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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붕이의 (실제) 어니스트 하츠 방문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8-02 23: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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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글에서 이어지는 일지이니
안본사람들은 보고오는게 좋을듯

모하비&베가스를 빠져나와
유타주의 시온 국립공원을 방문해보았음.
후술하겠지만 자이언 곳곳을 보진 못했기에

분량을 좀 채우기 위해
유타주와 몰몬교, 시온협곡의 역사를
같이 설명할까 함.
(이에 관해서 크리틱 및 비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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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가스를 해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겠지만
어니스트 하츠의 배경이 되는 시온 국립공원은
네바다주의 북동부에 있는 유타 주에 위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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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이언 트래킹을 한 건 아니라
인게임의 자이언 협곡을 다 보진 못함.
그냥 차 타고 스프링데일->체커보드 메사 방향으로
빠져나온 수준인데
인게임과 비교하자면
북쪽 통로->죽은 말 부족 캠프
방향으로 진행했다고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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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트래킹이 쉬운 게 아니더라고
인게임상으론 기술의 한계 때문에
맵 크기도 작고
부족민들 몇 명 보이는게 다지만
면적이 무려 590제곱킬로미터, 서울보다 좀 작은 수준임.

그럼 실제(?) 어니스트 하츠는
적게는 수백,
많게는 수만 단위 규모의 원주민 부족들이
서울(만한 땅덩어리)
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어마어마한 전쟁통일 것이라
상상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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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하츠엔
뭔놈의 몰몬교 얘기가 이렇게 많이나오냐?
조쉬소여 이새끼 몰몬교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음.

근데 유타주와 몰몬교는 뗄 수 없는 관계임.
바로 유타를 개척한 것이 몰몬교인들이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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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청교도들의 나라인 것은 알 것임.
몰몬교 신앙은 자연스레 박해받았는데
이들은 서쪽으로 서쪽으로 떠나 유타에 정착하고
자신들만의 정착지, 공동체를 만들었음

이게 바로 인게임 상 '뉴 가나안'
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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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처음 유타
솔트레이크시티에 정착했을 때,
솔트레이크시티의 호수는 수원지가 아니라
소금이 가득한 염호여서 농사를 할 수 없었음.
그래서 정착 초기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이런 전승에서 '상처에 소금을'
의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추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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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슈아 그레이엄이
입만 열면 시온은 성지다 하나님의 성전이다
하는걸 지겹게 들었을거임

이게 단순히 죽은 말 부족과 슬픔 부족이
기거하는 장소이기 때문이어서,
혹은 지명이 시온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시온 협곡이 실제로 몰몬교의 성지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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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유타,몰몬교, 시온의 역사를 간략하게 봤으니
본론으로 돌아가보자.

사막 지형인 네바다와 달리
유타 주는 산악지대임.
15번 국도를 쭈욱 타고 넬리스 공군기지를 지나
유타로 향하다 보면 위 사진과 같은 산악지대가
점점 보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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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부와 해피트레일 캐러밴들이
어느 경로로 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짜 험한 산악지대라
정말 재수없으면 못 돌아갈 만도 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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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15번 국도를 따라 길을 가면,
자이언 국립공원에 도착하게 됨
부족민들은 당연히 없지만
엄청난 수의 관광객들이 대신 반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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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에서
세명의 성모라던지 천사의 동굴이라던지
종교와 관련된 장소명이 많이 등장했던 것처럼
실제 자이언도 '템플' 이라는 장소명을
굉장히 많이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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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온 통로가 북쪽 통로라 가정하면
해피트레일 일행과 배달부는
아마 저 산기슭에서 기습당한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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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강이라는 수원지가 있고
빅호너....
가 아닌 산양이나 염소들이 살기 때문에
실제로 이곳을 경작하여 생활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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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필이 만나러 걸어가는 다리
(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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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협곡 역시
인게임과 굉장히 유사한 부분이 많고
조쉬소여가 즐기는 휴양지인 이유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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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에서 계속 동쪽으로 향하면
자이언 국립공원을 빠져나올 수 있음.
거기서 89번 국도를 타고 남하하면,

애리조나 주로 들어가게 됨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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