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가츠의 드래곤 슬레이어 만들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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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떻게 만들지 고민을 좀 해봤는데 역시 심지는 튼튼해야겠다 싶어서
지름 2.5cm의 편백나무 목봉을 사용하기로 했어 주변부는 뭘로 채울지 고민하다가
우레탄폼이 가장 가볍고 무난할것 같아서 하드보드지로 뼈대를 만들고 우레탄폼을 채우는 방식을 택했지
목봉위에 뼈대용으로 종이와 우레탄폼을 가득 채워주고...
그 윗부분에 드래곤 슬레이어의 칼날부분이 되는 하드보드지를 씌워줬지
두께는 1t짜리라서 얇지만 그래도 우레탄폼으로 가득 채우면 튼튼하겠단 생각에 이렇게 만들어봤어
이런식으로 뼈대를 만들고 우레탄폼이 넘치지 않도록 한번 더 내부에 처리를 한뒤 두장을 이어붙일 생각이었지
대검부분을 자른모습
우레탄폼을 뿌려놓고 양생중
마르는데 꼬박 하루가 걸려서 전부 마른다음 칼로 잘라준뒤 접착제를 발라주고 이어 붙이면 일단 대검부분은 완성이야
일단 이런식이 되는거지 그리고 앞,뒤로 두장을 이어붙이고 이 위에다 시트지를 붙이면
이런식으로 일단 대검부분은 완성이 되는거야
참고로 내 키는 190cm는 되는데
칼이 너무 커서 내가 너무 작아보이는것도 좀 있으니까 양해해줘...
만들고나서 보니까 2m가 훌쩍 넘어가더라고
원작에서 등장하는 사이즈보다 더 크게 만들어서
이걸 등에다가 메고 다니지도 못하겠더라...
일단 적당히 완성시키고 벽에다가 기대놓은 모습임
막상 만들었는데 쓸때가 없어서 빨래 말리는용으로도 써봤음
친구가 놀러와서 한번 들어보게 한 모습임
친구도 한 덩치 하는데 드래곤 슬레이어 앞에선 아담해지더라
이제 손잡이를 만들차례겠지
안쪽은 비뚤어지지 말라고 시트지로 고정을 해놓은 모습임
계속 움직여서 만들때 고생좀 했다
은색 시트지를 붙여놓으니 꽤 그럴싸해진 모습
이 위에 한번 더 작업을 해야해서 만든건데 두번은 못만들겠더라 너무 귀찮고 손이 많이감...
쇠사슬 부분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철물점에서
앙카랑 슈링크였나 부속자재 판매하길래 사와봤음
나쁘지는 않더라고 쓸만했음
일단 여기까지는 완성했으니 손잡이 무게추를 만들 차례겠지
손잡이 무게추는 길이를 좀더 늘려주기 위해서 무게중심을 잡아주기 위해서
손잡이 밑에다 드릴로 구멍을 뚫고 앵글로 고정시켰음
에폭시 + 볼트로 고정시켜놓으니 되게 튼튼하게 굳더라고
손잡이 무게추를 만드는 모습임
시트지 감아주니까 나름 그럴싸 해졌다
밑에 부분도 마저 완성시킴
손잡이에다 이렇게 붕대나 천등을 감아주면 끝임
나같은 경우엔 에코백 만드는 손잡이끈? 사와다가 만들었는데 이게 나름 미끄러지지도 않고 괜찮더라
종이로 만든거라 검 가운데에 보면 종이를 이어붙인 흔적이 보일거임
하드보드지 특성상 2m짜리는 판매하질 않아서 어쩔수가 없었는데
나중에 한번 더 만들게 된다면 폴리머 등으로 메꾼뒤 만들어볼까 고민되더라
저거 자국이 은근히 신경 많이쓰임
일단 이렇게 완성은 했어
들고있는 모습도 사진으로 찍고싶은데 지금 집에 나 혼자밖에 없어서 찍어줄 사람이 없다.
나중에 지인분이랑 촬영도 해보기로 했으니까 그때 사진좀 찍으면 올리도록 할께
이걸들고 과연 지하철을 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말이지 ㅎㅎ
다들 좋은꿈꿨으면 좋겠다 굿나잇!!
베르세르크 갤러리