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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 퇴사 ㅅ발 ㅅ스!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7-17 01:0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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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중갤러들아 한 한달전부터 5월급 밀렸다고 찡찡거렸던 갤러야

그리고 이제는 퇴사 D-16일이 남았지! 그래서 그냥 내 이야기를 좀

적고싶더라고 재미없을 수 있음 그냥 적고싶었음


시발 거진 1년전 다니던 ㅈ소 영상회사 2800따리에서 3개월 일하다가


5인이하 ㅈ타트업에서 아 님 맘에들어요 3600에 계약하쉴? 회사 성공하면 초기맴버 지분도 드림


이말에 흔들려서 바로 퇴사하고 ㅈ타트업 입갤 들어가니 식품을 만드는 곳이였고

식품개발자 한명 디자이너(나)한명 대표 이렇게 3명밖게 없고


그래도 처음에 회사가 신축건물에 깨끗하게 있어서

아 시발 그래도 뭐 사람 뽑으면 다닐만 하겠지 하고 다녔는데...


시발 회사 다닌지 2개월만에 갑자기 회사를 이사가야 겠다고 어디 이상한 작은 건물로 이사가게 되고 시발


알고보니 대표새끼 사업시작한지 3년됬는데 사업비 다 까먹어서 급한대로 보증금 받고 회사 옮김;;


그때부터 도망갔어야 했는데...


그래도 ㅈㄴ 열약한 환경에서 개발자랑 나랑 그래도 돈 따박따박 나오니깐 버텨보자고 했지만,


근데 대표새끼가 일은 안하려고 하고 항상 유튜브랑 고스톱 로스트아크 하면서 ㅈㄴ

나머지를 직원들에게 다 시켜먹음 그러면서 나는 베짱이고 너네는 개미야 개미가 돈 벌어줘야되고

베짱이는 돈만 주면 되는거야 시전


그러면서 직원 뽑겠다는 새끼가 끝까지 직원도 안뽑고

나한테 업무가 밀림 난 디자이너로 들어왔는데


물류창고도 혼자 다 정리하고 국가사업도 알아봐서 따주고 거래처 확보한다고 회사 업체 리스트 알아내서

전화돌리고 직접 나가서 물건도 팔고 거래처 관리도 하고 계산서도 내가 다 발행해주고 뭐 장터같은곳 열리면

4~5시간 땡볕에서 물건도 팔고 직접 시식도 돌리러 가고 식품 컨벤션 얼리면 혼자 부스꾸미고 혼자 부스에서 홍보하고...

회사에서 고소당한것들 내가 다 자료정리해서 처리하고 출장갈일 있으면 나혼자 차타고 돌고 굽신거리고

카페24 아임웹 쿠팡 네이버스마트 등 판매 플랫폼 직접 개설하고 판매 진행하고 재고 관리하고

제품 나오면 촬영도 하고 어플만들겠다 해서 시발 어플 계획서 A부터 Z까지 짜서 직접 다 만들어보고...

(디자인까지만 하고 개발은 외주 맡김)


진짜 ㅈㄴ 바쁘게 살았고 사모는 대표 몰래 나한테 자기 뭐 팔거다 뭐 할거다 하면서 부려먹는일들

퇴근해서도 다해주고 시발


심지어 이제 퇴근하면 항상 나한테 연락와서 기록이라는 핑계로 지금 당장 해야될일들을 항상 장문의 카톡으로 나열함

그러면서 보면 대표새끼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인데 지가 마감기한까지 안해놨다가 퇴근할때 하루 오전 8시까지 보내야

되는 일들도차 나한테 다 보내서(즉 기록은 핑계고 지금 하라는 내용임) 그런것들도 다 처리해주고...


시발... 업무강도만 많아도 버틸만 했음 걍 일 많으면 시간 빨리가니깐


근데 개 ㅈ같은건 디자이너고 그래도 많이 보고 공부하고 업계에 그래도 2~3년은 일했는데

디자인 시안 짜기전에 항상 회의하면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뭐 주황색으로 이렇게 디자인 하겠다

하면서 예시 화면 보여주고 그러면 이렇게 확정하겠습니다. 하면 ㅇㅋ 해놓고 시발새끼가

중간보고할때까지 아 좋다 그래 이렇게 가자 ㅇㅈㄹ 해놓고


다 만들고 나면 항상 야 캐릭터 디자인으로 가면 어때? 캐릭터 사업 잘 팔리잖아 이런식으로

혹은 마누라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맨날 갈아엎고 그랬음

그게 이쁘면 나도 ㅇㅋ 수긍하고 가지 근데 시발 뭔 그 2000년대 감성 그 막 꽃무늬 있고

이상한 어린왕자 있고 그런 시발 틀딱같은 디자인으로 변경시키더라...


이런일도 비일비재했고 항상 모든 선택을 지인 아님 가족들한테 결정시킴

객관적인 자료를 가져와도 항상 가족들의 선택에 맡겼음


그리고 항상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들을 만들어냈음 제품이 잘 안팔리니깐

막 뭐 배송서비스를 만들겠다 그래서 그런 기획을 너가 직접 짜봐라

(걍 서비스만 던져주고 자세한 뭐는 안말함) 그러면 또 ㅈ뱅이 까는거임


시발 그렇게 나온 사업들이 한 5개~6개는 됨 사이트까지 다 만들고 운영도

하고 하나 걸릴거란 마인드로 뭐 던져보고 시발새끼가 그러면서 지가 감당

안되면 내탓함 왜 이런 프로젝트 할때 말리지 않았냐고;; 나는 몇번이나

말함 무리해서 하시는거 아니냐고..


항상 말도 바뀌고 구라도 ㅈㄴ치고 가스라이팅할려고 하고 항상 내탓으로 돌리고

지가 선택못하는건 신중한거고 내가 선택못하는건 병신인거고...


시발 이제는 먹는거 가지고 사람을 농락하더라

점심시간 나는 라면 사먹는데 몇번이나 지네는 피자를 시켜먹거나

뭐 초밥을 시켜먹거나 그럼 그래 그거까진 ㅇㅋ 괜찮음


비품으로 라면2개 쳐먹으면 ㅈㄴ 지랄하고 내가 너무 배고프고 일이 많으니

걍 점심시간(근디 실직적으로 점심시간도 없음 밥먹고 그냥 바로 일하는거임)

챙기지 못할정도로 바빠서 그냥 집에서 간단히 초코바나 과자같은거

사가서 먹으면 항상 가져감;; 내 서랍에 간식들 놔두면 항상 사라져있고...


그래 시발 그거때문에 많이 싸웠음 그럴때마다 발정난 로랜드고릴라마냥

소리치고 끼액끼액 거리니깐 걍 회사에서 밥을 안먹기로 걍 마음먹음...


아 맞다 식품 개발자는 어떻게 됬냐고? 그래 6개월차까지 꾸억꾸억 버티다가

(베이커리쪽인데 막 돼지강정 개발해라 떡 개발해라 뭐 수산물 요리 밀키트 개발해라 막 던진듯)


사람이 넉나가있더라고 그러다가 갑자기 그만둠

이유는 식품관리실에 대표가 지 강아지 잘 곳 없다고 5마리를(대형견임) 풀어서 넣어버린것

그래서 개털 난리나고 당연히 개새끼들 오줌싸고 똥싸고 그래서 대표랑 싸우다가 나갔던걸로 기억남


그래서 뭐 개발자는 뽑으면 온다해서 개발자들 뽑으면 일주일도 못버팀 대표의 지랄같은

성격에... 그래 나는 월급 잘 나오니깐 그래 버텨보자 1년 버텨야 경력되니깐...


.. 그러다가 올해 3월부터 월급이 일주일씩 밀리기 시작하더니 지금 현재

5월 월급의 40%만 받고 60%는 못받고 시발;;


그리고 오늘 월급날인데 5월 6월 월급 이번달에는 못주겠다고 울면서 빌더라 미안하다고

그래서 간이대지급금 신청하고 돈 받고 시발 밀린월급 못받은거 해서 실급 인정되면 실급받고 좀 쉬려고...


장문이였지만 너무 힘들었음 그래 일히 힘들면 괜찮은데 사람이 ㅈ같으니깐 못다니겠더라


대표 성격을 대충 적자면 그냥 자기말이 다 맞고 남들말을 다 틀리고 펙트로 기반한 의견들도

걍 지 의견이랑 다르면 화내고 소리지르고;;


식탐은 어찌 많은지 전에 한번 복날에 닭을 사주더라 한마리?

근데 나한테 떠준다면서 맛없는 닭목 닭 찌찌살 퍼서 놓고

지는 날개 다리 2짝씩 4개 퍼서 아주 개걸스럽게 먹는데

그것만 봐도 인성나옴... 여기까지만 설명하겠음


그리고 대표 스펙이라고 하면 원래 편의점 점장이였는데

말아먹고 돈 벌곳 없어서 일용직 일하다 뭐 인테리어 회사에

용역으로 취업하고 깔짝 기술 배워서 그걸로 돈 벌어먹다가

뭐 자기도 사장소리 듣고싶어서 사업 시작했다고 하더라



왜 버텼냐고 하면 그냥 1년 채우고 나가고 싶었음 퇴직금이라도 받아보려고

하.. 이걸 버티니 어찌저찌 시간은 가네 사실 중간에 우울증증세와서

약도 먹고 건강도 안좋아져서 병원도 많이 다니고...


그냥 이제는 행복하게 다니고 있다! 며칠 안남았잖아~

밀린월급은 뭐 국가에 신청해서 받아내고 시발

(증거랑 못줘서 미안하다 한 녹음본 다 모아놨다 뭐 일안했다 우겨도 빼박 증거들이 많아서

반박하지도 못함)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다!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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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인이하 ㅈ타트업 퇴사한다 시발새끼들아

2.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대표가 개 병신같았다

3. 어찌저찌 버텼다. 이제 D-16일 남았다 시발 섹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5인 이하 스타트업 가지마라 시발!!!!!!!!!!!!!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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