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개붕이 개사진 들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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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는 강릉살이에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 개붕이들!
내가 멍드립넷 냥드립넷인걸 깜빡했지 뭐냐...
다들 회사랑 강아지 얘기하길래 들고 와봤다!
얜 첫번째로 우리집에 온 놈이다.
남친이 강릉에 혼자 살때 데려왔어.
나랑은 서울에서도 자주 봤었다ㅋㅋㅋ 이젠 같이 살구!
착하게 생긴 얼굴에 그렇지 못한 행실로 우리집 꼴통을 맡고 있다.
그래도 양몰이견답게 아주 똑똑하고 상냥해.
원랜 이렇게 예쁘다..
직접 모자 만들어줬는데 거부당함.
얜 두번째로 데려온 친구야.
엄청 소심했는데 이젠 나랑 장난도 잘치고 잘 웃어줘서 좋아.
우리도 두번째 반려견까지는 생각한적 없었는데,
데려오게된 계기가 있었어. 그건 더 뒤에 가서 얘기할게.
이 친구가 사진은 더 잘받지ㅋㅋㅋ 미남이야
이렇게 넷이 가족이다!!
그리고 직장에 대한 얘기가 많던데,
난 지금 동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어!
원래 하던 일은 전혀 다른 일이었는데, 보람 있는 일이 하고 싶어져서 직종 자체를 바꿨다ㅋㅋㅋ
우리 엄마는 나 볼때마다 한숨 쉬시는데...
어쩌겠어, 이게 더 행복한걸ㅋㅋㅋ
마지막은 우리 병원 냥이야
원랜 다리 부러져서 왔었는데, 보호자가 안찾아가서 우리 원장님이 기르셔.
고양이도 다리가 부러지나 싶어서 의심스러웠는데
같이 근무하다보니 왜 부러졌는지 알겠더라고..
그리고 아까 하려던 얘기는.. 유기견 홍보야!
우리 개 두마리는 모두 유기견이었어.
첫째는 다리가 많이 다쳤는데, 좋은 분들이 구조하셔서 수술까지 시켜서 우리한테 입양 보내주셨고.
둘째는 태백에서 우리가 직접 구조했어!
우린 이제 더 이상 유기견 기르는건 힘들겠지만,
이 글이 개붕이들에게 유기견에 대해 좋은 인상 심어주길 바라!
마지막으로 우리 개들 구조당시 사진 올리고 글 마무리할게!
댓글보니 힘든 개붕이들 많은것 같던데, 2022년엔 우리 모두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