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야구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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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패자는 바로 다음날 동메달 결정전) 결과
한국(선발투수 정대현) 미국(선발투수 로이 오스왈트)
2:3 미국 승
9/26일~9/27일 무박 2일 경기, 새벽1시 경기 종료
일본 쿠바
0:3 쿠바 승
9/26일 낮 경기 종료
이로써 바로 다음날 아니 몇시간 자고 바로 동메달 결정전, 외나무 다리에서 한-일전 성사...
선발 투수 매치업 및 라인업 (구대성 VS 마쓰자카 다이스케)
당시 구대성은 예선부터 계투로 쓰고 있었고 원래 일본전 선발 내정은 정민태였으나 올림픽 내내 부진하다 부상까지 당하며
구대성으로 선발투수 변경
의아한 것은 당시 구대성은 몸살을 앓고 있었고 담까지 걸려 팔이 뻗어지지가 않는 상태였는데
김인식(당시 두산 감독) 투수코치가 몸 상태를 물어보니
구대성 좀 힘들 것 같다고 대답했고
김인식이 '못 던질 정도냐'라고 했다한다
그 말을 들은 구대성은 '아 나 내일 던져야 되는구나' 하고 그냥 까라니까 깠다는 후문.
동메달 결정전 결과
구대성(155구 5피안타 1실점, 완투승)
마쓰자카 다이스케 (160구 6피안타 3실점, 완투패)
한국에 패하자 울어버린 일본
"나카무라가 울었다. 스즈키도. 마쓰자카는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야구의 3위 결정전은 에이스 마쓰자카의 힘이 달려 한국에 1대 3으로패했다. 처음으로 아마와 프로의 혼성팀으로 출전한 올림픽이었지만 84년 LA 올림픽 이후 내리 다섯 번의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프로 정규 시합 도중 전혀 다른 무대에 선 프로선수들. 이기지 못한 분함이가슴을 찌른다…"
현대 야구에서 보기 힘든 국가간 자존심대결이 불러온
마지막 낭만 매치업..
(당시 미국 언론들은 투수운영이 둘 다 미쳤다고 표현했었다)
4강전(패자는 바로 다음날 동메달 결정전) 결과
한국(선발투수 정대현) 미국(선발투수 로이 오스왈트)
2:3 미국 승
9/26일~9/27일 무박 2일 경기, 새벽1시 경기 종료
일본 쿠바
0:3 쿠바 승
9/26일 낮 경기 종료
이로써 바로 다음날 아니 몇시간 자고 바로 동메달 결정전, 외나무 다리에서 한-일전 성사...
선발 투수 매치업 및 라인업 (구대성 VS 마쓰자카 다이스케)
당시 구대성은 예선부터 계투로 쓰고 있었고 원래 일본전 선발 내정은 정민태였으나 올림픽 내내 부진하다 부상까지 당하며
구대성으로 선발투수 변경
의아한 것은 당시 구대성은 몸살을 앓고 있었고 담까지 걸려 팔이 뻗어지지가 않는 상태였는데
김인식(당시 두산 감독) 투수코치가 몸 상태를 물어보니
구대성 좀 힘들 것 같다고 대답했고
김인식이 '못 던질 정도냐'라고 했다한다
그 말을 들은 구대성은 '아 나 내일 던져야 되는구나' 하고 그냥 까라니까 깠다는 후문.
동메달 결정전 결과
구대성(155구 5피안타 1실점, 완투승)
마쓰자카 다이스케 (160구 6피안타 3실점, 완투패)
한국에 패하자 울어버린 일본
"나카무라가 울었다. 스즈키도. 마쓰자카는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야구의 3위 결정전은 에이스 마쓰자카의 힘이 달려 한국에 1대 3으로패했다. 처음으로 아마와 프로의 혼성팀으로 출전한 올림픽이었지만 84년 LA 올림픽 이후 내리 다섯 번의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프로 정규 시합 도중 전혀 다른 무대에 선 프로선수들. 이기지 못한 분함이가슴을 찌른다…"
현대 야구에서 보기 힘든 국가간 자존심대결이 불러온
마지막 낭만 매치업..
(당시 미국 언론들은 투수운영이 둘 다 미쳤다고 표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