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일본 교토역 분실물 대참사 근황 > 일반 유머_sub

어린이날 일본 교토역 분실물 대참사 근황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5-07 15:28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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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5월 5일이 어린이날,

특히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걸친 일본의 골든위크 막바지에

전철역인 JR교토역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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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이 운행을 마친 열차를 정리하다가

승객이 놓고 내린 가방을 확인했는데


이 가방 때문에 비상이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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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적혀있던건

"사염화일황산" 으로

이름부터 수상했기에 특수대원들이 출동해 가방을 검사하고

전철역을 통제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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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알고보니 사염화일황산이란 가방에는

인체에 유해하거나, 폭발물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음.


이후 요트대회에 참가하는 요트 이름이

"사염화일황산" 이라는 황당한 이름이었고


그 요트팀이 깜빡하고 열차에 두고 내린

가방이었을 뿐이라는 사실도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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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누가 요트 이름을 그렇게 무서운 물질로 지어?

하고 봤더니 사실 사염화일황산이란건 존재하지 않는 물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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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트 동호회에는 의사가 한명 있는데

그 의사 이름이 "시시오카 이치오" 씨,

그리고 "사염화일황산" 을 일본어로 읽으면

"시시오카이치오상" 이 됨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과들의 유쾌한 이름짓기 였겠지만


하필이면 연휴 막바지에 전철역이 통제되고

특수대원들이 출동하는 사태가 발생한 만큼

해당 동호회에선 팀명과 요트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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