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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히로시마 여행기 (1-첫째날)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7-22 00:4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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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가면 매우매우 설렙니다!!! 마지막으로 공항에 온게,, 미국 갔을 때가 아마 작년 10월이기 때문에 9개월만의 공항방문.. 신난당


제가 탄 비행기는 제주항공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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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돈도 환전했음


사실 대부분 카드 쓸 생각이었어서 굳이 환전할 필요는 없었지만 혹시 몰라 환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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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국장으로 들어섰어요.!>>>!


왠지 게이트로부터 상당히 먼 곳에서 나오게 되어서 한참 걸어서 제가 타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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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5번에서 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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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목 존나말라가지고 편의점에서 허쉬 사서 마심


45번에서 타시는 분이 있다면 참고하세요 앞에 gs25가 있답니다 거기서 뭐든지 사먹을 수 있어요^_^


그리고 비행시간보다 한 1시간30분정도 일찍 오는 바람에 존나 게임했어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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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사진 왜 이지랄이지 ㅈㅅ 암튼 히로시마 도착해서 찍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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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히로시마 타비 패스라는 것을 샀습니다.


히로시마타비패스란? 있으면 히로시마 내의 대부분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음 원래 가격은 2000엔인데 전 고속버스도 탈 생각이라 4500엔짜리 미들 아레아 패스를 샀어요!! 사실 실수로 2000엔짜리 사고 다시 가서 또 바꾼거임 칠칠치 못하게 그래서 공항에 1시간넘게있었읔ㅋㅋㅋㅋㅋ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사는건데 여기 직원분이 젊은 여자분이셨는데 행동이 좀 느릿느릿하다고 해야하나 뭐 물어보면 막 주섬주섬 꺼내서 알려주는데 목소리도 나긋나긋하시고 되게 애니에 나오는 도서부 여자선배같은 느낌ㅁ이었어요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귀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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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시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나... (머리가 존나긺 ㅈㅅ) (히로시마는 뉴욕처럼 히로시마시하고 히로시마현이 따로 있음요!!)


공항에서 히로시마시까지 가는 버스는 타비패스로 갈 수 없습니다 대신 자판기에서 돈을 내고 왕복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존나헤메다가 패스 산데하고 다른 인포메이션에 물어봤는데 오른쪽 눈이 사시인 중년 여성분이셨는데 되게친절하게 가르쳐주심


버스에서 창밖 봤는데 ㄹㅇ 일본이었어서 완전설레고 좋았음 아 사진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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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시 도착!!! 여기서 또 존나헤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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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완전일본... 비오는날 전차... 오마이갓너무좋아 사랑해요일본


그리고 미용실 사진은 없는데 ㅠㅠㅠ 머리가 너무 길어서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랐어요


일본 미용실은 가격이 기본 4000엔이 되어서 한국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되고 특히 저처럼 헤어에 관심없는 사람은 더 그럴 것 같아요


그래서 존나구글링 후 qb house? 라고 존나싸게 깎아주는 곳으로 가서 깎았음 1350엔이었음 내 기억이 맞다면


가서 미용사한테 극한의일본어못하는척 시전함.. (내가한국에서미용실안가는이유가 사실 미용사가 나한테 말거는것도 싫고 내가 하고싶은 머리 사진 보여주는것도 좀 부끄럽고 그렇다고 말안하면 한남컷으로 잘라서 그러는거임..) 파파고로 '일남컷으로 잘라주세요' 해서 보여줌


신기한 것은 바리깡을 하나도 안쓰고 순수 가위로만 자르심 왠지 굉장한 장인정신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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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스텔체크인했어요!! 2시부터체크인이랬는데 1시30분?쯤 갔는데 그냥 체크인해주심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 같은데 호스트가 참 인상이 좋으셨음요 막 소개해주시는데 굉장히 멋진 장소임.. 히로시마여행갈거면 여기 강력추천 한국인 1명도없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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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히로시마시의 번화가인 혼도리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느낀점:아니ㅅㅂ일남일녀들 왤케잘생김?


한국도 번화가는 잘생긴사람들 예쁜사람들 많긴 한데 일본인들은 진짜 잘생김


일녀는 워낙 예쁘고 여자여자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존나 예상한대로였는데 일남도 진짜 잘생겨서 놀랐음요..


코도 되게 높고 눈도 크고 아시안은 아시안인데 아시안아닌느낌? 암튼되게 예쁨..


그리고 일본인은 키가 되게 작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전혀아니었음. 내 편협한 착각이었음. 제 키가 180센치정도 되는데 한국에서는 평균보다 약간 큰키인데요 일남평균이 저 정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패션은 일녀는 대부분 여자여자하게 입었고 남자는 스트릿 느낌으로 입은 사람이 많았어요. 아니 나 일본하면 되게 막 청춘 이런거 생각해서 흰티에 청바지가져왔는데... 근데 스트릿이 한국스트릿하고는 또 조금 다른 느낌이라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패션 특이 뭐 하나 유행하면 존나게 따라입는다는건데.. (예시:뿔테안경 유행하니까 존나씀 실테 유행할땐 또 다 실테썼음 캐트릿같은거 유행할떈 인스타 무신사 이런데에서 본거 캐트릿 그대로 사서 따라입음 그래서 거리 나가보면 패션이 다들비슷함) 일본에서는 안 그러는 것 같아서 좋았음요. 왠지 다들 개성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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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스타에서 완전많이본 프리파라를 찍으러 갔음.. 왠지 얼굴이 중탄소년단처럼 되는 인생네컷?


여자들이 되게많았음 아니 사실 여자밖에 없었음


그리고 여기서 일녀를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노카라는 이름의 08년생 친구인데 저랑 동갑이에요.. (저는07년생이지만생일이존나늦어서아직16살입니다)


어떻게 하는건지 전혀 몰랐는데 같이 찍어줬음 진짜 고마워요 이 글을 본다면 정말 고맙다는마음을전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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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를 찍었음.!


프리파라가 인생네컷하고 다른 점이, 여기는 부스가 되게 많음


인생네컷은 일단 들어가서 프레임을 선택하잖아요? 근데 여기는 프레임별로 부스가 다 다른 것 같아요!! (정확히는 모름)


그리고 사진 포즈가 정해져 있고, 사진 찍은 뒤에 동영상까지 찍는 거에요 신기하다


돈은 일녀가 내줘서 얼마인지는 몰라요.. 근데 현금밖에 안 돼요 이때 카드밖에 없었는데 일본은 왠지 다들 현금 쓰는 분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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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입니다 


호노카상 혹시 얼굴 가리긴 했지만 사진 올라간거 불편하면 저한테 dm주세요!! (나 이거 올리고 인스타 스토리에도 올릴거임 그러니까 호노카상도 이 글을 볼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음)


그리고 프리파라 이새끼들은 사진 다운이 1장밖에 안되고 더 다운받으려면 돈을 내야함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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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리파라 지하에 이런 무서운 가게가 있었어요


나는 귀신의집? 이나 방탈출 같은 걸로 생각했었음 호노카상이 코레코와이~코와이~ 막 이래서 엄청무섭구나.. 이러고 잔뜩쫄고 들어갔음요


일본어를 잘 못하는 나를 위해 1000엔이나 하는데 영어 버젼을 선택해 주었다.. 배려너무고맙습니다 덕분에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귀신의 집이 아니라 엄청나게 어두운 방에서 헤드셋을 하나 끼고 사운드북 같은 거를 틀어주는데, 미연시처럼 선택을 해서 엔딩을 볼 수가 있는 거였어요 (버튼이 1인당 2개 있음)


내용은 마녀한테존나잡아먹히는이야깈ㅋㅋㅋㅋㅋㅋㅋ (이상은스포라말안하겟음)


사운드가 굉장해서 왠지 꽤 재밌었어요 근데 하나도 무섭지는 않았음 호노카상도 이건 절대 안무섭다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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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돈키호테 감 !! 일본에서는 렌즈가 싸다고 해서 돈키호테에서 렌즈 샀는데 리얼 존나쌌음요 저는 원데이만 끼는데 10일팩이 한국돈으로 만오천원도안됐음..


렌즈를 사려면 뭔가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데, 대충 적어도 그냥 줍니다.


여기서 직원이 나한테 막 뭐라고 얘기하는데 하나도이해못했었음.. 호노카상 감사합니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덕분에 렌즈샀어요 잘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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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긴 PARCO?였나? 하는 쇼핑몰이었음. 꽤 큰 쇼핑몰인데 아기자기한느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가보면 알 수 있을 것임.. 꽤 큰데 천장이 낮아서 그런가 아기자기한느낌이었음요..


그리고 여기서 호노카상 친구 만남


둘이 일본어로 막 얘기해가지고 좀 소외되는 기분이었음 (근데이런건 모솔찐따경력16년인나는 존나익숙한거라 괜찮음..) 들어보니까 '이녀석한테뭐를보여주는게좋을까?' 하는 대화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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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이 원폭돔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폭돔 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 건 없어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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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돔 옆에는 공원이 있었는데 여기서 축제같은건진 모르겠는데 암튼 부스열고 음식팔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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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노카상 친구가 여기서 오코노미야키사줌.. 여기도 현금밖에 안되는 곳이었음..


근데 생각보다 별로 맛은 없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 제 생각에 행사장에서 파는 그런거라서 그런 것 같음 실제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는 굉장히 맛있다고 합니다 (안먹어봄)


이러고 호스텔가서 쿨쿨잤어요.


호노카상 저 일본어도 잘 못하는데 저랑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감사합니다,, 님없었으면 저 완전 아무것도 못할 뻔 했어요.. 왠지 되게 어색한 분위기긴 했지만 다음에 한국 오면 연락주세요 제가 뭔가 재밌는 곳 찾아서 소개시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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