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스트랩 고르기 > 인기 게시물

가죽 스트랩 고르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8-02 09:38 댓글 0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좆문가니까 맹신 금지. 직접 써보는게 좋아용 좋은 스트랩도 잘 찾아보면 생각보다 쌈%%


1. 재질별

17225590669538.jpg


17225590681598.jpg



1-1 우리가 아는 그 가죽


소, 돼지, 양 주로 쓴다고 알고 있음. 제조사에서 밝히지 않으면 등급도, 재질도 알기가 힘듬


보통 옷에 닿으면 미끄러짐. 이게 단점이냐 하면 아님. 패브릭보단 잘 미끄러지긴 한데 이게 차라리 나음. 대체로 넓어질수록 찢어짐 방지를 위해서인지 내장재가 많이 두꺼워지는 편임. 그래도 패딩 아니면 엄청 거슬리진 않을거임


가죽에 등급이 있는걸로 아는데 겉면에 가죽 특유의 무늬가 많이 살아있는게 풀 그레인이고 표면에 상처나 모기자국 등을 감추기 위해 갈아내서 민둥하게 만든 것들이 있는걸로 암. 당연히 풀 그레인이 등급이 더 높다고 알고 있음. 이러한 등급 나누기는 나는 알질 못함....용어도 상당히 혼재해 있는 듯 하니 직접 알아보는걸 추천하고 확실한 건 명품에 들어가는 등급의 가죽은 잘 안 사용되는거 같음


그 외에도 무두질 방식이라던가 그런걸로 갈리긴 하는데 제조사에서 이걸 표기하는 경우가 거의 없음. 간혹 배지터블이라고 해서 기존의 광물성 무두질이 아닌 식물성 원료를 이용한 무두질을 했을 시에 따로 표기하곤 함


참고로 양면이 전부 가죽인게 좋고 하나의 통짜 가죽이 아니라 서로 다른건 얖면 뒷면 붙인게 좋음. 이거 없이 단면이면 아래에 스웨이드랑 비슷하게 옷이 좀 쓸리는 느낌이 들 거임


17225590692333.jpg

이건 안감이 네오프렌이라 예시가 안 좋을수도 있는데 겉면 가죽이 인조가죽임. 표면이 많이 딱딱함. 미끄러움 정도는 비슷한 편인듯? 요샌 인조가죽도 많이 발달했다고 하는데 최신 기술 들어간 인조가죽을 안 써봐서 모르겠다




추가 : 비건 가죽 = 식물성 재질을 이용한 '인조'가죽(흔히 딸피들이 레자 라고 부르는거)
배지터블 가죽 = 재질 자체는 동물의 가죽이 맞지만 탄닌 이라고 하는 무두질 과정을 기존의 환경 오염이 심하다고 알려진 크롬 등의 광물을 이용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무두질 한 가죽(진짜 가죽 맞음)


17225590698549.jpg





1-2 스웨이드


이런 스웨이드는 악기 움직이려고 하면 옷이 같이 쓸림. 그리고 보풀 존나게 묻어서 처음에 집에서만 입는 옷 같은거 입고 존나게 메고 연주해주면서 보풀 제거해야함. 장점은 유연성. 가죽 제품, 특히 베이스용으로 나온 넓은 애들이 패딩을 두껍게 하거나 찢어짐 방지를 위해 내장재를 빡세게 넣은 경우 좀 많이 단단해지는데 스웨이드는 보통 유연하고 옷과 체형에 촥 달라붙는 느낌을 받음. 얘도 패딩 들어간 제품 있는걸로 아는데 없는 제품이 대세인 편. 내가 알기론 스웨이드는 풀그레인 가죽보다 하위 등급임



2. 엣지 처리 방식


17225590704869

민둥산



보통 저가형 제품 특히 한쪽 면만 가죽인 제품들이 많이 이럼. 모서리가 꽤 날카롭거나 금방 상해서 목에에 닿으면 간지럼과 가려움을 유발하기도 함. 그리고 생각보다 날카로움(거기다가 저런 식으로 표면을 많이 갈아낸 가죽은 대체로 딱딱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더 날카롭게 느껴짐)




17225590717754.jpg

스티치



이런 애들은 내구성을 좀 더 의식했다고 보면 됨. 보통은 양면인 애들인데 모서리 살짝 보이는 부분들 잘 보면 알겠지만 어느정도는 표면을 가공하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옆면 자체는 좀 가공이 덜 된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음. 그리고 스티치는 어느정도 유연성을 감소시킴




17225590727152.jpg

바인딩



바인딩을 한건데 보통은 저런식으로 고무 파이핑을 이용한 바인딩을 많이 함. 고무 알러지 있으면 모르겠는데 난 이게 차라리 나았음. 단점은 저 고무 바인딩 들어간 제품들이 그나마 세심하게 만든거라 스티치가 포함되기도 하는데 이게 전반적으로 유연성을 감소시킴





17225590739494.jpg



아직까지 이런 방식의 프렌치 바인딩이라고 불리는 바인딩을 한 제품은 기타 스트랩에선 찾아 볼 수가 없었음 그나마 비슷한건


17225590746921.jpg

이런 방식임. 이걸 프렌치 바인딩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부가요소



스트랩핀 홀 스티치




17225590753066


1722559076419.jpg





위에 제품은 아예 스티치가 안 되었고 아래건 스티치가 되어 있는데 스트랩 핀 들어가는 구멍에도 스티치가 되어 있음. 이게 좀 더 좋음. 넣고 뺄 때 좆같이 뻑뻑하긴 할텐데 악기를 안전하게 메는 데에는 스트랩락 안 쓰면 차라리 이게 나음



길이 조절 방식




17225590770025


17225590773894


17225590781618.jpg

첫째가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동으로 일일히 해줘야 하고 스트랩락 같은거 걸었으면 더 난감함




둘째는 바지 벨트같은 방식인데 사진에선 얇은 스트랩이지만 넓은 스트랩도 저런 방식 쓰는게 있음




셋째는 그루브 기어에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독자적인 규격임



이 외에도 몇 개 더 있음. 메탈 연주자들을 위한 즉석 길이조절 장치가 달린 거라던가 일반적으로 패브릭 스트랩에서 사용되는 방식의 길이 조절을 그대로 가죽에서 쓸 수 있게 한 제품이라던가....




패딩




17225590788801.jpg


17225590793969.jpg

안에 내장재를 푹신한 걸 채워넣은건데 난 개인적으론 별로였음. 오히려 패딩이 스트랩의 무게를 더 나가게 만들어서 어깨가 더 무거워짐. 그리고 안 접힘....물론 억지로 접을 순 있는데 좀 손상되는거 같음



그리고 그루브 기어 독자 규격일텐데 위에는 인조가죽에 아래는 네오프렌으로 두 개가 분리되어 있고 약간 패딩감 있는 존 패티투치 시그네쳐....이거 취향 맞으면 좋다는데 난 별로였고 베이스랑 같이 케이스에 넣으니까 악기 이염도 좀 있었음



일반적으로 이정도만 알아도 됨





베이스 갤러리

추천0 비추천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