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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our 沼津 찍고 옴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5-25 09:48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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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our 沼津 포스트카드 발매된 기념으로 뭐할까 하다가 그 작품 배경으로 성지 겹쳐 찍는게 하고 싶어져서 누마즈로 가봄


생각보다 오래 안걸릴 줄 알았는데 이 방식 자체가 생각보다 난이도가 엄청 높아서 당일치기로는 좀 많이 빠듯했음 몇개는 찍지 못했고


그리고 오후에 갔는데 보니까 사진들이 아침이나 겨울에 찍은게 많더라 호토치케 센세도 아무래도 여름 대낮에 찍으시기엔 많이 더우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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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리버사이드 호텔 앞의 1학년


가장 사진 찍기 쉬운 사진임. 사진 구도도 평면적이고 위치 특정도 매우 쉬운 편.


하지만 아마 날씨나 카메라의 색감 등의 문제로 작품과 배경의 색감차가 많이 나는 것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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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유미바시 3학년


이것도 꽤 과감한 구도지만 촬영 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


위치도 특정하기 쉽고 사진 외곽선에 맞출 오브젝트도 많아서 살짝 왔다갔다만 하면 금방 적당한 위치가 특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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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치우라 선박장의 카나루비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었던 작업 1.


위의 사진처럼 선착장 다리에 맞추다보니 뒤의 건물과 산이 완전 어긋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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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옆의 건물을 맞추면 이번에는 선착장 다리 길이가 전혀 안맞고 뒤의 산은 어떻게 수습될 길이 없음


이건 이 사진 자체가 대단히 먼 위치에서 고배줌으로 당겨서 찍은 사진이기 때문인데 이러려면 나와 포스트카드 사이의 거리도 같이 멀어져야 함


그정도의 고배줌을 뒤의 배경 포커스를 크게 날리지 않으면서 촬영하는건 폰카로도 무리고 혼자서 한 손으로만 찍는건 더 무리


최소한 고배줌 렌즈 가져가서 두 명이 서로 호흡 맞춰서 찍어야 가능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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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치우라 세븐일레븐 옆의 요우치카


포스트카드 안의 야자수가 워낙 상징적이어서 위치 자체는 쉽게 특정했는데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리지는 않음


야자수와 방조제는 금방 맞출 수 있지만 한눈에 봐도 아래의 주차선이 전혀 맞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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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사진 자체가 로우앵글로 촬영된 사진이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이 포스트카드를 맞추려면 바닥에 거의 깔면서 찍어야 함


바닥에 엎드려서 찍는 건 남들 보기에도 흉한데 더 문제는 아예 바닥에 앉아서 찍은 수준의 로우앵글은 또 아니라 너무 바닥에 깔면 또 사진이 안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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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린 것도 아니고 쭈그린 것도 아닌 정말 애매한 높이에서 촬영해야 하는데 날씨도 더운데 애매한 스쿼트를 장시간 유지하는게 쉽지 않음


그냥 적당히 야자수랑 옆의 산이랑 방조제 맞추는 것에서 타협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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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토시파라다이스 옆 축대 앞 아젤리아


역시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인 사진. 일단 기본적으로 배경이 평면적일 경우 난이도가 확 내려간다.


오른쪽의 축대 벽에서 자란 나무라던지 바닥의 경계석이라던지 외곽선 맞추기 좋은 오브젝트가 많아서 역시 난이도가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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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뒤의 축대 위 경사로때문에 묘하게 원근감이 사라져서 각도 맞추기가 애매함


위의 철조망을 맞추면 아래 경계석이 무너지고 아래 경계석을 무너지면 위의 철조망 무너지는 것이 반복됨


하지만 우리가 호토치게 센세가 촬영한 세팅값을 알 수 없으므로 완벽하게 맞추려고 너무 애쓸 필요는 없고 적당한 타협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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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능할리가 있나 최대한 맞출 수 있을 때까지 맞춰야지 


바닥 낙엽 좀 정리해줬으면 더 깔끔했을텐데 하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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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하도 올라오는 치카리코


난이도가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사진.


위치와 각도 특정은 쉬운데 거리감을 잡기가 어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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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주변 건물을 보고 맞추면 되는걸 깨닫고 열심히 맞췄는데 이번에 각도를 실수해서 앞의 건물이 조금 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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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초광각으로 찍어서 맞춰봄


대부분의 초광각 카메라는 초점값이 무한대라 사진과 배경을 같이 찍어도 둘 다 초점이 날라가지 않아서 구도 맞추기 좋음


다만 사진 자체는 영 이쁘질 않으니 나중에 잘 크롭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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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루요시물산 앞 샤론


쉽진 않았지만 이런 방식의 사진을 찍는 법을 어느 정도 깨닫게 된 사진이었음


무작정 마루요시물산쪽 간판만 맞추려고 하다보니 아래의 배수구도 안맞고 옆의 간판도 완전 가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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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른쪽 건물을 맞추려고 하니 이번엔 간판도 나가고 아래 길이 전혀 안맞게 됨


이 때 중요한게 소실점에서 사진에 수직되는 방향으로 내려오는 위치가 어딘지를 봐야 하는데


이 사진에서는 배수로가 바로 소실점에서 수직으로 오는 위치. 이게 바로 촬영자가 서있던 방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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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배수로의 오른쪽 방향에서 촬영하니 안맞는 부분도 제법 보이지만 한눈에 결과물이 많이 좋아짐


이제부터는 앞뒤 위아래만 바꿔가면서 비슷한 위치를 특정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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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식. 물론 바닥에 저런 수직선을 특정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있다면 촬영 난이도가 크게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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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과물. 


그림자 방향도 거의 비슷한걸 보면 아마 촬영하신 시간도 거의 비슷한듯.


시간까지 맞추는건 좀 많이 오버같지만 생각보다 시간에 따른 그림자 위치가 결과물에 큰 영향을 줘서 높은 퀄리티를 원한다면 작품내 그림자로 시간을 맞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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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나가이사키 터널 앞 다이루비


이렇게 가로등이라던지 신호등같은 수직으로 솟은 오브젝트가 많으면 촬영 난이도가 많이 낮아지는데


각 기둥들의 위치, 사진에서 기둥들 사이의 간격, 높이 등을 잘 보면 바닥의 수직선이 없어도 꽤 위치 특정이 가능하다.


이건 비교적 위치를 잘 잡았지만 거리 조절에 실패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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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앞뒤로만 잘 움직여주면 바로 비슷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근데 초점이 나갔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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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나가이사키 등교길 앞 공중전화에 비친 카나마리


find our 沼津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사진.


반사된 사진까지 맞춰야 한다는 정신나간 조건은 둘째치고 워낙 초근접으로 찍어서 촬영자의 정확한 촬영 위치가 아니면 도저히 각도를 맞출 수 없음


물체를 가까이에서 봤을 때 조금만 얼굴을 움직여도 보이는게 크게 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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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건 그늘진 곳이라서 더워 죽을 일은 없었다는거?


그래서 정말 죽어라 트라이했지만 도저히 각이 안나와서 적당히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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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등교길 앞 버스정류장과 자판기의 마리


진짜 너무 아름다운 구도인데 한눈에 봐도 바닥에서 찍은게 보이는 사진


제일 신기한건 자판기 뒤에 있는 배가 거의 그 위치에 그대로 있다는 것인데 저 배는 그 사이에 한번도 사용되지 않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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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뜨겁고 바닥에서 찍어야 하는 특성상 앞뒤좌우로 움직이기도 불편해서 위치 잡기가 너무 어려움


그리고 마리도 반쯤 잘려서 나와서 뭔가 이어진다는 느낌이 안나서 좋은 결과물 얻기도 힘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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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등교길 앞 방파제의 길티키스


이건 한눈에 봐도 무리라는걸 알아서 의외로 빠르게 포기해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음


당장 포스트카드의 후지산과 방파제 크기가 말도 안되게 큰데 이것 역시 멀리서 줌 쫙 땡겨서 찍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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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폰카에서 손으로 카드 들고 찍을 수 없는 크기라는게 한눈에 보임


누가 막대 들고 바다 위에 저 사진 들어주고 망원 카메라로 찍는거 아닌 이상 일반 폰카로는 거의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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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나가이사키 등교길 앞 방파제 위의 요우


이번 촬영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았던 사진


그냥 아무나 방파제 앞에 서서 사진 들면 저 사진이 나옴.


말그대로 첫시도에서 이미 뒤의 산 위치와 앞 방파제를 거의 90%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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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이 안맞는게 살짝 아쉬워서 다시 찍어봤는데 이때는 오른쪽 경계의 산이 같은 산인줄 알고 착각해서 살짝 차이가 생김


워낙 쉽다보니 이건 왠만하면 촬영 시간 맞춰서 그림자까지 맞춰서 찍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음


역광이라서 사진과 뒤의 배경의 빛의 차이가 크게 난것도 아쉬웠고



15. 라라라 선비치의 2학년


처음에는 벤치가 생각보다 많아서 당황할 수 있는데 모래사장쪽 2번째를 찍으면 됨


이곳 역시 바닥의 돌들을 잘 보면 수직 위치를 금방 특정할 수 있어서 촬영 방향은 잘 찾을 수 있는데 이제 거리감이 살짝 어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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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래사장의 크기와 위치가 변하다보니 모래사장에 맞추면 의외로 돌쪽이 전혀 맞지 않게 됨


그리고 위의 지붕을 맞추면 뒤의 산의 크기가 안맞는다는걸 알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어느정도 줌을 땡겨서 찍은거라 폰카로 재현은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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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타협한 결과물


그래도 그림자 위치만 빼면 색감은 가장 잘 맞은 것 같음. 아침에 와야 그림자라 저거랑 맞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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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라라라선비치쪽 육교 위의 요시마루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 세 장의 사진 중 하나.


첫번째 넓은 계단이 바닥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해당 바닥과 수평인 위치에서 찍었다는 것까진 알겠지만, 그래서 그 수평에 맞는 몇번째 계단인지 알 길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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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사진 역시 왼쪽 손잡이쪽에 가깝게 근접으로 찍은 사진이라 카메라 방향이 조금만 틀려도 좌우 손잡이쪽 구도가 크게 틀어짐


난이도도 있는데 우치우라 막차가 도착할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적당히 마무리하고 도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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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뷰오 지모아이


역시 제일 쉬웠던 사진 중 하나. 소실점이 한눈에 보이는 실내 사진은 바닥이 사각형이 아닌게 아닌 이상 정말 쉬움


이제 방향만 잘 맞추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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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때쯤 이미 체력이 빨려서 적당히 찍고 포기. 



당일치기로 하려다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결국 못간 곳도 많고 시간도 못맞추고 대중교통이라 이동의 제약도 있어서 많이 아쉬웠음


그리고 폰카와 혼자의 한계도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체감했는데 대충 방법이랑 감각을 알아서 다음에 렌트카 끌고 2~3일 여유 있게 다니면 더 좋은 사진 찍을 수 있을듯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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