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미친 퍼리충 조상 이야기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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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초의 국가 고조선이 곰수간충 설화로부터 시작된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외에도 한국의 고전문학을 살펴보면 동물과 연을 맺게 되는 내용들이 종종 발견된다
비슷한 곰 이야기를 예로 들면 공주 지방에 [곰나루 전설] 이라는 것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그 내용은
단군신화와는 달리 비극적인 운지 결말로 끝났다는 차이점이 있다
다음으로는 호랑이 처녀에 관한 설화도 있다 [김현감호 설화]
통일신라 시기, 김현이라는 사람이 절에서 탑돌이를 하다가 처녀를 만나서 연을 맺었는데
알고보니 그 처녀가 변신한 호랑이였던 것.
둘이 재미좀 보려고 집으로 갔는데, 호랑녀의 세 오빠(호랑이)가 찾아와서 김현을 잡아먹으려 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너희 중 한 마리를 죽여 벌을 내리겠다"
호랑녀는 3마리 호남충들을 대신해 자신이 희생하기로 마음먹고
라고 말하고는, 자신이 내일 호랑이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살살 팰 테니까
나라에서 높은 벼슬을 주고 호랑이를 잡으려 할 때 자신을 잡고 벼슬을 얻으라고 이현을 설득한 후
자신이 팬 사람들을 치료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변신이 풀리며 죽는다
아무튼 이런 이야기들은 꼭 한국에만 있던 것은 아니고
인간 외의 존재와 맺어진다는 내용의 설화는 전세계적으로 꽤 많이 있으며
일본에는 유형까지 나눠서 정리할 정도로 많은 모양이니 관심있는 싱붕이들은 찾아보든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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