국 포항 스틸러스, 골키퍼) 등이 있습니다.
6. 인천유나이티드팀은 어때요?
- 인천 유나이티드는 현재 K리그 1에서 전남 드래곤즈 위에 위치한 11위를 차지하는 중이며,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K리그 2의 2위 팀과 승격/강등 플레이오프를 거쳐 잔류 및 강등이 결정됩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문선민, 아길라르, 무고사, 김진야 선수 등이 스타 플레이어로써 좋은 개인 성적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7. K리그 경기 보러 가보고 싶은데 야구경기 보러가는거랑 비슷한가요??
응원법도 있나요? 처음 갈때 뭐 알아두고 가야할까요..?
- K리그 경기는 야구와는 다르게 구단의 서포터즈 석에서 운영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경기를 보는 관중 분들은 응원을 할 수도, 혹은 편하게 경기를 즐길 수도 있도록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요즘에는 FC 서울을 필두로 K리그에서도 치어리더 등 응원 문화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보여지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는 야구처럼 응원 문화가 더욱 발달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입장권 가격은 야구장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굿즈(팬 용품)를 구매하고 싶으실 땐 오프라인 경기장에서도 판매 합니다. 온라인 마켓도 구단 별로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시는 곳에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일반 시즌권(1년 동안 홈 경기장 프리패스)은 구단마다 다르지만, 지정석 기준으로는 보통 30만 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경기 중에 본인에게 오는 공은 무조건 그라운드로 던져주셔야 합니다. 야구와는 다르게 축구는 공 한 개의 대한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연맹에서는 재정 안정을 위하여 공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 축구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같은 축구 팬으로써 너무나도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부디 저에 답변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축구를 즐기시는 데에 유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축구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