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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소변 참아야 '성욕' 참을 수 있다" 세금 줄줄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1-09-17 06: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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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운영하는 시립도서관에서 하는 강의

 

 

 

 

 

 

 

 

 



 

 

 

 

 

 [단독]유명 성교육 강사가 되레 성희롱 논란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VI1J4AOY5

 

아들 소변 참기 교육이 성폭력 예방?…성교육 책 논란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516500087

 

 

  성교육 전문가로 초빙된 손경이가 자궁(子宮)은 "남자 아이를 품은 집' 이란 뜻이므로 남성중심 적인 단어니까 포궁(胞宮)으로 정정해야 한다며 강연한 것과 처녀막이란 단어도 남성들이 처녀성을 판단하고자 만든 단어라며 질 근육이라 정정해야 한다는 등 남성 중심의 단어들 제대로 정정하자며 강연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일어났다. 동의보감에서도 胞宮 한자를 썼었고 胞를 단독으로 훈독하면 '아기의 태'라는 뜻도 있어서 없는 말을 지어낸 것은 아니었지만, 해당 주장에는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

  • 해당 주장은 메갈리아와 워마드 등지에서 한자 공부를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다. 子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원래 해당 글자는 어린이 전반을 지칭하는 글자이고 그러한 뜻으로 쓰인 것이므로 강사인 손경이 또한 기본적인 한자 공부가 제대로 안 되어 있다는 결론이 난다. 기본적으로 여자의 자도 子이다

 

  • 포궁이라는 단어가 사람에게 쓰이는 유일한 경우는, 한의학 및 중의학의 의학 용어로서 인간과 포유류의 여성생식기관을 통칭하는 단어로서의 지극히 제한적인 경우밖에 없다. 그러므로 일상회화에서 여성의 자궁을 포궁이라고 하는 건 그 여자는 짐승이다라는 뜻이 된다.[1]

 

  • 의학, 해부학적으로 '질근육'은 '처녀막'과 구조와 기능이 다른 별개의 기관이며, 또한 '막' 형태의 기관일 뿐 근육일 수도 없고, 근육도 아니다. 더군다나 손 씨의 주장처럼 "남성들이 처녀를 판별하기 위해 만들어 낸 단어"가 아니라, 그게 파열되지 않고 남아있다면 처녀일 확률이 높다는 옛날 통계학적 명칭일 뿐이다. 정 거슬린다면, "○○막" 식의 새 단어를 만들어도 되지만, 엄연히 기존의 다른 기관인 "질근육"이라 칭하게 된다면, 의학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생긴다.


참고로 손경이는 이전에도 학문적인 근거가 없는 위험한 주장을 해서 전문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인물이다. 대표적으로 자신의 저서에서 남자아이가 소변을 참지 않고 바로 해결하도록 두면 성욕을 억제하지 못해 성범죄자가 될 수 있다며 남성 아동에게 소변 참기 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중추신경계에서 요의를 느끼는 영역과 성욕을 다루는 영역은 전혀 다른데 단순히 소변과 정액이 둘 다 요도를 통해 배출된다는 이유 만으로 동일하게 취급하는 건 유사과학에 불과하다. 꼭 필요한 상황이 아난데도 소변을 강제로 참게 하는 것은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아이의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엄연히 아동학대에 해당한다. [2] 심지어 해당 주장이 실린 책[3]도 있으며, 해당 책은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손경이 자신이 여러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중 인지도를 쌓은 인물이라 그녀의 주장을 믿고 이 아동학대 훈육법을 실천하는 부모가 나타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해당 주장이 실린 책의 문단을 보면 더욱 황당한데, 사람의 신체 구조를 들여다 보면, 남자가 여자 보다 소변을 오래 참기에 더 유리하다는 개소리를 적어놨다. 물론, 요도의 길이가 남자 보다 여자가 짧긴 하지만, 소변 참기를 딸 또한 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체 생물학적 지식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수준의 무식함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화장실까지 가다가 팬티에 묻혀도 된다는 소리를 했는데, 이 건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라서 엄연히 아동학대이다. 심지어는 책 발매 인터뷰에서 소변 참기가 젠더교육이라는 말도 안 되는 궤변까지 늘어놓았다. #

의학적인 측면에서 보자. 소변을 참으면 균이 장시간 방광에 머물면서 자극을 하게 되는데, 이는 방광염으로 이어진다. 참는 행위가 반복이 되면, 소변이 지속적으로 모여 방광이 팽창되고, 내부 압력 또한 높아지게 되며, 소변의 역류현상이 발생하여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배뇨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요실금의 위험은 덤. 이렇게 되면, 밥 먹듯이 비뇨기과를 들락거린다. 모 프로그램에서 의학 박사들이 출연하여 소변을 참으면 소변의 요독이 퍼지고 뇌와 심장까지 병들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변을 보아야한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심지어, 탈무드에도 나오는 얘기가 배변은 참지 말라는 얘기가 나온다.과거 덴마크의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의 예가 과도한 소변 참기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그는 한 귀족의 만찬에초청받았는데, 오줌이 마려웠으나 체면 때문에 오줌을 너무 오래 참다가 너무 많이 참은 나머지 오줌을 쌀 수 없을 정도의 상황으로까지 악화되어 급성 방광염에 걸려 버렸고, 11일 후에 죽고 만다. 이 이야기는 실화다.

자신의 주장에 신빙성을 실으려면, 그와 관련된 검증된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굉장히 기본적인 것이다. 소위 말하는 불쏘시개나 찌라시, 좆문가 같은 단어들이 이러한 검증된 증거가 없거나 부실하기 때문에 나오는 소리다. 이러한 경우가 대한민국에 버젓이 있어서 여러 아이들을 저승길로 보냈다.

성별을 바꿔 말해보면, "여자도 성욕을 참기 위해, 생리참기 훈련을 해야 한다. 탐폰이나 생리컵을 착용하면 걸을 때마다 흥분하기 때문이다." 같은 개소리인 것이다. 이러한 개논리들은 대개 본인과 다른 성별에 대해 이해하지 못 하는 무지함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https://namu.wiki/w/%EC%96%B4%EC%A9%8C%EB%8B%A4%20%EC%96%B4%EB%A5%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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