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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했다. 중도 의견/ 팩트 박는다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2-02-01 10:25 댓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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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했다. 중도 의견/ 팩트 박는다 -cboard

검사자료다

개인정보는 가렸고 업체정보도 안나올듯

보다시피 난 14년도에 했고 나 개인은 결과가 상당히 좋다.

 

근데 내 주변사람들은 안좋다.

2명이 라식을 했는데 한명은 각막 절편 이탈됐고.

한명은 시력이 다시 안좋아져서 안경쓰고 다닌다.

 

실상 내 주변사람들중 내가 수술이 제일 잘된축에 속한다.

 

다른사람들도 거의 다 한 말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팩트만 체크해서 알려준다

 

 

1. 안전하냐?

 

케바케

이 수술 자체가 무조건 가능한 수술이 아니다.

100명이 가면 한 20명 정도 가능할거다.

 

근데 업체에 따라 좀더 리스크가 큰 사람들 까지 하는 업체가 있을거고

매우 보수적으로 하는 업체가 있고

시술자의 건강상태 영향도 매우 크다.

 

 

2. 이재용 빌게이츠 안한다 블라블라

 

아까도 말했지만 가능한 조건이 정해져있다.

각막 얇거나 얇은데 굴절률높던가, 백내장녹내장당뇨병 등등 이미 각종 질환이 왔던가.... 

각종질환이 올 확률이 높은 유 위험군 사람이던가...

수술 자체는 가능한데 효율상의 문제로 추천하지 않는다던가..

노안이 와서 어차피 안경을 써야 하던가......

등등등등등등등...

 

실제로 내가 검사다닐때 같이 다니던 애는 20대 임에도 모든 병원에서 스펙상 빠꾸맞음.

이게 현실임.

 

이건 1번과는 별개로 매우 어리석은 질문이며 무가치한 질문이라고 생각함.

 

제발 이딴 질문좀 하지마라.

 

 

3. 나 개인의 경과

 

나 개인은 안경 부적응자라서 어릴때 부터 썻음에도 안경이 늘 이질적이고 힘들었던 사람임.

그래서 시력교정술 나오기 전부터 그런걸 꿈꿨고 나오자 마자 정보수집들어가고..

어느정도 안정기 접어들었다 싶은 시기를 낙낙히 두고 14년도에 수술을 했다.

 

수술은 라섹을 함.

이유는 수술 당시와 회복기엔 아프지만...

장기적으로 각막이 남는양도 제일 많으며, 운동 많이해도 변동이 제일 적고 내구성이 제일 좋다고 해서 선택함.

 

사람마다 다른데.. 어떤사람은 맨날 하는거라도 그 안경이란걸 끝끝내 적응을 못하는 사람도 있더라.

 

원래도 안구건조증이 없는편은 아닌지라... 늘 안구건조증을 생각하며 살아야 했고.. 

타고난 건강이 썩 좋진 않은 편이라 운동과 영양제를 달고 사는 편인데....

 

몸이 너무 안좋은 편이라 그런가 관리를 해서 아이러니 하게도 어떤 부분은 남들보다 건강한 편이 됨.

물론 부분적으론 안좋지만 부분적으론 남들보다 좋음.

 

수술전 반년간 운동 조지고, 헤모글로빈수치 관리 빡시게 하고 회사도 관두고!!! 여러모로 준비를 많이함.

물론 자료 서치도 많이 하고 수술당시 지침 팁 같은것도 익혀가고 병원도 그때 당시 여기저기 싸게 하는데 말고 좀 비싸게 주고 했고... 하긴 함.

 

 

결과 

7년이 되도록 시력 떨어짐 없음, 떨어질 기미없음

안구건조 안경쓸때보다 적음(!)

빛번짐, 산란 안경쓸때보다 적음.

야간 시야 안경 쓸때보다 선명하고 좋음.

 

*그냥 난 안경 자체가 안맞고 어지럽고 눈 피로감을 가중하는 상태였어서... 건조나 초점안맞음이 심했음.

난시없고 안경점을 여러군데 가보면서 교체를 해도 내 눈에 뭔 안경알을 쳐박고 테를 바꿔도 그냥 안경 쓰는동안 눈 피로감이 장난 아녔음.

이건 세상엔 그냥 맨날 입는 바지라도 평생 적응못하고 갑갑하다며 바지만 입으면 갑갑한 사람도 있고,

순면도 알러지 있을수 있고, 고기알러지 같은게 존재하듯 ...... 그냥 그런 별난 체질이라고 봐야함.

 

 

4. 그럼 내가 괜찮으면 남들도 괜찮냐? 

 

이건 아님.

 

놀랍게도 주변 회사나 각종 만나는 사람 마다 리서치 진행해보면..

태반은 손익분기점 이익인 부분에 있기에 만족하고 살지만 크고작은 부작용을 안고 살고..

몇몇은 심각한 부작용에 봉착함.

 

단, 내가 만날수 있던 사람들 중에선..

부작용이 심한사람은 라식한 사람에 편중되어 있었음.

 

 

5. 라식, 라섹, 렌삽 차이가 뭐야?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고 안에만 깍는것

라섹은 그냥 각막 절편위를 고대로 깍는것

렌삽은 각막 절편 만들고 렌즈 넣고 다시 덮든데 절편만드는 타입은 업체마다 대동소이함.

 

해당 타입들은 업체마다 시기마다 유행이 달라서 라식도 그냥 라식 스마일라식 등등 계속 진보하고있으며...

내가 이런데 씨부리는것보다 유튭같은데 보면 사진과 함께 친절히 나오며

수술 녹화도 유튜브에 많이 떠있음

 

직접 보고 고르면 됨.

 

 

 

6. 넌 뭘 추천할거야?

 

매우 주관적인 나 개인의 견해론..

내가 한 라섹을 추천하며, 라식은 추천하지 않음.

 

내 주변에 문제난 사람들의 태반이 라식에 편중되어 있으며

각막절편이라는게 안전하게 완전히 일체화 되지 않아서.. 무리하거나 안압이 바뀌거나 하면.. 이탈 탈루되거나..

회복과정중에 안압이 바뀌는 과정에서 울거나 고르게 안메워지는 등으로 인해... 오랜기간 서서히 시력이 안좋아지는 양상을 보임.

 

게중 제일 심한 사람은 역시 각막 절편이 이탈된 경우인데..

사람 안압이란게 항상 고르지 못한데.. 유독 변동이 심한편인 사람이 수술을 하다보니...

절편이 제대로 자리를 못잡고 말그대로 이탈됨... 복원못하고 이탈된뒤 어느정도 시력확보를 위해 더 많은양을 넓게 깍아내야 했으며

그로인해 원추각막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였음.

 

 

7. 맺음

 

이 수술은 애초에 가능한 사람이 정해져있음.

가능하다 쳐도 모든 수술은 리스크와 리턴의 균형을 잘 보고 해야함.

각자 개인의 상황을 보고...... 리스크를 얼마나 감안할지는 본인이 선택해야함.

 

그치만 무조건 안한다!!! 하기엔 이미 세상에 너무 많은 선례가 있음.

누군가에겐 충분히 좋은 매리트 있는 선택지임.

 

 

 

 

 

 

 

*사실 이재용, 빌게이츠 안한다 소리 반박할려고 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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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시간에쳐졸았나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아직도 부작용 많은갑네

먹다남긴옥수수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안경쓰면 겨울에 김 서리는거 땜에 넘 빡침.

문화충격 profile_image 작성여부

눈 미친듯이 비비는거 가능함?

존슨즈베이비 profile_image 작성여부

난 안경보내고 렌즈끼면서 여자친구가 생겼기에

네가옳아 profile_image 작성여부

걍 병원가서 검사 받으면 해결될 일인데 논쟁이 좀 소모적이라 생각함

왈왈왈왈왈왈왈 profile_image 작성여부

라식 3년차 강남 공장형 안과에서 했는데 만족중

단비 profile_image 작성여부

엥 근데 이재용 빌게이츠 워렌버핏은 왜 안하냐?

존슨즈베이비 profile_image 작성여부

이재용,빌게이츠 안하는건 돈 많아도 안경이 크게 불편하게 안느껴지는 사람도 있다는 뜻이지 뭐

메이리 profile_image 작성여부

라식한지 2주 되가는데 한쪽 눈 시력이 안올라와서 불안함.. 각막이 밀린건지 의심해볼 부분이야?

뜨끈뜨끈 profile_image 작성여부

1.옛날 수술 위험했던 이유 : 근본없던시절 고부가가치 미용시술로 생각. 일반 각막두께가 500nm 정도라면 250nm까지도 깍았다고한다. 걍 돈되는거라 일단 다 수술했단 이야기. 그러니 원추각막이나 각종 문제들이 많이 발생한거지. 지금은 400~350nm아래로 안깍는걸로 알고는 있음

푸릉푸릉한강물 profile_image 작성여부

마스크때문에 안경 김서림  짜증나서 라섹 생각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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