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될 뻔했는데 개붕이가 구해준.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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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붕이들 안녕.
모범생에서 자살직전까지 갔다가 그림 재능 발견한.ssul 썼던 30대 개붕이야.
저번 썰에서 말한것처럼 난 긴 시간 동안 다른 사람이 원하는 삶을 살다가 내면이 박살나고
1년간 나를 찾기 위해 이것저것 하다가 지금은 그림 그리고 있어.
그림 배운적이 없고 아이패드로 그림 그린지도 한 달 밖에 안돼서
‘사람들이 이런 서툰 내 그림을 좋아할까?’
‘내가 앞으로 잘 할 수 있을까?’는 생각이 많았어
실력 좋고 인기도 많은 작가들에 비해 나는 너무 초라해보였거든.
그런데 어제 글을 올리고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개붕이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받았지뭐야.
'내 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겠구나.'
'내 그림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분명 있구나.'는 생각과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색깔로 살아갈 용기도 얻게 되었어.
사람들이 이모티콘. 책도 써보라고 했었는데
사실 이 개붕쟝은 브런치 작가도전은 4수째,
이모티콘은 카카오/네이버 등 넣는 족족 떨어지는 실패 전문가야.
그래서 개붕이들이라도 쓰라고
오늘 이모티콘을 개드립콘으로 올렸는데 승희가 통과 시켜줬네!
진짜 이것까지 떨어졌으면 히틀러 될 뻔했다.
하지만 승희와 개붕이들이 나를 살렸어.
너희들로 인해 제3차 세계대전은 일어나지 않을거니 걱정말라구!
다시 힘내서 다른 일들도 차근차근 도전해봐야지!
실패 전문인 나를 보고 너희도 용기를 얻길!
마지막은 어제 오늘 그린 그림 몇 장 투척!
저녁을 다 먹은 친구들은,
핑토가 좋아하는 스릴러 영화를 보았어요.
핑토가 흐뭇한 표정으로 집중해서 보고 있네요.
투투는 조금 무서운가봐요
늘보는 영화 보는 중에 계속 핑토에게 영화내용을 물어보네요.
영화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가봐요.
벌써 밤이 되었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밤하늘을 구경하고 있어요.
아무 말이 없어도 모두 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늘보의 고민도, 핑토의 고민도
나중에는 빛나는 별이 되어있겠죠?
[3줄 요약]
- 본인은 하는것마다 족족 안되는 상태에서 개드립에 글 올리고 개드립콘 올렸음
- 여기서도 떨어지면 히틀러 될뻔했으나
- 승희의 승인과 개붕이의 응원에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거니 걱정말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