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실망했던 음식들 > 인기 게시물_ol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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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저건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다가 막상 먹어보고는 실망한 적 있음???

 

 

난 이 블루베리에 엄청난 환상이 있었다

어릴적 만화를 보면 입에 파란 과즙을 잔뜩 묻히며 블루베리를 마구마구 먹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때 마다 블루베리가 먹어보고 싶었음

블루베리 파이도 만화에서 기깔나게 나와서 어린 나의 위를 자극했는데

 

막상 실제로 블루베리를 먹어보고는 실망하고 말았다

내 상상속의 블루베리는 파워에이드 처럼 새콤달콤할 줄 알았는데

무지성 단맛만 느껴졌음...

 

 

다음은 이 새끼 '봄베이'

20살 겨울 친구들하고 펜션에 놀러가는데

마트에 들려서 장을 봤다.

항상 소주 맥주만 먹던 놈들이 양주 한번 먹어보자고

양주코너에 가서 산게 이 놈

영롱한 빗깔에 현혹되어 샀는데 

먹어보니 손세정제 맛이라 크게 실망하고 다 버렸던 기억이 난다...

 

 

세번째는 이놈 '규카츠'

재수 끝나고 친구들과 일본여행을 갔다.

맛집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규카츠

세상에 돈까스도 맛있고 소고기도 맛있는데

돈까스+소고기? 진짜 기대를 한 껏 품고 갔다.

추운 겨울에 30분은 줄을 서서 먹었는데

정확히 맛표현 할 수 있음

'새우튀김 꼬리맛'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음

 

 

 

개붕이들은 실망했던 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