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보다 우리 엄빠 만난 스토리가 더 재밌겠다 ㅅㅂ > 인기 게시물_old2

 

한 남자:

S대 8x학번 깡촌 지방에 8남매 막내

그냥 적당히 부산대 공대 들어가려고 했는데

고3 학력고사 보고 난 다음에 적록색맹인거 뒤늦게 알았는데

적록색맹 받아주는 상위권 대학이 S대밖에 없었음

적당히 가려고 본 시험 점수가 S대 갈 턱이나 있나

결국 서울 큰아버지 댁에 다락방살면서 눈치보면서 종로학원서 재수해서 S대 들어감

세상에 전혀 관심 없이 공부만 하다가 어느날 백골단에 쳐맞고 빡쳐서 운동시작

행동대장 노릇하다 경찰에 수배되고 공돌이 코스프레 1년 넘게 했음

 

한 여자:

미혼모 무당 외동딸로 찢어지게 가난해서 중딩때부터 알바하고 다님

안되는 집안 형편에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받고 H대 들어감

그 와중에 자기같이 어렵게 큰애들 공부 가르쳐준다고

교회에서 미싱돌리는 처자들 모아다 야학당 선생 봉사 했음

 

 

공돌이 코스프레 경찰 쁘락치한테 들켜서 교회로 숨어든 한 남자

목사가 S대인거 알고 자기 야학당 선생좀 해달라고 해서

우연히 한 여자와 수업을 같이 하게 되는데...

 

깡말랐지만 대쪽같은 시골 남자와

어렵게 컸지만 천진난만한 서울 여자

이들의 운명은..

 

 

남자가 본인 부고

여자가 본인 모임ㅋㅋ

 

속도위반으로 둘 다 대학 졸업전에 나 낳아보림

아빠 졸업식에 본인 3살이었음ㅋㅋㅋㅋ

 

시발 설강화 보다 이거 각색하면 훨 재밌겠다 방송국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