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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야 1채널 선정 위대한 러시아인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1-08-06 11:30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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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야 1채널(러시아 국영방송)에서

 

2008년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

 

참고로 조사 연도가 2008년이므로 현재와는 약간 다를 수 있음을 감안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당시 러시아 인구 1억 4천 3백만명 중

 

인터넷과 전화로 투표한 표본 집단은 5천만명 이상입니다

 

 

 

근데 얘네는 100위까지 안뽑고 12위만 뽑아서 다 소개합니다.

 

 

 

 

12위. 알렉산드르 2세

(1818~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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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이유 : 위대한 군주

 

러시아 제국의 12대 차르이자 폴란드 입헌 왕국의 3대이자 마지막 국왕으로

 

보수적인 러시아 정치에서 거의 처음으로 자유주의적 개혁을 추진하여 위로부터의 개혁을 천명함

 

선황 니콜라이 1세 때 벌어진 크림전쟁에서 낙후된 러시아군이 영국, 프랑스 군에게 썰리는 것을 보고

 

황태자 시절부터 근대적 걔혁이 필요하다고 본 알렉산드르 2세는

 

곧 국가전반의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그의 개혁은 그야말로 대개혁이라는 말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인데

 

우선 귀족들을 모아 이제 변화가 필요할 때임을 역설하며 그래도 밑에서보다는 위에서 개혁하는게 낫지 않음?

 

이라고 설득하고, 지식인과 관료층에는 러시아의 적폐 그자체인 농노제를 뿌리뽑자를 천명하여 많은 지지를 얻는다

 

심지어 열렬한 연설에 감동받은 옐레나 대공비나 체르카스카 공작같은 귀족들도 기꺼이 참여했을 정도

 

차르는 러시아의 근대성에 가장 큰 장애물인 농노제를 폐지하려고 했지만

 

뭐 당연히 지주들은 존나게 반발했고, 이에 러시아 차르로서는 굉장히 의외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직접 전국을 순시하며 농노 해방에 소극적인 귀족들을 직접 설득했고 비밀 위원회로

 

관련 법령과 정당성을 획득하고 귀족들과의 쇼부로 해방령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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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알렉산드르의 개혁이 실패했을 때부터 러시아 멸망의 카운트다운은 시작되었다

 

1861년, 차르는 지주의 사유지에 거주하는 농민과 가내 농민들에 대한 농노제를 영원히 폐지한다

 

농노들에게는 법적인 자유인 신분과 시민의 권리를 부여하고, 2년의 유예기간을 주어 전 러시아에 퍼지게 했다

 

수십만의 황실 사유지의 농노와 국가농민들이 1866년 공식적으로 해방됨으로서 러시아에서 농노제는 소멸됐다

 

농노해방은 개혁이 아닌 혁명적 시도였고 4000만의 인민들이 해방되었으며 인민주의자들은 황제를 예수와 12사도에

 

빗댈 정도였지만, 귀족의 요구가 많이 들어간 해방령이었기에 농민들은 법적으로는 자유인 신분이었지만

 

오히려 경제적으론 더 예속되었다. 그리고 인구의 도시 이동도 통제했으며 귀족도 농민도 완전히 만족시키지 못하는

 

미완의 개혁이었던 것이다.

 

다른 개혁으로는 지방 통치 제도를 더 유럽에 맞게 개혁했으며, 제정과 사법에도 개혁을 시도했다

 

그리고 교육과 군제 개혁, 그리고 식민지인 폴란드에도 처우 개선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개혁들은 아직 전근대적인 러시아 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도 있어고

 

보수적인 장교와 귀족들의 반발로 미완의 개혁으로 끝나고 수많은 암살을 피델 카스트로급으로 피하던 황제는

 

결국 폭탄 테러로 암살당한다. 심지어 첫번째 폭탄테러가 미수에 그쳤음에도

 

황제는 도망치지 않고 현장에서 다친 사람들을 수습했는데, 미친 놈들이 두번째는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해서

 

황제는 두다리가 날라가고 배가 찣기는 중상을 입고 실려갔지만 결국 사망한다

 

뭐 암튼 치세의 명과 암이 갈리지만 최소한도로 알렉산드르는 러시아 차르들 중 가장, 그리고 유일하게

 

인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바라본 인물이고, 그의 개혁들은 그의 아들 대에 강력한 반동운동으로 폐지되었고

 

결국 막장상태가 지속된 러시아에는 공산혁명이 발생하게 된다

 

 

 

 

11위. 예카테리나 2세

(1729~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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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이유 : 위대한 군주

 

러시아 제국 로마노프 왕조의 8번째 황제이자

 

러시아의 마지막 차리나(여성 황제)

 

황후의 자리에서 황제를 폐위시키고 스스로 황제로 즉위한 여인이며

 

표트르 대제와 더불어 유이한 대제 칭호를 받은 명군이다

 

참고로 태어난 곳과 성장한 곳 모두 독일이다. 그러나 당시 독일에 있던 러시아 제위계승자인

 

카를 울리히와 결혼했고, 이때 이름도 러시아식인 예카테리나 알렉세예브나로 개명한다

 

카를은 차르의 자리에 올라 표트르 3세가 되지만

 

이새끼는 자란곳이 독일이라 뼛속까지 독일인이었고 유비한테 던져진 유선과 비슷하게 장난감 병정,

 

혹은 병사들을 데리고 ㄹㅇ 병정놀이한 병신...아니 덜떨어진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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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황제라는 것으로 러시아의 수많은 미인 배우들이 그녀를 연기함, 짤은 마리나 알렉산드로바

 그리고 이 병신은 최고의 병신짓을 보여주는데 7년 전쟁에서 프로이센을 끝까지 몰아붙여 사실상 다 이긴 전쟁이었던

 

와중에 당시 프로이센의 왕인 프리드리히 대왕의 극렬 빠돌이었던 표트르 3세는 바로 휴전조약 맺고

 

뺏은 땅도 다 돌려주었다. 이게 그 전설의 브란덴부르크의 기적으로, 자살직전까지 몰린 프리드리히 대왕은

 

겨우 재기하여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뚝배기를 깨는데 성공한다

 

아무튼 이 병신짓으로 러시아의 여론은 뭐지 이 병신은? 이라는 반응이었고, 심지어 독일어만 쓰던 표트르보다도

 

독일인이지만 이름과 종교마저 러시아식으로 바꾸고 말까지 러시아어를 쓰던 예카테리나가 급부상했고

 

결국 반란을 일으켜 차르를 감금시키고 예카테리나는 스스로 자신이 러시아 제국의 차르임을 공표한다

 

 

 

 

 

의외로 얼굴 빼고 예카테리나의 성격과 행동을 모두 성공적으로 고증했음

 

예카테리나는 계몽주의를 신봉했고, 계몽전제군주를 천명하는데, 군주는 국민을 위해 만들어졌다가 그녀의 사상을 대표한다

 

뭐 아무튼 밑의 오스만을 뚜까패고, 폴란드에도 강한 영향력을 투사했으며, 푸가초프 난이라는 대규모 농민반란을

 

진압했다. 또한 전쟁과 실정으로 개판이 된 러시아에 농업과 상공업을 진흥시켜 국력이 미친듯이 확장되었고

 

볼테르나 오일러 같은 서유럽의 학자들을 초빙하여 러시아의 문화예술과학 수준을 한단계 올린다

 

그리고 드디어 전 러시아의 숙원인 크림 반도를 오스만으로 부터 빼앗고, 수많은 러시아인들을 노예로 잡아간

 

크림 칸국을 멸망시켜버린다. 그러나 스웨덴에게 패배하여 북유럽의 간섭은 불가능해지고

 

프랑스혁명으로 루이 16세 목 잘리는 거보고 더 보수적인 정책을 펼친다

 

그리고 아예 후환을 자르기 위해 폴란드를 분할해 버린다...

 

아무튼 1796년에 사망했는데, 그녀가 축적시킨 국력으로 러시아는 드디어 유럽의 강대국 중 하나로 발돋움했고

 

나폴레옹을 막아낼 저력을 보여주게된다.

 

+

남성편력이 어마어마 했는데, 죽는 순간에도 정부들을 두고 있었다고.. 

 

다만 이는 정치적 계산으로 정부들은 전부 실력있고 명망 높은 장군이나 자제들이었고,

 

그들은 꽤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쳐 정부가 될 수 있었고, 이들은 실제로도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참고로 포템킨이라는 공작은 12년간 정부의 위치에 있었는데, 그 이유는 평범한 외모지만 매우 똑똑해 예카테리나를 매우 즐겁게 했고

 

그곳의 크기가 크고 우람해, 마치 말의 그것과 비슷했다고...ㄷㄷ

 

 

 

 

10위. 이반 4세

(1530~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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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모든 군주들은 전제군주이기 때문에 누구도 비판할 수 없다. 

 

군주는 신으로부터 선사받은 노예들을 자기 뜻대로 부릴 수 있다."

 

 

선정 이유 : 위대한 군주

 

사실상 공국 수준이었던 러시아를 처음으로 국가의 지위에 올려놓고, 최초의 차르이자

 

러시아 특유의 천재적이지만 싸이코패스적인 모습을 보이는 첫번째 군주이다

 

참고로 폭군 이반으로도 불리는데, 여기서 폭군은 Terrible에서 왔는데, 사실 그 표현은

 

폭군보다는 무서운, 두려운의 뜻이 강하며, 오히려 이반 뇌제가 좀 더 어원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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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또라이를 만드는 건 주변 환경의 영향이 매우 크다

 

솔직히 이반 4세가 싸이코패스 성향을 보이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

 

그의 어린시절과 즉위과정은 진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우의 끝을 달린다

 

태어날때 부터 재혼한 어머니를 저주하는 대주교에게 그대는 악한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대의 도시는 불탈것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태어났도, 실제로 태어나던 날 하늘이 갈라지고 번개가 오지게 쳤다고..ㄷㄷ

 

암튼 3살 때 선왕이 죽고, 어머니와 일부 보야르(귀족)들의 섭정이 시작되는데

 

23살이던 어머니는 어떻게든 아들을 보호하려고 했지만 그런 수완이 없었기에

 

어머니마저 권력에 눈이 먼 보야르들에 의해 28살의 젊은 나이에 독살당한다

 

남은 건 이반과 그의 청각장애인 동생은 유리 뿐이었다

 

이반은 굉장히 총명했는데, 글을 읽는 방법을 스스로 꺠우쳤으며 

 

10살 때 자신의 어머니가 어떻게 죽었고 자신 주위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달았다고 한다

 

그러나 선왕 이반 3세에 의해 탄압을 받은 귀족들은 이에 대한 복수로 이반 4세를 진짜로 ㅈㄴ 학대하고 갈궜는데

 

이게 얼마나 유명한지 아직도 기록되거나 전해지는 일화가 ㅈㄴ 많을 정도

 

대표적인 일화로는 새벽에 갑자기 귀족들이 이반의 침실로 달려와 소리를 질러대며 어린 이반이 숨도 못쉴 정도로 갈궜고

 

넝마만 주고 궁에서 내쫓거나 먹을것을 주지 않고, 심지어 왕인데도 이반을 채찍으로 후리거나, 밀실로 끌고가 고문을 했다고...ㄷㄷ

 

애가 또라이가 되는게 이해가 되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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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련들은 니네 다 뒤졌다ㅋㅋㅋ

 

 

이때의 무시무시한 경험은 불안정한 이반의 마음과 정신상태를 만들어버렸고

 

총명했던 이반은, 자라면서 총명과 광기를 동시에 보여주게된다

 

14살 때 크림린 궁의 동물들을 잡아 눈알을 뽑고 집어던져 동물이 죽어가는 모습을 즐겼으며

 

말을 타고 친구들과 모스크바 성내를 휘젖고 다니면서 채찍으로 길가는 행인들을 후려치거나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바로 현장에서 강11간을 하는등, 진짜 극악하고 잔인한 한량의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이때 매독까지 얻어 그의 광기의 행보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그리고 이러한 광기는 즉위하면서 시작했는데, 정식으로 왕위에 오르자마자 자신을 가장 학대하던

 

보야르를 체포해 크렘린의 개사육사에게 넘겨줘 개밥으로 만들어버리고, 침실에 들어왔던 새끼들은

 

궁전 문을 잠가놓고 개들을 풀어 물어뜯어 죽게했다

 

성직자들은 이에 경악하여 어떻게든 그를 교화하려고 했지만 끔찍한 유년기와 지성은 오히려 결합되어

 

무자비, 의심, 복수심이 미친듯이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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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위대한 러시아인 순위에 나온것처럼 또라이지만 미친듯한 능력을 가지고 있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 미친놈은 폭정과 선정을 동시에 보여주는데, 프스코프라는 도시에서 온 청원자들을

 

아무런 이유없이 수염을 태우고 꼬챙이로 찔려죽이려 했는데, 그 순간 크렘린 궁의 예배당 종이 굴러 떨어졌고

 

이반 4세는 그날 이후 전혀 딴 사람이 된 것 마냥 열정적으로 국정을 돌보기 시작한다

 

러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회의를 소집해 귀족과 성직자는 물론, 신흥 사족과 상인등 각계각층의 대표를 불렀고

 

국정운영의 자문을 구했는데, 무려 비판적인 의견을 듣고도 이를 받아들였으며 잘못을 시정하기도 했다고(이쯤이면 이게 더무섭다)

 

아무튼 중앙집권체제 또한 발전시켜 중앙정부의 관청의 역할을 강화해 외교 군사 인사 토지 청원등 여러 업무를 맡겼다

 

그리고 막나가는 교회또한 통제하고 학교들을 세워 문맹률을 낮추는데도 일조한다

 

그리고 군제개혁도 성공해 최초의 상비군인 스트렐치도 창설하는등 더이상 타타르의 멍에의 전근대 러시아가 아닌

 

하나의 국가로서의 러시아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들을 지배한 몽골계 칸국들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주변의 칸국들을 모조리 조져버려 볼가강과 카스피해까지 영토를 넓히고, 이민족인 타타르족과 이슬람교도들을

 

신민으로 받아들이는 관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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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천재화가 일리야 레핀이 그린 아들을 때려 죽인 이반 뇌제

 

 

그러나 스웨덴과 그 연합과의 25년간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그나마 왕의 도덕적인 면을 보듬어준

 

왕비 아나스타샤가 죽자 왕은 다시 폭주하게 된다

 

아나스타샤가 죽을 때 이반은 "내 아내를 데려간 신은 잔인하고 무분별했다, 이제 나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라고 선언하며 그는 예측불가능한 행동들을 보이는데, 친위대를 이끌고 모스크바를 빠져나가 은둔하거나

 

자신의 아내가 암살당했다고 믿어 반역자들을 색출하여 전부다 죽여버리는 등.

 

아 근데 이건 교회와 귀족이 가진 토지를 몰수하는 성격의 의미가 더 강했다.

 

뭐 하여간 이반의 광기는 도시급에도 영향을 미쳐 대도시인 노브고도르가 리투아니아와 내통했다고 믿은 이반은

 

군대를 보내 12000명 가량의 사람을 학살해버리고 노브고도르는 몰락했는데

 

무서운건 이반이 태어난 곳이 노브고도르와가까운 곳이었다. 즉 예언이 이뤄진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광증은 시민들이 동쪽으로 달아나 시베리아 개척이라는 또다른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는데

 

뭐 이것외에도 크림칸국이 모스크바를 공격해 수많은 러시아인을 노예로 끌고 간 것으로 이반은 더더욱 폭주했다

 

그러던중 자신의 며느리인 옐레나가 임신해서 열이 많기에 얇은 옷을 입은 것을 보고 경박하다고 구타하다고

 

손자가 유산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당연히 아들인 황태자 이반은 아버지를 저주하며 울부짖었고

 

격노한 이반 4세는 아들을 이성을 잃고 아들을 사정없이 구타했는데, 정신이 들자 그의 눈앞에는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아들만이 보였다. 이반은 아들을 끌어앉고 울부짖었지만, 결국 아들은 3일후에 죽는다

 

결국 삶에 대한 의지를 잃은 이반은 체스를 두다가 조용히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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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가 남긴 유산은 매우 컸는데, 현재 권위주의적이지만 위대한 차르와 지도자들은

 

모두 이반에서 기원하며, 사실상 현재까지 러시아가 강대국일 수 있는 큰 이유인 영토또한

 

이반의 유산이다. 만약 그가 없었으면 러시아는 그저 우랄 산맥 서쪽의 흔한 동유럽 국가 1이었을 것이다

 

즉 이반은 현재의 러시아를 만들었으며 그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러시아의 역사를 이해하는것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옥스포드 사학계가 뽑은 가장 중요한 세계사적 인물에는 당연히 이반이 들어가 있다

 

+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에게 청혼한 이력이 있다

 

 

 

 

 

 

 

9위.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1834~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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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언제나, 항상 약자의 편이어야만 한다"

선정 이유 : 위대한 과학자

 

우리가 맨날 학교에서 배우는 원소들의 규칙성에 따라 원소들을 나열한 주기율표를 최초로 고안한 화학자이며

 

현대 화학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위대한 과학자이다

 

멘델레예프는 35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원소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 나열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발견되지 않은 원소들의 성질까지 예측하고 고려해서 만들었고

 

사실상 연금술로 치부되던 화학을 과학으로서의 학문으로 정립시킨 위대한 과학자이다

 

그러나 이러한 혁명적인 결과에도 그는 노벨상을 받지 못했는데, 당시에는 원소의 연구가 미진하여

 

그 가치를 제대로 입증받지 못한 것이다. 

 

아무튼 현재 원소를 연구하면 할 수록 멘델레예프가 가설로 세운 학설이 모두 들어맞는 걸 보면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발견과 탐구를 했는지 의심될 정도이다.

 

참고로 주기율표 101번 멘델레늄이 여기서 따왔고, 모스크바 지하철에는 그의 이름을 딴 멘델레옙스카야 역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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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위인들 종특은 왜 죄다 불우함을 패시브로 갖고 있냐...

 

멘델레예프는 동시베리아에서 태어났는데 무려 1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고..

 

그의 어머니는 매우 훌륭한 분으로 실명한 남편을 대신해 공장을 운영하면서도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열심히 했다

 

멘델레예프는 특출난 학생은 아니었고 그냥 교원 양성소에 들어갔지만, 어머니가 심장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자 그야말로 각성하여 최우수로 졸업한 뒤 미친듯이 공부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 입학한다

 

이 사람이 얼마나 천재였냐면 화학을 공부할 때 자기수준의 교재가 없자, 그냥 자기가 500쪽 자리 화학원론을 써버린 사람이다

 

아무튼 연구하다가 그는 1869년, 35살에 원소 구성 체계에 대한 제안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는데

 

이게 바로 주기열표이다. 다만 과학계는 회의적인 반응이었는데, 아무런 원소가 적혀있지 않은 빈칸이 곳곳에

 

있어 미완성이라고 본것인데, 멘델례에프는 기존 원자량 측정에 의하면 비어있는 칸의 원소들은 곧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연히 학계는 이뭐병ㅋㅋ이라는 반응 이었지만 2021년 현재, 그 빈칸은 모두 예측대로 다 채워졌다

 

암튼 시간이 지나며 화학계에서 갈륨이나 게르마늄같은 새로운 원소가 밝혀지며 주기율표는 점점 채워졌지만

 

그는 러시아에서 제대로된 대접을 받지 못했고, 말년에 그나마 중화학제품에 대한 관세체계를 만드는 공무원이 된다

 

근데 여기서도 하나의 업적을 세우는데 그는 보드카의 표준 도수는 40도임을 공표했고, 현재 러시아 스탠다드 보드카는

 

40도의 도수를 그대로 따른다.

 

멘델레예프가 죽었을 때 수많은 학생들과 제자들이 주기들표를 흔들며 관을 운구했다고 한다

 

+

자기가 저술한 화학원론이 의외로 잘팔려 꽤 부유했지만, 그는 항상 검소하고 볼품없는 옷만 입었고 기차도 3등칸을 탔다고

 

또한 빈민들에게 온정적이었고, 항상 약자의 편에 섰으며 그래서 사후 소련 시절에 격하되지 않고 오히려 영웅시될 수 있었다

 

항공학에도 관심을 보여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의 비행 가능성을 주장했다. 당연히 당시 반응은 아 또 이런신다ㅋㅋㅋ

 

심지어 석유화학에도 관심을 보여 유조선과 송유관을 설계하고, 화학 합성수지의 가능성까지 제시한다

 

그는 새로운 농법을 개발하여 큰 돈을 벌었는데, 이를 공개적으로 배포했다

 

 

 

 

8위. 알렉산드르 수보로프

(172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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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알프스를 처음 보았는데, 뭐 모스크바의 뒷동산보다도 못하구만"

 

선정 이유 : 위대한 군인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대원수이자

 

생애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은 불패의 대명장

 

오스만과 폴란드의 악몽이자 

 

대군을 이끌고 알프스를 넘은 세 명의 전설 중 하나이다

(두 명은 한니발과 나폴레옹)

 

 

수보로프는 20대 시절부터 러시아-스웨덴 전쟁이나 7년 전쟁같이

 

유럽의 대 전쟁에 참전하며 공을 세웠고, 33살에 무려 대령으로 진급하게 된다

 

근데 이 사람이 진짜 미친놈 수준인게, 연대장, 여단장 수준의 군사로

 

대규모의 병력을 박살내며 계속 승전보를 올렸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폴란드군은

 

수보로프의 분견대에게 막혀 패배했다고ㄷㄷ

(참고로 러시아의 위대한 장군이나 군주를 소개할때 쭉 폴란드는 고통받을 예정이다)

 

수보로프는 폴란드의 유서깊은 도시인 크라쿠프를 점령하고

 

드넓은 폴란드의 영토를 분할해 버린다

 

이것으로 수보로프는 준장으로 진급하여, 더 큰 전장인 대 오스만 전선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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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와 비교하면 격이 다른 상대인 오스만은 도저히 소수의 분대만으로 이길 수 없었지만

 

여기서도 그의 분견대는 미친 듯한 기동작전으로 오스만을 교란시켰으며

 

결국 러시아군은 다뉴브강을 도하하여 오스만군을 몰아냈고, 심지어 역습한 오스만 군만저 막았다고..

 

그리고 수보로프가 군대에 몸담는 시기부터 오스만은 러시아의 오나홀...아니 샌드백이 된다

 

심지어 오스만 군을 주기적을 털어버리는데, 1개 사단으로 10만의 오스만군을 막고

 

오스트리아와의 연합군으로 거의 학살하다시피 오스만군을 줘팬다

 

또다시 폴란드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폴란드로 파견된 수보로프는 

 

독립운동의 지도자 코시치우쉬코를 잡으며, 폴란드를 아예 지도에서 지워버린다

 

그러나 그렇다고 러시아군빨이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수보로프가 없는 러시아군은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전멸 직전 상태에서 수보로프가 도착하면 다시 역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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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로프의 제자이자 나폴레옹의 몇 없는 호적수이자, 그를 이긴 명장 쿠투조프

그러나 너무 큰 공적 때문에 그는 노골적인 견제를 받았고, 결국 파벨 1세에 의해 유배당한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혁명전쟁이 발발하고, 이를 진압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와 러시아는 연합군을 맺는데

 

여기서 수보로프의 위명을 잘 알던 오스트리아가 총사령관으로 그를 거론했고

 

파벨은 생각해보면 그만큼 잘 싸우는 인물이 없었기에 그를 다시 불러 연합군의 총사령관에 임명한다

 

그가 이끄는 연합군은 프랑스 혁명군을 격파하고 프랑스 세력을 잠시나마 이탈리아에서 몰아내는 공적을 세운다

 

즉 차르의 견제에도 실력만으로 연합군의 총사령관의 자리를 꿰차고 강군인 프랑스군을 줘팬거만 봐도

 

그의 위용을 알 수 있다

 

 

로시야 1채널 선정 위대한 러시아인 -cboard


알프스를 넘는 미친놈들...아니 러시아 군과 수보로프

 

그러나 오스트리아측 사령관인 카를 대공은 미개한 러시아놈에게 명령받고 싶지 않아했고

 

협력작전을 폐기한다. 심지어 러시아정부에게 압력을 넣어 진군방향을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돌리게 했다고 한다

 

그러나 수보로프가 빠진 연합군은 병신이었고, 러시아의 코르사코프 장군이 이끈 러시아군은

 

프랑스의 앙드레 마세나에 의해 격파당하고, 동맹군인 오스트리아는 걍 방관만 했다

 

이에 수보로프는 다시 러시아 군을 휘어잡아 희대의 후퇴작전을 감행하는데

 

바로 알프스 산맥을 넘어 가는 미친 기동작전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 후퇴작전은 전쟁사에 몇 있지 않는 위대한 후퇴작전이었고, 마세나가 후위를 공격해보았지만

 

이미 영웅이었던 수보로프의 합류로 단단해진 러시아의 진용이 너무 단단해 실패했고

 

수보로프는 이 전공으로 제국 역사상 4번째이자 마지막 대원수 직책에 임명된다

 

그러나 이러한 영웅을 파벨 1세는 끝까지 무시했는데, 개선식도 치뤄주지 않고

 

겨우겨우 귀환한 수보로프의 면담도 받아주지 않았다. 전장에 너무 오래있었기에 건강을 해친 수보로프는

 

설상가상 험한 알프스를 넘으며 병을 얻었기에, 결국 귀환한지 얼마되지 않아 사망하는데

 

여기서도 파벨 1세의 압력으로 영웅의 결에 맞지 않게 초라하게 장례식이 치뤄졌다고 한다

 

그러나 파벨 1세의 아들 알렉산드르 1세는 그를 존경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 그의 거대 기마상을 세워 그의 넋을 기린다

 

 

+

참고로 존나 무자비했는데, 오스만군의 이스마엘 요새를 겨우 점령하자 그는 무슬림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 학살해 버린다

 

또한 폴란드의 프리가 요새를 함락했을 때도 2만명을 학살해 버린다

 

서양 전사에서 빠질 수 없는 명장으로 그 급은 거의 한니발과 나폴레옹 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심지어 이양반은 대전략과 전술적 능력, 그리고 임기응변까지 뛰어났고, 다만 부족한 것은 자신이 모시는 군주복 정도?

 

참고로 이 사람 휘하에서 전술을 배운 쿠투조프도 희대의 명장으로 나폴레옹을 막은 몇없는 장군이다

 

 

 

 

 

7위.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1821~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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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인생이 괴로움이 없다면 무엇으로써 또한 만족을 얻을 것인가?"

 

 

선정 이유 : 위대한 작가

 

문학의 역사에서 손꼽히는 위대한 소설가

 

러시아를 대표하는 양대 대문호 하나이며

(한명은 톨스토이)

 

불안정한 러시아 그 자체를 표현하며, 불완전한 인간의 심리와 종교라는 주제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 작가이다

 

또한 그의 작품은 당대, 후대의 내노라하는 지성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많은 위인들에게도 천재, 위대한 작가이자 사상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심지어 bbc에서 선정한 위대한 작가 리스트에서, 영문학 작가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된 것을 보면

 

그의 작품은 언어와 시대를 초월하는 힘이 있다고 평가 받는다

 

어둡고 고찰하는 성격 탓에, 여섯명의 형제 사이에서도 고독했고, 어떤 종류의 사교에도 익숙해지지 않았으며

 

그 스스로도 혼자만의 구석을 만들어 그속에서 지냈다고 할 정도

 

게다가 집안 가풍도 부모님의 심한 의심증과, 혼자서 외출을 못하고 용돈도 안 주는 등

 

굉장히 어두웠고, 아버지는 맨날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개척해야 하고, 자신이 죽으면 집안이 거지꼴이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무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공병학교에 입학한 표도르는 토론과 독서로만 시간을 보냈고

 

그 기간에 아버지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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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한 후 그는 데뷔작인 가난한 사람들을 출판했는데, 마치 니콜라이 고골이 환생했다는 극찬을 받는다

 

그러나 그의 인생에 가장 영향을 끼친 사건이 이때 일어나는데

 

사회주의 급진파에 몸을 담은 표도르는 1848년 유럽 전체를 휩쓴 혁명에 참여했지만

 

차르 니콜라이 1세에게 체포당한다. 뭐 8개월간 수감된 두 그는 어디론가로 이송되었는데

 

당시 정치범은 걍 몇개월간 유배형이 끝이었기에, 그도 아씨 ㅈ됐네를 외쳤지만

 

그가 끌려간 곳은 모스크바 광장이었고, 그곳에는 수많은 관중들과 병사, 그리고 신부와 관이 있었다

 

장교는 체포된 이들에게 모두 반역죄로 총살한다고 공표했고, 장교가 형을 낭독하는 동안

 

표도르는 정신이 멍해지면서 이러한 표현을 남겼는데

 

"교회의 종탑에서 쏟아내리는 금색 햇빛이 차차 구름에 가려지며 어두워지는 것을 보며, 그 또한 곧 영원히 어둠의 세계에 떨어지는 것만 같다"

 

라고 했다. 이후 고해성사가 끝나고 죄수들의 머리에 두건이 덮히자 표도르는

 

진짜 내가 살아남는다면 인생의 단 1초도 소홀히 하지 않을 텐데..라며 탄식했고,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찰나

 

황제의 특사가 난입해 그들을 모두 감형한다고 공표한다

 

이건 사실 차르 니콜라이 1세의 처형 쇼인데, 혁명 놀음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본떄를 보여주려고 한 것이다

 

암튼 표도르는 이 사건이후 사람이 완전히 바뀌었고, 시베리아의 옴스크에서 중노동을 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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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늘이 내린 현모양처였던 아내 안나

 

 

그는 죽는 날까지 페이지 하나하나, 작품 하나하나가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처럼 미친듯이 써나갔고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들 등 불후의 명작들을 써내려간다

 

이 사건을 겪고 그의 문체는 어둡고 현실적으로 바뀐다. 또한 서유럽의 자유주의적 사상을 멀리하고

 

깊은 신앙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점점 러시아적인 요소에 탐닉하게 된다

 

다만 중노동형 시기에 얻은 간질로 건강이 안좋았고, 돈도 원고료밖에 못받아서 꽤 궁핍하게 살았다고

 

그러기에 글자수대로 원고료를 책정하는 당시의 페이 기준 때문에 그의 후반기 소설들은 매애애애애애애우 길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그 책들을 ㅈㄴ 빠르게 완성했는데, 죄와벌을 집필하던 도중에 노름꾼이라는 소설을

 

26일 만에 후다닥, 그것도 구두로 완성했다고..

 

그러나 그의 비극적인 인생에 햇빛이 드는데, 바로 그의 애독자이자 속기사였던 안나와의 만남이다

 

안나는 그의 애독자였고, 노름꾼을 시작으로 그의 구술을 속기로 받아 적은 후 정리해서 출판사에 넘기는 일을 했는데

 

이 때문에 포도르는 퇴고는 제대로 못해도 계약기간에 맞춰 작품을 완성 할 수 있었고

 

나중에는 안나가 그에게 청혼해서 그녀와 결혼했는데, 당시 표도르는 46세, 안나는 21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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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도스토옙스키 박물관, 참고로 여긴 그의 생가였음

 


그의 가족들은 상당히 개판이었는데, 형 미하엘과 출판사 일을 하다 실패하고 막대한 빛을 졌고

 

과부가 된 형수와 조카를 지원해줬지만 형수는 사치가 심했고, 조카이자 양아들인 파벨은 양아치라서

 

고마워하긴 커녕 그를 구박했고, 파벨은 원하는 돈을 주지 않으면 그를 두들겨 패거나 물고문하는듯 막장이었고

 

이를 보다못한 아내인 안나는 그들을 버리고 새출발하자고 설득한다

 

표도르는 드디어 가불받은 돈을 생활비로 준다음 그들을 내버려두고 아내와 함께 드레스덴에 정착하는데

 

사형직전의 느낌을 다시 한번 받기위해 노름에 빠지거나 신문사 주필하다가 때려치우는 등

 

굴곡많은 후반기를 산 표도르였지만 화 한번 내지 않고, 심지어 용돈까지 주는 어린나이의 안나를 보며

 

그는 초월적인 의지로 도박을 끊는다. 또한 그는 남에게 적선하는 것도 좋아하여

 

돈이 쉽게 모이지 않았고, 툭하면 아내에게 선물할 옷이나 아이들 장난감을 사오는 탓에 안나의 걱정이 컸다고 한다

 

그래도 알뜰한 안나 덕분에 차츰 경제난에서 벗어났고, 안나는 출판사의 갑질에 표도르가 매여있음을 깨닿고

 

아예 직접 출판사를 차려서, 표도르의 작품을 독점 출판하는데, 이 때문에 흩어져 있던 작품들도

 

안나 덕분에 관리되었고, 돈도 많이 모였다고 한다. 그리고 안나의 헌신과 도움으로

 

표도르는 말년의 역작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부를 발표한다

 

이에 그는 국민작가의 칭호를 얻어 많은 칭송을 받았지만 카라마조프가 형제들 2부를 쓰던 중에

 

폐결핵으로 죽는데,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은 재산 상속 문제 때문에 여동생이 찾아와 화를 낸것으로 판단된다

 

아무튼 그의 장례식은 유례없을 정도로 거대했는데, 2만명의 사람들이 찾아와 거장의 마지막 가는길을 보았다

 

 +

 

아내 안나는 재혼하지 않고 그의 글과 유품을 정리해 도스토옙스키 박물관에 기증하고 남편과의 삶을

 

회고록으로 묶어 출판하는 등 그가 잊혀지지 않는데 여생을 바친다

 

진짜 이정도면 성공한 팬 1정도가 아니라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구원자였던 것이다.

 

의외로 또다른 대문호인 톨스토이와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둘다 말년 때가 되서야

 

역시 러시아의 대문호에 대해 서로를 지목하며 인정했다고한다.

 

 

 

 

 

6위. 블라디미르 레닌

(187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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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권력이란 무엇인가? 

 

이 권력의 본질은 부자들과 자본가들이 독점하던 국가 경영이 처음으로 억압받고 박해당하던 계급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선정 이유 : 위대한 사상가, 위대한 혁명가

 

러시아 제국의 혁명 조직 볼셰비키의 지도자이자 소련 인민위원회 초대 위원장 겸 소련 공산당의 창립자이다

 

정통 공산주의에 따르면 그는 마르크스주의를 발전 시킨 레닌주의의 창시자이자 카를 마르크스 이후

 

가장 위대한 사상가이자 뛰어난 혁명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반면 반공 주의자들이나, 좌파 중에서도 무장봉기를 거부하는 멘셰비키, 사민주의자들에게는

 

소련의 폭압적 체제의 기반을 만든 원흉이자 스탈린 못지 않은 학살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닌의 집안은 꽤 부유한 집안이었는데, 실제로 레닌과 형제자매들은 매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레닌은 유대계 핏줄이 있는데, 어머니인 마리아가 러시아 정교로 개종한 유대인 집안 출신이었는데

 

레닌은 이를 모르고 있다가 스위스에 있을 때 외할아버지의 성이 유대인 성이라는 점을 알게 되고

 

이를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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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러 시절의 레닌

 

그가 17살이 되던해 혁명운동에 투신한 형 알렉산드르가 차르 암살에 가담하여 체포된 후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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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어 (대) profile_image 작성여부

ㄷㄱ

당신의요정 profile_image 작성여부

err

그러지마세여 profile_image 작성여부

러시아뽕차네 유로파 모스크바 달린다

나는 개똥벌레 친구가 없네 profile_image 작성여부

표트르 대제가 스탈린한테 밀리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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