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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병원에서 황당한 실수로 염소가스 발생시켜... 140명 피난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9-04 13:2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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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병원에서 매우 기초적인 실수를 저질러 9명이 다치고 140여명이 피난하는 소동이 벌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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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2일 오전 9시 반 경 병원 직원이 소방서에 신고하며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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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원]

약제를 섞어버려서 염소 같은 게 발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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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난 곳은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나카구에 위치한 나카지마 츠치야 클리닉

이곳은 투석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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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과 4층에 투석용 침대가 잔뜩있는 병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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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곳은 4층인데 염소 가스가 발생하며 환자 30명이 콜록거리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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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가스 발생을 확인한 병원측이 소방 등에 신고를 했고

소방차 10대, 구급차 2대, 소방 헬기 1대가 출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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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히로시마현경 NBC테러대응전문부대원 15명이 출동해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는 등 일대는 난리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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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에 따르면 실제 현장에서 염소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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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건물내에 있던 140명이 피난을 해야했고,

환자 2명과 직원 7명이 눈과 목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등 피해를 입어 입원 치료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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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치야 하루코 (의료법인 아카네회 이사장)]

투석장치를 소독하는 소독제의 보충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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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일으킨 직원이 현재 입원 및 요양 중이라서 실수를 일으킨 원인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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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아염소산 나트륨과 아세트산이 반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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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계 화합물인 차아염소산 나트륨과 산성인 아세트산이 반응하면 유독물질인 염소가스가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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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가스는 저농도라고 하더라도 코나 목, 눈 등을 자극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고, 흡입할 경우 폐를 녹여 폐수종이 발생할 수도 있음

고농도 염소 가스를 마시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매우 위험한 물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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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1]

소독제 보충 작업은 직원 한 명이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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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이시 미사키(나카지마 츠치야 클리닉 원장)]

투석장치의 점검 같은 건 담당자가 바뀌기는 하지만 직원 한 명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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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아염소산 나트륨과 아세트산은 서로 가까운 장소에 위치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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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용기가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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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2]

큰 용기에서 소분 용기에 붓는 보충 작업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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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이시 미사키 (나카지마 츠치야 클리닉 원장)]

보충작업의 세세한 부분은 직원 본인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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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해드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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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다른 병원에서는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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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인 아세트산이 담긴 통은 벽 끝에 위치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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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Cl)계 화합물인 차아염소산 나트륨이 담긴 통은 완전히 반대편에 위치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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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에도 절대 혼합하면 안 된다는 주의문구가 매우 크게 붙어있어서 혼합 사고가 일어나기 어렵게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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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아염소산 나트륨은 단백질 유기물 등을 세척하여 제균하는 용도로 쓰이고

아세트산은 배관 속에 쌓이는 탄산칼슘을 제거하는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혼합되면 위험하기는 하지만 둘 다 사용할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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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위와 같이 용기를 명백히 분리해서 놓는다면 투석장치 세척 자체는 기계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혼합사고가 발생할 이유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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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액체 색깔도 다르고 포장의 제품명도 반드시 확인한 후 보충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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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작업은 두 명이 확인하면서 각각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이것만 지켜주면 절대 혼합사고가 일어날 수가 없음


그런데 위에서 봤듯이 이사장과 원장의 해명을 보면 섞여서 안 되는 물질들을 가까운 곳에 놓았고, 보충 작업도 혼자서 하게 하는 등 기본도 안 지켜놓고도 뻔뻔하게 문제는 없었다고 변명하고 있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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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히로시마 경찰은 병원측에 업무상 과실치상해 혐의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조사할 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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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을 받아야 하면 기본적으로 몸도 안 좋은 사람들인텐데 투석은 커녕 염소가스나 마시게 하고 미친 놈들...

치료 받으러 온 환자들을 죽일뻔한 사고를 내놓고도 저렇게 뻔뻔하게 변명하는 것도 능력임

역시 731부대의 후손들답다고 해야할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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