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우랄 그리고 장강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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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BMW는 항공기 사업이 잘 안되자 바이크를 만들게 되었고
이것이 BMW모토라드의 시작이었음
BMW R71 이라는 이름으로 독일군에 군납이 되었고
말을 사용하다 바이크를 사용하는것은 혁신이었음
소련 또한 L-300 이라는 바이크를 만들어서 사용했지만
소련의 기후와 낙후된 산업 때문에 새로운 바이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음
그러자 소련은 1939년 독일의 BMW R71 바이크를 밀수를 통해서 들여 왔고
이를 뜯고 맛보며 꽤 괜찮은 바이크라고 생각했는지
복제해서 생산까지 하게 되었음
이후 소련과 독일이 불가침 조약을 맺으면서
서로 표면상 친하게 지내게 되자
BMW R71의 설계도를 공식적으로 넘겨주게 되었고
라이센스 생산을 시작하게 됨 이게 우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음
어차피 BMW R75라는 개량 바이크를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의 R71을 넘겨준거지
R75는 OHV 방식을 사용해 마력이 늘어나고
사이드카가 그냥 연결만 되어있던 R71하고 다르게
구동축이 연결되어 있어 험지 주파능력이 더 좋았다고 함
그렇게 설계도를 넘겨 받은 소련은
M72라는 이름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음
참고로 미국도 BMW R71을 주워다가
할리데이비슨을 시켜서 Harley-Davidson XA 모델을 만들었는데
별로였는지 금방 없어지게 됨
이후 독소전쟁에서 소련이 독일을 상대로 이기게 되면서
독일 영토 안에 있던 각종 공장들을 털어가게 되는게
그중에는 BMW의 공장도 있었고 R75또한 이때 털어가게 됨
이러한 시설을 가져가서 만들게 된게 우랄공장이 된거지
R75를 얻었으니 이제 R71(M72)시설이 필요없게 되자
이러한 시설을 중국한테 넘기기로 함
이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게
중국 장강의 CJ750 (BMW R71, URAL M-72)가 된거임
그리고 소련은 남아있는 M-72바이크를 북한에 넘기게 되었고
이게 6.25전쟁에도 쓰였으며
이중 몇대는 우리나라에서 포획해
전쟁기념관에 전시중임
이후 독일 BMW는 이런 R엔진이 발전되어 R18이 탄생했고
러시아 우랄은 아직도 BMW R75를
사골로 우려서 똑같이 찍어내고 있고
중국 장강은 이후 수냉 병렬2기통 엔진으로 바꿔서 팔아먹고 있음
바이크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