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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비오는 날의 카나자와 여행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7-25 01:2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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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6월 여행기




그렇게 도착한 카나자와

진짜 비는 주룩주룩 오는데 어떻게든 세하스 카나자와편 체험은 다 하고 돌아가리라 맘먹음

원래는 히요코마메도 가려고 했음 ㅎㅎ;


먼저 간 건 코야


예약하기에 시간이 너무 애매하고, 예약 안 해도 어떻게 되더라는 글이 많아서 한번 그냥 가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들어가니까 내가 먼저 안 물어봤는데도 체험 관심있으면 할래? 하시는거임

그게 10시 40분인가 그랬을건데... 어 지금 되나요? 하니까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 됐으니 괜찮다고 들어오라고

그래서 생각보다 더 이르게 스타트를 끊음


젊은사람이 폭우가 내리는 날씨에 혼자와서 그걸 하고 있으니

'너도 러브라이브냐?' 듣고는 논스케 우이사마가 어떤 조합으로 만들었는지 알려주심


와중에 조선놈인걸 들켰는데,

그게 일본어로 바로 너 외국인이지 당한게 아니고(신기함... 일본어 개못하는데)

리본을 묶는데 평소 습관대로 묶으니까 손님 혹시 일본분이시냐고

일본애들이 묶는 매듭법이랑 한국 중국애들이 묶는 매듭법이 다르다더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도 못함


일본 러브라이버 커플 (이게 성립하는지 처음 알음) 한 쌍이랑 완전 이시카와 현지분들 두분 계셨는데

와 해외에서도 이거보고 와서 이걸 하냐는 이야기도 하고

이시카와 분들께서 츠에겐 팬이라서 또 하스 아시고 마침 그날 논스케 히쨩 오는날이었어서 또 그거가지고 얘기하고

럽라버들이랑은 막 누구오시냐 그런얘기하고 랠리 돌았다니까 걔네도 놀라고... 하여튼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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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있으니까 현지분들 문화충격 받으신것같더라

가방에 네소밖에 없으니까 얘네를 다 데리고다니는거냐고 ㅋㅋㅋㅋㅋ


사진찍으려면 데려다녀야죠


체험 다 하고 인사드리고 나와서

비는 계속 쳐 오길래 아 밥을 오미쵸에서 먹고 움직여야겠다... 뭐먹지 하다가

(미라파 오오토로동은 이미 4월에 먹음)

챔피온카레가 오미쵸 지하에 있길래 가봄.


감히 고고카레가 비빌게 아니더라... 개맛있었음 진짜


하고 카타니로 이동. 여기도 체험 바로 되길래 낼름 함

작은거울 픽하니까 "너도 러브라이브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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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남정네가 손거울 들고다닐일이 얼마나 되겠냐만은


오소롯치가 중요하다고


체험 하고는 히가시차야로 넘어갔는데...

와 무슨 비가 미친듯이 오는데 소유 예약해둔건 앞으로 한시간 남음


바지가 다 젖어가는 상황이라 뭐 어떻게든 해야되서 일단 대충 찻집으로 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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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중인 상황에도 네소사진은 중대사항이다


근데 사실 한시간정도 일찍 가서 기다려도 or 일찍 해도 괜찮을 것 같았음


소유는 예약을 미리 해놨거든. 돈도 돈이고 좀 캐퍼가 작겠다 싶어서...

근데 외국인 이름이니까 다 영어로 준비해두셨는데 얘가 오니까 일본어를 함


어 님 문서 영어인데 괜찮음? ㅇㅇ

너도 러브라이브니? ㅇㅇㅇ ㅋㅋㅋㅋㅋㅋㅋ


찻잔 둘다 미라파 로케할때 썼던거로 준비해주시더라 ㅋㅋㅋㅋㅋㅋ

깡코나 오프샷도 보고 썰도 많이 풀어주시고


체험을 나 혼자 들어가서 봤는데 촬영때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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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있던 네소


하고는 좀 목적성이 없이 나왔는데... 이 날씨에 히요코마메는 암만봐도 무리일 것 같아서 포기했고 (신발이 그냥 물통인 수준이었음)

어딜 갈까 하다가 아카네야 말만 들었지 가본적이 없어서 이동


가니까 사장님이 오늘 츠에겐 경기 안 갔냐고 물어보시던데

일본어이슈로 얼탐


몇번 이야기하시다 알아들어서 '아 표가 없어서요 ㅎㅎ;'

아니 여행 결정된게 한 2주 전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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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참 예뻤다


카가유젠 자체가 신기한지는 그건 카가유젠 기모노센터에서 이미 체험까지 낭낭하게 다 하고 왔어서...


이후 닌자박물관을 감


솔직히 우이사마 갔으니까 간거지 아니었으면 갈만한 곳은 아니었다

타겟도 양놈타겟이 좀더 센 것 같았음


그 사진도 찍었지만 여러분의 안구보호를 위해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하고 진짜 컨텐츠가 다떨어져서 뭐하지 하다가
여기 미술관이 유명하다는 얘기를 어렴풋이 들은것같아서 이동함

이동하면서 보니까 여기가 리유 사진집 찍었던 곳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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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유는 없지만 미라파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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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미술관에서 이 공간이 제일 좋더라


건물 안에 있는데 뚫려있어서 바깥공기 들어오고 비 내리고 하는 공간이었는데

진짜 고즈넉한 맛이 있었음


하고 대충 짐 찾아서 역 이동해서 굿즈좀 사고 기차 바꿔서 런하면 되겠다 하고 카나자와역으로 이동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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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투표 보고 굿즈 사고

(이날 츠에겐에 논스케 히쨩 와서 사람은 겁내 많았지만) 다 좋았거든?


근데 시발 그러고 기차표 바꿔서 기차 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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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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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발 시발 진짜 지금 생각해도 시발 아 시발

아니 시발 이 빡통새끼가 게마즈에 한 30분을 쳐있고 줄을 십몇분을 쳐서있었으면서 저걸 눈치를 못채는 등신이 시발 아


아 시발 진짜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없네


하여튼 도쿄로 이동


6/24 6/25 이틀은 요양겸 도쿄에서 느긋하게 보내는 시간이었음


지인(럽라쪽아님) 이 일본을 한 달에 한번씩 다니면서 이케부 애니메이트를 와본적이 없다고 해서 데려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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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린이 있더라


멘야 츠즈리에 츠즈리도 데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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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개인적으로 라멘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

저 맛있더라... 닭육수 베이스라 냄새 세게 안 나고 간 적당하고


라멘 기다리면서 보니까 밥을 말아먹는게 오스스메라던데

왜인지 확실히 알 맛이었음.


결국 밥 추가해서 먹음 ㅋㅋ... 식권사러 가니까 아주머니가 왜 그러냐고 그러길래

아 밥 주문하려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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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소들도 건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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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시어터 강탈한것도 구경좀 하고


메바치 니지 아크릴 여기 팔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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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마즈에 우리 눈나들 섹션 만들어둔거 많길래 구경도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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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콜라보카페는 거의 도쿄를 두달에 한번씩 와대는데 어떻게 올때마다 일러가 바뀌어


아니 그럼 와야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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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욘 후라게날인데 게마즈는 막혀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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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빠르게 애니메이트로 무빙쳐서 이것도 사고


티티피 꺼내니까 역시나 얼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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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대충 천오백엔 정도에 넥스를 탐


완전 혜자아니냐?



아사쿠사바시 -> 도쿄 간 다음에

개찰 안 나가고 바로 넥스타서는 나리타공항에서 저 표 주면서 정산해달라니까


얘는 외국인이 왜 이딴짓을 하지...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


간만에 이벤트를 안 낀 여행이었는데 (럽라 덕질한 이후로는 거의 처음) 그럼에도 진짜 럽라로 여행할 컨텐츠는 기깔나게 나오더라

근데 또 이렇게 갈까 하면 이번에는 확실히 스탬프랠리가 목적성이 컸던 것 같고, 다음번부터는 컨텐츠가 많이는 안 나올 것 같아서

한번은 해볼만하다 싶음? 두번이상은 좀 별로고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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