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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진짜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글 올려봄...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2-01-19 15:30 댓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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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붕군들 내가 진짜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진짜 이 세탁소만 이러는건지 뭔지 아는 개붕이 있음 설명좀 부탁함

 

진짜 홧병생겨서 머리빠질것같다...

 

유머는 시발 도합 17만원이나 주고 아무것도 못한채 나온 내 인생이 유머임..

 

 

 

월요일 오후 4시쯤 세탁물 들고 세탁소 방문함

 

나름 명품옷들 버x리 유아 자켓이랑 모직정장한벌, 일반정장 한벌, 여자 정장바지 하나 해서 16만원이고.

 

(옷 맡겨본 개붕이들은 알거임 굉장히 비싸게 주고 맡긴거 ㅇㅇ 근데 가격은 뭐 그러려니 함, 솔직히 아줌마가 말했을때 내가 오케이 했으니 뭐.)

 

출퇴근용 바지 3벌 칼주름만 잡아주는 걸로 만원이나 줬다.(이거는 좀 존나아깝긴 했음)

 

그래도 아줌마가 잘해주겠다고 하길래 총 도합 17만원 주고 네시에 물건 맡기고 나옴.

 

그런데 그날 저녁 남편이 출퇴근용 바지 하나 필요하다고 함.

 

뭐 드라이도 아니고, 주름이니까 혹시나 됐나 싶어 찾으러 가려고 세탁소 전화했는데 안받음.

 

어쩔수 없이 다음날 아기 등원시키고 세탁소에 드라이 맡긴것들 말고 바지 다림질 된거. 그거 혹시 찾을수 있나 싶어서 감.

 

(추가로 자켓 안쪽 주머니에 귀걸이 한쪽 있을까 싶어 확인해보고 싶기도 했고)

 

아무튼 갔는데 여사장님이 내옷이 없다는거임

 

존나 당황했지만 일단 참음. 물어보니 자기 신랑이 같은 세탁업을 하는데 거기다 맡겼다는거.

 

그래서 아 그러냐고 좋게 말하고 그럼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아줌마가 그건왜요? 이럼

 

내가 일단 여기부터 좀 이해가 안된게 내옷 어딨는지 물어보는게 이게 그렇게 이해가 안되는 행동인거임? 

 

첫번째로 나는 그 아줌마가 정말 잘해주겠다고. 명품이니 하자 없이 하겠다고 해서 위아래 한벌 오만원, 사만원.

 

코딱지만한 애기옷도 3만원씩 줘가면서 맡겼는데 이미 내옷이 이곳에 없다잖음?

 

뭐 백번 양보해서 신랑이 하는 곳이니까. 그리고 뭐 명품세탁은 다른곳에서 한다고 하면 ㅇㅇ하고 나왔을거임

 

그런데 못알려준대잖아?

 

내가 가서 안족주머니 확인을 하던, 그리고 바지 다림질은 솔직히 16만원어치를 맡겼는데... 공짜는 바라지도 않음.

 

그런데 다림질 바지도 빼박 일주일을 기다려야 된다는 거임

 

여기서 존나 뭔가 이상한 냄새를 맡고.

 

그럼 일단 내 옷 어딨는지는 알려달라니까 죽어도 못알려준대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일차 뚜껑열림.

 

아니 애초에 내가 맡길때도 말했거든. 세탁ㅌ공대처럼 막 공장화해서 하는 세탁보다 조금 돈 더들더라도 사람손으로 직접 점검해가면서 하는 세탁하고 싶어서 왔다고.

 

근데 그 말에 대한 댓가가 결국 내 옷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거란 사실에 꼭지가 돔.

 

그 이후로 이 여사장님이 띵언을 줄줄이 내뱉는데..

 

알아서 잘 해줄테니 믿고 기다리시라.

 

손님은 그렇게 세상 못믿어서 어떻게 사냐는둥 ㅋㅋㅋㅋ존나 와...

 

내옷만 보겠다고 했는데도 완전 무슨 내가 못믿어서 감시하러 온 것마냥 나를 대하는거야.

 

그리고 중간에 그 신랑분한테 전화연락이 와서 나를 좀 바꿔달라그랬더니 죽어도 안바꿔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옷 어딨는지 말해주는게 그리고 본질적으로 내옷 아님?? 내옷을 내가 아줌마한테 맡겼는데 왜 어딨는지 안알려주는거임??

 

이쯤되니까 진짜 완전히 신뢰가 망가짐. 존나 언쟁을 했어.

 

나는 아줌마가 다 해준다고 하고 믿고 그 돈을 줘가면서 맡겼는데 제옷의 위치는 안알려주고.

 

솔직히 덜렁거리는 쪽이라 세탁소에 옷 맡길때 주머니에 뭐 넣어놓고 맡긴적이 몇번 있음.

 

그때마다 다급히 뛰어가서 혹시 주머니에서 뭐 나온거 없냐 하면 없다고 하면 한번만 제가 봐도 될까요 하고 가서 보고 없으면 죄송합니다 ㅇㅇ 하고 나오는데...

 

이거는 진짜 옷은 고사하고 어디있는지도 안알려주니까ㅋㅋㅋㅋㅋㅋㅋ하...글쓰는데 또빡치네 시발..

 

가관은 아저씨한테 또 전화가 한번 옴 언쟁중에.

 

아줌마가 화면 딱 보더니 자기 개인적인 얘기할거 있으니까 나한테 나가있으라는거임.

 

아니 ㅋㅋㅋㅋㅋㅋㅋ내가 고객인데 고객한테 나가있으라는게 말이되나.

 

존나 열받아서 아줌마가 개인적인 통화를 하실거면 저한테 양해를 구하고 따로 나가서 받으시던가 해야지.

 

무슨 이 가게는 고객한테 나가라고 하냐고...시발 원래 안이러는데 진짜 눈물을 머금고 말했다. 밀리기싫어서...

 

기싸움 너무 싫어하고 그러는데 나를 얼마나 개 ㅈ으로 봤으면 저런 기본 매너도 없이 나한테 이 추운날 나가있으라 하는지..

 

어쨌든 아줌마가 씩씩거리며 나갔고 나는 문 안쪽에서 기다리는데 아줌마가 ㅋㅋㅋㅋ

 

자기신랑한테 완전 또라이년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버림..

 

근데 이쯤되니까 너무 지치는거야.

 

아줌마는 무조건 못알려준대. 알려줄수가 없다구요~~~! 이말만하고있고..

 

나는 아니 아줌마 제옷이 어딨는지는 알아야 사장님하고 대화를 하고 좀 일정을 당기던지 뭐 할거 아니에요.

 

이거는 그냥 옷 맡겼으니 닥치고 기다리라는 거잖음.

 

진짜 아니 자기 신랑이 홍길동도 아니고 시발 왜 못알려주는지 진짜 도저히 아무리 내 머리를 굴려봐도 알수가 없다.

 

게다가 내가 월요일 오후4시에 맡기고 화요일 오전 10시에 갔거든?

 

가게문은 9시반 오픈. 근데 아줌마가 전날 밤 9시 10시에만 왔어도 다 찾아갈 수 있었다 카더라.

 

나는 이것도 이해가 안되고... 도대체 뭔 상황인지 아직도 어안이 벙벙함..

 

돈 다 낼 생각에 존나 너무 아깝고... 진짜 출근해서도 손에 일이 하나도 안잡히고...

 

이런거 하기 싫어서 돈 더주고 맡긴건데 결과는 지금 나는 내옷이 어딨는지도 모르고 어떤 상태인지도 모름...

 

애초에 믿었으니까 뭉텅이로 옷을 갖다 맡긴건데... 진짜...

 

그리고 내입장에서 좀 더 얘기해보자면

 

아저씨 위치랑 아저씨랑 말하고 싶었던 이유는.

 

실질적으로 어쨌든 내 옷 세탁 (수선이 하나도 없으니까) 은 전부 아저씨가 하니까.

 

무슨 문제가 생겨도 아저씨랑 말해야 되는거 아님?

 

왜 중간에 아줌마 껴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느낌상 어디 외주준것 같은데... 친구가 존나 명품옷은 빌려주기도 하고, 뭐 옷 뜯는거 아니냐고 계속 겁줘서 진짜....

 

지금 가장 큰 걱정은 아줌마가 존나 말이안통해서.

 

옷 문제생기면 어떡할거냐 했더니 문제생길일이 없대 ㅋㅋㅋㅋ시발..무적의 논리임...

 

내옷 지금 문제생길까봐 지금 너무 스트레스받는데 이거 어떡해야되는지 조언좀 구하고싶다...

 

맘같아서는 돈 주고 찾아오고 싶은데 언쟁중엔 아줌마가 때려죽여도 옷 못갖다준단 식으로 말해서 거기까진 생각을 못함..

 

해코지 하면 진짜 소송까지 생각중인데... 맡긴옷의 값어치는 대략 230정도. 싸다고 하면 싼 가격이긴 하지만

 

아줌마 태도에 너무 배신감을 느낀다... ㅠㅠㅠ 진짜 조언 구하고싶음...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50대 아줌마라 뭐라 하지도 못한게 유머다 시발...

 

 

 

읽기 힘든 개붕이들을 위해 세줄요약해봄.

 

1. 비싼 세탁물을 비싼값에 맡기고 급하게 뭐 찾을게있어 세탁소 방문.

 

2. 방문하니 이미 세탁물은 자기 신랑한테 가있어서 못준다고하고 위치도 안알려줌. 개붕이는 세탁물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상태가 되버림.

 

3. 알려달라고 하니 안알려주고 언쟁만 신나게 하다가 또라이 소리듣고 이도저도 못하고 물러남. 호구잡힘 이거 어떡하는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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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댓글 profile_image 작성여부

장사 접게 해드려야겄는데

1042s profile_image 작성여부

정신이 아찔해진다 와 시발ㅋㅋㅋㅋ

isnrnsli91 profile_image 작성여부

누가 입었네ㅋㅋ 16만원 받고 옷 대여비까지 개꿀

glakffkdi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아 ㅅㅂ 괜히읽었다 내가 다 스트레스받네

미묭 profile_image 작성여부

소보원도 경찰도 별 해줄게 없고 사장은 배째라고 나오면 진짜 배 째버리고 싶을 것 같네;;;

연벙 profile_image 작성여부

자체적으로 하는 세탁소면 가게안에 설비 다 있다.. 입만털고 공장 보내서 하는곳같은데 세탁물은 별일 없을거같아 기다리는수밖에

올그떠사냥꾼 profile_image 작성여부

걍 경찰 불러서 내옷 돌려 받고 싶은데 안준다고 하면 되잖어

아리세이노스 profile_image 작성여부

누가 눈나옷 입고있거나 싼대 외주준거임 이거말고 없음 ㅋㅋㅋ

고점매수 profile_image 작성여부

지역이 어디야

일후전역 profile_image 작성여부

누가 빌려 입고 나갔거나 다른 업체 보냈거나 둘 중 하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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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맘까페 공론화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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