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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건국신화 유적도 무시 못하는구나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9-17 09:4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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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때 문중들이 왕릉들을 워낙 자기들 멋대로 비정한 게 많아서 나정도 그런것의 연속선상에 있던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품었던 것이 사실임. 헌데 보수정비 과정에서 팔각형 기단이 발견되고 발굴이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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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우물터로 비정되었던 곳엔 우물이 없었지만 근처 4~5m 위에 실제 우물터로 확인되었고 그 주위로 목책을 두른 흔적이 확인됨.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초기 철기 시대로 추정. 이것이 가장 먼저 들어선 1차 시설. 삼국사기에는 남해차차웅이 서기 6년에 시조묘를 세웠다고 적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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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형 기단, 날생자가 적힌 기와 100여점, 의봉4년(679년)이 적힌 와편이 발견 됨. 연대가 적힌 와편으로 문무왕 때 새로 지은 신궁이라는게 밝혀짐. 이것이 3차 시설임. 최소한 문무왕 시대에는 이 지역이 성역화 되어 있다는 것을 고고학적으로 알 수 있음. (2차 시설은 삼국사기의 기록대로라면 487년인데 사실이라면 후대에 문무왕이 신궁을 재정비하면서 유구들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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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기단도 정비 해 놓음. 경주가 이런 건국 신화와 관련된 유구도 고고학적으로 발견되는 점이 다른 한국의 고도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거 같음.



위진 남북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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