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외 인류를 구하는법 > 인기 게시물_old2

핵융합 외 인류를 구하는법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6-13 01:48 댓글 0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16865883805289.jpg

1991년 피나투보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화산폭발지수로는 6이었는데, 이 정도면 화산폭발이 대기에 주는 영향이 상당한 정도다.

화산폭발로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발생했고, 이 화산재들은 성층권으로 올라갔다. 당시 2,000만t에 달하는 이산화황이 성층권에서 태양 빛을 약 2.5%를 반사시켰고, 이후 2~3년 동안 전 지구 평균온도는 무려 0.2℃나 낮아졌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이것을 보며 생각했다

"인공 화산재로 지구의 평균기온을 정상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



1686588382648

미 국립대기과학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성층권에 이산화황 등의 미세 입자들을 1년에 1,400만t 정도 뿌리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더라도 2080년쯤엔 지구 기온이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획기적인 시나리오인 것이다.

인공 기법을 사용해 화산재를 성층권에 깔면 지구의 기온은 떨어뜨리면서 피나투보나 엘치손화산처럼 자연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기는 인명피해는 없앨 수 있다. 인공 화산재로 지구온난화 속도를 줄이겠다는 것이 터무니없는 소리는 아닌 것이다




16865883846175.jpg

하지만 인명피해가 없는 인공화산에도 부작용이 따른다. 가장 눈에 띄는 부작용은 강수량 감소이다. 국내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5개의 화산 분출(피나투보, 엘치촌산, 아궁산, 산타마리아산, 크라카타우) 이후 적도 근방의 몬순 지역에서 여름철 기준 평균 강수량이 490mm에서 460mm로 6% 감소했다. 지역별로 편차가 있었는데 많이 줄어든 지역에선 30%나 강수가 감소하기도 했다.


더구나 화산활동이 전 지구 강수량을 감소시킨 데는 엘니뇨가 결정적인 요인이였다. 과거 화산폭발 케이스 5개를 분석해 20여 개의 모델을 사용한 결과 화산폭발 이듬해에 엘니뇨가 발생 됐기 때문




16865883867183.jpg

더구나 인공화산재 등을 뿌려 인위적으로 빛을 차단하면 2050~2069년쯤엔 지구에서 작물 재배 지역의 온도는 0.88℃ 정도 감소할 것이며 햇빛의 산란 등으로 광합성이 적어지면서 생산량은 5.3%까지 줄 수 있다

여기에 엘니뇨 효과까지 더 해진다면 인류에게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방법도 좋은건 아닌거 같은데 왜 주장을 하냐?



다 뒤지는것 보단 나으니까



이대로 가면 서서히 전 인류가 다 불지옥 속에서 말라죽는데 이건 그정도급 피해는 아니니까


16865883898105.jpg


하지만 이 방법도 한계가 있다. 우선 어떻게 화산을 폭발 시킬 것인가 이다. 당연히 몇몇 사람들은 활화산에 핵 좀 떨구면 자극 받아 일어난다 하는데 마그마 방이 전부 지하에 있는데다 현재의 핵 위력으로는 지하까지 자극을 주지 못한다

지구상의 모든 핵을 동시에 같은 장소에 투하해도 산맥 하나 못 날리기 때문

더구나 실제로 성공 했다 치더라도 몇초간 햇빛을 못받았을 때 생기는 피해가 어느정도일지 명확하지도 않다. 위에서 말한건 기본적인 피해 예상이고 여기에 추가 데미지가 더 들어 갈 수 있다



16865883929413.jpg

그렇다 이론적으로는 화산을 폭발시켜 햇빛을 차단해 지구의 평균 기온을 떨군다는건 가능하지만 현재 인류의 힘으로는 화산을 폭발시키기도, 화산재를 전지구상에 덮는것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로인한 피해 규모도 가늠이 안되기 때문에 현재로썬 핵융합이 유일한 구원이 맞다




추천0 비추천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일간 인기글
      • 오늘 인기 게시물_old2 에 업로드된 글이 없습니다. 주간탭을 확인해주세요
  • 주간 인기글
      • 오늘 인기 게시물_old2 에 업로드된 글이 없습니다. 주간탭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